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허니스리라차소스를 발라서 구운 치킨.
예전에 올린 허니스리라차 치킨베이크에서 염지하는 과정을 생략하는 등 전체적인 과정을 간소화하고 소스나 곁들이는 음식을 약간 수정했다.
닭다리는 오븐 온도를 100도로 맞춰서 저온으로 1시간 40분 동안 구운 다음 소스를 바르고 바짝 구웠다. 마지막에 토치로 살짝 불맛을 더했다.
닭다리 1키로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갈릭파우더 1스푼
소스로
버터 2스푼 (30그램)
스리라차소스 4스푼 (80그램)
꿀 4스푼 (80그램)
다진마늘 1.5스푼 (40그램)
라임즙 1스푼
홀그레인머스타드 1티스푼
간장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티스푼
후추 약간
쿠스쿠스로
쿠스쿠스 0.5컵
치킨육수 0.7컵
버터 1스푼
양파 중간것 반개
토마토 반개
마늘 2개
레몬즙 1스푼
파슬리 약간
소금, 후추
아스파라거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먼저 쿠스쿠스.
쿠스쿠스는 닭다리를 오븐에 구우면서 만들었다.
양파, 씨를 뺀 토마토, 마늘, 쪽파는 가능한 한 가장 작은 크기로 썰었다.

쿠스쿠스 부피의 1.4배 정도 되는 물을 냄비에 붓고 큐브형 치킨스톡을 8분의 1개 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쿠스쿠스를 부은 다음 한 번 휘휘 젓고 불을 끄고 버터 1조각을 넣고 뚜껑을 닫았다.
치킨스톡대신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고 물로 대체해도 괜찮다.
이대로 5분정도 두면 다 익는다.
쿠스쿠스가 다 익으면 달라붙은 쿠스쿠스를 포크로 파슬파슬하게 일군 다음 양파, 토마토, 마늘, 파슬리와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넣어서 완성.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곁들이려고 씻어서 밑동을 부러뜨려서 자르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어슷하게 썰었다.
((여기까지의 과정은 닭다리를 굽는 동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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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닭다리는 가위로 잘라서 먹기 편하도록 펼쳐서 준비했다.
닭다리 안쪽에 소금, 후추를 뿌리는데 소금은 닭고기를 소금에 찍어먹는다는 느낌으로 분량을 잡아서 뿌리면 적당하다.
닭다리는 뒤집어서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뿌려서 발랐다.
보통 망에 얹어서 굽는데 망이 안보여서 호일을 구겨서 그 위에 놓고 구웠다.
오븐 온도를 100도로 맞추고 1시간 40분정도 구웠는데 오븐 온도에 따라 120도까지도 적당하다.
꺼내면 이렇게.
오븐에 닭고기를 넣고 1시간 반정도 지난 다음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한 번 파르르 끓이기만 하면 된다.
버터 2스푼 (30그램)
스리라차소스 4스푼 (80그램)
꿀 4스푼 (80그램)
다진마늘 1.5스푼 (40그램)
라임즙 1스푼
홀그레인머스타드 1티스푼
간장 1티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후추 약간
오븐에서 닭다리를 꺼내고 오븐 온도는 220도로 올려서 예열을 하면서 소스를 닭다리에 발랐다.
오븐에서 꺼낸 닭다리에 소스를 발라서 다시 굽고 다시 덧바르는 것이 보통인데
귀찮으니까 소스팬을 기울여서 닭다리를 하나씩 담가서 소스를 발랐다..
남은 소스는 스푼으로 떠서 닭다리에 골고루 올렸다.
다시 오븐에 넣고 10~15분정도 노릇노릇하면서 껍질이 얇게 잘 익도록 굽는데 탈 수 있으니까 중간중간 봐주는 것이 좋다. 시간보다는 상태!
쿠스쿠스를 만들고 아스파라거스를 구웠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중간에 타이밍을 놓쳐서 닭다리가 약간 탔지만 이정도는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토치로 살짝 그을리면 불맛이 더해진다.
35센치 아주 큰 접시에 쿠스쿠스와 아스파라거스를 담고 닭다리도 전부 담았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안 파슬리도 잘게 다져서 뿌렸다.
먹기 편하게 손질하고 저온으로 익힌 다음 매콤달콤고소한 소스를 바르고 겉을 바삭바삭하게 구운 닭다리는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쿠스쿠스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조합도 맛있고 좋다.
글고...염치없지만 닭고기 연육 비법있으면 살짝 갈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