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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치킨

by 이윤정 posted Jun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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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치킨 만들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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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에 구워야 탄두리 치킨이지만 보통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는 숯불에 굽게 되었다.

탄두리치킨을 하려고 불을 피우는 것은 무리가 있고, 탄두리페이스트가 철망에 붙기도 하니까 마지막 구웠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가슴살 다리살 500그램

 

칠리페이스트로

레몬즙 1스푼

고운 고춧가루 1스푼

 

탄두리페이스트로

요거트 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가람맛살라파우더 1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1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약간

후추 0.5티스푼

카수리메티 0.5스푼

레몬즙 약간

소금 약간

 

 

 

 

탄두리치킨은 뼈가 있는 건 바베큐에 굽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닭다리살과 가슴살을 발라내서 사용했다.

 

 

 

닭고기를 염지하는 소금물의 농도는 4~7%까지 다양한데 여러번 해보니 내 입맛에는 5%(1리터당 50그램)가 적당했다.

닭고기를 그릇에 담고 저울에 올려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찬물의 양의 나누기 20한 만큼의 소금을 더 넣으면 된다.

정확하게 하자면 물+소금의 총합에 5%가 되어야 되지만 대충 이렇게 계산했다.

 

 

 

닭고기는 하루이상 소금물에 담가 둔 다음 꺼내서 물기를 닦아냈다.

닭고기에 밑간 할 재료로 고운 고춧가루1스푼과 레몬즙 반개를 섞었다.

 

염지를 하지 않았다면 칠리페이스트에 소금을 1티스푼 넣고 녹여서 되는데 미리 염지하면 속살이 부드럽고 간이 맞으니까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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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페이스트도 분량대로 혼합해서 만들었다.

닭을 미리 염지해두었지만 마리네이드에 소금을 약간 넣어야 겉면에 향신료의 맛이 밍밍하지 않고 제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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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냉장실에 이틀정도 숙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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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180도로 예열한 30~40분정도 익히면 알맞고 (내부 온도가 74도 이상 되도록)

시간이 넉넉하다면 오븐에 저온조리로 100도에 1시간을 구운 다음 온도를 올려서 10~15분 굽거나 아니면 달군 팬에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적당하다.

 

탄두리페이스트가 타지 않으면서도 질척거리는 부분이 없도록 굽기만 하면 된다.

 

 

 

 

 

 

이번에는 바베큐를 하고 난 다음 남은 불에 올려 뚜껑을 닫아서 속까지 익힌 다음 마지막에 토치로 겉을 조금 더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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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보니 속까지 잘 익었고 겉면도 질척하지 않게 익혔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오븐에 구울 때보다 향이 더 좋게 느껴졌다.

닭고기는 살을 발라서 익히니 닭다리를 그대로 사용했을 때보다 익히기에도 먹기에도 더 편했다.

 

 

같이 먹던 1인이 카레맛이네? 하며 뭐 넣어서 만들었냐길래 코리앤더 파우더.. 하고 읊다가 그만뒀다. 결국에는 카레맛이 난단다.

고기를 적당히 먹고 난 다음이라 손이 가지 않을 만도 한데 평소 탄두리 치킨을 좋아하는 언니가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