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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일반
2021.09.04 03:19

햄버거

조회 수 60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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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개별포장된 햄버거번을 샀더니 요즘 자주 햄버거를 하게 된다.

전에 올린 내용과 거의 비슷한데 이번에는 햄버거 패티를 구울 때 카페 드 파리 버터를 사용해서 맛을 좀 더해봤다.



가장 좋은 햄버거 패티의 레시피는 질 좋은 소고기, 소금, 후추가 끝이다.
평소에는 패티는 직접 갈은 한우를 사용하는데 불고기용 한우를 칼로 다져서 사용해도 좋고, 다짐육을 사용해도 괜찮다.

맛있는 고기를 골라서 다지면 딱 그만큼 햄버거가 더 맛있어진다. 라고 전에 썼는데 첨언하자면..


햄버거 패티는 시간이 남아돌면 구이용 고기를 다지기도 하고, 시간이 더 많으면 키친에이드+어태치먼트로 갈기도 하고, 대량으로 갈아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소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해서 다져서 사용할 때도 있고 대중 없다. 


이번에는.. 마트에 갔더니 기름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설도를 냉동하지 않고 불고기용과 샤브샤브용 중간정도로 얇게 썰어서 파는 게 있어서 햄버거 패티 만들기 좋겠다 싶어서 사왔다. 고기가 얇아서 그런지 칼로 다지지도 않고 가위를 들고 0.5센치정도 간격으로 잘게 가로세로로 자르니까 다질 필요도 없이 햄버거 패티로 빚기 편해서 완전 편하게 만들었다. 다진 고기는 햄버거 패티처럼 납작하게 펴지 않고 적당히 원으로 뭉친 다음 그릴프레스로 눌러서 구우니 더 편하다. 사실 그릴프레스는 관리하기가 귀찮아서 꺼내지도 않고 호떡 누르개로 눌렀다.



+ 마트에 카이피라 상추가 있길래 양상추 대신 사용했는데 보기 좋게 잘 어울렸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토마토는 보통 팩단위이고 1개만 봉투에 담고 가격표 찍어서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매번 일부러 토마토 1개만 파는 마트로 가서 사온다. 토마토 1개만 파는 마트가 집근처에 있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햄버거에도 그렇고 부리또나 쿠스쿠스에도 그렇고 1개만 필요한 경우가 꽤 있다.)




재료 (2인분)
햄버거번 2개
냉장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체다치즈 2장
토마토 1개
양파 1개
양상추 2줌
피클렐리쉬 1.5스푼
마요네즈 2스푼


1. 양파, 토마토는 씻어서 슬라이스해서 준비한다.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뺀 다음 손으로 뜯고 구겨서 햄버거에 넣기 좋도록 준비한다.


2. 피클렐리쉬와 마요네즈를 믹스해서 준비한다.


3. 양파는 그릴링하듯이 굽는다. +토치


4. 햄버거번은 반으로 갈라서 팬에 굽는다.  앞뒤로 굽기보다는 빵의 속면을 약불로 계속 구워서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면서도 노릇노릇하도록 구우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괜찮다.  구운 면에 토치로 살짝 불질을 해서 직화로 구운 맛을 더해도 좋다.


5. 다진 고기는 적당히 뭉쳐뒀다. 팬에 불을 켜고 적당히 뜨겁게 골고루 달궈지면 둥글게 빚은 다짐육을 팬에 철썩 붙도록 넣고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서 그릴프레스로 눌러서 크기를 맞춘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토치로 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불맛을 더한 다음 그 위에 치즈를 놓고 불을 끄고 치즈를 녹인다.

이번에는 카페 드 파리 버터도 1조각씩 올렸다.


6. 패티를 굽는 동안 햄버거번에 소스를 바른다. 


7. 햄버거번에 구운 패티 + 녹은 치즈를 올리고 구운양파, 토마토, 양상추를 올리고 소스를 바른 햄버거번으로 닫으면 완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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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에 양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모양이 흩어지지 않게 신경써가며 뒤집고 눌러서 익혔다. 먹기 좋기로는 달달 잘 볶는 게 더 좋고 굽기도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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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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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한 번 깨끗하게 닦아내고 햄버거 번을 구웠다.



다음으로 패티 굽기.

달군 무쇠팬에 기름도 없이 그냥 고기를 올리니까 일단 철썩 달라붙는데 바닥면이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익은 상태에서 얇은 뒤지개를 넣으면 잘 떨어진다. 그래도 안 떨어지면 불끄고 잠깐 기다리면 잘 떨어진다. (레시피는 2인분으로 썼는데 1.5배해서 3개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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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개를 끝까지 쑥 넣고 뒤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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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자마자 또 달라붙는데 이대로 또 굽다보면 떨어지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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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프레스보다 더 신식인 호떡 누르개로 지그시 눌러서 햄버거번 크기로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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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후추 갈아서 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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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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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면서 중간중간 그릴프레스ㅋㅋ로 누르는데 너무 세게 누르지는 않고 그냥 내 기분 따라 누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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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프레스가 없으면 햄버거번보다 좀 크게 빚어서 굽고 뒤지개로 이렇게 눌러도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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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질도 취향따라 한 번 하면 더 좋다.



노릇노릇한 패티에 치즈와 카페 드 파리 버터를 올리고 불을 줄이거나 끄고 조금 두어서 여열로 녹이는데 좀 더디게 익어서 여기도 토치질을 살짝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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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를 굽는 동안 햄버거번에 소스를 바른다. 



햄버거번 + 소스 + 패티 + 치즈 + 버터 +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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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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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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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 햄버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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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파리 버터를 제외하면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완전 기본적이고 완전 평범한 햄버거이다.


음식이라는 게 다양하고 특별하고 좋은 재료가 들어가면 더 맛있는 게 당연하고 김밥이나 햄버거 같은 메뉴는 보편적인 만큼 더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돌고 돈다. 그런데 이런 보편적인 메뉴는 또 어떤 때는 딱 기본적인 재료만 들어가는 게 그래 김밥은 이거지, 햄버거는 이거지 하는 때가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크게 준비한 것도 없고 과정도 간단하고 재료준비부터 조리과정까지 고민도 거의 없는 기본 햄버거의 평범한 가치가 이런 측면으로 보면 각별해진다. 평범하지만 맛있다는 게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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