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3945.JPG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향미가 좋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갈매기살은 삼겹살 부위에 속하지만 갈비뼈에서 분리한다. 복강에 노출된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육색이 진하며 근막도 잘 발달되었다. 소고기의 안창살에 해당하는 갈매기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으뜸인데, 굵은 근섬유다발의 보수력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을수록 돼지고기의 향미가 우러난다.

갈매기살은 돼지 한 마리당 약 300~400g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 복강에 노출되어 있는 근육이라 도축가공이 위생적으로 이루어져도 초기 미생물 오염도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취급과 보관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내지방의 함량이 낮고 육색소의 함량이 높아 짙은 육색을 보이는데, 자칫 변색이나 부패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씁쓸한 맛이 구수한 맛과 혼합되어 있는 갈매기살은 소금 구이나 버터 구이 등과 같이 구이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기박사 필로 교수가 알려주는 82가지 고기수첩, 2012. 9. 5., 주선태, 김갑돈)



갈매기살은 내장에 가까운 고기의 특성상 특유의 육향때문에 양념없는 구이용보다는 양념구이로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종류의 고기건 내장에 가까운 고기는 특유의 육향이 강한 편이고 금방 상하기 때문에 구매하면 바로바로 소비해야 한다.

갈매기살을 감싸는 근막은 얇은 근육에 딱 붙어 있어서 손질해도 완전히 손질이 되지는 않는다. 구이용 갈매기살은 최소로 남은 근막에 칼집을 내어서 판매하는 편이다.
질긴 근막을 비교적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는 얇게 썰거나 칼집을 내거나 푹 끓이는 조리법이 적당하다.
근막을 손질한 갈매기살은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지방이 적어서 고기 한점마다 식감이 유지되는 점이 있다.

갈매기살은 얇게 썰면 근막의 질긴 느낌이 적어지지만 조각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으니까 보통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모양으로 칼집을 낸 모양이 좋다. (= 포를 뜨고 근막부분에 칼집 넣는 것) 
푹 끓일 때에는 구이용으로 손질한 것도 괜찮고 칼집 내지 않은 것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갈매기살을 수육으로 하거나 찌개에 넣는 방식으로 갈매기살을 30분이상 삶아서 조리하면 질긴 근막이 쫀득쫀득해진다. 굽는 정도나 삶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오리고기나 양고기 늑간살처럼 쫄깃쫄깃한 질감이 서로 비슷하다.

육향이 있기는 하지만 신선할 때는 육향이 덜하다. 수육으로 삶을 때는 푹 삶으면 근막이 부드러워져서 질감이 아주 좋다. 갓 삶을 때보다 약간 식으면 육향이 강해지니까 그에 걸맞도록 새우젓소스나 양념이 진한 김치나 볶음김치가 잘 어울린다. 양념이 들어가는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도 잘 어울린다. 비싼 것이 단점..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갈매기살 600그램

황태육수 700미리
고운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2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엿 1스푼
멸치액젓 0.5스푼
후추약간

양파 큰 것 1개
감자 중간 것 3~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애호박이나 표고버섯)
두부 1모
고추기름 1스푼 (생략가능)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240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고기 볶고, 육수에 양념하고, 끓기 시작하면 고기, 감자, 양파, 대파, 그 외 좋아하는 채소와 청양고추, 두부를 차례대로 넣어가면서 끓이면 금방이다.
불조절에 따라 총 25~30분정도 끓이면 적당하고,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한스푼 넣으면 더 맛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맵고 짜고 달달한 간을 각각 생각해봐서 그 중 하나가 부족하면 간을 조금 더 하고 싱거우면 국물을 조금 더 졸여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면 끝이다.



돼지고기, 양파, 감자, 대파, 청양고추는 네모지게 썰어두고 두부도 큼직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3356.JPG
위 사진은 갈매기살로 제육볶음을 하려고 사선으로 길고 얇게 썬 것이고, 어쨌든 이렇게 생긴 갈매기살을 엄지손가락 크기로 썰었다.




냄비에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이면서 고기는 따로 팬에 볶았다.


갈매기살이 겉으로 보기에는 기름이 없지만 구우면 기름이 적당히 녹아나온다.

크기변환_IMG_3933.JPG


끓고 있는 육수+양념에 구운 고기를 넣고 그 다음으로 차례대로 감자를 썰어서 넣고 양파도 썰어서 넣고 대파도 썰어서 넣었다. (추가할 채소가 있으면 더 넣고)

크기변환_IMG_3935.JPG     크기변환_IMG_3937.JPG 


불을 줄이고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감자가 푹 익도록 15~20분정도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끓인 다음 (졸아들어서 수분이 부족하면 물 약간 추가)

크기변환_IMG_3940.JPG


청양고추와 두부, 고추기름을 넣고 5분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IMG_3941.JPG     크기변환_IMG_3943.JPG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맵고, 짜고, 달달한 간의 균형이 입맛에 맞나 한 번 고민한 다음 불을 껐다.

크기변환_IMG_3944.JPG 



크기변환_IMG_3945.JPG 



크기변환_IMG_3964.JPG


곱창전골 같기도 하고 닭도리탕 같기도한 얼큰한 국물에 오리고기 같기도 한 쫄깃쫄깃한 질감의 갈매기살이 질기지 않게 잘 어울리고 감자, 양파, 두부 등도 맛있게 잘 어우러진다.

  • 레드지아 2019.03.19 09:14

    어머! 저는 갈매기살은 무조건 구워 먹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시중에 잘 안팔기도 하고 왜 정육점앞을 지나가도 목살세일! 삼겹살 세일! 앞다리살 세일! 뭐 이렇게 써있지

    갈매기살 팔아요! 라고는 안써있잖아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갈매기살은 따로 사본적이 없어요~ ^^

     

    특유의 쫄깃한 맛을 원할땐 갈매기살이 좋다 이말씀이시군요

    하지만 비싸니 자주는 못해먹을듯 싶어요 ㅋㅋㅋ

     

    요런 고추장찌개는 흰쌀밥위에 한국자 푸욱 떠서 쓱쓱 비벼먹음 콧잔등에 땀도 송글송글 나면서 먹은뒤의 포만감과 행복감이 장난아니죠 ^^

  • 이윤정 2019.03.21 04:12
    저는 고기 주문할 때는 무조건 덩어리로 달라고 해놓고 그 다음에 어쩌지 고민하는 습관이 있어가지고ㅎㅎㅎㅎ
    갈매기살이야 구워먹으면 최곤데 몇키로씩 사보니까 이것도 저것도 다 해보고 싶은거 있죠ㅎㅎ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저렴해져서 특수부위도 약간 저렴할 때가 가끔 있는데 그때 열심히 집으로 갖고왔어요ㅎㅎ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같은 특수부위는 구워먹기만 하다보니까 조리했을 때 어떨지 궁금해서요^^;

    밥먹고나서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그저 그럴 때도 있는데 레드지아님 이야기를 떠올리면 포만감과 행복감이 손에 잡힐 듯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감사해요^^
  • 만두장수 2019.03.20 00:13
    갈매기살 수백키로는 다뤄 본 저보다 훨씬 많이 아세요...역시 쌤^^;;
    갈매기살로 이케해도 되는군요, 또 하나 배워 갑니당^^*
  • 이윤정 2019.03.21 04:14
    돼지고기야 부위에 따라 취향이 갈리긴 해도 돼지고기라면 전부 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먹는걸요^^;
    구워먹기만 해도 덩어리로 손질해본 건 몇키로가 전부인 저하고 어찌 비교하시려고 하세요ㅎㅎㅎ 수백키로라니 진짜 프로이신걸요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3.22 00:06
    아녜요...아무렇게나 막 하는 거하고 차원이 다르십니다...글고 프로라뇨? 무슨^^;;
    삼겹살은 한달에 2톤씩 썰던 머슴이었읍죠ㅋㅋㅋ
  • 이윤정 2019.03.23 03:13
    아니 2톤이라니ㄷㄷㄷㄷㄷ 프로가 아니라 프로선생님아니세요ㅎㅎㅎㅎ

  1. 명이쌈밥

    (내용은 길지만 평범함 주의) ■■■■■■■■ 까지 잡담 주의 아직도 명이 잔업이 남은 걸 보면 우리집에 명이 요정이 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명이 사장님이었던걸까? 아니면 명이명이 울면 지나치던 사람이 가끔 보기는 했는데 끝도 없이 명이명이 하고 우니까 바로 옆에 있는 사람까지 다 질려서 떠나고 혼자 울 때까지 명이무새가 되는 조류의 저주에 걸린걸까? ㅡㅡㅡㅡ 보통 데친 잎으로 쌈밥을 할 때는 곰취나 호박잎을 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명이를 데쳐서 만들었다. (사실 곰취나 호박잎은 줄기나 잎 껍지을 다듬기 귀찮아서 잘 사지 ...
    Date2019.04.2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 Views4192 file
    Read More
  2. 제육볶음, 명이를 곁들인 명이제육

    제육볶음에 깻잎을 올리면 깻잎제육이고 그런데 명이를 듬뿍 올려서 오늘은 명이제육이다. 여태 명이장아찌 다음에 올린 것이 다 그렇지만 이걸 하려고 명이를 살 필요는 없고 명이장아찌를 담으려고 산 김에 좀 남겨서 해 볼 만 하다. 지금 또 제육을 올리면서 보니까 무슨 제육볶음을 맨날 똑같은 걸 이렇게 자주 올리나 싶다. 거기다가 명이는 이번주 내내ㄷㄷㄷ 하지만 어쨌든 맛있었으니까ㄱㄱ 잎명이는 3월말부터 줄기명이는 5월까지 나는 재료인데 제철에만 먹을 수 있으면서 가격도 비싼 편이라 일단 사두면 알뜰하게 잘 써야지 하는 부담감...
    Date2019.04.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3579 file
    Read More
  3. 명이김치

    장아찌를 하려고 명이를 산 김에 명이김치도 조금 담았다. 깻잎이나 쪽파, 명이처럼 향이 강한 채소는 절일 필요 없이 김치를 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명이는 부추속에 속해 있는데 명이의 질감을 생각하면 말이 된다 싶다. 마늘보다 더 강한 알리신의 향과 부추나 양파 비슷한 향이 어우러져 있는 명이는 깻잎이나 쪽파, 부추에 비해 냄새가 더 강렬한데 그게 또 명이의 매력이다. 명이김치는 밥에 척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 구이나 수육에 곁들여도 맛있다. 명이김치는 깻잎김치처럼 고춧가루, 다진마늘, 쪽파, 액젓, 간장을 넣은 양념을 만들...
    Date2019.04.1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4894 file
    Read More
  4. 고기에 곁들이는 명이무침, 명이쌈

    요즘 제철인 명이로 명이장아찌와 명이김치를 하고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고 하고 있다. 잎이 약간 두꺼워서 상추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대파무침처럼 무침으로도 좋고 쌈채소로로 사용하거나 생채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데쳐서 쌈밥이나 나물로 무쳐도 좋고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말이를 해도 괜찮고, 대파 대신에 오뎅볶음 버섯볶음 등등 볶음에 마지막에 넣어도 향긋하고 쪽파 대신에 각종 요리의 마지막토핑이나 양념간장으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바질 등 허브 대신에 페스토를 만들기도 하고 파스타, 피자 마지...
    Date2019.04.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4586 file
    Read More
  5. 명이나물장아찌, 명이장아찌, 만들기, 담그는법, 레시피

    (다음 해 3월에 수육에 곁들였다. https://homecuisine.co.kr/hc10/90722 ) 작년에 명이장아찌를 건너뛰었더니 아쉬워서 올해는 좀 넉넉하게 담았다. 많이 담는 집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우리집 치고는 넉넉하다. 명이 종으로는 울릉도종과 오대산종이 있는데 울릉도종은 3월말4월초부터가, 오대산종은 4월말5월초부터가 제철이다. 나무위키는 별로지만 명이의 종에 대한 분류는 위키영문판보다는 맞게 되어 있다. 어쨌든 나무위키에 내용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산마늘이라고 부르는 종은 두 가지로, Allium ochotense종의 정식 명칭은 울릉 산...
    Date2019.04.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5115 file
    Read More
  6. 육회비빔밥, 육전비빔밥

    전날 만든 나물로 비빔밥을 했다. 비빔밥을 할 때 나물은 고추장이나 된장이 좋고 생채는 쌈장+고추장을 좋아한다. 나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067 육회용 고기를 사서 당일에는 육회비빔밥을 하고 다음날 남은 육회용 고기로 육전을 구워서 육전비빔밥도 만들었다. 1.가장 먼저 비빔밥용 고추장소스. 고추장에 물을 약간 넣고 너무 묽지 않게 물에 개어서 비빔밥에 넣으면 비빔밥에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한 곳에 뭉치는 일도 없이 골고루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물 대신 매실액을 비롯한 각종 효소나 여러 재...
    Date2019.04.1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5157 file
    Read More
  7. 비빔밥용 나물 만들기

    제목은 비빔밥용인데 비빔밥이라고 다를 것은 없고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참기름, 깨를 안넣었다.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야채라는 단어보다 채소를 많이 쓰는데 나물 만큼은 야채가 쓰일 만 하다) 김치게임..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김치를 하지 않는 채소는 없고ㄷㄷ 채소로 만들고 대게는 발효의 과정이 들어가면(발효하지 않는 김치도 있고) 전부 다 김치이다. 야채이기만 하다면 그 종류를 막론하고 볶은 것도, 데친 것도, 무친 것도 다 나물로 부를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
    Date2019.04.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0559 file
    Read More
  8.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을 데치고 볶아서 반찬을 만들었다. 편하게 간장간을 하고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췄는데 피망이나 굴소스를 추가로 넣어서 중식 스타일로 볶아도 맛있다. 표고버섯 손질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005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표고버섯 7개 (썰어서 데치기)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반스푼 물 약간, 간장 약간 (1~2티스푼정도) 조청 1방울 (약간)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씩 표고버섯은 썰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끓지는 않을 정도로 데쳤다. 데친 표고버섯은 체에 밭쳐서 식혔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
    Date2019.04.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754 file
    Read More
  9. 제육양념으로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레시피

    (별 내용 없음) 제육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분량은 별로 상관없지만.. 비엔나 소세지 약 15개 양파 반개 (중간 것이면 1개) + (대파 약간) 제육양념 1스푼 듬뿍 케찹 1스푼 소세지는 비엔나소세지로 반으로 썰어서 칼집을 냈다. 속까지 빨리 안익으니까 데쳐서 사용해도 좋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소세지를 볶다가 양파를 넣고 달달달 볶고 불을 끄고 제육양념 1스푼, 케찹 1스푼씩 넣어서 (양파의 양에 따라 양념이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 잘 비빈 다음 불을 켜고 중불로 조금 더 볶아서 끝. 미리 만들어 둔 제...
    Date2019.04.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3938 file
    Read More
  10.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수육

    돼지고기의 구이용 특수부위인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삼겹살이나 앞다리를 썰지 않은 덩어리로 사보면 아주 커다란데 이 세가지 부위는 덩어리로 사도 손바닥만하거나 그보다 작은 크기이다. 이 부위는 가격이 돼지고기 중에는 비싸고, 도톰하게 썰어서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굳이 덩어리로 사서 얇게 썰어서 볶음용 / 한입 크기로 썰어서 찌개용 / 덩어리로 수육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런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수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각각 맛을 보는 차원에서 제육이나 찌개용은 1회에 ...
    Date2019.04.0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3 Views13658 file
    Read More
  11. 전기밥솥 계란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계란 4개, 물 400미리, 소금 0.5티스푼으로 만드는 계란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밥솥? 평소에는 계란찜을 뚝배기에 하거나 찜기에 하는데 찜기에 하는 걸 좋아하지만 밥하면서 계란찜 하는 것마저 귀찮아서 한동안 안했는데 어릴 때 엄마께서 밥하시며 계란찜 해주셨던 생각이 나서 전기밥솥으로 계란찜을 했다. 밥 할 때 밥솥에 대접 하나 넣어서 나물찌고 무쳐주시거나 계란찜 쪄서 주시는 적이 많았는데 이제야 따라해봤다. 계란찜은 주로 밥 먹을 때 하는 거라 밥 할 때 쌀 위에 그릇을 올려서 하지...
    Date2019.04.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1 Views7500 file
    Read More
  12. 소고기 버섯밥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소고기버섯밥에 달래장을 곁들였다. ~밥이면 밥에 주재료를 넣고 지어야 하지만 밥과 함께 짓는 것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내 취향에는 밥에 육수가 필요하면 따로 우려서 밥을 짓고 올리는 재료는 따로 조리해서 (굽거나 볶거나 데쳐서) 밥 위에 쌓고 양념장을 올리는 것이 좋다. 함께 짓는 것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밥하는 동안 조리하면 생각보다 크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각 재료를 알맞게 조리하는 측면이나, 각 재료를 노릇하게 구워서 얻을 수 있는 풍미와 식감 측면에서는 잃는 것 (귀찮음)보...
    Date2019.03.3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1 Views6969 file
    Read More
  13. 양념간장, 쪽파간장, 달래장, 양념장

    양념간장. (별 내용 없음 주의) 보통 간장에 쪽파와 양념을 넣어 양념간장이라고 부르는데 쪽파대신 달래를 넣으면 달래장이라고도 한다. 평소에는 쪽파를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하고 달래나 풋마늘, 부추를 넣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고추나 대파, 깻잎을 넣을 때도 있다. 내일 올릴 소고기버섯밥에 함께 올리려다가 말이 많아져서 분리했다. 사용처는 소고기밥, 무밥, 콩나물밥, 버섯밥, 전복밥, 굴밥 등 ~밥이나 솥밥에 올려서 먹는 경우가 가장 많고 나물비빔밥이나 생채비빔밥에도 좋고 진치국수 양념으로도 사용하고 깻잎무침이나 ...
    Date2019.03.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0882 file
    Read More
  14. 새송이버섯 무침

    새송이버섯 데쳐서 짭쪼름하게 무친 버섯무침 사용한 재료는 새송이버섯 3개 간장 반스푼 다진대파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맛소금 아주 약간 (간보고) 새송이버섯은 적당히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서 건지고 식혔다. 여기에 간장, 후추,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끝. 맛이 심심하거나 간이 모자라면 맛소금이나 참치액을 약간 넣어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너무 바특하지 않고 반찬통 담았을 때 약간 촉촉한 정도가 적당하다. 제목은 새송이버섯무침인데 밥상은 이렇게. 청국장 끓이고 새송이버섯 무치고 생선굽고 하나 더 뭐하지 ...
    Date2019.03.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6190 file
    Read More
  15. 갈매기살 제육볶음

    요즘 돼지고기 특수부위(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등심덧살))로 제육볶음/ 찌개/ 수육을 각각 해보고 있는 과정 중 하나. 항정살/갈매기살/가브리살로 만든 제육 3종 중에 오늘은 갈매기살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부 다 잘 어울린다. 구이용으로 먹는 고기가 제육볶음에 안 어울릴 리가 없으니까.. 갈매기살에 대한 이야기기는 고추장찌개에 해놨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5975 정리하자면 1. 내장에 가까운 고기의 특성상 육향이 짙고 금방 상하기 때문에 구매하면 바로 사용해야함 (신선해야함) 2. 근막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Date2019.03.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300 file
    Read More
  16. 신전떡볶이 만들기, 레시피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소스로 신전떡볶이를 만들었다. 신전떡볶이는 떡+소스에 여러 튀김을 곁들이는 시스템인데 내가 좋아하는 시스템으로 떡+소스+오뎅+라면사리로 만들었다. 라면사리와 오뎅을 떡볶이에 넣었으니까 본질에서 좀 벗어났고, 소스 맛은 내 생각에는 비슷하다. 신전떡볶이는 카레향과 후추가 특징적인데 맛을 보고 여러모로 해보니 분말형 카레를 넣었을 때 생기는 소스의 농도가 아니고, 향신료는 큐민이 제일 먼저 느껴지는데 향신료 조합이나 가람마살라보다는 커리파우더가 제일 가깝게 느껴졌다. 이러고 보니 떡볶이 많이...
    Date2019.03.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6381 file
    Read More
  17.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향미가 좋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갈매기살은 삼겹살 부위에 속하지만 갈비뼈에서 분리한다. 복강에 노출된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육색이 진하며 근막도 잘 발달되었다. 소고기의 안창살에 해당하는 갈매기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으뜸인데, 굵은 근섬유다발의 보수력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을수록 돼지고기의 향미가 우러난다. 갈매기살은 돼지 한 마리당 약 300~400g 정...
    Date2019.03.1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15117 file
    Read More
  18. 스팸 양배추볶음

    냉장고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반찬을 뭘 할까 하다가 양배추가 조금 남아있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이 있어서 같이 볶았다. 간단하게 굽고 볶으면 끝이라 편하게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양배추 8분의1통 스팸 200그램 1캔 대파 반대 쯔유 반스푼 (간보고 부족하면 추가) 후추 약간 미리 만들어 둔 쯔유를 사용했는데 대신에 간장과 미림을 1티스푼씩 넣어도 좋다. 시판 쯔유도 좋고, 참치액이나 맛간장, 굴소스 등 아니면 소금이라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 들 정도면 다 괜찮을 것 같다. 스팸이 짭조름해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은 있어야...
    Date2019.03.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0 Views10301 file
    Read More
  19. 떡볶이,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고구마와 새우는 튀김가루로 편하게 튀기고, 떡볶이는 미리 만들어둔 떡볶이 소스에 오뎅, 채소, 물을 넣어 끓이가가 떡을 넣고 농도를 내서 만들었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Date2019.03.0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5 Views3760 file
    Read More
  20. 강낭콩 삶기, 강낭콩조림

    먼저 강낭콩 삶기. 강낭콩은 잘 씻은 다음 상한 알곡이 있으면 골라내고 찬물에 6시간정도 불렸다. 전날 밤에 불려서 다음날 사용하면 적당하다. (여름에는 냉장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불린 다음에 상한 걸 골라내느라 껍질 벗겨진 것이 있는데 껍질이 벗겨지면 조리하면서 부서지니까 껍질 벗겨진 것은 다음에 따로 사용하는 것 낫다.(밥 할 때 넣음)) 콩이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물을 넉넉하게 넣고 불리는데 중간중간 모자라면 물을 보충해줬다. 물을 부어보면 언젠가는 물을 더 흡수하지 않는 시점이 되는데 불리는 시간보다는 그 상태를 보...
    Date2019.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19038 file
    Read More
  21.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올해도 돌아온 홍합부추전 = 담치정구지찌짐. 홍합 깐 걸 사용해도 씻고 다듬기 귀찮고 부추도 깨끗하게 씻으려면 귀찮은데 그래도 너무 맛있고 좋아해서 1년에 한 두 번은 꼭 만들고 있다. 없어서 못먹는 음식의 대표. 같은 음식에 들어가는 단어가 지역적으로 이렇게 완전히 다른 것도 잘 없는 경우인데 정구지찌짐이 특히 그렇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산에는 동래파전이 유명하다지만 사실 소울이 담겨 있는 건 담치정구지찌짐이라고 생각한다. 부추는 사철 나지만 홍합은 겨울에 사면 좋기도 하고 여름에는 찌짐 부치기가 더우니까 되도록이면 ...
    Date2019.03.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515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