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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
2019.06.13 03:52

잡채 만들기, 레시피

조회 수 1745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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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잡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최대한 챙겨넣었다.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당면을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나머지 재료도 오늘은 써야하는데 갑자기 주문한 재료가 이것저것 들이닥치는 바람에 여러 가지를 소화하느라 힘드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면 밥은 나가서 사먹고 싶은데 아 이 잡채재료들 어쩔 방도도 없고 더는 미룰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당장 잡채로 뺌~


잡채는 사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느낌이 들고 생각을 안하면 일이 적은 것 같다.

모자란 재료가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간만 맞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밥상 대화에서 잡채는 다른 반찬 없이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잡채는 음 거의 파스타인가? 라고는 이야기를 몇 번 했었는데 이번에는 파스타가 잡채라는 이야기에 이르렀다.. 듣는 사람은 바로 납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1. 채소로 (각각 약하게 소금간하기)

시금치 1단 (대신 꽈리고추 30~40개 사용)

양파 2개 

대파 1대  

당근 1개 

죽순 1캔

목이버섯 1줌

표고버섯 15개 (간장 후추 약간)


2. 고기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간장 1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3. 당면

당면 300그램

물 350미리 (부족하면 조금 더)

간장 5스푼 

설탕 2.5스푼

다진마늘 2스푼

쌀올리고당 1스푼

후추 톡톡톡톡

참기름 2~3스푼


양파 당근 죽순 등 채소는 각각 약하게 소금간을 했다.

죽순이나 목이버섯은 생략가능하고 좋아하거나 당장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재료 준비하기도 덜 힘들어서 기분이 좋다.

남은 잡채는 춘권피에 감싸서 튀기면 또 더 맛있다.



채소 각각 볶기

고기 볶기

잡채 볶기

합하기

+계란지단



꽈리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씨를 털어내고 다시 반으로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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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은 생 목이버섯을 사용했는데 씻고 밑동을 잘라낸 다음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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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채썰어서 데친 다음 냉동한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다.

표고버섯 냉동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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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길게 나오도록 길게 어슷하게 썰어서 오른쪽으로 뉘여서 채썰었다. 너무 가늘지 않게 써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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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은 진양죽순을 사용했다. 밑동을 약간 치고 아랫부분의 겉을 살짝 깎아내고 속의 하얀 것도 씻은 다음 얇게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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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도 채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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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안심은 최대한 가늘게 채썰었다.



이제 각각 볶기 시작하는데 색이 덜 나는 것부터 먼저 볶고, 소금간만 하는 것 먼저 - 간장간 하는 것은 나중에 볶는 것이 일이 적다.

큰 접시를 준비해와서 볶은것을 순서대로 접시에 옮겨담았다. 약간 펼쳐주어서 김이 나가도록 식히면 흐물흐물하지 않는다.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각각 준비한 채소를 살짝 노릇노릇하도록 볶는데 중간에 소금간을 약간 했다.

양파나 당근을 볶을 때는 약불을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저어주는 것보다는 약간 센 불에 굽는다는 느낌으로 중간중간 저어주면 식감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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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름을 조금 두르고 꽈리고추는 바람빠지는 듯한 소리가 살짝 나도록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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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름 약간.. 목이버섯은 금방 타닥타닥하니까 자주 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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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르고 당근도 달달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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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름 두르고 죽순도 달달달달. 죽순은 물러지지 않으니까 자주 저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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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데친거라서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다가 간이 배도록 간장과 후추를 약간 넣었다. 다진마늘도 1티스푼정도 약간. 간장을 넣기 전에 팬이 너무 달궈져 있으면 간장이 타니까 너무 달궈진 상태라면 물을 약간 넣고 간장을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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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름 두르고 돼지고기를 달달달달 볶다가 간장, 설탕, 마늘, 후추를 넣고 달달달 더 볶았다.

고기를 볶다가 간장을 넣을 때는 분량을 보면서 하면 바쁘니까 생각만 하고 넣어도 좋다. 잡채니까 고기 간을 좀 약하게 해야지 하면서 간장은 1~2스푼만, 설탕은 간장의 반, 다진마늘은 설탕이랑 동량을 보통 넣는데 간장간을 약하게 했으니까 간장이랑 동량으로 넣고.. 하면서 간을 한 다음 후추 톡톡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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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당면은 팬에 넣고 

물 350미리 (부족하면 조금 더)

간장 5스푼 

설탕 2.5스푼

다진마늘 2스푼

쌀올리고당 1스푼

후추 톡톡톡톡

을 한 다음에 잘 저어가면서 7~8분정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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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먹어보고 익힘/짭짤/달달을 판단한 다음 모자란 간이 있으면 간장이나 쌀엿으로 채우고 익힘도 보들보들하도록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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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넣고 불끄고 미리 볶아 둔 재료에 올려서 골고루 무친 다음 필요하면 한 번 더 후루룩 볶으면 끝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주 큰 접시에 차례차례로 볶은 채소와 고기를 담고 볶은 당면을 팍 얹고 비닐장갑을 낀 손과 집게를 사용해서 열심히 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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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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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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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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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채소와 당면을 비비듯 무쳐서 바로 먹어도 좋고, 조금 식었다면 한 번 더 볶아도 좋다.

우리집에서는 이정도 만들면 2~3번 먹게 된다. 


이 재료를 한 번에 전부 같이 볶으려면 아주 큰 팬이 필요하다.

잡채의 마무리는 볶는 것이 미덕이라면 굳이 모든 당면과 고기, 채소를 후라이팬에서만 무치지 않고 넓은 그릇 등에 넣어서 다 함께 무친 다음에 먹을 만큼 후라이팬에 옮겨서 볶으면 적당하다.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지만 이대로 식혀서 소분한 다음 냉장했다가 3~4일 안에 반찬으로 볶아서 먹으면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다른 의미로 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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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만들기 귀찮지만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것이 잡채인데 어쨌든 만들어 놓으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간은 맨입에 먹기 좋은 정도라 너무 잘 먹히는 게 단점이고.. 각 재료도 잘 어울린다. 호록호록하니 기분이 좋다.  




  • 레드지아 2019.06.13 10:25

    아우~~ 호록호록 하면서 냠냠 먹으면 진짜 개꿀맛이죠 ㅎㅎㅎ

     

     

    잡채는 만들다 보면 별거 아닌거같은데 (걍 채썰고 삶아서 볶음 땡이니까)

    왜 윤정님 말씀대로 잡채 란 메뉴만 떠올리면 하늘이 아득...해지는지요 ㅋㅋㅋㅋ

     

    고기랑 표고 버섯 제가 좋아해서 윤정님 사진 보면서 흡족합니다 ㅋㅋ

     

    죽순은 맛있는데 쉽게 접할수 없는 재료여서 선뜻 손이 안갔거든요.

    친정집에선 사용안했거든요. 그래서 맛있는거 알지만 뭔가 거리감있는 식재료? 같은 느낌인데 윤정님이 잡채에 넣으신거 보니 막 부러워요

    죽순 통조림이라도 구입할수 있음 꼭 구입해봐야겠어요 ^^

  • 이윤정 2019.06.14 04:55
    잡채가 그렇게 하자고 생각하면 일이 많고 대충 뭐 하다보면 또 생각보다 할 만 하죠ㅎㅎ
    꿀맛 중에 꿀맛은 다음에 먹어서 만드는 고생을 잊었거나 누가 만들어 줬을 때 인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고기도 표고도 다른 채소도 잡채에는 역시 듬뿍듬뿍이 미덕이니까 좋아하는 게 많을 수록 좋죠^^

    제가 얼마 전에 죽순 많이 사용하려고 평소 사용하는 진양죽순 말고 다른 걸 구매했는데 실패했었거든요ㅜㅜ
    죽순 사서 해보시면 마음에 드실거에요. 잡채에도 고추잡채에도 다 너무 잘 어울려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13 23:48
    누가 해 준 것 같은...아 왜이케 웃프죠ㅋㅋㅋ
    글고 정확한 계량을 해달라해달라...
    톡 1회당 0.5g에서 여차하면 쏟아지는 참변도 가능하지 말입니다^^;;

    대충 암산해보니 한달에 당면 50kg 넘게 쓰는데, 저 잡채 만들줄 몰라요ㅋㅋㅋ
    오마니가 해주신 잡채 먹고 싶어요 ㅠㅠ
  • 이윤정 2019.06.14 04:58
    세상에 제일 맛있는 음식이 누가 해 준 것 아닌가요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만두장수님 만드는 저 대신 레드지아님이 가셔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너무 부러워서 논물 엉엉 하겠지만요ㅎㅎ ㅠㅠ

    후추 1그램 재면 얼마나 톡톡톡톡 많이 해야하는지 1그램보다 톡톡톡톡이 더 정확할걸요ㅎㅎㅎ
    당면 50키로나 쓰시는데 약간만 주변을 돌아보셔도 잡채는 족하고도 남을듯 합니다. 물론 어머님께서 해주신 잡채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지만요^^
  • 만두장수 2019.06.14 23:47
    풉~
    누가해준...정말 그렇네요...누가해준 걸 먹어본지가 꽤 됐어요 ㅠㅠ
  • 율씨 2019.06.20 12:23

    전 잡채 별로 안좋아하는데.. 윤정님이 올리신거 보니까 왤케 군침이 돌죠 ㅜㅜ 

    잡채는 따끈따끈할때 엄마가 간보라고 한줌 먹여주는게 제일 맛있는거같아요 ㅎㅎ 

  • 이윤정 2019.06.25 02:38
    저는 잡채를 누가 해준다면 절이라도 하고 먹을 사람입니다ㅎㅎㅎㅎ
    간 볼 때 한 줌 먹는 그 맛이 진짜 찐ㅎㅎㅎ이긴 하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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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오향장육냉채

    다시 돌아온 오향장육냉채. 올해도 덥기 시작해서 개시했다. 요즘 예전에 만들었던 걸 거의 똑같게 올리는 경우가 많다. 자주 만드는 품목은 엄청 자주 하지만 최대한 1년 이내에는 중복으로 올리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고 또 새로 만드는 것은 최소한 두세번은 만들어보고 올리려고 하니까 새로워지는 일이 적어진다. 평소만들던 것을 맨날 만들어도 늘 상황은 다르니까 잡담할 것은 많아서 새로 올릴 때는 잡담이 많아지는 편이지만 조리법은 거의 똑같다. 그래서 오향장육도 작년과 거의 같다. 그렇게 늘 올리는 이 장육냉채는 보기좋고 다양한 채...
    Date2019.06.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10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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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참치마요 샌드위치, 써브웨이 서브웨이 스타일로

    써브웨이 스타일로 참치마요샌드위치.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써브웨이 레시피는 햄샌드위치에 (에그마요샌드위치나 햄에 에그마요추가도 좋아함) 빵은 위트, 치즈는 아메리칸, 오븐에 데우지 말고, 야채는 올리브빼고 전부(블랙올리브 안좋아함), 후추 약간, 스윗칠리+랜치나 머스타드이다. 샌드위치에 채소를 준비하는데 평소에 써브웨이에서 주문하는 것(주문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준비하고, 참치마요는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게 만들었다. 빵은 시판 빵 중에 샌드위치용에 적합해 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아직도 딱 마...
    Date2019.06.1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3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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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애호박 돼지찌개, 애호박찌개

    호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된장찌개에 사용하려고 애호박은 늘 사놓는 편이라서 애호박을 샀는데 사고 보니 집에 또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애호박찌개. 재료가 평범해서 장보러 갈 것도 없이 금방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찌개용 400그램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멸치황태육수 600미리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국물 1스푼 국간장 1스푼 (0.5스푼 먼저 넣고 간보고 남은거 추가)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양파 1개 애호박 1개 두부 한모 돼지고기는 기름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약간 기름이 있는 것이 좋다....
    Date2019.06.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29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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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잡채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잡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최대한 챙겨넣었다.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당면을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나머지 재료도 오늘은 써야하는데 갑자기 주문한 재료가 이것저것 들이닥치는 바람에 여러 가지를 소화하느라 힘드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면 밥은 나가서 사먹고 싶은데 아 이 잡채재료들 어쩔 방도도 없고 더는 미룰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당장 잡채로 뺌~ 잡채는 사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느낌이 들고 생각을 안하면 일이 적은 것 같다. 모자란 재료가 있어도 그러려니 ...
    Date2019.06.13 Category한접시 By이윤정 Reply7 Views17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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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하얀 제육볶음, 백제육볶음, 백제육, 돼지고기볶음

    영등포에서 판다는 하얀 제육볶음 사진을 봤는데 먹어 본 적은 당연히 없고 맛도 모르지만 맛있어보여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사진을 보니 돼지고기, 양파, 고추, 마늘, 후추, 깨가 보여서 그대로 재료를 사용하고 맛소금을 사용했다. 곁들이는 반찬으로 고기 구워 먹을 때와 똑같이 쌈채소와 쌈장, 마늘기름장, 파절임이나 양파절임이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돼지고기 500그램 양파 1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5개 마늘 1줌 맛소금 후추 참기름 깨 맛소금은 입맛에 따라 넣는데 평소 간보다 조금 약하다 싶은 정도로 만들었다. 맛소금이 ...
    Date2019.06.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1 Views35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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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파전 레시피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
    Date2019.06.07 Category한접시 By이윤정 Reply6 Views11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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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오이무침, 쪽파간장

    (진짜 별 내용 없음) (tmi주의) (쓰다보니 달래장과도 내용이 같다) 내 기억 속 첫 오이무침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먹는 거 말고 만드는 거; 그런데 그 때나 지금이나 만드는 게 거의 똑같다. 오이를 고를 때는 가시가 바삭바삭하게 서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오이 아랫쪽의 씨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속에 씨가 단단하고 가득 들었으니까 아랫부분이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좋다. 오이무침은 오이를 살짝 절이고 고춧가루, 간장, 쪽파,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서 만드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참고 - https://...
    Date2019.06.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9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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