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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장아찌, 무침
2019.12.27 01:58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조회 수 5964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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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장아찌는 여태 따로 올린 적이 없는데 양파장아찌를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담은 일이 한 10년 전인가 싶다. 매실장아찌 담는 큰 유리병에 담았다가 간장물을 정확하게 못잡는 바람에 다 익고나니 장아찌 병에 30%는 간장물이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만들고 실온보관했었는데 결국에는 다 못먹었고 그 이후로 양파장아찌는 소량만 절여서 먹곤 했다. 

이후로 별로 레시피 발전이 없다가 이번에 전반적으로 더 맛있게 만들었다.

그동안은 양파보다는 샬롯이나 미니양파 장아찌를 좋아했었는데 이 레시피로 샬롯이나 미니양파로도 장아찌를 해봐야겠다. 내년에는 미니양파를 사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요즘은 미니양파보다 샬롯 구하기가 차라리 더 쉬운 것 같다. 물론 구하기가 더 쉽다고 자주 해지지는 않는다. 둘 다 작은데다가 껍질이 얇으니까 대량으로 까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


어쨌든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가장 중요한 재료가 친수피시소스니까 앞으로 친수양파장아찌 라고 해야겠다.


(파절임에도 그렇게 오버를 해댔던 것처럼) 피시소스를 자주 사용해보니 액젓맛과 조미료맛이 숨김맛으로 작용하는 일이 잦는데 이번에도 그 영항력이 얼마나 큰지 자꾸 와닿는다. 

양파절임, 쌈무, 명이장아찌를 꺼내놓고 테이스팅 시간을 가졌는데 명이장아찌정도로 맛있거나 혹은 메인 음식과의 조화에 따라는 양파절임이 더 맛있다는 평이다. 먹는 사람 취향이긴 하지만 비싸고 사고 힘들게 만든 명이장아찌보다 맛있다니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3일정도 익힌 다음 서늘한 실온에서 1~2주정도 두고 먹으면 좋다. 냉장고에 넣면 더 오래 두고 먹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오래 보관하기 전에 다 먹어서 1달이상 보관을 못해봤다. 아무래도 끓이거나 소독한 병에 담는 것이 아니고, 피시소스도 들어갔기 때문에 2주 이상 실온에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양이 적어서 오래 보관할 일도 없었다. 고기나 부침개에 곁들이면 간도 딱 맞고 맛있다. 

2배사과식초도 비율에 맞춰서 사용해봤는데 1배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맛이 더 상큼하다.
새콤달콤하니 맨입에 먹기 정말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양파 750그램
물 60그램
설탕 120그램
사과식초 120그램
간장 30그램
친수피시소스 30그램


(2020년 3월 23일 업데이트 버전)
올해 첫 햇양파가 나와서 사오자마자 양파절임부터 만들었다.
햇양파는 수분이 많으니까 양파의 양을 약간 늘이고 물을 넣지 않았다.
양파800, 설탕120, 사과식초120, 간장30, 친수피시소스30


(4월 5일 업데이트)
양파 1키로, 설탕150, 사과식초150, 간장37, 친수피시소스37

업데이트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계속 만들고 있다.

볼에 통을 처음부터 조금 큰 것으로 준비한 다음 이대로 담아서 뚜껑을 닫으니 양파 냄새가 갇혀서 상큼한 맛이 부족하다.
뚜껑을 닫으면 양파냄새외 피시소스 냄새가 통 안에 갇혀서 냄새가 서로 더 강해진다. 하지만 이틀 동안 휘발되도록 두면 양파의 톡쏘는 냄새나 피시소스 특유의 향이 날아가고 맛이 비교적 동글동글해지면서 맨입에 먹기 딱 좋아진다.

이렇게 양파 냄새와 피시소스 냄새가 충분히 휘발되도록 2일정도 뚜껑을 열어서 익히다가 그 다음부터는 뚜껑을 닫고, 1주일 이상은 냉장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식초+설탕+간장+친수피시소스를 혼합하고 저어서 설탕을 녹인다.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하면 빨리 녹는다.)
여기에 적당히 먹기 좋게 썬 양파를 넣으면 끝.

(4월 5일 업데이트)
여러번 해봤더니 양파 다 썰어서 풀어놓고 여기에 식초, 설탕, 간장, 피시소스를 넣어서 그냥 두는 것이 더 편했다.
이틀정도 두면서 깨끗한 스푼으로 두어번 저어주면 설탕은 미리 녹이지 않아도 다 녹았다.




비율대로 만들자마자 상태. 이래가지고 양파가 절여지겠나? 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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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경과하면서 양파에서 수분이 듬뿍 나오니까 절임물의 양은 이정도로 적어야 적당하다. 절임물의 무게가 양파 무게의 40%정도 된다.


처음에는 양파 양에 비해서 절임물의 양이 아주 적기도 하고 절임물의 간도 세기 때문에 간장물만 맛봐서는 이거 짠데 싶고 이거 다 절여지나 싶은데 하루 이상 지나면서 양파에서 나온 수분으로 양파절임이 간장물에 딱 잠긴다. 그 수분으로 새콤달콤짭짤한 간이 적절하게 희석되어서 먹기에 알맞도록 좋아진다.




다음날. 중간중간 먹어보면 벌써 맛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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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니 양파가 절여져서 절임물이 자박하게 올라왔다. 새콤달콤짭짤하니 먹기 좋다.



완성한 양파절임의 절임물의 느낌은 이정도.크기변환_IMG_3064.JPG


냉장고에 넣기도 전에 벌써 3분의1은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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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통에 옮겨 담아서 냉장보관하고 고기를 굽거나 전을 부칠 때 꺼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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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정도 두면서 먹으면 매운양파맛과 아삭한질감이 깎여나가서 맛과 질감이 더 둥글둥글해진다.

적당히 아삭하면서 새콤달달+짭짤감칠맛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좋다. 짜지않고 맨입에 먹기 딱이다.




(4월 5일 업데이트)


햇양파♥

IMG_6798.JPG


살짝 절여진 상태에서 유리반찬통에 담았는데 이런 느낌이다. 넘칠까봐 두군데 나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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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정도 지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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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송송 썰어넣고 빈대떡에 함께 먹었다. 깔끔하고 칼칼하니 아주 맛있다.



  • 율씨 2019.12.27 14:12

    가을에 산 양파가 아직 잔뜩 있는데 양파절임 해야겠어요 ㅎ

    게다가 명이나물 보다 더 맛있다니!!

     

    윤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좋은 요리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 이윤정 2019.12.29 02:57
    저도 지난달쯤 양파 한박스 사서 열심히 먹고 있거든요. 올해 양파가 하도 저렴해서 여러모로 많이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명이나물보다 맛있다고 하다니 저 진짜 놀랐어요. 그래도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조금 고민이라도 할 만도 한데 역시 결과만 두고 평가하는 공돌이다운 결정이더라고요ㅎㅎ

    율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봐주셔서 감사했고 또 앞으로도 감사하고 싶어요^^
  • 레드지아 2019.12.27 16:16

    와~~~ 상큼하고 아삭아삭한것이 사진으로도 막 보이는거 같아요!!!

    친수피쉬소스를 제가 어여 사야할텐데요 +_+

    그 소스 하나만 사기엔 배송료가 아깝고 그렇다고  다른 재료들까지 사기엔 안해먹을거 같아서 고민만 하고 있어요 ㅋㅋ

     

    비율대로 만들자마자의 상태는 몹시 불안함을 가져오지만 ㅋㅋㅋㅋ 다음날 사진은 흡족함을 또 가져오는걸요? ㅋㅋ

    저도 장아찌 만들어보면 재료가 다 안잠기면 몹시 불안초조하여 항상 한강을 만들어놓거든요 ㅜㅜ

    윤정님 레시피는  언제나 똑~ 떨어지는 레시피니까 믿고 무조건 만들어야겠어요 (어여 친수피쉬소스를 사야 할텐데... +_+ )

  • 이윤정 2019.12.29 03:03
    제가 원래 소스나 절임물 이런 거 넉넉하게 안잡고 최대한 바특하게 잡는 것 아시죠?
    다 먹고 난 다음에 액체? 버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러니까 얼른 사세요ㅎㅎㅎㅎ
    다음에 주문하시게 된다면 피시소스는 최소한 두병 이상 사셔야 해요. 가성비도 좋고 먹어보면 생각보다 소비가 금방이에요. 진심ㅎㅎㅎㅎ
  • 소연 2020.01.04 08:04
    와 엄청 반갑네요!!! 저 양파장아찌 좋아해서 종종 담그는데 그냥 피클 만들 때처럼 간장물 끓여서 붓곤 하거든요, 다음엔 꼭 이렇게 만들어봐야겠어요!
    윤정님, 혹시 친수피시소스를 액젓같은 걸로 대체할 수도 있을까요? 양을 반 정도로 줄인다든지 하면 가능할까요? 집에 피시소스가 있긴 한데 종류도 다르고 유통기한이 마않이~ 넘어가서요ㅋㅋ;;;;
  • 이윤정 2020.01.05 04:38
    저는 이렇게 만든 맛이 또 각별히 맛있더라고요^^
    액젓으로 대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을텐데 제가 다른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사용해서 양파장아찌를 만들어 보지를 않아서 어떻게 완성될지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그래서 제가 맛있다고 말씀드린 그런 맛은 안날 것 같아요. 이 피시소스가 좀 연한 맛이기도 하고, 친수피시소스로 만든 분짜소스를 응용한거라서요^^;;
  • 소연 2020.01.06 11:38
    그렇군요~ 혹시나 해서 여쭤보긴 했지만 아마도 그럴까봐 이미 친수피시소스 주문햇씁니다.. ㅋㅋㅋㅋ 윤정님께서 각별히 맛있다고 하시니 꼬옥 만들어 볼거예용ㅎㅎ

    그리고 윤정님!! 제가 인스턴트팟 레시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카페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 엊그제 가입했는데 거기서 생각지도 못하게 윤정님을 뵙게 됐지 뭐예요? 너무너무 반가워서 윤정님이 쓰신 제일 최근글에 막 구구절절 댓글쓰다가 가입할 때 읽었던 카페 규칙이 엄청 빡빡해 보여서.. 혹시 쫓겨날까봐...ㅠ 아는 척은 못하구 그냥 댓글 달고 와서 여기다가 쓰구있어요 ㅋㅋ 진심 거기서 '이윤정님 떡볶이 레시피'라는 글을 처음에 보고 어 뭐지? 하다가 윤정님이 직접 쓰신 글을 본 순간, 타지에 나와서 사는데 갑자기 저 멀리에서 친언니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가까이 가니까 진짜 우리언니였던 느낌이었어요... 막 너무 반갑고 좋아서 언니 언니가 여기 웬일이야~~!!!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윤정님 레시피 너무 좋아해서 제가 다 기분 좋았어요~ 맞아요 우리 윤정님이 이렇게 대단하시다구요~ 하는 심정으로다가..ㅋㅋ 별 거 아닌 일이지만 너무 반가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당ㅎ
  • 이윤정 2020.01.07 04:32
    주문하셨군요ㅎㅎㅎ 저는 처음에 진짜 별 생각없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취향에 맞아서 막 여기저거 사서 쓰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었거든요ㅎㅎㅎ

    시크릿레시피 카페 말씀이시죠? 댓글 보고 누구실까 하면서 눌러봤다가 딱 알아봤어요ㅎㅎㅎㅎ 구구절절 댓글 쓰셨는데 지우셨다니 못봐서 아쉬워요. 하지만 안봐도 넘 이쁘고 좋은 말씀만 쓰셨을 것 같아서 본 것 같은 기분이에요^^
    넘 반가운 멘트에다가 우리 윤정님이라 말씀 들으니 완전 내적 친근감 상승해서 광대승천했잖아요 ㅎㅎㅎㅎ
  • 최망고 2020.04.22 23:54

    윤정님~! 윤정님 이 레시피 전부터 따라해보고싶어서 드릉드릉했는데 요즘 햇양파가 저렴하길래 양파도 시키고 친수피쉬소스도 드디어 시켜서 만들어봤어요!! 배송온날 엄마는 엄마레시피대로 만들고, 저는 윤정님 레시피 따라 만들었는데 오늘 엄마가 제가 만든거 먹어보더니 간장도 얼마 안들어갔는데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다구 어째 본인이 한 것 보다 더 맛있냐구 그러시네요 히히(◕‿◕✿)
    제가 간단한 요리는 윤정님 레시피 따라 종종 했었어서 이번에도 윤정님 레시피라고 했더니 그래서 맛있었구나 하고 납득하셨어요ㅎㅎㅎ 오늘 다시 레시피 읽어보는데 제 마음의 소리가 그대로 적혀있네용 처음엔 국물이 적어서 이것가지고 절여지려나? 했었구 다음날 부터 뒤적여줄때는 벌써 맛있다ㅋㅋㅋㅋㅋ 장아찌를 처음 담가봤는데 채수가 엄청많이나와서 신기했어요 분명히 국물이 적어보였는데 다음날부터 양파가 다 잠겨있구! 역시 윤정님 레시피는 싸이언스다. 했어요ㅎㅎㅎ 새콤달콤한게 반찬으로 잘 먹어져서 얼른먹고 남은 양파도 또 담가먹으려구요!! 맛난레시피 항상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0.04.24 03:51
    요즘 햇양파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장아찌 만들기 정말 딱이죠^^
    세상에 엄마밥이나 엄마반찬보다 맛있는 것은 없으니까 어머님께서 만드신 장아찌가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제가 만든 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는 것이 아니라서 어머님 만드신 것보다 가볍게 드시기 좋으셨나봐요ㅎㅎ

    마음의 소리가 그대로 적혀있다니 넘 재밌어요ㅎㅎㅎ 음식 하다보면 흠.. 하면서 드는 생각은 다 똑같나봅니다ㅎㅎㅎㅎㅎ

    제가 만들었는데 넘 오바하는 것 같지만 제 입맛에 맞는 이 양파장아찌를 아주 좋아해서 햇양파철이라 요즘 즐겁게 먹고 있는데 같이 나눠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아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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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5컵 조청 0.5컵 청주 0.5컵 미림 0.5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시판 사골육수를 1팩정도 추가해서 만들어서 씨간장으로 계속 사용해도 좋다. 중국간장인 노두유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색이 진해진다. 족발에 들어가는 향...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46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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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대량으로도 만들다보니 무+당근 절임과 분짜소스를 합하는 편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자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 피클, 쌈무, 치킨무 등에 사용했다. 그랬더니 아니 너무 맛있는...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4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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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33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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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284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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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얼큰 수제비) 어릴 때는 수제비를 하면 늘 익반죽으로 했었는데 2013년인가 시판 감자수제비가루를 사보고 난 다음부터 감자수제비가루의 성분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 요즘 꽤 오랜만에 수제비를 몇 번 만들면서 이전에 올린 수제비반죽을 보니 조금 재정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따로 수제비 반죽만 올려본다. 요즘 계속 이 반죽으로 수제비만 만들고 있지만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해도 좋다.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할 때는 덧밀가루를 뿌려서 썰어야 하니까 따로 초벌로 삶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잡으면 ...
    Date2019.12.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0 Views84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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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돌비빔밥

    나물 재료를 준비하고 데치고 헹구고 하기가 귀찮아서 진짜 대충 만드는 비빔밥.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콩나물, 무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단배추,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가지, 오이, 무생채, 미역줄기, 생미역, 깻잎, 방아, 고구마순, 취나물, 시래기, 호박고지, 참나물, 비름나물, 유채, 곤드레, 방풍 등 아무거나 다 좋다. 마음에 드는 걸로 하...
    Date2019.11.3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14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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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만두전골, 버섯만두전골, 소고기 만두전골

    소고기와 만두, 버섯이 주재료인 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우려두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는 시판이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황태 육수는 물이나 물 +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200그램 왕만두 8개 배추 6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1줌 애호박 3분의1개 떡국떡 1줌 사골육수 500미리 황태육수 200~300미리 (가감) 양념장으로 다진마늘 1.5스푼 고춧가루 0.8스푼 고운고춧가루 0.8스푼 국간장 1스푼 액젓 0.5스푼 후추 약간 겨자간...
    Date2019.11.2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37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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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제목은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인데 우리집에서는 그냥 이게 디폴트 소고기뭇국이었다. 그래서 하얀 소고기뭇국도 이름이 소고기뭇국인 걸 커서 알았다. 가끔 애들 먹는다고 하얀 걸 만들어도 아버지는 드실 건 언제나 따로 덜어서 고춧가루 한스푼 팍 넣어서 끓였던 기억이 난다. 가끔 탕국을 하얀 소고기뭇국 비슷하게 끓인 적이 있기는 했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칠맛이 나기 위해서 소고기가 많이 필요한데 (건더기가 많아지는데) 황태육수를 넉넉하게 우려서 넣으면 국물과 건더기의 양이 적당하면서도 국물에 감...
    Date2019.11.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8 Views417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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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떡볶이들

    최근에 떡볶이 수정레시피를 올렸는데 그 소스로 만들던 떡볶이의 면면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맵다는 민원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만든 양념에는 후추를 1티스푼으로 줄였다. 떡볶이 양념을 만들고 유리반찬통에 담았다. 열심히 반찬그릇에 싹싹 담았지만 그래도 볼에 양념이 조금 남았다. 만두를 조금 구워서 떡볶이양념을 곁들였다. 볼에 남은 양념에...
    Date2019.11.17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2 Views368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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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거의 똑같다. 곱창전골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고기도 듬뿍이고 닭도리탕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곱창전골이나 닭도리탕보다 만들기 더 편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근막이 제거된 갈매기살을 사용해서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삶는 시간을 약간 줄였다. 삶는 시간이 같으면서도 육수/물의 양이 같으면 싱거우니까 육수의 양도 100미리 줄였다. 만드는 김에 그램 계량도 했다. 저울 계량을 하다보면 지금의 나한테 다음 일을 떠맡기고 싶어지고, 적어도 두세배는 만들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면 대용량 ...
    Date2019.11.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19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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