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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잡채, 미엔 싸오 miến xào

잡채와 비슷하면서도 타피오카전분면 특유의 쫀득쫀득함이 돋보이는 베트남식 잡채이다.

베트남의 식당에서 베트남 친구가 주문한 미엔 싸오를 처음 봤을 때 컵누들처럼 생긴 면이라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취향에 딱이라 생각보다 맛있어서 좀 놀랐었다.




미엔은 미엔면, 싸오는 볶다 혹은 섞다를 뜻한다.


여기에 게살을 넣으면 미엔 싸오 꾸어, 새우를 넣으면 미엔 싸오 똠이 된다.

이번에는 둘 다 넣은 miến xào cua tom이다. 게살 대신 최대한 게맛에 가까운 게맛 맛살을 사용했는데 게살을 사용해야 맛있다.

게맛맛살은 거의 다 안어울리는데 랍스터킹 하나만 그나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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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용하는 국수는 크게 보면 분 / 퍼 / 미엔 / 미로 나뉘어 있고 각자 다른 국수인데 여기에서도 성분이나 굵기에 따라 세분화된다.


miến xào는 말 그대로 볶은 미엔이라서 미엔 중에서 어떤 면을 사용해도 다 미엔 싸오지만 miến xào cua에는 주로 당면을 사용한다.

미엔을 찾아보면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성분을 보면 각각 다르다.


1. 고구마전분 (일반 당면)
2. 감자전분 (감자당면)
3. 카사바전분 (=arrowroot) (=갈분) (=타피오카 당면)
4. 녹두전분 (글라스 누들이라고도 하고 태국에서 많이 사용)
5. 녹두전분, 감자전분 반반 (분 타우라고 하며 계란찜에 넣음)


어떤 것을 사용해도 miến xào이기는 하다.


맛있게 먹었던 미엔 싸오면이 어떤 건지 몰라서 여러가지 먹어보고 테스트해보니 그때 먹었던 미엔 싸오가 카사바전분면이었다. 그래서 이 레시피에는 카사바전분 면을 일부로 골라서 사용했다. (=미엔 동)

구매한 글 링크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대체품으로는 녹두+감자전분 반반을 고를 수도 있다.




미엔 싸오도 당연히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miến xào cua (게살 볶음면)
miến xào nấm (버섯 볶음면)
miến xào bò (소고기 볶음면)

miến xào  hải sản (해물 볶음면) 이다.

게살로 만든 것이 아주 맛있지만 그 외에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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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ㄱㄱ





재료


미엔 동 (베트남 당면) 250그램 불리기
불려서 건진 다음 먹기 좋게 가위로 자름 (20~25센치 길이로) (불린 면에 식용유 3스푼 믹스해두기)


샬롯 5개 (튀겨서 토핑하기)(선택)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양파 1개 150그램 채썰고 볶기
당근 반개 100그램 채썰고  볶기
샐러리 1대 껍질 얇게벗기고 채썰고 볶기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채소손질은 미엔 두께와 비슷하도록 가늘게)


식용유 적당량

마늘 4개

샬롯 4개
게살 250그램

새우 150그램

(새우나 게살 둘 중에 하나만 400써도 좋음)


소스로
코코넛주스 150미리 (물 사용 가능) (필요시 최대 200미리)

피시소스 1스푼

간장 1.5스푼
설탕 1스푼

굴소스 1스푼
다진 생강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고수나 샐러리잎, 쪽파, 부추 등 잎채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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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1. 미엔 동은 찬물에 1시간 이상 불린다.


2. 샬롯은 채썰어서 튀긴다. 샬롯 튀기는 이야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2124


3. 소스는 분량대로 준비하고, 채소는 채썰어서 준비하고 새우와 게살도 먹기 좋게 준비한다.

새우가 커서 편으로 썰어서 준비했고 게맛살은 찢어두었다.

목이버섯은 불리고 데쳐서 냉동해두었던 것이나 생것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4. 채소는 양파 먼저 볶다가 나머지 채소를 넣어서 달달 볶는다. 각각 따로 볶아도 괜찮다. 접시에 담아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샬롯을 볶다가 새우, 게살 넣고 볶은 다음 접시에 담아둔다.

추가로 계란지단을 넣어도 좋다.


6. 다시 팬에 불린 면을 넣고 먹기 좋게 자른 다음 식용유에 무친다. 불을 켜고 소스를 넣고 면을 익힌다. 5분 이내로 다 익는다.

투명한 느낌이 나면서 뻣뻣하지 않게 충분히 익히는데 당면보다는 얇으니까 양념에 푹 잠기게 할 필요는 없고 면이 부드럽게 익을 정도로 볶듯이 익힌다.

중간에 먹어보고 익힘에 따라서 식용유나 물을 약간 추가해서 취향에 맞게 익힌다.


7. 잠깐 붕을 끄고 볶은 미엔에 미리 볶아 둔 재료 전부 넣고 잘 비빈 다음 한 번 더 볶는다.


8. 부추, 고수, 쪽파, 숙주 등 마지막에 넣는 채소를 넣어서 한 번 더 볶는다.


완전 바특하게 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끝에 벅벅한 느낌이 없도록 살짝 촉촉하게 완성한다.





1 2  3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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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채소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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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재료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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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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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6 불린 면은 먹기 좋게 자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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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를 넣고 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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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면서도 너무 뻑뻑하지도 않으면서도 볶음면 느낌이 나게 볶는데

덜 익는 것보다는 잘 익는게 좋으니까 이정도면 됐다 싶을 때 한 번 먹어보고 물이나 식용유를 적당히 더 추가해서 입맛에 맞게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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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리 볶아 둔 재료를 넣고 비빈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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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달달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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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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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간이나 맛은 딱 맞지만 게살 대신 맛살을 사용한 것이 좀 아쉽다.

가볍고 쫀쫀한 면에 게살과 새우의 조합도 당연히 좋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다.




마음에 드는 음식을 처음 먹어보면 거기에 딱 맞는 재료를 찾아보고 고르고 주문하고 만들어보고 검증하는데 이번에는 면이 마음에 들어야 해서 면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갑자기 딴 이야기인데 면요리는 면이 맛있어야 하고 (국물이나 양념이 맛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니까)

샌드위치나 햄버거는 빵이 맛있어야 하고 (속재료가 맛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니까)

여태 만든 분짜도 미엔 싸오도 각종 면을 다 사보고 해먹어봐서 적당한 면을 고르는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렸다. 나머지는 재료는 당연히 맛있어야 하는거니까..

더 고를 옵션이 생기기 전까지는 늘 똑같은 걸 사면 되니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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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미엔 싸오는 춘권피에 말아서 튀겨서 먹으면 완전 꿀맛이고 미엔싸오보다 더 맛있다.


남은 미엔 싸오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춘권피 해동해서 한장씩 뜯고 미엔사오는 가위로 적당히 자른다.


춘권피에 조금씩 놓고 돌돌 말고 접어서 마지막에는 물을 묻혀서 잘 붙도록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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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엔싸오 춘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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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맛있는 미엔싸오 겉이 바삭하고 짭조름 맛있고 완전 좋다.




참고


1. 베트남 피시소스 늑맘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2. 베트남 소스 늑짬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3. 기본이 되는 피클인 도추아 - https://homecuisine.co.kr/hc20/100979

4. 베트남 덮밥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5. 돼지고기덮밥 껌승 - https://homecuisine.co.kr/hc20/101185

6. 닭고기덮밥 껌가 - https://homecuisine.co.kr/hc20/102591

7. 분짜 - https://homecuisine.co.kr/hc20/100685

8. 분팃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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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베트남식 고기계란찜, 고기계란찜덮밥, 짜 쯩 합, 껌 차

    베트남식 고기계란짬의 이름은 짜 쯩 합 chả trứng hấp 이고 덮밥은 cơm chả trứng hấp cơm chả 고기계란찜 덮밥은 줄여서 껌 짜라고 한다. 베트남에서 chả 의 의미는 다양한데 덮밥 메뉴에 chả가 있으면 주로 고기계란찜이다. 계란과 고기, 멍빈 버미셀리, 목이버섯으로 만든 반죽을 찜통에 찌거나 오븐에 구운 것이다. 윗면에 계란노른자를 추가해서 윗면의 노란색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덮밥 껌땀 https://homecuisine.co.kr/hc20/101185 이나 닭고기 덮밥 껌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2591 에 추가로 짜를 더해서 먹기도 하고 지금 올...
    Date2021.09.0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7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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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스파라거스 커리, 아스파라거스 코르마, 삽지 커리

    sabji 삽지는 채소(그 중에서도 주로 녹황색 채소)를 뜻하는 말로 야채로 만든 커리를 통칭해서 삽지라고 부른다. 삽지 커리라고 하면 인도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이겠다. 보통은 두 가지 이상의 채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 하나만 들어가도 삽지 커리이다. 컬리플라워,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피망,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나 황색에 가까운 파프리카, 가지, 당근 등의 채소 그리고 그 외에 콩이나 버섯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전에 올렸던 파브 바지나 알루 고비나 알루 뱅건도 큰 의미에서 삽지라...
    Date2020.06.0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27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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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짬뽕

    2013/12/06 짬뽕 요즘은 음식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대충 사재껴놓고 남는 식재료를 사용해야해서..이다. 계획없이 막 사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제 뭐먹지?를 늘 고민하다보니 블로그에 포스팅 할 거리도 없고 장보기도 조금 중구난방이긴 한데 뭐먹지? 에서 조리시작하기 까지의 고민하는 그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팽팽 노니까 편하다ㅎㅎㅎ 그래서 냉장고에 돼지고기 안심, 배추, 청경채 어쩌지..하다가 생각 나는 것이 짬뽕이라 만들기 시작했다. 중국말로는 차오마몐이라고 부른다. 이 요리는 해물 또는 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Date2013.12.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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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레몬치킨

    2014/06/17 레몬치킨 엄마께 커다란 토종닭을 한마리 받아와서는 살을 발라내니 약 800그램정도 나왔다. 반은 레몬치킨을 하고 반은 깐풍기를 하고 남은 뼈와 뼈에 붙은 살, 날개 등은 푹 삶아서 닭죽을 했다. 닭죽은 아직 한 건 아니고 육수를 우려내고 닭고기는 꼼꼼하게 발라서 육수에 담근 다음 냉장고에 뒀는데 내일 해먹어야겠다. 닭이 커서 그런지 곳곳에 숨어있는 살이 많아서 약간 신기했다ㅎㅎ 레몬소스 닭튀김은 여러가지 버전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마른 전분을 묻히는 튀김을 지나가다 본 적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고, 소스에는 생강을...
    Date2014.06.1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7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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