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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만에 올리는 얼큰한 소고기 뭇국.

평소에 소고기무국을 만들 때는 양지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사태로 만들었다.

호주산이나 거세한우 보다는 한우 암소를 사용해야 국물이 고소하면서 풍미가 좋다.


사태는 먼저 통으로 1시간반정도 푹 익혀서 사태를 익힌 육수에 무와 양념을 넣고 사태를 썰어넣어서 만들었는데 

국거리 용으로 썬 소고기를 사용할 때는 소고기를 30~40분정도 끓이다가 거기에 그대로 나머지 재료를 넣으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소고기 사태나 양지 600그램

황태육수 약 1.5리터 (+a)

물 적당히 (필요시 추가)


다진마늘 2스푼

고운고춧가루 4스푼

국간장 4스푼

고추기름 2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무 반개

대파 2대



예전에도 자주 올린 내용인데

간은 국간장으로 물을 부은 양에 따라 조절하는데 국간장의 염도가 보통 약 25%정도 되니까

국간장의 염도가 25%라 칠 때 국물 염도를 1%정도 맞춘다면 

국을 끓여서 최종적으로 될 국물의 양 1리터당 약 국간장 42미리 (3스푼 조금 못되게)를 넣어야 산술적으로 맞다.

1%면 사람에 따라 짜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0.7%에 맞추면 30미리(2스푼)가 필요하다.

1시간동안 서서히 국물이 졸아드니까 졸아들 양을 고려해서 물을 넉넉하게 넣고 만들면 간이 맞고,

염도를 생각했다 하더라도 입맛은 다들 다르고 육수에도 염도가 있고 간장의 염도도 다 다르니까 대략적인 양만 생각하고 마지막에는 간을 맞춰야 간이 맞다.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은 만들어 두었으면 넣으면 더 맛있고 없어도 생략가능하다.

소고기만 넉넉하게 사용하면 맛있는 게 소고기뭇국이지만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국물에 더 감칠맛이 돈다.

육수는 황태, 표고버섯, 다시마, 무, 대파를 넣고 넉넉하게 미리 끓여두었다.




황태육수를 끓여서 핏물을 잘 닦아낸 사태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1시간 반정도 푹 끓였다. (중간중간 보고 필요시 물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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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는 나박나박하게 썰고 대파고 비슷한 크기로 썰고 양념도 준비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4200.JPG     크기변환_DSC18520.JPG     


1시간 반정도 푹 익힌 고기를 냄비에서 건져내고 

다진마늘 2스푼

고운고춧가루 4스푼

국간장 4스푼

고추기름 2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을 넣고 무도 넣어서 무가 잘 익도록 끓이기 시작했다. 역시 센불에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낮췄다.


크기변환_IMG_6263.JPG


고기가 손을 댈 수 있는 정도로 식으면 적당히 썰었다.

크기변환_IMG_7046.JPG


 

고기는 썰어서 다시 국에 넣고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10분정도 더 끓여서 무가 스푼으로 가볍게 눌러도 으깨질 정도로 익으면 완성.
90%정도 완성 되었을 때 간을 봐서 국물이 졸아들었으면 육수나 물을 끓여서 보충하고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입맛에 맞도록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18522.JPG


넉넉하게 끓여서 작은 냄비에 옮겨 담아 뚜껑을 닫고 냉장보관한 다음 적당히 덜어서 데워서 먹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데워먹을 때가 더 맛있다.

크기변환_IMG_5445.JPG



크기변환_IMG_5443.JPG 

(아래 사진은 똑같이 양지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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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면서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구수한 고기도, 시원한 무와 대파도 듬뿍, 간도 잘 맞고 그냥 맛있다.



  • 레드지아 2017.12.22 09:55

    저 어제 사태 사다 놓은지 어떻게 아시고 이런 메뉴를!!!!!!!!!!!!!!!!!!!!!!!!!!!!!!!!

     

    그냥 소고기무국 끓여먹을까...미역국 끓여먹을까 했는데

    윤정님 메뉴 보니 얼큰한 소고기무국 만들어봐야겠어요!!!

     

    역시 추울땐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저는 사태가 너무 좋아요 +_+

  • 이윤정 2017.12.24 00:19
    그럼 저는 다음에 미역국 끓이면 퐁당퐁당 딱인가요ㅎㅎㅎㅎㅎ
    추워지니까 오히려 더 주방에 안가고 싶어서 편하게 간단한 것만 먹고 있어요ㅜㅜ
    쫀닥쫀닥한 사태는 수육전골이나 찜도 좋지만 부드럽게 삶아내서 소금만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소고기의 고소한 그 맛만으로도 맛있잖아요ㅎㅎㅎ
    삶아서 음식하려다가 한두개 집어 먹다가 그냥 다 먹은 적도 몇 번 있어요ㅎㅎㅎㅎㅎㅎ
  • 뽁이 2017.12.24 13:37
    크 역시 ㅋㅋ 소고기국은 이렇게 끓여줘야 제맛이죠 !
    대파랑 무시 항그 옇코 ... ㅋㅋㅋㅋㅋ
    비타민 많은 파 무 들어가서 저희집은 감기걸리면
    이 국 먹어요 !!! 원래 이런국은 다시 끓인게 더 맛있됴 암요 ㅋㅋㅋ
  • 이윤정 2017.12.26 23:39
    대파랑 무시 항그 옇코라니ㅎㅎㅎㅎ 저 진짜 현실웃음 빵터져버렸잖아요ㅎㅎㅎㅎㅎ 아 귀여우심ㅋㅋㅋㅋㅋㅋ
    감기걸렸을 때 소고기뭇국 시원하고 얼큰하게 누가 끓여주면 당장 다 나을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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