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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03:19

꼬막무침

조회 수 375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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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생각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서 별 내용 없음)


꼬막만 잘 삶아서 손질하면 그냥 막 만들어도 맛있는 꼬막무침.

꼬막으로는 대유행하고 대맛있는 꼬막비빔밥을 겨울에 몇 번 만들어먹었는데 

꼬막비빔밥으로 만들고 남긴 ('남은' 이 아님!) 꼬막에 양념 넣고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쪽파 넣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다져서 넣기도 하고,

양념간장 만들어 둔 것이 있으면 양념간장에 무치기도 하고 그렇다.

꼬막이야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까 간장 살짝 넣어서 간만 맞으면 고춧가루는 취향따라 조금 넣고 참기름만 맛있는걸로 쓰면 너무너무 맛있다.



꼬막 손질하기는 꼬막비빔밥에 자세히 있다.

꼬막손질 -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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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서 껍질을 까고 뻘을 적당히 헹궈낸 꼬막에


꼬막 약 500그램 (껍질 손질 후 약 150그램)

고춧가루 살짝 탈탈 넣고

간장 한스푼 넣고

다진마늘 반스푼 넣고

다진대파나 송송 썬 쪽파 넣고

참기름집에서 짜 온 참기름 약간

인데 처음에는 간장을 약간 적게 넣고 간을 본 다음에 싱거우면 약간 더 넣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06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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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이렇게 넉넉하게 무쳐도 반찬으로 내놓으면 금방금방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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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꼬막은 너무 저렴해서 평년보다 자주 먹고 있다.

꼬막이야 언제나 맛있으니까 손질하는 번거로움만 좀 견디면 무조건 행복해진다.







  • 레드지아 2019.02.14 10:17

    손질하는게 젤 번거롭죠 ㅎㅎ 먹는건 순삭!!!

     

    예전엔 꼬막 뒤에 숟가락을 대고 좌우로 비틀면 조개껍질이 까진다는 말을 들어도 이해도 안되고 뭔소리인지..했는데 ...

    올해 큰맘 먹고 시도해보니 잘까지더라구요!

    전에 제가 한 방법은 ㅋㅋㅋㅋ 꼬막뒤에 숟가락을 대고 병뚜껑처럼 힘을 준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까지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쫄깃한 꼬막..먹고 싶은데 항상 그렇듯이...손질이 귀찮..ㅠ

    우리집에도 우렁각시 하나 있었음 좋겠어요..^^

  • 이윤정 2019.02.17 03:10
    한 번 해보면 금방인데 말입니다^^
    꼬막 뒤에 숟가락을 넣고 비틀어서 힘을 주는데 병뚜껑을 아래위로 힘을 주는거니까 같은 지렛대원리라도 좀 다르죠ㅎㅎㅎ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 옆에서 꼬막을 까서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했어요ㅎㅎㅎ

    진짜 사오고 씻고 삶고 까고 인고의 시간을 보낸 다음에 만들어서 밥상에 내놓으면 얼마나 번개같이 없어지는지요ㅎㅎㅎㅎㅎ
    저는 아마 우렁각시가 와서 해줘도 전부다 일일이 확인하고 다시하는 성격이라서 우렁각시가 있어주어도 평생 귀찮게 살 인생인가봅니다ㅠㅠ
  • 뽁이 2019.02.28 07:06
    우오옹 꼬막 ㅠㅠ 진짜 저도 넘 좋아하는거 ㅋㅋ
    대체.안좋아하는게 뭘까만은 ....
    이거만큼 껍질까고 허무한 것도 없는거 같아요 ㅋㅋㅋ
    세상 부피가 어떻게 그렇게 줄어드는지 ....
    구래도 맛나서 포기 못하고요 ㅋㅋㅋㅋ
    남을수없는 거기때문에 남긴거 맞고요말고요 !!!!
  • 이윤정 2019.03.03 05:37
    절말 허무 갑 아닙니까ㅎㅎㅎㅎㅎ
    씻고 삶고 까보면 약간 사기당한 것 같은? ㅎㅎㅎㅎㅎ
    그래도 맛을 보면 사기는 아니고 음.. 나를 만나려면 이정도는 겪어야 하지 않겠니? 같은ㅎㅎㅎㅎㅎ
    그런 오만함ㅋㅋㅋ도 그럴 만 하다는 게 제 생각에 꼬막에 대한 고까운 포인트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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