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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05:00

반 호이 넴 느엉

조회 수 689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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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베트남 음식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주재료인 고기를 시판 그릴햄으로 대체해서 만드는 넴느엉 반호이 이다.


넴 느엉은 양념한 다진고기를 꼬치에 둥글게 붙히고 숯불에 굽는 음식이다. 꼬치로 굽는 케밥과 비슷하다.


이렇게 구운 고기 자체를 넴 느엉이라고 부르지만 보통 넴 느엉하면 여기에 각종 채소와 소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게 구성된다.

이 구성에 반 호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를 곁들이면 넴 느엉 반 호이 가 된다.


넴 느엉은 넴 루이라고도 부르며,  고이 꾸온의 주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넴 느엉은 다진고기에 각종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굽는 것이 정석이지만

시판 통그릴햄을 사용해서 햄을 잘라서 구워서 대체할 수 있다. = 귀차니즘 버전..

제대로 만들려면 일단 여태 올린 글 중에서는 분짜에 있는 고기완자(=짜)와 같은 레시피로 만들면 적당하다.

분짜 - https://homecuisine.co.kr/hc20/100685



며칠 전에 올린 반 호이 팃 느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에서 고기만 햄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똑같다. (라이스페이퍼를 잘라서 추가했고 월남쌈(고이꾸온)에서 남은 땅콩소스도 추가로 사용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료 (2~3인분)


넴느엉 대신

시판 그릴햄 300~400그램


반호이로

반호이 150그램

끓는 물 약 4컵

얼음+물 넉넉히 

레몬즙 약간 (선택)


쪽파 3~4대 + 뜨거운식용유 (모한, 최대한 필수)

땅콩분태 1줌 (선택)
튀긴샬롯 1줌 (선택)



소스로

물 4스푼

설탕 4스푼
친수피시소스 4스푼
라임 1개 (간보고 1.5개까지, 레몬으로 대체가능)
마늘 6개
베트남고추 2~3개
다진샬롯 1스푼 (3~5개)
다진 생강 1티스푼

후추 약간


+

도추아 1줌  (무 당근 피클)
상추 깻잎 오이 (적겨자 케일 치커리 등등 + 각종 민트) 쌈채소 넉넉히

라이스 페이퍼 7장 (취향껏)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장 먼저 평소에 도추아를 만들어 둔다. https://homecuisine.co.kr/hc20/10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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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스와 쌈채소, 다진땅콩, 기름쪽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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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호이는 끓는 물에 넣고 조리한 다음 얼음물에 헹궈서 건지고 랩으로 덮어뒀다가 마지막에 돌돌 말아서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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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햄은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준비하고 (+토치로 불맛 추가)

월남쌈은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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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준비하기 귀찮아서 그냥 시판햄) 구워서 쌈채소 준비하고 장아찌(도추아)와 양념쌈장(소스), 밥(반호이) 준비하는 느낌으로 밥상을 차려서 쌈밥먹듯이 먹으면 딱이다.

그래서 결론은 야매 넴느엉 반호이..


쌈채소 위에 찬물에 담갔다가 뺀 반짱(라이스페이퍼) 올리고 그 위에 또 각종 채소, 도추아, 반호이, 소스, 넴느엉을 올린 다음 쌈싸먹는다.

맛이야 당연히 아삭하고 상큼하고 매콤하고 고기(는 아니고 햄)에 쌀국수에 부족한 것 없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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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이 커서 잘라 먹어야 해서 다음부터는 햄을 전부 반으로 잘라서 쌈싸먹었다) (반호이도 전부 반으로 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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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싸서 먹어도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비벼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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