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1040.JPG




베트남식 고기계란짬의 이름은 짜 쯩 합 chả trứng hấp  이고 덮밥은 cơm chả trứng hấp

cơm chả 고기계란찜 덮밥은 줄여서 껌 짜라고 한다.

베트남에서 chả 의 의미는 다양한데 덮밥 메뉴에 chả가 있으면 주로 고기계란찜이다.



계란과 고기, 멍빈 버미셀리, 목이버섯으로 만든 반죽을 찜통에 찌거나 오븐에 구운 것이다.

윗면에 계란노른자를 추가해서 윗면의 노란색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덮밥 껌땀 https://homecuisine.co.kr/hc20/101185 이나

닭고기 덮밥 껌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2591

에 추가로 짜를 더해서 먹기도 하고 

지금 올리는 것처럼 껌짜로 먹기도 한다.





1. 염도는 0.8%에 맞춰서 맨입에 먹기 딱 좋다. 총 무게 770에 0.8퍼로 소금 6그램분량의 피시소스


2. 재료 이야기.

아래 재료 중에 버미셀리가 있는데 쌀로 만든 버미셀리가 아닌 멍빈 버미셀리를 사용한다. 여러가지 써 본 바로는 녹두전분과 감자전분 반반으로 된 것이 맛있었다. 버미셀리가 많이 들어가면 짜가 부서지고, 적게 넣으면 질감이 덜 가볍다. (오븐은 조리 중에 수분이 날아가니까 많이 들어가도 익히기 좀 낫고. 찜통에서 조리할 경우에는 적게 들어가야 찌기 편하다.)


3. 계란반죽이기 때문에 계란찜과 성질이 비슷해서 그릇에 붙으면 잘 안 떨어지고 부서지기 십상이다. 그릇에 기름을 발라서 했는데도 부서진 적이 있다.

그릇에 맞는 크기로 종이호일을 잘라서 깔아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반죽을 넣을 그릇이 작으면 계란반죽이 부풀면서 넘칠 수 있으니까 조금 넉넉한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깊은 그릇은 속까지 익히는 동안 겉면이 과하게 익거나, 속이 덜익거나 할 수 있으니까 계란반죽을 부었을 때 반죽의 높이가 3~4센치정도 되는 것을 넓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양이 많아지면 그만큼 더 큰 찜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4. 짜 쯩 합은 식으면서 단단해지고, 윗면의 노른자도 단단해지니까 식사시간보다 조금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어느 정도 식힌 다음 밥에 올려먹으면 다루기 편하다.




아래 재료는 3~4인분으로 써두었는데 식사량이 많으면서 짜 쯩 합을 메인으로 하면 2인분도 될 수 있고, 껌 승으로 돼지목살을 1장 올리고 추가하는 재료로 하면 4인분정도 될 수 있고, 1인에 1조각씩만 먹으면 8인분도 될 수 있다.




재료는 3~4인분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300그램


멍빈 버미셀리 25그램 (30분정도 불려서 잘게 썰기) (오븐사용해서 조리 시 최대 50그램)

목이버섯 불린 것 (건조7그램) 50그램 손질 후 다지기


계란 5개 + 노른자 1개 +소금 약간

다진 샬롯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쪽파 50그램

감자전분 2스푼

피시소스 2스푼

설탕 1스푼
후추 약간

+ 계란노른자 2개 피시소스 약간




1. 목이버섯 불려서 밑동을 손질하고 데쳐서 준비한다.


2. 멍빈 버미셀리는 30분정도 불린다.


3. 계란을 풀어 둔다.


4. 돼지고기 다짐육에 계란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다짐육이 덩어리지지 않게 잘 푼다. 계란물에 다짐육을 넣으면 다짐육 덩어리가 잘게 풀리지 않으니까 손이 많이 가는데 다짐육에 계란을 조금씩 넣어가며 풀면 편하다.


5. 버미셀리와 목이버섯을 잘게 썰어서 반죽에 넣는다.


6 . 다진샬롯, 다진마늘, 다진쪽파 , 감자전분, 후추, 설탕, 피시소스를 분량대로 넣고 잘 젓는다.


7. 크기가 맞는 그릇에 종이호일 잘라서 넣어 준비한 다음 반죽을 붓는다. 반죽은 용기의 70~80%까지만 붓는다. 뚜껑을 닫거나 랩을 씌운다.


8. 찜통에 물을 붓고 or 오븐을 180도로 예열한 다음/ 속까지 익도록 30분간 찌거나 or 오븐에 굽는다. (반죽 높이에 따라,  찌는지 굽는지 등 조리방법에 에 따라 시간 다르다. 최대 40분까지 쪄야할 때도 있다.)

(익힘 정도를 확인하게 위해 눌러보면 속에서 수분이이 약간 차올라 표면 위로 나오는데 이 때 계란물의 색이면 덜 익은 것이다. 투명한 수분이 나오면 속까지 익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경 썼는데도 덜 익었을 때는 더 찌거나 굽고, 틀에서 꺼내서 잘라보니 덜 익어서 어쩔 방법이 없을 때는 최후의 방법으로 뚜껑 덮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서 속까지 익힌다.)


9. 윗면에 종이호일 깔고 크기가 맞는 무거운 것으로 누르고 단단하게 하면서 10분 정도 식힌다.


10. 계란노른자 2개에 피시소스를 약간 더해서 푼 다음 짜의 윗면에 바른 다음 노른자가 익도록 5분정도 더 찌거나 굽는다.

이때는 뚜껑이나 랩을 씌우지 않고 겉면이 좀 마르는 느낌이 나도록 바로 찐다.


11. 틀을 뒤집어서 꺼내서 식힘망에 올리고 15분정도 식히면 표면으 노랗게 이뻐진다.

(집에서 편하게 할 때는 10 11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IMG_0997.JPG



IMG_0998.JPG



IMG_1000.JPG



IMG_1002.JPG





IMG_0991.JPG


IMG_0993.JPG



IMG_0994.JPG



IMG_0996.JPG





IMG_1009.JPG



IMG_1011.JPG



IMG_1012.JPG



IMG_1013.JPG







IMG_1015.JPG



이정도 담으면 너무 많아서 넘친다. 

한 번에 할려다보니 이렇게 다 담았는데 80프로만 담기를 추천..

IMG_1016.JPG



IMG_1017.JPG





속까지 익도록 찐다.


IMG_1018.JPG



IMG_1019.JPG




+ 노른자 바르기

IMG_1024.JPG



IMG_1027.JPG





IMG_1030.JPG


그릇과 분리가 안돼서 고생했다. 종이호일 까는 것이 편하다.

꺼낸 다음 식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거 자체로는 짜 쯩 합이지만 밥에 올리면 껌짜가 된다.

위에 있는 껌승이나 껌가에 곁들여도 좋고, 계란후라이만 더해도 좋다.




+

밥 2인분

짜 쯩 합 2인분

늑짬소스

모한 (=mo hanh = 쪽파+기름 )

도추아

계란후라이




도추아 https://homecuisine.co.kr/hc20/103172

e7229c787e0cfbf122e39b28132d4d8b.jpg



늑짬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이렇게 만든 늑짬은 전부 다 사용하지는 않고 적당히 덜어서 사용한다.

IMG_0421.JPG




송송 썬 쪽파에 뜨거운 기름 부은 모한.

IMG_5082-.jpg




계란후라이

IMG_6526.JPG




완성. 준비한 재료 전부를 밥에 곁들여서 먹는다.

IMG_1040.JPG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불륨감도 있으면서 폭신하고 짭짤하니 먹기 좋아서 이것 하나로도 요리가 되는 짜 쯩 합이다.

짜는 그냥 먹어도 좋고 늑짬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덮밥으로 먹어도 좋은데 덮밥으로 하면 한 끼 식사가 되어서 먹기 좋다.






  1. 태국 그린파파야무침, 쏨땀 somtam 

    태국 그린파파야무침, 쏨땀 somtam ส้มตำ(Somtam) 뿌(게), 텔레(해산물), 쁠라(물고기) 등을 추가로 사용해서 쏨땀 뿌 혹은 쏨땀 타이 싸이 뿌 라고 하기도 한다. 녹두당면이나 카놈찐(이것도 일종의 면)을 곁들여서 같이 빻아서 면요리로 먹는 것도 흔하다고 한다. 존재감이 큰 대표 태국요리이지만 메인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메인요리화 하기도 하고 볶음면이나 볶음밥, 덮밥 등 메인 식사에 곁들여도 좋고 돼지고기나 닭고기 굽고 (무텃) (까이양)에 찰밥과 쏨땀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그린파파야가 흔하면 정말 자주 해먹...
    Date2022.06.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3304 file
    Read More
  2. 산니백육, 홍유소스 사태냉채

    오랜만에 올리는 산니백육인데 유리집에서는 단골메뉴라 혼자 막 친근하다. 그동안 산니백육에 돼지고기를 여러 종류 사용해봤는데 (삼겹살 등심덧살 안심 대패삼겹살 베이컨 등등) 작년부터는 거의 이렇게만 만들고 있다. 사태가 저렴해서 재료비도 부담없고 기름기가 없어서 차게 먹어도 맛있다. 재료 사태수육 돼지고기 사태 1키로 친수피시소스 1스푼 통후추 1티스푼 통마늘 5개 물 적당량 홍유소스 고추기름 50그램 참기름 10그램 간장 60그램 설탕 15그램 라오천추 20그램 다진대파 30그램 다진마늘 30그램 다진생강 5그램 후추 약간 (의 70~80...
    Date2022.06.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3118 file
    Read More
  3. 샤브샤브 쌀국수 월남쌈

    오늘은 야매타임. 국적이 애매하다. 쌀국수면 쌀국수를 먹으면 되고 샤브샤브면 그냥 샤브샤브 먹으면 될 일을 왜 이렇게 합치는가 싶은데 그러고 있다. 3가지 음식을 따로 만들어서 한 포스팅에 취합해 올리는 듯한 제목..! 평소에 음식의 정체성을 따지는 편이기도 하고 베트남음식에 과물입한 상태에서는 이런 샤브샤브 쌀국수 월남쌈이라니 이건 베트남음식은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샤브샤브도 베트남식은 아니다 싶다가 생고기에 뜨거운 육수를 부어 만드는 쌀국수도 있잖아 싶고.. 결국에 음식이라는 건 식구들이 잘 먹기만 하면 최고인 일이기...
    Date2022.02.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897 file
    Read More
  4. 베트남 새우요리 차오 톰 Chạo tôm, 반 호이 차오 톰

    반 호이 팃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반 호이 넴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860 에 이은 반 호이 차오 톰 이다. 베트남요리를 재작년부터 만들던 걸 묵혔다가 지난 2월 이후 올리기 시작하고 지금 세어보니 25번째 베트남요리 포스팅이다. 계속 이어질 예정이긴 한데 슬슬 밑천 떨어져가는 느낌이 온다. 베트남 음식은 대체로 다 좋아하지만 반미를 진짜 레알 좋아한다. 반미를 한 번 만들어 먹어 보려니 반미빵부터 파테, 소스, 베트남식 각종햄 등 정말 재료와 노동, 기술이 집약적인 음식이라 만들 엄두가 ...
    Date2021.09.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 Views3770 file
    Read More
  5. 베트남식 고기계란찜, 고기계란찜덮밥, 짜 쯩 합, 껌 차

    베트남식 고기계란짬의 이름은 짜 쯩 합 chả trứng hấp 이고 덮밥은 cơm chả trứng hấp cơm chả 고기계란찜 덮밥은 줄여서 껌 짜라고 한다. 베트남에서 chả 의 의미는 다양한데 덮밥 메뉴에 chả가 있으면 주로 고기계란찜이다. 계란과 고기, 멍빈 버미셀리, 목이버섯으로 만든 반죽을 찜통에 찌거나 오븐에 구운 것이다. 윗면에 계란노른자를 추가해서 윗면의 노란색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덮밥 껌땀 https://homecuisine.co.kr/hc20/101185 이나 닭고기 덮밥 껌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2591 에 추가로 짜를 더해서 먹기도 하고 지금 올...
    Date2021.09.0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3152 file
    Read More
  6. 베트남식 고기냉채, 고이 헤오 , gỏi heo

    베트남식 돼지고기 냉채, 고이 헤오 , gỏi heo gỏi 냉채(샐러드) heo 돼지고기 cải bắp 양배추 닭고기로 만드는 냉채는 고이 가 - https://homecuisine.co.kr/hc20/103102 이다. 보통 돼지고기 냉채는 돼지고기 귀를 사용한 gỏi tai heo 가 흔하다. 돼지고기는 삶지 않고 구워서 고이 팃 헤오로도 먹는다. 새우를 추가하면 gỏi heo tom이다. 재료 (2~3인분) 반퐁똠 새우칩 20~30개 튀김기름 돼지고기 400~500그램 피시소스 약간 삼겹살 목살 안심 다 괜찮음 완전히 식혀서 최대한 얇게 썰기 당근 0.5~1개 양파 4분의1개 양배추 2줌 (채썬 후 150그램)...
    Date2021.08.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152 file
    Read More
  7. 분팃느엉, 분팃능, 베트남식 비빔국수

    베트남식 고기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분=쌀국수 팃=돼지고기 느엉=굽다 이다. 쌀국수와 생채소, 절임채소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부어서 비벼먹는다. 전에 올린 분팃느엉 글https://homecuisine.co.kr/hc20/102124 에는 이야기가 너무 길었는데 이번에는 레시피만.. 미리 장봐야 하는 재료로는 분짜용 쌀국수 얇은 구이용 돼지고기 쌈채소, 절임채소(무당근피클) 친수피시소스, 통마늘, 고추, 라임or레몬, 쪽파or샬롯, 땅콩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레몬그라스는 있으면 좋지만 생략가능하고 생강은 평소에 생강을 다져서 냉동해뒀다가 사용하면 좋...
    Date2021.08.2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8583 file
    Read More
  8. 월남쌈, 반 짱 띳 헤오

    전에 올린 월남쌈과 거의 같은데 고기만 조금 다르다. 이전 글에서 내용을 좀 가져오자면.. 월남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이 꾸온 gỏi cuốn 은 쌈이라기보다는 냉채말이에 더 가깝다. gỏi = 샐러드나 냉채 cuốn = 말다 를 뜻한다. 한국에서 알려진 월남쌈이라고 부르는 음식은 각자 말아서 먹는 형태가 많은데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각자 만들어 먹는 쌈 방식은 반짱꾸온띳헤오 에 가장 가깝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
    Date2021.07.2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2338 file
    Read More
  9. 고이 믁 Gỏi mực, 베트남식 오징어 냉채, 오징어무침

    베트남식 오징어 냉채 고이 믁 Gỏi mực 닭고기 양배추 샐러드인 고이 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3102 를 먼저 해먹어보고 맘에 들면 이것저것 주재료를 바꿔서 해보는데 돼지고기가 들어간 고이 헤오도 좋고 (는 다음에 올릴 예정) 이번처럼 오징어를 주재료도 해도 좋다. 오징어,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낙지, 문어 등 다 잘 어울린다. 베트남식 샐러드 이야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오징어 샐러드는 goi muc 여기에 추가로 새우 넣으면 goi tom muc 이다. 재료 오징어 손질 후 500그램 양파 1개 (150그램) 쪽파...
    Date2021.07.1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238 file
    Read More
  10. 반 호이 넴 느엉

    끝나지 않는 베트남 음식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주재료인 고기를 시판 그릴햄으로 대체해서 만드는 넴느엉 반호이 이다. 넴 느엉은 양념한 다진고기를 꼬치에 둥글게 붙히고 숯불에 굽는 음식이다. 꼬치로 굽는 케밥과 비슷하다. 이렇게 구운 고기 자체를 넴 느엉이라고 부르지만 보통 넴 느엉하면 여기에 각종 채소와 소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게 구성된다. 이 구성에 반 호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를 곁들이면 넴 느엉 반 호이 가 된다. 넴 느엉은 넴 루이라고도 부르며, 고이 꾸온의 주재료로 사...
    Date2021.06.2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6887 file
    Read More
  11. 반 호이 팃 느엉

    반호이 조리하기에도 올렸듯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반 호이는 각종 주재료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식 밥상으로 치면 밥과 같은거라 단독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채소, 절임채소, 주재료, 늑짬소스, 반호이로 구성하면 한 끼 식사가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도 좋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비롯해 새우나 어묵, 완자, 짜조 등 주재료가 있는 음식이면 다 잘 어울린다. 반 호이 위에는 기름쪽파인 모한을 뿌리는 것이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 추가로 튀긴 샬롯이나 잘게 부순 땅콩을 올리는 것도 좋다. ...
    Date2021.06.21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927 file
    Read More
  12. 반 호이 조리하기

    Bánh hỏi 는 얇은 쌀국수를 촘촘한 그물처럼 빽빽하게 흐트려 놓고 눌러서 만드는 일종의 모양 잡힌 쌀국수이다. 건조한 반 호이는 직사각형으로 잘려 있고 중식 누룽지탕에 사용하는 향수과바 누룽지처럼 정렬되어 있다. 영어 위키의 반 호이 - https://en.wikipedia.org/wiki/B%C3%A1nh_h%E1%BB%8Fi 베트남 위키의 반 호이 - https://vi.m.wikipedia.org/wiki/B%C3%A1nh_h%E1%BB%8Fi 반 호이는 각종 주재료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식 밥상으로 치면 밥과 같은거라 단독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채소, 절임채소, 주재료, 늑짬소스, 반호이로 구...
    Date2021.06.1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583 file
    Read More
  13. 베트남식 고기월남쌈, 반짱꾸온띳헤오, Bánh tráng cuốn thịt heo

    바로 앞에 올린 월남쌈 https://homecuisine.co.kr/hc20/103449 에서 이야기했듯이 미리 말아둔 것은 고이꾸온이고, 말아서 먹는 건 반짱띳헤오이다. 구성요소 1. 라이스페이퍼 2. 생채소 - 청상추, 깻잎, 오이, 당근 등 3. 돼지고기 - 삶거나 삶아서 튀기거나 굽는 등 4. 쌀국수(분가오 or 분코)나 반호이 등 쌀국수류 5. 도추아 = 무당근피클 6. 소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살, luộc이 붙으면 삶은 삼겹살을 말한다....
    Date2021.06.1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967 file
    Read More
  14. 베트남식 월남쌈 고이 꾸온, 월남쌈 재료 소스

    제목이 베트남식 월남쌈이라니까 좀 웃긴다. 외국에 어떤 알못이 김치를 만들어 올리면서 제목에 한국식 김치라고 하면 김치가 다 한국식이지 무슨 한국식 김치가 있냐 할텐데. 그런데 또 그런 제목을 보면 그래 얼마나 한국식인지 보자. 싶은 마음도 들 것 같다. 월남은 베트남(비엣남)이고 쌈은 말그대로 쌈이니까 베트남쌈인데 베트남에는 베트남쌈이라는 음식이름이 없다. 팟타이는 태국에 있는데 베트남에는 베트남쌈이 없고 그렇다. 생각해보면 샤브샤브 월남쌈까지 확장되어 있고 샤브샤브월남쌈은 전에 올린 적도 있다. 샤브샤브해서 월남쌈 ...
    Date2021.06.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5949 file
    Read More
  15.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껌 찌엔 하이산, cơm chiên hải sản

    껌 찌엔 하이산,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하노이등 북부에서는 껌장 cơm rang 호치민등 남부에서는 껌찌엔 cơm chiên 중부에서는 껌싸오 cơm xào 라고 부른다. 그냥 다 볶음밥이다. 볶음밥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베트남식 볶음밥도 주재료가 천차만별이다. 베트남 위키의 볶음밥 항목 - https://vi.m.wikipedia.org/wiki/C%C6%A1m_chi%C3%AAn 계란 trứng 해산물hải sản 돼지고기thịt 소고기bò 다진소고기면bò băm 닭gà (고기를 thịt 이라고 하는데 돼지고기는thịt heo, 소고기는thịt bò 닭고기는 thịt gà 이다. 그런데 고기의 디폴트가 돼지고기라 thị...
    Date2021.05.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782 file
    Read More
  16.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dưa chua,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dưa chua(피클), đồ chua 정확한 이름은 dưa củ cải 전에는 무와 당근을 절이지 않고 절임물에 바로 넣는 간편한 버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전통적인 도추아이다. 무와 당근을 소금에 절인 다음 식초와 설탕으로 채워서 절이는 방식이다. 전에 올린 버전에는 소금 대신 피시소스를 사용해서 좀 더 감칠맛이 있는 버전이었는데 이번에는 소금, 설탕, 식초만 사용한 깔끔한 버전으로 흔하고 당연한 모습이다. 레시피는 아주 단순한데 쿠킹클래스에서는 레시피와 과정을 듣고 이후에 베트남어 요리책 비율도 참...
    Date2021.05.1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5152 file
    Read More
  17. 베트남 샐러드, 닭고기 양배추 냉채, 고이 가

    베트남식 닭가슴살 샐러드이다. 베트남식 샐러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에 있다. 너무 간단한 냉채인데 이 레시피가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써먹는 냉채로 자리잡을 때까지 많이도 해먹었다. 손에 완전히 익고 난 다음부터 요즘은 레시피 없이도 그냥 편하게 만든다. 그냥 해먹을 때는 글 쓸 필요가 없었는데 막상 레시피글을 올리려고 보니까 서론이 필요해서 베트남식 냉채이야기, 반퐁똠이야기, 고이 응오 센 이야기 등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앞의 글 3개는 이걸 올리기 위한 빌드업이었...
    Date2021.05.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514 file
    Read More
  18. 고이 응오 센, 베트남식 연줄기 샐러드, 연줄기 대신 대파 사용

    (작성중) 베트남을 대표하는 샐러드(냉채)는 고이 응오 센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연줄기(응오 센)와 양파, 당근, 돼지고기(헤오), 새우(똠)를 액젓 소스(늑짬)에 버무려서 샐러드(고이)를 만들고, 땅콩이나 샬롯튀김을 얹은 다음 새우칩(반퐁똠)이나 라이스페이퍼칩을 곁들여 먹는다. 베트남 샐러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늑짬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이름처럼 연줄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대파나 쪽파 흰부분만 준비해서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
    Date2021.05.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1817 file
    Read More
  19. 새우칩 튀기기, 반퐁똠

    바로 전에 올린 베트남 샐러드 이야기에 있는 반퐁똠 bánh phồng tôm . 흔하게 알고 있는 알새우칩이 반퐁똠이다. 새우깡도 일종의 반퐁똠으로 볼 수 있다. 반퐁똠을 튀기면 하얗고 바삭바삭하고 맨입에 먹기 좋은데 여기에 베트남식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시판 알새우칩은 반퐁똠에 시즈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원조가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크룹 우당이고 동남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타피오카전분, 새우살을 주재료로 해서 반죽하고 파이핑해서 길게 짜고 쪄서 익힌 다음 건조한 다음 슬라이스해서 만든다. 참고하...
    Date2021.05.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3791 file
    Read More
  20. 베트남식 샐러드 이야기

    베트남식 샐러드인 '고이' 이야기. 요즘 정말 자주 베트남음식 이야기인 것 같다. 베트남에 가서 여러 경로로 각종 음식을 접한 것이 시작이었는데 베트남음식이 입맛에 잘 맞으니까 유명한 몇몇 음식이 아니라 베트남 식문화가 어떤지 전체적으로 어떤지 알고 싶어서 작년 1월부터 베트남 어플로 알림도 매일 받다보니 많이 익숙해졌다. 말을 많이 하고 싶긴 한데 아직 알아나가고 있는 중이라 전반적인 이야기보다는 여태 만든 중에서 손에 익고 알겠다 싶고 정리가 되는 것으로 골라서 올리는 중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국소적으로 베트남 냉채 이...
    Date2021.05.0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312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