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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는 2500원인가에 파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한참 고민하다 볼로네제 말고는 어따 써야할지 몰라서 안썼네요.

 

재료 처분하려고 레드와인대신 묵은 화이트와인썼어요.

향신료는 페페로치노, 타임,후추 쓰고 휘핑크림 조금 넣었어요.

비프스톡 없어서 치킨스톡.

 

느끼할만한 재료는 없었는데 돼지고기 때문인지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아버지께선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하셨나봐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평소 많이 드시기도 하시는데 배고프시다하셔서 1인분 140g 펜네 삶았는데 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되게 배부르셔했어요.

거의 완전히 삶았는데 파스타 식감이 신기하셨나봐요.

아 그리고 퍽퍽하시다고 드시다가 끓는물 조금 추가하셔서 드셨어요  이게 유럽식이라고ㅋㅋㅋㅋ설명드리긴했지만ㅋㅋㅋㅋ

 

수분 확 날리니까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편하고 밥에다가 비벼먹을 수도 있고 나중에 먹기 편해서 좋아요

 

나중에 남은거 밥이랑 비벼먹어봐야겠어요.

요리를 예쁘게 못담아서 사진은 잘 안올리는데 먹다가 갑자기 글 올리고 싶어서 막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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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올려요 ㅋㅋㅋㅋ 암튼 맛있게 잘먹었어요.

  • 이윤정 2019.02.26 18:53

    아버님이 밥상 받으시고 얼마나 즐거우셨을지요. 같이 드시는 밥상에서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을 것 같아요. 고기때문인지 조금 물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재료가 조금 부족하셨어도 적당히 잘 대체하신 듯 합니다. 

     

    냉동해서 해동했다가 사용해도 맛변화가 거의 없는 소스라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편하게 쓰기 좋죠^^

    전에 밥에 비벼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파스타가 조금 더 잘 어울리긴 했어요ㅎㅎㅎㅎㅎ

    라자냐에 사용하면 진짜 최고에요ㅎㅎ

     

    아 그리고 푹 끓여서 쓰는 샐러리는 다진 다음 냉동해서 사용해도 괜찮거든요. 다음번에는 조금 번거로워도 사용해보시고 남은 것은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셔요^^

     

    맛있게 드신 밥상 보여주시고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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