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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피클, 할라피뇨 피클, 피클링스파이스

by 이윤정 posted Ju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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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피클, 할라피뇨 피클, 피클링스파이스 만드는법

 

 

보통 피클은 저장음식으로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뚜껑을 닫고 살균해서 실온에 보관하는데

냉장고에 보관할거라 냄비에서 담고 반찬통에 담아서 편하게 만들었다.

 

메가마트에서 할라피뇨 고추를 보고 피클을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겸사겸사 오이도 사와서 만들었다.

시장에서는 종종 봤는데 마트에서 할라피뇨 고추를 처음봤다.

 

 

 

 

 

 

피클링스파이스로

 

코리앤더 씨드 1스푼

머스타드 씨드 1티스푼

딜씨드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샐러리씨드 0.5티스푼

클로브 0.5티스푼

시나몬 조각 작은 것 1개

월계수잎 2~3개

 

 

 

전에는 시판 피클링스파이스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아이허브에서 샐러리씨드와 딜씨드를 사서 피클링스파이스를 만들었다.

초기비용은 작은 피클링스파이스 1병을 사는 것보다 더 들지만 길게 보면 비용이 덜 들기도 하고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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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월계수잎이 가장 만만하게 구하기 쉬우니까 무조건 필수이고

피클의 독특한 향은 코리앤더씨드와 딜씨드의 영향이 크니까 그 다음으로 중요하고

다음으로 머스타드씨드, 정향, 샐러리씨드, 시나몬의 순서로 중요하다.

 

 

 

 

 

 

 

피클에 사용한 재료

 

 

오이피클

오이 4~5개

식초 2컵

생수 2컵

설탕 2컵

소금 1스푼

피클링스파이스 2스푼

마늘 4개

베트남고추 4개

 

 

 

할라피뇨피클

할라피뇨 약 20개

식초 1.5컵

생수 0.5컵

소금 1티스푼

피클링스파이스 1티스푼

마늘 2개

베트남고추 2개

 

 

 

 

 

먼저 오이피클을 만들었다.

 취향에 따라 물, 식초, 설탕의 비율을 1:1:1 ~ 1.5:1:1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 1:1:1이 기본이다.

 


오이는 다다기오이보다 맛이 진한 취청오이가 좋고 미니오이도 당연히 좋다.

피클을 담으려고 미니오이를 샀는데 맛있어서 그냥 다 먹고 취청오이를 사왔다.

오이 크기에 따라 약간 작으면 5개, 통통하면 4개정도가 적당한데 굵은 것은 씨가 보드랍지 않으니까 보통이나 약간 얇은 것을 5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오이는 소금을 박박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살짝 벗겨서 0.5~1센치 정도 먹기 좋게 적당히 썰었다.

마늘은 칼로 쳐서 대충 으깨두고 냄비에 식촛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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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촛물을 물, 식초, 설탕의 비율을 1:1:1로 잡았는데 취향에 따라 2:1:1까지도 괜찮다. 나는 피클을 다 먹고 그대로 다시 끓여서 한 번 더 담을거라 물을 조금 적게 잡았다.

 

 

 

 

식초, 설탕, 물, 소금이 팔팔 끓어오르면 피클링스파이스, 마늘, 베트남고추를 넣고 오이를 우르르 부은 다음  2~3분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더 익거나 덜 익는 부분이 없이 골고루 가열되도록 국자로 위아래로 위치를 바꿔가며 저어주었다. 살짝 가열하면 더 아삭아삭하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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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양에 따라 가열시간이 달라지는데 오이 1개당 20초정도면 적당하다. 냄비에서 그대로 식혀서 자기 전에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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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옮겨담고 냉장보관했다. 어느정도 가열했기 때문에 빨리 익어서 냉장고에 넣고 바로 다음날부터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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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하니 피클답게 잘 완성됐다.

 

 

 

 

 

 

 

 

재료 보러 다시 위로 가기 귀찮으니까 위에 쓴 재료를 복사해왔다.

 

할라피뇨피클

할라피뇨 약 20개

식초 1.5컵

생수 0.5컵

소금 1티스푼

피클링스파이스 1티스푼

마늘 2개

베트남고추 2개

 

 

할라피뇨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식초와 물의 비율이 3:1이다. 할라피뇨 고추가 매우니까 베트남고추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할라피뇨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닦고 마늘은 위와 같이 적당히 으깨서 준비했다.

식초, 물, 소금이 팔팔 끓어오르면 피클링스파이스, 마늘, 베트남고추를 넣고 고추를 우르르 부은 다음 1분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주재료를 넣고 끓이는 시간은 양에 따라 조절하는데 팔팔 끓지는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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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라피뇨는 오이보다 천천히 익기 때문에 냉장실에서 적어도 3일이상 둔 다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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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니 맵고 새콤하고 아삭아삭해서 과카몰리를 만드니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잘 어울렸다.

햄버거에 넣어도 포인트가 되어서 좋았다.

 

 

 

 

 

 

피클을 깨끗한 식기로 건져 먹고 남은 식촛물로 한 번 더 피클을 만들었다.

 

음식에 곁들을 때에는 껍질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은데 맨입으로 먹을거라 껍질을 꽤 벗겨냈다.

남은 식촛물을 한 번 더 팔팔 끓이고 썰어 둔 오이를 우르르 넣은 다음 2분정도 있다가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 다음 그릇에 옮겨담아서 냉장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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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다 덜 시고 덜 달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