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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주의)))

(((그냥 제가 이러는거라 필요없는 이야기 주의)))




■■■■■■■■■■■■■부터 읽으시면 됩니당..




대파는 마늘과 더불어 한식에 가장 자주 쓰는 양념으로, 국 찌개 전골 볶음 조림 양념장부터 볶음밥 일식 중식 등, 고추기름이나 대파기름 등등..

안들어 가는 경우가 더 드물 정도로 필수적인 채소이다.


대파는 언제나 꼭 필요하니까 그래서 더 늘 신경쓰이는 채소이다. 그래서 냉장/냉동두가지 형태로 꼭 구비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이 대파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냉동할 일이 생긴다.

냉동 대파를 사용할 수 있는 요리는 먼저 육수용, 고추기름용이고 다음으로 양념용, 국용이고 최대한 냉동하자면 조림용까지 냉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볶음밥이나 중식요리 그리고 대파가 주재료로 들어가는 조림 등에는 냉동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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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마늘이나 양파만큼 계절을 많이 타지는 않는다. 마늘이나 양파는 제철이 확실하고 나머지는 저장용으로 유통되는 반면, 대파는 싹이 올라오는 계절이 대파의 가장 좋지 않은 계절인데도 연중 내내 (가격은 다르지만 적어도 질은 유지되는) 대파를 구매할 수 있다.

대파는 연중 살 수 있기 때문에 꼭꼭 냉동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냉동보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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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경우를 보면 마늘 역시 통마늘이나 슬라이스마늘은 냉동해서 사용할 수 없고, 다진마늘도 최대한 바로바로 다지는 것이 좋지만 다진마늘은 냉동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추가 ㅡ 요즘은 통마늘도 냉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마늘에 비해 대파는 냉동한 것과 냉장한 것의 차이가 더 크니까 냉동대파를 늘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집은 냉동마늘은 1년 내내 필수적인 반면 냉동 대파는 여름을 제외하면 그렇게 필수적으로 보관하지 않는다.

그렇게 냉동대파를 선호하지 않는 내 취향에도 불구하고 대파를 냉동보관해야 하는 때가 있다.

대파를 냉동하는 이유야 수도 없지 많겠지만 내 경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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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월부터 대파 속대가 자라니까 속대가 자라는 계절을 피하기 위해 3월쯤 넉넉하게 사서 여름을 위해 갈무리 하는 경우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20/68682 )

2. 대파가 저렴해지면 또 언젠가는 아주 오르니까 저렴할 때 많이 사 둔 경우

3. 농장 직거래일 경우 소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없으니까 많이 구매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질이 좋아서 자꾸 더 사게 됨)

4.... 대파 가격이 너무 높아서 조금 떨어지자마자 넉넉하게 샀는데 갑자기 가격이 계속계속 떨어져서 물타기 하려고 추가구매한 경우 ㅠㅠ



올해는 여름 가을 내내 대파가 너무 비싸서 3월에 많이 냉동해 둔 대파를 평소보다 더 많이 사용했고 냉동대파가 떨어진 이후로는 마트와 시장을 전전하며 질도 양도 별로인 대파가 가격이 4천원이라니 하며 대파대파 하며 울던 대무새...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며칠 전 3의 이유로 대량으로 구매했다.

대파 한 단 정도야 조금씩 신선도가 떨어지더라도 상하기 전에 다 사용하지만

5단 정도 구매하게 되면 여러 용도를 상상해가면서 그에 맞는 모습으로 손질하고 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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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구매한 양을 보고 사용할 계획을 대충 예상한 다음 나누어 냉장/냉동으로보관한다.


1. 바로 사용할 것 - 손질해서 냉장

2. 아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것 - 손질해서 냉동

3. 냉동하기 싫지만 최대한 오래 보관하고 싶은 것 - 뿌리 손질 없이 그대로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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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뿌리

B - 흰부분

C - 중간부분

D - 파란부분 속대

E - 파란부분 두꺼운 부분

F - 파란부분 얇은 부분



대파는 크기가 길기 때문에 줄기ABC와 잎부분DEF을 먼저 분리하고, 줄기와 잎이 갈라지는 중간부분C은 따로 짧게 잘라둔다. 

뿌리는 완전히 잘라내면 무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흙이 없이 보관하고 싶을 때는 뿌리의 일부만 깎아내듯이 썰어서 남기고 아니면 흙뿌리 그대로 보관한다.

C를 따로 잘라내면 C의 겉에만 하나 떼어내면 되니까 시들은 겹을 떼어낼 때 흰부분까지 전부 떼지 않아도 되고, 흙이 고인 부분이라면 흙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다.


중간부분C을 가장 먼저 사용하고, 흰부분B은 냉장/냉동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관하고, 

파란부분은 정말 당장 쓸 것(D,E 중에서도 두꺼운 부분)만 냉장하고 육수용F이나 덜 중요한 양념용E으로 냉동보관하는 편이다.



A 뿌리


대파 뿌리는 물에 불려서 흙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육수로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내 경우는 (내기준)대파뿌리에서 흙을 완전히 제거한 적이 없어서 육수로 사용하지 않고 버린다.


+내 취향..

대파 뿌리에 흙이 있어서 냉장고에 넣고 싶지는 않고 손질은 하고 싶은데.. 뿌리를 댕강 잘라내면 대파를 보관하는 수명이 줄어든다.

편하게 쓰도록 뿌리는 잘라내고 싶지만 보관은 오래하고 싶을 때(=거의 모든 경우)는 칼을 들고 대파 뿌리를 연필심 깎듯이 사선으로 쳐내서 뿌리줄기 없이 뿌리의 심만 남겨서 냉장보관한다. 이 상태로 키친타올+밀봉포장하면 3~4주정도 쓸만하다. 




B 흰부분


-냉장일 경우는 대파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분을 키친타올 등으로 감싸 채소 자체를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비닐로 밀봉포장하는 것이 좋다.

1 가장 오래 둘 것 - 뿌리가 있는 대파는 뿌리를 그대로 두어서 씻지 않고 키친타올로 감싸서 비닐포장 후 냉장보관

2 그 다음으로 오래 둘 것 - 대파의 뿌리쪽에서 뿌리줄기만 잘라내고 끝을 깎아내고 씻어서 키친타올로 감싸서 비닐포장 후 냉장보관

3 당장 사용 할 것 -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고 씻어서 키친타올로 키친타올로 감싸서 비닐포장 후 냉장보관


-냉동으로 양념용으로 다지거나 조림이나 국용으로 송송 썰거나 어슷썰어서 비닐포장해서 공기를 최대한 빼고 냉동보관 (전부 겹겹을 흐트림)

(D E 와 함께)

(비닐포장이라고 썼는데 지퍼백이나 밀폐용기 포함)




C 중간부분

당장 쓸 용도로 냉장하거나 썰어서 냉동.

짧기 때문에 금방 소진하거나 냉동하는 것이 좋다.



D - 파란부분 속대 

E - 파란부분 두꺼운 부분

F - 파란부분 얇은 부분


D의 속대는 송송 썰어서 조림용으로 냉장/냉동하고 E부분은 연두색은 송송 썰고 나머지는 육개장으로 보내는 편이다.

송송썰고 남은 E는 육개장용으로 사용하고 F는 육수용으로 사용한다. (무르지 않게 쓸 수 있을 정도만 냉장하고 나머지는 냉동)


송송 썰어서 보관할 것은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데 너무 파랗기만 하면 별로니까 흰부분의 송송 썬 부분(냉동하려고 둔 BC)과 함께 냉동했다.

육개장용이나 육수용은 부피를 많이 차지 하니까 대파의 두께를 보고 서로 겹쳐서 넣어서 냉동보관한다.



■■■■■■■■■■■■■■■■■■ 끝


말이 많은데 그냥 제가 대파를 많이 사면 이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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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서 완전히 말렸다. (특히 공간에 물이 들어가서 진액이 생기는 부분은 최대한 말리고 특히 스펀지처럼 촘촘한 조직이 있는 부분은 키친타올로 닦음)


냉동할 대파는 송송 썰어서 겹겹을 풀기도 하고, 양념용으로 잘게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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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파란부분 속에 물이 들어가면 끈적한 진액이 생기는데 물기를 바짝 털고 말려서 최대한 진액이 없도록 한 다음에 손질하기 시작했다.


파란부분은 필요한 부분끼리 나눠서 / 송송 썰 것은 썰 것 끼리 / 썰지 않고 냉동할 것은 냉동할 것 끼리 / 한 팀에 있는 애들은 아래처럼 작은 것을 큰 것 안에 넣었다.

이렇게 부피를 줄이면 송송 써는 수고도 줄이고, 냉동실에 넣을 때에 공간을 덜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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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도 연두색 부분은 송송 썰고 초록색 부분은 육개장용으로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끝.



뿌리채로 있는 것은 흙 날리니까 실내에 들이지 않고 사오자마자 냉장고 야채실에 들어갈 길이로 썰어서 키친타올+비닐 포장해서 야채실에 넣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위 키친타올로 감싼 것은 냉장했는데 그 속에도 뿌리가 일부 남은 것과 뿌리를 다 잘라낸 것이 있다. 봉투를 열었을 때 먼저 쓸 것이 보이도록 위 아래로 분리해서 나누어 두었다.

오른쪽 아래에 큼직하게 썬 것은 이 정도 크기로 대파를 1주일 내로 많이 사용할 계획이 있어서 넉넉히 손질해서 냉장했다. (주로 낙곱새에 사용)

나머지 송송 썬 것과 육수용, 육개장용은 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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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할 것은 키친타올로 감쌌는데, 냉동보관할 것에는 키친타올을 안쌌다. 키친타올로 감싸서 냉동보관하면 사용할 때 대파에 키친타올이 붙어서 냉동상태를 바로 사용해야 하는 시점에서 대파+키친타올이 덩어리가 되고.. 이걸 내리쳐서 소분하면 키친타올이 대파에 붙은 채로 북북 찢어지는 등 사용하기 불편한 경우도 생긴다. 물론 냉동한지 얼마 안됐거나 자주 손봐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확률이 높다.

냉동대파를 사용하자면 대파의 수분때문에라도 성에는 감수해야하는 부분인데 그 성에는 1. 대파자체 2. 냉동실 여닫음으로 생긴다. 성에를 최대한 막고자 하면 최대한 성에가 생길 공간이 물리적으로 없도록 1회 사용량씩 단단히 래핑하는 것이 최적이다. 그런데 아주 귀찮긴 하다..)




손질하고 씻고 물기를 말리거나 닦고 용도별로 나누고 썰고 하다보면 대파공격에 눈물도 주륵주륵하고 힘들다. 

어쨌든 다 끝내고 나면 얼마 안되서 허무하기도 하고, 또 수고없이 꺼내서 쓰기만 할 때가 되면 지금의 나에게 고맙기도 하고 그렇다.




  • 스폰지밥 2018.10.28 18:04
    아..저도 대파 냉동 들어가야겠어요. 윤정님 집에 냉장고가 몇대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냉장고하나 김치냉장고 스텐드형 작은것 하나 소형 냉동고 하나인데. 냉장고에 양념이랑 소스류만 가득하고 실속이 없어요 반찬이 없고 먼 시럽이랑 이런것만 ㅜㅜ..빨리 다 먹고 실속있게 채우고 싶은데 안되네요 ㅎㅎ
  • 이윤정 2018.10.29 03:32

    저희집 냉장고요ㅎㅎ 큰거 냉장고 하나만 사용하고 있어요. 냉동실은 제대로 테트리스를 해놨고 냉장실은 당장 꺼내 먹을 건 하나도 없이 무조건 조리해야 하는 식재료에 양념만 가득해요. 된장 고추장까지 어우ㅠㅠ
    올해 초에 오랫동안 사용하던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버리고 새로 김치냉장고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떻게든 버텨보자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어요. 음식을 채울 공간이 많으면 많은 만큼 채우게 되어 있고 또 없으면 없는 만큼 적응하면 되는데.. 하면서도 쉽지는 않아요ㅠㅠ 요즘도 김치냉장고나 냉동고를 보면 혹하기는 한데 없어도 살아진다 이런 마음으로 도 닦고 있습니다ㅎㅎㅎㅎ

  • 스폰지밥 2018.10.29 11:09
    아아 요리대가도 이렇게 사는데 ㅜㅜ급반성 되면서 빨리 있는거라도 다 꺼내먹고 최소한으로 사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쇼핑하고있답니다 ㅜㅜ(그나마 스트레스 해소가 마트쇼핑)
  • 이윤정 2018.11.02 04:44

    저도 그나마 식재료 쇼핑이 즐거움이라 쇼핑하고 싶어서 난리도 아닌걸요ㅎㅎㅎㅎ 그래서 여러 집안 행사 등으로 주말에 소비 못하게 되면 너무 갑갑해요ㅠㅠ 그래도 적당히 절충하고 사는 게 목표입니다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8.12.17 23:08

    역시...역시시네요. 저는 1시, 2시방향 같이 포션해서 보관하고 보통 10단씩 써는데 이틀지나면 또 썰어야 돼서 보관은 별로 신경 안쓰이지만 그놈의 진액이 정말 시르네용ㅋㅋㅋ 그나저나 칼질하신 결과물이 정말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치 재야의 숨어있는 칼잡이를 보는 듯한?

  • 이윤정 2018.12.18 03:41
    이틀에 10단이라니 와 후덜덜ㅎㅎㅎ 대파 진액이 손에 묻어서 끈적끈적한 것도, 대파 씻고 난 다음에 더 끈적끈적해지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10단이라니 말씀만 들어도 눈물이 펑펑날 것 만 같아요.
    저야 이정도만 써니까 그나마 신경써서 썰어서 최대한 곱게 썰지만 대량으로 썰면 택도 없어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8.12.18 14:12
    선풍기 신공을 발휘하면 맵진 않아요, 그런데 제 만두는 수분과의 전쟁이라서 진액이 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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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생강 냉동하기

    (90프로 잡담) 생강은 마늘처럼 자주 사용하는 재료도 아니고 마늘만큼 한국인의 보편적인 소울푸드도 아니지만 마늘을 사용하는 양념장에 생강을 마늘의 10~20%정도 넣으면 언제나 더 맛있어진다. 김치나 무침을 비롯해서 볶음까지 전부 다 그렇다. 마늘과 생강 둘 다 제철이 있지만 둘 다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마늘에 비해서 생강이 제철을 조금 더 많이 타는 편이다. 생강이 제철일 때에는 생강청이나 생강주, 편강 등을 많이 만들어서 오래도록 쓰면 좋은데 흙 묻은 키로그램 단위로 사서 생강을 씻고 껍질벗기고 또 씻고 ...
    Date2021.04.3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20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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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베트남식 닭고기덮밥, 껌가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인 -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이 링크에 잘 나와있지만 한 번 더 이야기 하자면 cơm은 쌀, gà 는 닭고기를 말한다. cơm gà라고 하면 닭고기덮밥이다. pho에 gà 가 붙으면 닭고기 쌀국수이고 bun에 gà가 붙으면 이것도 또 다른 종류의 닭고기 쌀국수이다. 닭날개를 사용하면 cơm cánh gà 닭다리를 사용하면 cơm đùi gà 인데 이번에는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속까지 익히기가 번거로우니까 닭다리살을 사용하면 가장 편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드는 과정은 돼지고기 덮법인 ...
    Date2021.04.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5 Views47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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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분팃느엉 레시피, 분팃능

    (스압주의..) 좀 간결한 건 이쪽으로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서론이 아주아주 긴 이야기인데 레시피와 조리과정 먼저 올린다. 다음에 만들고자 글에 들어왔는데 서론이 너무 길면 스크롤하느라 귀찮으니까.. 그런데 조리과정과 재료준비도 아주 길긴하다.. 이 음식의 레시피를 처음 배운 건 베트남 쿠킹클래스였다. 호치민에 호아툭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레스토랑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2층 전담인 셰프가 여는 쿠킹클래스가 있다. 쿠킹클래스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거지만 나한테는 운...
    Date2021.04.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80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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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어제 올린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개론 못잃어..) 에 이은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레시피. 껌승은 양념한 돼지고기를 올린 베트남식 덮밥이다. 먼저 구성 이야기 밥 cơm trang 양념돼지고기구이 sườn nướng 당근무피클 đồ chua 늑짬 nước chấm 기름쪽파 mỡ hành 까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추가로 계란후라이(옵라)나 고기계란찜(짜 쯩 합)을 곁들이면 좋다. 위 랑크 참고. 추가로 마늘절임 (dấm tỏi) 이나 쪽파머리피클 (dưa kiệu) 오이, 토마토, 샬롯튀김, 빻은 땅콩...
    Date2021.03.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166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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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베트남식 덮밥인 껌 땀. 껌 = 쌀 or 밥 땀 = 깨진 것 껌 땀은 깨진 쌀을 뜻한다. 그런데 왜 깨진 쌀이 덮밥 이름일까 싶다. 쌀은 도정하면서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렇게 부서진 쌀은 하급이라 저렴하다. 식민지 지배시절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쌀을 수탈당하고 베트남 본토에서는 부스러기인 깨진 쌀이 널리 소비되었다. 이 부서진 쌀(껌땀)로 여러 요리나 덮밥을 해먹던 것이 널리 퍼져 전국적인 소울푸드가 되었고 덮밥을 통칭해서 껌 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인 돼지고기 덮밥을 껌 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루 쓰이는 이름인 껌...
    Date2021.03.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48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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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Date2021.03.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61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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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마살라소스를 며칠 전에 또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7429 마살라소스는 맨날 똑같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바쁠 때 인스턴트커리처럼 꺼내서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어 먹는 일이 가장 흔한데 오랜만에 양고기를 사왔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한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양고기는 주로 램이고 머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양고기를 사용하려면 전에는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양고기를 편하게 살 수 ...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24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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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6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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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29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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