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3431.JPG



올 초에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로 많이도 이것저것 만들어봤다.
항정살과 가브리살로 제육볶음을 한 것은 벌써 올려놓고는 명이로 4월을 보내느라 미뤘다가 이제야 올린다.

이번에는 제육볶음 양념을 볶을 때 누들떡을 넣어서 제육떡볶음으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가브리살 600그램
양파 1개
대파 1대
제육볶음 양념장 150그램
떡 200그램, 물 2~3스푼(떡 상태에 따라 조절)
참기름, 깨, 쪽파 약간

제육볶음양념장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고추기름이 있으면 약간 넣으면 좋다.



가브리살은 얇게 썰어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3337.JPG     크기변환_IMG_3346.JPG



양파는 약간 도톰하게 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어슷하게 썬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얼른 볶아냈다.


크기변환_IMG_3362.JPG     659fafedd17617ad8ecd11c1eba8b7d3.JPG


크기변환_IMG_3399.JPG



다음으로 가브리살도 살짝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크기변환_IMG_3402.JPG



크기변환_IMG_3404.JPG



크기변환_IMG_3409.JPG




팬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물을 약간 붓고 누들떡을 넣어서 떡이 말랑말랑하게 되도록 볶았다. 
너무 졸아들 경우에는 물을 1스푼 더 넣은 다음 고기를 넣으면 적당하다. 불을 끄고 양념을 넣었는데도 열이 오른 팬이라서 그런지 양념이 빨리 졸아들었다.  늘 똑같이 만들어도 팬의 온도나 양념의 상태에 따라 물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다.

크기변환_IMG_3405.JPG



잠깐 불을 끄고 여기에 미리 구워 둔 가브리살, 양파, 대파를 넣고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잘 비볐다.
불을 켜고 양념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빠르게 저어가며 전체적으로 한 번 볶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마무리.

크기변환_IMG_3413.JPG



크기변환_IMG_3419.JPG



접시에 전부 담고 깨와 쪽파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IMG_3431.JPG



크기변환_IMG_3431-.jpg



크기변환_IMG_3440.JPG



크기변환_IMG_3444.JPG

가브리살의 특징인 부드러운 고기와 얇은 지방의 밸런스가 제육볶음에 잘 어울린다.

목살은 손바닥만한 한 장에서 일정부분은 삼겹살과 비슷하고 일정부분은 앞다리와 비슷해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각각 질감이 다른데
가브리살은 목살 중에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만 골라서 내 취향에 딱 맞춰주는듯한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제육볶음 양념이야 수도없이 만들고 또 대량으로도 만든거라 늘 같은 맛이고, 아삭아삭한 양파, 대파도 맛있고 떡을 넣어서 더 맛있다.





아래는 그냥 잡담.

여러가지 부위로 제육볶음을 해 본 다음,
쫄깃쫄깃한 것도 좋아하는 사람의 선호도는
1. 가브리살
2. 갈매기살
3. 항정살
4. 목살
5. 삼겹살
6. 앞다리살

부드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의 선호도는
1. 가브리살
2, 항정살
3. 목살 삼겹살
4. 갈매기살 
5. 앞다리살
이었다.


어떤 고기든 다 맛있지만 제각각 질감의 차이를 신경써가면서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기는 고기서 고기라던데, 어디까지나 취향일 뿐이니까 좋아하는 걸로 만들면 제일이다.

가브리살이 맛있기는 하지만 특수부위를 제육볶음에 사용하려면 직접 썰어야 적당한 단점이 있어서 바쁜사람이나 식구가 적은 가족에게도 두루두루 추천할 만 하지는 않다.
이런 부위의 고기는 식당에서 재료로 쓰기에는 단가가 맞지 않으니까 어디에 가서 사 먹어볼 수 없는 조합이라 한 번은 해 먹어볼 만 한 가치는 있다.
시장보면서 돼지고기 특수부위가 평소보다 싸게 나온다면 한 번 해먹어 볼까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다.

갈매기살 제육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76134
항정살 제육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74971





  • 땅못 2019.05.31 22:51

    가브리살, 제육에 떡볶이라니 제목 13자 안에 맛있는 단어가 3개나 들어가 있는 거 실화입니까^^;;...

    쫄깃파와 부들파의 대통합의 장을 만들어주는 가브리살이군요 ㅎㅎ가브리살 좋아하는데 어쩐지 먹은 지 오래 되었어요 ㅠ0ㅠ

    윤정님의 취향이 군데군데 숨어있는 제육떡볶이 ㅎㅎ 자주 보이는 누들떡도 참 매력넘치지만 저는 떡 종류 중에 떡국떡을 무척 좋아해서 떡볶이에도 라면에도 넣고 콩나물찜에도 소불고기에도 넣고 간혹 미역국에도(? 넣습니다 ㅎㅎ 밸런스를 뛰어넘는 취향인가봅니다 ㅠㅠㅠ오늘 레시피를 읽으면서도 속에서 떡국떡으로 해보고싶다!!! 하는 멋대로학생A의 소리가...

    앗 누들떡으로도 해 보고 떡국떡으로도 해 보면 해결되는 문제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ㅎ_ㅎ 저는 홈퀴진 덕에 또 주말 행복하게 시작할 것 같아요. 항상 레시피 보면 제 기분이 충전되어서 윤정님께 정말 고마워요<333 

     

  • 이윤정 2019.06.03 04:14
    이 좁은 글에서도 맛있음을 찾아내시다니 땅못님의 좋게 봐주시는 필터가 넘모 좋아요ㅎㅎㅎㅎ

    저도 떡국떡 좋아하는데 떡국떡이 너무 마르지 않고 적당히 가래떡 느낌이 나는 것이 좋더라고요. 누들떡은 일단 사둬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에 떡국떡을 넣으면 당연히 더 좋죠^^ 둘 다 안해보셔도 좋을텐데 그 이유는 콩나물에 불고기에 미역국에 넣어서 맛있게 드셨다면 여기는 고민할 필요도 없어서요ㅎㅎ

    주말 잘 보내셨어요? 치아도 어떠신지 늘 걱정입니다.
    이제 월요일인데 주중도 행복하게 보내셔요^^
  • 만두장수 2019.06.02 23:21
    일반 가정집이 아닌게야...솔직히 일반 가정집에서 이런 특수부위로 요리하는거 반칙 아닙니꽈^^???

    가브리살에 손대본지 5년쯤 된 것 같은데요. 가브리살 디따 좋아합니다...얘만의 매력이 있어요^^;;
  • 이윤정 2019.06.04 02:59
    가브리살이 다른 특수부위에 비해서 조금 덜 튀다보니 구워먹을 때는 좀 평범하다 싶었는데 제육양념이나 갈비양념에는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가정집이 아니면 어디서 특수부위로 제육볶음 하겠어요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06 23:39
    우문에 현답이세요...진짜 맞는 말씀이예용^^;;
  • 레드지아 2019.06.04 15:16

    우왓! 신기하네요

    쫄깃한걸 좋아하는 분도 부드러운걸 좋아하는분도 둘다 1위는 가브리살!!이라니!!

     

    가브리살 만나게 되면 꼬옥 사보고 싶네요 (값이 너무 비싸면 선뜻 사기가 그렇니 나름 저렴하게 나온다면요 ㅋㅋㅋ)

     

    제육볶음에 떡 넣으신것도 제맘에 쏙!!! 들어요

    제가 갈수록 떡이 좋아지더라구요 ^^

  • 이윤정 2019.06.06 02:40
    가브리살이 호불호가 적어서 그런가봐요.
    1키로에 1.8만원정도면 사도 좋은 것 같아요^^

    제육볶음에 떡은 처음 넣어봤는데 안그래도 떡볶이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딱이라서 다음에 또 넣을까 싶어요.
    다음에 꼭 넣어보셔요ㅎㅎ

  1. 하얀 제육볶음, 백제육볶음, 백제육, 돼지고기볶음

    영등포에서 판다는 하얀 제육볶음 사진을 봤는데 먹어 본 적은 당연히 없고 맛도 모르지만 맛있어보여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사진을 보니 돼지고기, 양파, 고추, 마늘, 후추, 깨가 보여서 그대로 재료를 사용하고 맛소금을 사용했다. 곁들이는 반찬으로는 고기 구워 먹을 때와 똑같이 쌈채소와 쌈장, 마늘기름장, 파절임이나 양파절임이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돼지고기 500그램 양파 1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5개 마늘 1줌 맛소금 후추 참기름 깨 맛소금은 입맛에 따라 넣는데 평소 간보다 조금 약하다 싶은 정도로 만들었다. 맛소금이...
    Date2019.06.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1 Views10899 file
    Read More
  2.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
    Date2019.06.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3833 file
    Read More
  3. 오이무침, 쪽파간장

    (진짜 별 내용 없음) (tmi주의) (쓰다보니 달래장과도 내용이 같다) 내 기억 속 첫 오이무침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먹는 거 말고 만드는 거; 그런데 그 때나 지금이나 만드는 게 거의 똑같다. 오이를 고를 때는 가시가 바삭바삭하게 서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오이 아랫쪽의 씨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속에 씨가 단단하고 가득 들었으니까 아랫부분이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좋다. 오이무침은 오이를 살짝 절이고 고춧가루, 간장, 쪽파,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서 만드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참고 - https://h...
    Date2019.06.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3550 file
    Read More
  4. 마늘쫑 김밥

    마늘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제 제철 마늘쫑은 완전 끝물이다. 김밥을 하려고 푸른 채소를 어떤 걸 사용할까 하다가 집에 있는 마늘쫑을 볶아서 사용하면 편하겠다 싶었다. 시금치나 부추를 데친 것도 좋아하지만 (내 기준) 볶아서 사용하는 푸른 채소가 편하기는 더 편하다. 김밥 재료는 평범하게 준비했는데 소고기와 마늘쫑이 잘 어울려서 소고기를 넣으면 더 좋았을텐데 당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한거라서 샌드위치햄을 사용했다. 우엉조림은 미리 좀 넉넉하게 만들어뒀던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김 쌀 4컵 다시마 1장 (약 10센치) ...
    Date2019.06.02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4159 file
    Read More
  5. 가브리살 제육볶음, 제육떡볶이

    올 초에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로 많이도 이것저것 만들어봤다. 항정살과 가브리살로 제육볶음을 한 것은 벌써 올려놓고는 명이로 4월을 보내느라 미뤘다가 이제야 올린다. 이번에는 제육볶음 양념을 볶을 때 누들떡을 넣어서 제육떡볶음으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가브리살 600그램 양파 1개 대파 1대 제육볶음 양념장 150그램 떡 200그램, 물 2~3스푼(떡 상태에 따라 조절) 참기름, 깨, 쪽파 약간 제육볶음양념장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고추기름이 있으면 약간 넣으면 좋다. 가브리살은 얇게 썰어서 준비...
    Date2019.05.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7 Views4284 file
    Read More
  6.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볶음밥

    (별 내용 없음) 5월말이라 제철 아스파라거스가 끝물이다. 끝물이면 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게 되고 그렇다. 이번에 산 아스파라거스로는 처음으로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도 담고 데쳐서 냉동도 해봤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쨌든 아스파라거스는 맛있고 어디에 있어도 좋아서 여기저기에 잘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볶음밥에 넣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사용해야지 마음먹고 대파, 마늘, 계란을 볶음밥 재료로 선택하고 간은 굴소스 약간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했다. 바쁠때 만들어서 대충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스파...
    Date2019.05.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3 Views3034 file
    Read More
  7. 육전, 명이무침

    보들보들 폭신한 육전에 새콤달콤 알싸한 명이무침.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제철이 늦은 편이 오대산종 명이로 장아찌를 담고 남은 것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도 이제 정말 끝인데 정말 좋기도 했고 또 6키로 다듬을 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채소는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으니 뿌듯하기도 하다. 육전은 바로 먹어야 맛있고 육전에 곁들이는 파무침이나 명이무침도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숨이 죽지 않고 맛있다. 육전을 부치기 전에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육접을 접시에 담자마자 얼른 무쳐서 옆에 놓...
    Date2019.05.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2617 file
    Read More
  8. 초간단 메추리알 장조림

    평소처럼 말은 많고 실제 내용은 간단하다. 본론은 ■■■■■■■■■■■■■■■부터. 몇 년 간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메추리알장조림도 정말 자주 하는데 메추리알만 장조림 한 것을 올리는 건 처음이다. 너무 평범하면 그렇다. 무슨 이걸 사진 찍어ㅎㅎ 하면서. 메추리알 장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깐메추리알을 사용해서 육수없이 간이 맞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메추리알은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꼬박꼬박 사온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깐 메추리알 1키로에 5190원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
    Date2019.05.2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9 Views10818 file
    Read More
  9. 오대산종 명이

    4월에 울릉도종 잎명이를 사서 정말 열심히 해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5월에 나는 오대산종 명이도 양껏 구매했다. 지난번 명이장아찌에 올린 글을 복사해오자면 명이의 종으로는 울릉도종과 오대산종이 있는데 울릉도종은 3월말4월초부터가, 오대산종은 4월말5월초부터가 제철이다. 나무위키는 별로지만 명이의 종에 대한 분류는 위키영문판보다는 맞게 되어 있다. 어쨌든 나무위키에 내용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산마늘이라고 부르는 종은 두 가지로, Allium ochotense종의 정식 명칭은 울릉 산마늘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ochotense종을 울릉...
    Date2019.05.2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3455 file
    Read More
  10. 꽃게된장찌개

    냉동 손질꽃게 해동하고 완전 금방금방 만드는 꽃게찌개. 미더덕이나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으면 더 맛있는데 당장 집에 있는 냉동꽃게만 사용했다. 재료만 손질하고 나면 육수에 두부와 채소를 넣고 끓으면 꽃게 넣고 끓이면 다라서 완전 간단하다. 사용한 재료는 냉동꽃게 3~4마리 (크기에 따라 조절) 황태육수 약 700미리 시판된장 1스푼 집된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두부 1모 양파 1개 애호박 반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3개 (취향껏) 집된장과 시판된장을 반씩 사용했는데 둘 중에 하나만 두스푼 넣어도 괜찮다. 꽃게를 넣기 ...
    Date2019.05.1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9 Views6581 file
    Read More
  11. 소세지야채볶음 소세지아스파라거스볶음

    (별 내용 없음) 명이.. 하면 또 명이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고;; 명이 6키로를 해결하고 3일만에 컴퓨터를 켰다. 힘드니까 오늘은 간단한 반찬. 아스파라거스는 마트에 늘 있지만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이 아니면 먹기 힘들다. 요즘 제철인 아스파라거스는 굽고 간만 해도 아삭아삭하니 고소하고 달고 막 맛있다. 메인 요리에 가니쉬로 곁들이거나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지만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다. 이번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하려고 사 둔 소세지와 함께 볶았다. 바로 전에는 소세지와 채소에 제육양념+케찹버전으로 했는데 이번에...
    Date2019.05.1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330 file
    Read More
  12. 콩국수 레시피, 콩국 만들기, 백태 서리태 콩물

    콩국수 업데이트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2634 크리미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보통 믹서기로 하면 체에 걸러야 마음에 드는 질감이 나와서 집에서 하지 않다가 이번에 바이타믹스를 사고 콩국수를 열심히 해먹고 있다. 요리에 기계빨 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콩국수는 어쩔 수 없이 기계빨이 큰 것 같다. 콩국에 콩은 가장 흔하게 백태를 사용하는데 왕태콩 장단콩 연천콩 등도 맛있다고 한다. 서리태 이야기는 마지막에. 콩국수를 만들 때는 입맛에 맞게 감으로 만들면 편한데 참고가 될까 싶어서 만들면서 무게도 재보...
    Date2019.05.1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25665 file
    Read More
  13. 새송이버섯볶음

    몇 년 간 도시락을 싸다보니 도시락반찬 만들 일이 많다. 반찬 만드는 시간이 주로 전날 밤에 대충 만드는거라 레시피를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는 일이 별로 없는데;; 어쨌든 이번에는 새송이버섯을 썰어서 굽고 볶아서 편하게 만든 반찬이다. 사용한 재료는 새송이버섯 4~5개 올리브오일 약간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 2~3스푼 간장 약간 후추 약간 굴소스 약간, 소금약간 (간보고 약간, 생략가능) 참기름 약간 뭐가 다 약간이다. 굴소스는 넣으면 좋고 없어도 좋다. 간만 맞으면 다 ㅇㅋ. 버섯은 노릇노릇 볶아서 짜지 않게 + 적당히 먹기 좋은 간...
    Date2019.05.1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885 file
    Read More
  14. 소고기 김밥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 (절임채소) 시금치, 당근 (익힌채소) 맛살, 오뎅 햄,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만들면 다 맛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고추무침 등을 추가하거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만드는 김밥. 어쨌든 위와 같이 분류해서 김밥에 넣을 재료를 6~8가지로 정하고, 김밥을 쌀 때도 빼먹은 게 없도록 준비한 재료의 갯수대로 ...
    Date2019.05.1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4971 file
    Read More
  15. 우엉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아삭아삭한 우엉조림을 안 좋아해서 여태까지는 열심히 끓이고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고나니 아삭한 것도 괜찮고 오래 조리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삶는 시간과 볶는 시간을 줄여 적당히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이렇게 만든 것은 딱 만들었을 때는 조금 아삭아삭한 감이 있는데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니 똑같이 쫀득쫀득해서 전보다 더 편하게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200그램 (손질 후) (굵은걸로 1.5대 보통으로 2대분량) 간장 1.5스푼 미림 1.5스푼 조청이나 쌀올리고당 1.5~2스푼(간보고) 참기...
    Date2019.05.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10414 file
    Read More
  16. 백순대 레시피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로 쓰면 잘 어울린다.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제조사가 보승순대. 사용한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그램 베이컨 150그램 쫄면사리 1개 양배추 1줌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청양고추 2개 깻잎 약 30장 다진마늘 1.5스푼 소금, 맛소금 약간 (간보고) 후추 약간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양념장으로 닭갈비 양념장 3스푼 생수 3스푼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닭갈비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0512 쫄면사리 대신 감자사리를 사용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Date2019.05.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373 file
    Read More
  17. 숙주나물 무침, 레시피, 만들기

    숙주나물 정말 좋아해서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정말 자주 해주셨는데 내가 하자니 귀찮고 해서 자주는 안하고 가끔 해먹는다. 데치고 헹구고 짜고 무치면 끝. 사용한 재료는 숙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소복하게 쪽파 넉넉히 참기름 1.5스푼 소금 약간 (간보고약간) 숙주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헹궜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데치는데 물을 많이 잡는 것이 좋다. 30초정도 숙주가 전부 뜨거운 물에 들어가도록 뒤적뒤적한 다음 바로 건졌다. 건지자마자 찬물에 헹군 다음 전체적으로 봐가면서 녹두껍질을 골라내고 물기를 최대한...
    Date2019.05.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35727
    Read More
  18. 명란젓무침, 명이명란젓무침

    이번에도 명란젓을 2키로 만들었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생명란은 네이버 농라수터카페에서 구매했다.) 1키로는 고춧가루에 무치고 1키로는 백명란 그대로 냉동했다. 이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냉동. 명란젓을 가위로 슥슥 잘라서 참기름, 깨만 뿌려도 밥도둑이라 밥이 너무 잘 먹히는 게 문제다. 요즘 명이무새라서 명이를 넣기는 했는데 보통은 쪽파를 자주 넣는다. 쪽파, 대파, 고추, 부추, 깻잎 다 좋다.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 깨를 넣고 비벼서 끝. 사용한 재료는 명...
    Date2019.04.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548 file
    Read More
  19.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사두고 냉동 꽃게 해동하고 장도 안보고 있다가 집에 당장 있는 채소인 무, 대파, 청양고추만 사용했는데 미리 채소를 준비할 여유가 있을 때는 팽이버섯, 방아잎, 깻잎, 미나리, 쑥갓 중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생선과 달리 꽃게와 명란에는 기름이 없기 때문에 고추기름 약간을 넣으면 더 맛있고 산초나 제피를 약간 넣는 것도 좋아한다. 육수를 내기 ...
    Date2019.04.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604 file
    Read More
  20. 대패삼겹살말이, 명이대패말이

    명이로 뭘 해볼까 하다가 대패삼겹살말이를 했다. 명이는 제육처럼 매콤달콤해도, 구운고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고기와 함께 짭조름하게 볶아도 다 맛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추나 쪽파, 팽이버섯 등의 채소를 대패삼겹살이나 소고기, 베이컨 등 얇은 고기에 말아서 구우면 다 맛있다. 말 때 약간 귀찮긴 하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명이 약 15장 맛간장 약간 후추 약간 맛간장은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황태과일육수에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2:1:1:1로 넣고 졸인 것을 사용했는데 조금 달아서 간장을 조...
    Date2019.04.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7511 file
    Read More
  21.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63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