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9/26

꽃게 비스크, 비스크 파스타

 

 

 0.JPG

 

 

 

비스크는 갑각류 채소를 볶고 육수를 넣고 끓여내서 크림스프와 같은 농도로 만드는 프랑스식 육수 혹은 수프이다.

비스크bisque에 크림을 넣고 수프로 만든 것은 bisques라고 부른다.

나는 식사대용으로 먹기 위해 비스크를 졸여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지만 기본적으로 수프이고 만드는 과정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새우(머리와 껍질), 게, 가재 등을 넣고 볶다가 미르푸아(양파, 당근, 샐러리)와 마늘, 대파 등을 함께 볶고 조개스톡이나 치킨스톡을 넣는데

여기에 맛을 더해 줄 재료로 토마토페이스트나 퓌레, 브랜디, 와인, 부케가르니(허브 다발), 파프리카파우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수프에 농도를 더해주기 위해 밀가루를 넣어 볶아 루를 만드는 과정을 추가하거나 그 외에 화이트소스등을 넣을 수도 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수프로 만드는데 이렇게 조리한 것을 거름용 천에 거르고 꽉 짜서 각 재료의 맛을 최대한 뽑아내는 것이 좋다.

생크림을 넣고 천에 거르거나, 거른 다음 생크림을 추가하고 수프의 농도가 되도록 한 번 더 끓여내서 간을 보면 완성.

여기에 가니쉬로 주재료의 속살이나 크루통 등을 올리면 좋다.

 

 

나는 꽃게를 먼저 굽고 살을 바른 다음

양파, 당근, 샐러리(를 2:1:1의 비율), 마늘을 사용했고 농도를 위한 밀가루는 약간만 사용했다.

육수 대신에 물을 사용했고 토마토페이스트와 브랜디, 와인, 타임, 소금, 후추로 맛을 내고 생크림을 넣고 비스크를 만들었다.

 

 

게 3마리 약 6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중간것 2개
당근 3분의 2개
샐러리 2개
마늘 1스푼


브랜디 4스푼
화이트와인 120미리


토마토페이스트 4스푼

파프리카파우더 1티스푼


밀가루 2스푼 

물 1.2리터
월계수잎 2개
파슬리 2개

중약불에 1시간


블랜더에 갈고 식혀서 면보에 2번 거름

 

640미리 중 반은 냉동, 반에 생크림 약 250 미리
소금 후추

 

 

보통은 부케가르니를 사용하는데 부케가르니 중에 집에 있는 것이 파슬리와 월계수잎 뿐이라 두가지만 사용했다.

 

 

 

게는 깨끗하게 씻어서 등딱지를 아래로 하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약 20분간 구웠다.

20분 구우면 속까지 익기에는 시간이 조금 모자란데 중간에 호일을 덮어서 10분정도 더 돌리면 좋겠다 싶었다.

 

 


크기변환_DSC03300.JPG     크기변환_DSC03301.JPG


크기변환_DSC03302.JPG    크기변환_DSC03306.JPG


크기변환_DSC03307.JPG     크기변환_DSC03309.JPG


 

게는 껍질을 떼고 살을 발라서 따로 두고 게 껍질에서 입이나 부레 같이 맛이 나지 않는 부위는 제거하고 나머지는 다 작게 썰었다.

오븐에서 나온 게 육즙과 속에 있는 내장, 알도 다 맛의 재료니까 허투루 빠뜨리지 않고 다 챙겨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3310.JPG 

 

 

양파, 당근, 샐러리는 약 2:1:1정도의 비율로 준비했다. 보통 비스크에 적양파를 쓰지 않는데 집에 양파가 이것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적양파를 사용했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양파를 달달 볶다가 샐러리, 당근, 다진마늘도 달달 볶은 다음 브랜디와 화이트와인을 넣고 졸여서 향을 냈다.

 


 

크기변환_DSC03311.JPG     크기변환_DSC03312.JPG


크기변환_DSC03313.JPG     크기변환_DSC03314.JPG


 

 

 

 

여기에 토마토페이스트와 파프리카파우더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조금 더 볶아서 소스에 농도를 더했다.

 


크기변환_DSC03315.JPG     크기변환_DSC03317.JPG


 

 

 

밀가루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준비해둔 구운 게껍질을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부케가르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1시간동안 약한 불에 뭉근하게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3318.JPG     크기변환_DSC03319.JPG


크기변환_DSC03320.JPG     크기변환_DSC03330.JPG


 

 

 

 

끓여낸 게껍질은 식힌 다음 블렌더에 곱게 갈아서 면보에 걸렀다.

 


크기변환_DSC03332.JPG     크기변환_DSC03333.JPG


 

 

 

 

 

 

면보에 채소와 게껍질 간 것을 넣고 즙만 나오도록 눌러가며 짰는데 한 번에 다 짜지 않고 두번에 나눠서 짰다.

짜는 것이 시간이 꽤 걸리고 손도 많이 가니까 마음 느긋하게 먹고 하는 것이 좋다. 쉽게 빡칠 수 있다..

초반에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은 바람에 게껍질이 약간 넘쳐서 두번 걸렀다.

 

 


크기변환_DSC03338.JPG     크기변환_DSC03339.JPG


크기변환_DSC03341.JPG     크기변환_DSC03343.JPG


 

게껍질은 버리고 게향이 진한 꽃게 비스크가 완성되었다.

비스크가 약 640미리 정도 나왔는데 반은 냉동하고 반은 그대로 사용했다.

파스타로 먹을 경우 비스크, 320미리에 생크림 250미리가 적당했고 파스타는 약 350그램정도가 어울릴 양이었다.

퓌향에 따라 약간 가벼운 맛을 내려면 생크림을 비스크와 동량으로 늘이고 파스타의 양도 50그램 정도 늘여도 괜찮을 것 같았다.

정확한 건 아니고.. 식성에 따라 사용하는 양이 다르니까 가이드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기에 미리 발라 둔 게살과 크림을 넣고 졸여서 수프의 농도를 만든 다음 크루통을 곁들여서 꽃게 비스크로 먹어도 좋고 파스타에 버무려도 괜찮은데

이렇게 일이 많았으니까 한끼는 식사가 되어야지 싶어서 비스크에 파스타를 버무려 먹었다.

 

 

크루통을 구우면서 비스크를 졸였다.

 

 

크기변환_DSC03351.JPG     크기변환_DSC03355.JPG

 

 

 

 

 

비스크에 생크림을 넣고 수프나 파스타소스의 농도가 될 정도로 5분정도 졸인 다음 미리 발라낸 꽃게살을 넣고 한 번 더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3349.JPG     크기변환_DSC03350.JPG


 


크기변환_DSC03356.JPG     크기변환_DSC03357.JPG


크기변환_DSC03358.JPG


 



거의 완성되면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넣었다. 간이 딱 맞고 깊고 구수한 꽃게맛이 잔뜩 감돌면서 부드러운 크림까지 진한 맛의 비스크가 완성되었다.

 

 

 

크기변환_DSC03360.JPG


 

 

완성하자마자 수프로 만들어서 맛을 한 번 보고, 다음 식사로 비스크를 데우고 스파게티를 버무려서 꽃게비스크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는 100그램당 1리터 이상의 물에 소금 10그램을 넣고 삶았다.

 

 


크기변환_DSC03353.JPG     크기변환_DSC03354.JPG


크기변환_DSC03362.JPG


 

 

 

비스크+파스타에 크루통만 올라간 간단한 접시이지만 꽤 많은 시간과 정성.. 이라기보다 완전 기빨린다... 어쨌든 시간이 꽤 많이 들었다..

 

 

 

 

크기변환_DSC03366.JPG

 

 

 

 


 

크기변환_DSC03367.JPG

 

 

 

 


 

크기변환_DSC03368.JPG


 

완전 진한 꽃게맛. 그렇지만 시간을 많이 들여서 그런지 당연하게 느껴졌다.. 맛있었다.

전에 만든 새우 비스크는 여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document_srl=6995

 

 

 


 

  • 미친사람입니다 2015.03.18 11:41
    내일은 이거다
  • 이윤정 2015.03.18 21:38
    빡침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ㅎㅎㅎ
  • ichbinyul 2015.10.28 12:20
    윤정님 ^^ 비스크 만들때 브랜디는 필수인가요? 와인만 넣으면 차이가 클까요?
  • 이윤정 2015.10.28 23:54
    브랜디가 있으면 더 좋지만 없다면 화이트와인으로 대체해도 될 것 같아요. 브랜디의 풍미가 아주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게 맛이 진해서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 ichbinyul 2015.11.05 10:20
    예전 글에 댓글 달아놔서 못보실 줄 알았는데 ㅎㅎ 게가 생겨서 비스크 한번 해보려고용 ㅎㅎ
  • 반갑습니다용 2022.01.25 14:36
    윤정님 개인적으로 꽃게로 한 비스크랑 새우랑 한 비스크랑 어떤것이 더 맛잇엇나요?? :)
  • 이윤정 2022.01.27 04:28
    맛은 단연 꽃게 비스크입니다ㅎㅎ 손이 좀 더 많이 가지만 꽃게 비스크가 더 맛있어요!

  1. 매시드포테이토와 구운 채소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2014/10/27 매시드포테이토와 구운 채소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평소에 진공포장된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서 냉장고에 넣고 잊고 있다가 다른 음식 할 것도 없고 스테이크 생각이 슬쩍 들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스테이크를 어떻게 해먹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소스는 따로 없이 집에 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만하게 어울리는 채소는 싹 끌어모아서 구웠다. 아스파라거스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매쉬드 포테이토도 만들고 구운 채소에는 발사믹식초를 뿌리고 완성된 접시에는 씨겨자도 약간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Date2014.10.27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8869 file
    Read More
  2. 과카몰레 햄버거

    2014/10/26 과카몰레 햄버거 어제 올린 햄버거 번으로 (당연히) 햄버거를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심플한 햄버거 구성에 마늘+마요네즈로 만드는 간단 아이올리소스 대신 과카몰레를 만들어서 빵에 발라서 햄버거를 만들었다. 햄버거번 2개 햄버거패티 2개 샤프체다치즈 2줌, 레터스 몇 장 토마토 1개 적양파 1개 베이비피클 2~3개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라임 반개 어제 올린 햄버거 번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8914 여태 햄버거 만들어 온 것을 봤더니 베이...
    Date2014.10.26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897 file
    Read More
  3. 햄버거 번, 소세지빵

    2014/10/25 햄버거 번, 소세지빵 처음 빵을 만들어 본 것이 약 10년전인가.. 자취방에서 산요 미니오븐으로 15분 타이머를 여러번 다시 켜가며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었었다. 소세지빵은 그 시절에 꽤 여러번 만들었었는데 한동안은 빵만들기가 그렇게 귀찮아서 빵을 대체 왜 굽냐 사먹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소세지빵을 또 먹고 싶다 그런다. 안그래도 햄버거 번 파는 것 중에 마음에 꼭 드는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구울까 싶어 레시피를 찾던 차에 겸사겸사 만들면 되겠다 싶었다. 빵 레시피는 내가 뿅 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
    Date2014.10.2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398 file
    Read More
  4. 피쉬 앤 칩스 만들기

    2014/10/24 피쉬 앤 칩스 만들기 지난 번에 올린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인 광어 보다 먼저 만든 것인데 포스팅이 늦어져서 이제야 올린다.. 원래 피쉬 앤 칩스는 전통적으로 대구를 사용하지만 요즘은 흰살 생선 전반적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위키피디아의 피쉬 앤 칩스 링크는 여기. 다음에는 생선 살 바르기가 귀찮으니까 냉동 틸라피아 같은 걸 사용해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피쉬로 중간 크기의 광어 2마리에서 발라낸 필렛 8개, 튀김반죽으로 밀가루 120그램 베이킹파우더 0.5티스푼 양파파우더 0.5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0.5티스푼 전분 2스푼 ...
    Date2014.10.24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1184 file
    Read More
  5. 카라멜라이즈 양파를 곁들인 고르곤졸라피자, 버터레터스 샐러드

    2014/10/17 카라멜라이즈 양파를 곁들인 고르곤졸라피자, 버터레터스 샐러드 피자 도우는 팬에 굽고, 베사멜크림소스에 카라멜라이즈한 양파, 모짜렐라치즈, 고르곤졸라치즈를 얹어서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를 구우면서 간단하게 곁들일 샐러드로 버터레터스, 양파, 토마토, 아보카도에 라임즙과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렸다. 피자도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7136 피자에 바를 소스로 베사멜크림소스를 만들었는데 카니크림고로케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 넉넉히 만들고 이...
    Date2014.10.1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155 file
    Read More
  6. 그리스식 샐러드, 브레드스틱, Greek salad

    2014/10/16 그리스식 샐러드, 브레드스틱, Greek salad 그리스어로 χωριάτικη는 영어로 rustic 을 의미하는데 발음은 horiatiki 이다. 이 horiatiki를 보통 그리스식 샐러드 Greek salad 라고 한다. 그리스식 샐러드의 기본이 되는 재료는 토마토, 오이, 양파, 페타치즈, 칼라마타 올리브이고 여기에 시즈닝으로 오레가노, 올리브오일, 비네거 등이 있고 여기에 종종 케이퍼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딱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범한 그리스식 샐러드를 얼른 만들고, 여기에 피자도우에 치즈를 듬뿍 올려서 구운 브레드스틱을 곁들였다. 사용한...
    Date2014.10.16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12296 file
    Read More
  7. 브뤼셀 스프라우트 그라탱, 방울양배추요리

    2014/10/15 어제 올린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인 치킨케밥과 함께 만든 브뤼셀 스프라우트 그라탱. 브뤼셀 스프라우트는 흙에서 바로 자라는 양배추와는 달리 아래 사진...과 같다. 사진출처 - http://www.motherearthnews.com/, http://blog.foodswithjudes.com/ 브뤼셀 스프라우트는 이렇게 바닥에서 대가 자라서 잎 아래에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뿌리를 자르고 잎을 떼어내는 것으로 유통되기도 하고, 하나씩 떼어내서 봉투에 담아서 팔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대로 파는 것은 못봤다. 브뤼셀 스프라우트는 비타민C,K의 함유가 아주 높...
    Date2014.10.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6218 file
    Read More
  8.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인 치킨케밥, 새우 대파 닭꼬치

    작은 한접시 음식으로 일종의 타파스라고 볼 수도 있다. 아래 로메스코소스는 이전 포스팅에서 복사했다. 로메스코소스는 파프리카나 고추 등의 채소와 견과류를 기반으로 토마토, 레드와인비네거, 양파, 마늘, 올리브오일을 함께 갈아서 만들고 빵으로 농도를 조절하는 소스로 스페인, 그 중에서도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적인 소스이다. 견과류는 주로 아몬드, 잣, 해즐넛등을 사용하고 고추류는 붉은색의 파프리카, 고추, 그 외의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사용할 수 있다. 로메스코소스는 고등어나 정어리등의 등푸른 생선과 흰살생선 그리...
    Date2014.10.14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4790 file
    Read More
  9. 햄치즈 수플레

    어제 올린 로메스코소스를 곁들인 광어 https://homecuisine.co.kr/hc25/8546 와 함께 만들었던 햄치즈 수플레. 광어는 소스를 미리 만들고 필렛도 미리 뜬 다음 굽기만 하게 준비해두고 햄치즈수플레를 반죽해서 오븐에 넣은 다음 조금 있다가 광어를 굽고 접시에 담고 수플레를 완성해서 한 식탁에 한끼 식사로 차렸다.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전채로 수플레 먼저 나오고 생선요리가 나와야 하지만 둘이 밥먹으면서 계속 일어나야 하니까 번거로워서 먹기 편하게 한상에 올렸다. 베사멜소스로 버터 45그램(3스푼), 밀가루 30그램(3스푼), 우유 360미...
    Date2014.10.10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4097 file
    Read More
  10. 로메스코 소스를 곁들인 광어 소테, 광어구이

    로메스코소스는 파프리카나 고추 등의 채소와 견과류를 기반으로 토마토, 레드와인비네거, 양파, 마늘, 올리브오일을 함께 갈아서 만들고 빵으로 농도를 조절하는 소스로 스페인, 그 중에서도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적인 소스이다. 견과류는 주로 아몬드, 잣, 해즐넛등을 사용하고 고추류는 붉은색의 파프리카, 고추, 그 외의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사용할 수 있다. 로메스코소스는 고등어나 정어리등의 등푸른 생선과 흰살생선 그리고 해산물과 가장 잘 어울리고 닭이나 오리, 양고기는 물론이고 구워서 먹을만한 채소인 파프리카, 양파, ...
    Date2014.10.0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7187 file
    Read More
  11. 지중해식 가지피자, 가지샐러드, 가지요리

    2014/10/02 지중해식 가지피자, pizza di melanzane 평소에 도우와 소스를 만들어 두니까 피자 만들기에 접근하기 쉬워서 낮에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지도 있고 해서 가지 피자로 결정했다. 피자를 구우면서 결들일 샐러드를 뭘로 할가 생각하다가 재료를 여러가지 준비할 필요 없이 거의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 샐러드로 가지샐러드를 생각했다. 두 가지 음식에 중복되는 재료인 가지, 토마토, 그린올리브는 샐러드에 사용할 것과 피자에 사용할 것의 양을 생각해서 넉넉하게 준비했다. 그 외에 피자에 사용할 피자도우, 피자소스, 모짜렐라치즈, ...
    Date2014.10.0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11089 file
    Read More
  12. 페퍼로니피자, 사과 코울슬로, 코울슬로 드레싱 만들기

    2014/09/29 페퍼로니피자, 사과 코울슬로, 코울슬로 드레싱 만들기 피자도우와 소스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 살라미를 올려서 피자를 굽고 사과 코울슬로를 곁들였다. 그래서 사실은 살라미 피자인데 그냥 페퍼로니피자라고 해봤다.. 사용한 재료는 피자로 피자도우 2개, 피자소스 적당량, 모짜렐라치즈 듬뿍, 체다치즈 듬뿍, 살라미 큼직 한 것 약 12장 코울슬로로 양배추 8분의1통, 사과1개, 당근 반개, 적양파 반개, 샐러리 1대, 파슬리 코울슬로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약 100그램, 우유 2스푼, 디종머스타드 1티스푼, 레몬 반개(로 짠 레몬즙1스푼...
    Date2014.09.29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2 Views5753 file
    Read More
  13. 꽃게 비스크, 비스크 파스타

    2014/09/26 꽃게 비스크, 비스크 파스타 비스크는 갑각류 채소를 볶고 육수를 넣고 끓여내서 크림스프와 같은 농도로 만드는 프랑스식 육수 혹은 수프이다. 비스크bisque에 크림을 넣고 수프로 만든 것은 bisques라고 부른다. 나는 식사대용으로 먹기 위해 비스크를 졸여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지만 기본적으로 수프이고 만드는 과정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새우(머리와 껍질), 게, 가재 등을 넣고 볶다가 미르푸아(양파, 당근, 샐러리)와 마늘, 대파 등을 함께 볶고 조개스톡이나 치킨스톡을 넣는데 여기에 맛을 더해 줄 재료로 토...
    Date2014.09.26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7 Views9750 file
    Read More
  14. 감자수프, 감자스프만들기

    2014/09/22 감자수프, 감자스프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감자 큰 것 2개, 양파 1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1티스푼, 버터 닭육수 200미리, 생크림 200미리, 우유 200미리, 샤프체다치즈, 몬테리잭치즈, 파르마산치즈, 소금, 후추 베이컨 약 50그램, 양송이버섯 4개, 체다치즈 약간, 파슬리약간 닭육수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감자수프는 감자를 오븐에 구워서 만들기도 하고, 감자를 그대로 넣고 육수와 삶기도 하고, 블렌더에 갈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감자를 삶아서 볶다가 으...
    Date2014.09.2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5157 file
    Read More
  15. 콥샐러드, 코브샐러드, Cobb salad, 비네그레트 드레싱

    2014/09/21 콥샐러드, 코브샐러드, Cobb salad, 비네그레트 드레싱 위키에 따르면 콥샐러드가 유래한 것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1930년대 헐리우드의 레스토랑인 Brown Derby에서 오너인 Robert Howard Cobb 혹은 그의 쉐프인 Chuck Wilson이 만들었다는데 자정까지 식사를 하지 않고 레스토랑에서 오너와 쉐프가 함께 남은 음식 재료에 베이컨과 프렌치드레싱을 곁들였다고 한다. 두번째는 Robert Kreis라는 Brown Derby의 총괄 쉐프가 1929년에 처음 만든 샐러드이고 오너인 Robert Howard Cobb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나머지는 해...
    Date2014.09.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5007 file
    Read More
  16.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2014/09/13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외흐 엉 뫼헤트oeufs en meurette 는 프랑스식 스튜로 영어로는 eggs in redwine sauce 인데 와인소스를 곁들이는 계란요리이다. 꼬꼬뱅과 거의 비슷한데 닭고기 대신에 계란을 사용하는 것(당연)과 푹 끓이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4분정도 포칭한다는 점(역시 당연)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6개 레드와인 1병 물 500미리 큐브형 비프스톡 1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샐러리 1대 마늘 1개 부케가르니로 샐러리, 타임, 파슬리, 월계수잎 무염버터 2스푼+밀가루 3...
    Date2014.09.13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5171 file
    Read More
  17. 타코피자

    2014/09/11 타코피자 피자도우와 소스에 모짜렐라와 체다, 살라미, 할라피뇨를 올려서 피자를 굽고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로메인레터스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피자로 피자도우 2개, 피자소스 적당량, 모짜렐라치즈 듬뿍, 체다치즈 듬뿍, 살라미 약 6장, 할라피뇨 2개 피코데가요로 적양파 한개, 토마토2개, 할라피뇨 2개, 다진마늘1스푼, 레몬즙 2스푼, 소금약간, 후추약간, 말린 고수잎 약간,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레몬즙 1스푼 버터레터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
    Date2014.09.1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118 file
    Read More
  18. 가지 카포나타

    2014/09/07 가지 카포나타 카포나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대표 요리 중 하나로, 튀긴 가지에 셀러리, 그린올리브, 토마토, 양파, 케이퍼(caper),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는 채소 요리이다. 과거 약 300년(827~1091년) 동안 시칠리아를 정복했던 아랍인들의 영향이 남아 있는 요리로, 조리법이 다양하다. 빵을 곁들여 식사로 먹던 음식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전채요리 혹은 메인요리에 곁들이는 사이드 디쉬(side dish)로 제공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카포나타는 채소를 주재료로 한 것이며 생선을 주재료로 할 때는 로브스터(lobster)나 갈치...
    Date2014.09.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14266 file
    Read More
  19.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

    2014/09/05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 함박스테이크 반죽을 미트볼로 빚었다. 구운 미트볼에 밀가루, 물, 비프스톡 약간, 생크림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는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은 스웨덴어로 미트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스웨덴에서 미트볼이라 하면 당연히 이렇게 크림이나 그레이비를 곁들인다. 위키를 참고하면 전통적으로 스웨덴 미트볼은 그레이비, 감자, 잼과 함께 서브된다고 한다. 나는 감자와 잼 대신에 이탈리아식 라따뚜이라고 할 수 있는 가지 카포나타를 곁들였다.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
    Date2014.09.05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4644 file
    Read More
  20.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2014/08/31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는 영어로는 white stew of veal 로 송아지로 만든 화이트 스튜인데 송아지고기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소고기를 사용했다. 이 경우에는 Blanquette de bœuf 가 되어야 하지만 어쨌든 블랑켓 드 보라고 하고 넘어가는 걸로... 블랑켓은 화이트소스나 물에 요리한 흰색고기의 스튜를 이야기 하는데, 흰색 고기는 주로 송아지고기, 양고기, 가금류 등을 의미한다. 이들 스튜는 버터, 밀가루, 생크림, 계란노른자를 넣어서 만들어 고전적인 부르주아 요리였다. 만드는 과정...
    Date2014.08.31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556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