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6138.JPG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고 분 투이 코 라는 면도 파는 걸 보면 구매할 때는 같은 의미로 보면 되겠다.

가끔 분코 성분을 보면 타피오카전분이 약간 포함 된 것이 있는데 분짜에는 100퍼 쌀국수인 분코가 적당하다. (장미그림)

 (1미리 쌀국수나 아주 얇은 버미셀리 사용 xxxxx)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분짜를 만드는 기본 과정.


1. 당근과 무로 만든 피클인 đồ chu도추아를 미리 담는다. (북부에서는 그린파파야)
2. 분짜에 사용하는 쌀국수인 분 코를 불리고
3. 피시소스, 설탕, 물, 라임을 사용해서 늑짬을 만들고
4. 피시소스와 카라멜소스를 비롯한 양념과 마늘 샬롯 등 양념채소를 넣어 고기양념을 하고
5. 쌈채소와 허브류의 채소를 준비한다.
6. 늑짬에 도추아와 마늘, 베트남고추를 넣고
7. 불린 쌀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8. 고기는 굽고 직화로 구워서 불맛을 낸다.

9. 분짜소스에 고기와 쌀국수, 채소를 담갔다가 먹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에 올릴 분짜는 1, 2번을 합해서 처음부터 도추아+늑짬 상태로 만들고, 카라멜소스를 생략한 간단 버전이다. 고기는 완자버전.

소스나 고기를 각각 염도기분으로 맞춰서 고기대량+소스대량으로 만들고 뭐 대충 해볼 건 다 해봤는데 이번에는 2인분으로 조절한 레시피이다.

간단버전이라고 해서 마냥 간단하지는 않고 갖출 건 다 갖췄으니까 간단하다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다.

고기는 구이용 고기를 얇게 썬 것과 다진고기로 만드는 완자 두 가지 다 준비하면 좋지만 둘 중에 하나만 고르자면 분짜에는 완자를 더 선호한다. (분팃능에는 완자보다는 고기를 더 선호)


과정
1. 피시소스, 설탕, 물에 당근과 콜라비를 넣어서 하룻동안 절인다.
2. 쌀국수를 불린다.
3. 고기에 양념을 한다.
4. 채소 준비
5. 1에 물과 라임을 넣고 간을 맞추고 마늘, 베트남고추, 후추는 준비해서 먹기 전에 넣는다.
6. 쌀국수 삶아서 헹구고 물기 빼기
7. 고기굽기 (+토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완자 안하고 불고기로 먹을때

돼지불고기 ㅡ https://homecuisine.co.kr/hc10/106839

분팃느엉 돼지불고기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재료 (2인분)


분코 쌀국수 300그램


소스로

당근 1줌
콜라비 1줌

물 50그램
피시소스 50그램
설탕 50그램

+
물 250미리 (평소 입맛이 짭짤하면 200넣고 간보고 최대 250까지 사용)
라임 1개 (간보고 1.5개까지)

후추 약간
생마늘 5~6개
베트남 홍고추 2개
홍고추 반개 (생략가능)



고기로
돼지고기 다짐육 300그램
피시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굴소스 1티스푼
다진 샬롯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레몬그라스 흰부분 반대 (생략가능)
다진 생강 약간 (생략가능)
후추 약간


채소로
청상추, 로메인레터스 등 잎채소 2~3줌, +오이, 숙주

깻잎1~2묶음 (+ 방아잎, 고수, 참나물 등 향채소)


+

땅콩분태 2~3스푼
쪽파, 샬롯튀김 (생략가능)




재료이야기.


0. 쌀국수는 베트남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걸 포함해서 가능한 한 전부 사봤는데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장미그림 분 코가 가장 좋았다.
0 .피시소스 역시 많이 사봤는데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1. 완자보다는 구운 고기를 좋아하면 구이용 고기를 불고기용 정도로 얇게 썬 것을 사용한다.

완자 말고 구이용 고기를 사용할 때는 분팃느엉의 고기 레시피와 똑같이 만든다. https://homecuisine.co.kr/hc20/102124


2. 라임, 홍고추는 정 준비하기 힘들면 평소에 하나씩 준비해서 통으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한다.
(냉동 라임은 미리 해동) (라임은 꼭 넣어야 한다. 요즘엔 하나씩 잘 파니까 꼭 꼭.) (라임도 현지에서 사용하는 tac에 비해서는 한 번 대체된 재료이긴 한데 라임이 없으면 레몬을 사용하고 없으면 쌀식초를 사용한다.)


3. 베트남고추는 통으로, 샬롯은 채썰어서 사용했던 것을 해동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늘 구비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4. 고기양념에는 설탕 대신 꿀을 2스푼 사용하거나 꿀1스푼+카라멜소스1스푼을 사용해도 좋다.
5. 레몬그라스는 넣으면 좋지만 생략가능하고 다진샬롯이 없으면 대체재료로 쪽파 흰부분을 사용한다. 대파 흰부분도 괜찮다.

6. 분짜소스 남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위 레시피에는 소스가 모자란듯 딱 맞게 잡은 분량인데 분짜소스가 넉넉한 걸 좋아하면 소스만 1.5배로 만드는 것이 좋다.

7. 생채소는 잎채소(최소 청상추), 오이, 향채소(최소 깻잎)를 사용한다.
8. 땅콩을 잘게 빻은 것과 샬롯튀김을 소스에 넣으면 더 맛있다. 생략가능. 마늘절임이나 쪽파머리피클을 넣어도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과정 시작.


1. 당근과 콜라비는 나박하게 썰거나 채썬 다음 물50 피시소스50 설탕50그램을 붓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서 최소 하루 이상 둔다.

*끓이지 않아도 좋고, 피시소스 향이 약간 부담된다면 1회 끓여서 당근 콜라비 넣어도 괜찮다.

*최소 하루 전에 만들어 두고, 하루가 넘으면 냉장보관한다.


1.JPG




2. 찬물에 장미그림 분코 쌀국수를 넣고 1시간 이상 불린다.

계절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좀 다르다. 시간이 없어서 미리 불려야 하면 냉장실에 넣고 불린다.

(넉넉하게 잡은 끓는 물에 불린 쌀국수를 넣고 3.5~4분 간 삶고 헹구기 (양에 따라 5분까지) 는 아래 6번에 곧 나올 예정.)

2.JPG




3. 고기는 분량대로 양념한다. 비닐장갑을 끼고 손에 기름을 바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하나씩 빚어둔다.

3.JPG




4. 채소는 청상추, 깻잎, 오이를 준비해서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고 먹기 좋게 썬다. 오이는 채썬다.

4.JPG



4-1.JPG



4-2.JPG




5. 1에 레시피 분량대로 물과 라임을 넣고 간을 맞춘 다음 반으로 나눠 각자 그릇에 담는다. (고기, 채소, 면을 담글 예정이므로 넉넉한 그릇 사용하기)

분짜 소스에 넣을 다진마늘, 다진베트남고추, 다진고추, 다진땅콩, 후추는 준비해서 먹기 전에 넣는다.


5.JPG



나박하게 썰어서 도추아를 담은 다음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 나박한 것은 북부에서 흔하고 채 썬 것은 남부에서 흔하다. (분짜가 북부음식이긴 하지만..)

5-1.JPG




5-2.JPG




6. 물을 넉넉하게 잡고 쌀국수를 넣고 4분정도 삶아서(물 양이나 화력, 기온, 쌀국수 양에 따라 +1분) 찬물에 헹구고 물기 뺀다.


최초에 사용한 물의 양이나 화력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르니까 삶을 때 잘 저어가면서 확인한다.  자주 저어줘야 바닥에 달라붙지 않는다.

물을 넉넉하게 잡아서 삶았는데도 쌀국수가 흐들흐들하면서 떡진다는 느낌이 들려고 하면 바로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빠짝 뺀다.

마지막에는 생수얼음물에 넣고 한 번 헹구는 편이다.


삶은 쌀국수는 찬물에 씻고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 둔다.

준비해 둔 쌀국수는 금방 떡지는 느낌으로 서로 달라붙는데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둔다.

달라붙은 쌀국수는 먹기 편하게 가위로 잘라서 먹기도 한다.


6.JPG



6-1.JPG



6-2.JPG





7. 준비한 완자는 앞뒤로 잘 구운 다음 토치를 사용해서 불맛을 더한다. 구이용 고기를 사용했을 때도 과정은 같다.

직화로 굽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정에서는 토치라도 사용해서 불맛을 내는 것이 가장 나은 차선책이다.

7.JPG



7-1.JPG



7-2.JPG




완성.


IMG_6138.JPG



분짜소스에 다진마늘, 다진베트남고추, 다진홍고추, 땅콩 등을 넣고

고기, 채소, 쌀국수를 푹 담근다.

IMG_6143.JPG



IMG_6149.JPG




조리과정 사진을 찍는 건 언제나 번거롭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면 더 바빠져서 더 번거롭다.

분짜는 베트남음식 답게 채소도 아주 다채롭게 사용하면서 채소나 국수 등 손에 물 묻히는 과정도 많아서 과정사진 찍기가 불편하다 는 이유로 많이 좋아하고 자주 만드는 것에 비해 사진을 안찍게 된다.

그러다가 사진을 찍어 둔 또 다른 날.

IMG_0786.JPG




IMG_0801.JPG





아래는 도추아를 따로 만든 버전인데 다음에 도추아 먼저 올리고 업로드 할 예정이다.


IMG_2887.JPG




IMG_2890.JPG



IMG_2899.JPG



생채소, 절임채소, 소스, 소스에 넣을 채소, 고기, 쌀국수 등 재료가 아주 다양하게 필요하니까 재료구비하고 재료준비하고 또 만들다보면 차라리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하지만 베트남에 당장 가서 사먹을 수도 없고.. 사먹으러 다녀봐도 마음에 딱 드는 곳도 없고..

좋아하는 음식이라 즐겁게 준비하려고 한다.


만들 땐 귀찮지만 먹을 때는 상큼하고 구수하고 고기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전부 다 너무 너무 맛있다.
먹을 때마다 애정 비슷한 맛정이 쌓인다.




  • 땅못 2021.02.14 10:03

    윤정님 설은 잘 지내셨나요!!! 윤정님이 하시면 뭐든 다 맛있어 보여요. 명절효과인지 요새 산뜻하면서도 담백하면서도 새콤하고 고기도 좀 있고 그런 거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 글 보니 딱 분짜...그러고보니 저는 분짜를 한번도 집에서 해먹어 본 적은 없네요. 1mm쌀국수나 버미셀리는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왜 별로일까요? 집에 딱 버미셀리만 있는데...ㅠㅠ 분짜소스 레시피만 봐도 넘 맛있을 것 같아서 꼭 해먹을 거예요...! 구정까지 지나니까 이제 한 해가 진짜로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게 실감나요. 올해는 많은 것들이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한해 됐음 좋겠어요. 윤정님도 올해 건강하시길 바라요. 좋은 글 덕분에 늘 활력을 얻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0<)8))) 신정때도 한 인사지만 그래도 두번은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이윤정 2021.02.17 04:03
    땅못님도 설 잘 지내셨죠?
    저는 명절에 명절음식 안하는 인생을 추구하는 편이라 부모님 뵙는 날 외의 휴일에는 더 집에서 음식을 안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은근 전이나 튀김 같은 묵직한 음식이 땡기더라고요ㅎㅎ

    1mm쌀국수나 버미셀리를 xxx라고 쓴 이유는 제가 분짜에 쌀국수는 종류대로 다 사용해봤는데 베트남 분짜에는 분 코 쌀국수가 정답이라서 그래요.
    버미셀리는 월남쌈의 속재료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작년에 쓴 분짜 글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분짜의 핵심은 '분'이니까요^^

    언제나 때에 맞는 인사 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땅못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레드지아 2021.02.16 10:56

    우와~~ 윤정님은 전생에 베트남사람이었나봐요!!! ^^ 

    다른 음식도 잘하시는거 보면 이거 전생이 수십번이셨나봐요!!

     

    우와...제가 볼땐 넘사벽 베트남 음식을 이렇게 잘 만드시다니 우와우와 하면서 글을 읽었어요!!

    윤정님은 학자를 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이렇게 한분야에 꽂히면 심도있게 공부하시고 그걸 연구하셔서 재탄생해내시는 모습에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

     

    저같은 사람은 걍 사먹는게 낫지만 윤정님 실력이시면 파는곳은 웬간해선 다 맘에 안드실거 같아요 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

     

    이 포스트는 올리신날 읽었는데 폰으로 쓰는게 힘들어서 댓글 안달다가 컴으로 이제서 댓글 달아요 ^^

     

     

    트위터?에 쓰신 글 제딸이 말해주었어요 ^^

     

    윤정님 블로그 안될때 몹시 궁금했지만 나중에 블로그에 와서

    '블로그 안되서 너무 속상했어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  제가 이곳 주인도 아닌데..

    또 오히려 매번 윤정님께 받기만 하는데 불평불만? 하면 윤정님이 더 죄송스러워 할까봐 아무말 안한거예요 .. 

    아..글로 쓰니 제맘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거 같아요~~ 어쨌든 윤정님 스트레스 안받으시게 할려고 아무말 안했어요 ^^

    이웃분들도 아마 저랑 같은 생각이셨을거 같아요 ^^ 그런데 그걸 또 찰떡같이 알아채 주시는 윤정님...정말 매번 너무 감사하고 감사해요 ^^

  • 이윤정 2021.02.17 04:24

    제가 집 떠나 자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여행을 잘 안하는데 다행이도 코로나 이전에 베트남 다녀올 일이 있었어서 처음 갔더니 베트남 음식이 정말 입맛에 잘 맞았어요ㅎㅎ 베트남 가기 전에도 좋아했는데 다녀오고 나니 더 좋았어요. 그래서 지난 해 내내 베트남음식 많이 해먹었어서 좋았어요ㅎㅎ

    저도 사먹는 것 아주 좋아해서 가능한 한 사먹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하필 분짜는 맘에 딱 차는 곳이 아직 없어서 해먹는 게 최선이라니 귀찮을 따름입니다ㅠㅠ

    그리고 저도 댓글 쓰시면 바로 읽는데 폰으로 쓰는게 힘들어서 늘 컴으로 쓰거든요ㅎㅎㅎㅎ 완전 찌찌뽕ㅎㅎㅎㅎㅎㅎㅎ

     


    며칠 전에 이틀 홈페이지 안 될 때, 사실 이틀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또 혹시라도 제 글 보고 재료 준비라도 하셨다가 못보게 되신 분 계실까봐 걱정했었어요.
    물론 아무도 안보는데 저 혼자 가상의 인물 창조한 걸 수도 있지만요ㅎㅎㅎㅎㅎ

    그래도 그 동안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셨어서 아 누군가는 봐주시고 있구나 했었어요.
    레드지아님이 이거 홈페이지 안된다 하고 이야기 해주시는 거 저는 좋아요ㅎㅎㅎ

    사실 홈페이지 문제가 인터넷문제거나 서버문제라 홈페이지 담당자가 알아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거라 저는 할 일도 없거든요.
    그동안 당장 필요하다는 말씀 들으면 저는 해결을 못하지만서도 괜히 뿌듯하고 좋아요ㅎㅎ 그러면 안되지만 사람 맘이 간사하게도 그렇네요ㅎㅎㅎ

    하지만 제 마음도 아시죠? 늘 감사한거ㅎㅎㅎ

  • 더느린늘보 2021.04.07 17:37

    우와 간만에 분팃느엉 링크 타고 들어왔더니 최애 베트남 메뉴 분짜가 뙇!!! 억수로 맛나보입미더!!

    저는 현지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걍 사먹는 편을 선호하지만(한 번 숯피워 만들었다 쪄죽는줄) 한국이라면 윤정님네가 최고로 맛나겄어요.

    언젠가 풋망고(풋파파야보다 더 깡깡하고 새그럽습니다) 넣은 분짜를 먹은 적 있는데 것도 맛나데요.

    한국이라면 혹시 돌복숭이나 매실로 해도 맛나겠다 싶었습니다.

    여태 제가 본 레시피에 고수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걸로 보아 고수를 안 드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 ㅎㅎ 방아 민트 바질 어성초(저는 불호!) 당귀 셀러리잎 등등 허브 뿐만 아니라 양배추채 사과채 같은 것도 같이 먹으면 맛나요. 채소력 떨어졌을 때 짜를 양념삼아 한방에 채소 먹기 좋더라고요.

    올려주시는 레시피 늘 감사하게 탐독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실패한 것까지 써주시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간만에 댓글 남기느라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ㅎㅎ 여튼 맛정!!

  • 이윤정 2021.04.08 04:27
    예전에 이야기 나눴을 때 태국에 거주하시는 걸 알았는데 여전히 태국에 계시나봐요.
    중국도 그렇고 동남아도 그렇고 외식문화가 많이 발달한 곳이라 사먹는 것이 더 맛있고 좋을텐데 한국에서는 사먹을 수가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게 되고 그래요ㅎㅎ
    전에 베트남에 갔을 때 풋망고를 처음 먹어봤는데 길거리음식을 하나 달라고 부탁하고 기다리는 중이었거든요.
    반짱쫀 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풋망고 손질하시면서 베트남말도 못하는 제게 풋망고 한 쪽 입에 넣어주셨는데 낯설고 신기한 맛에 깜짝 놀랐어요.
    이후로 반짱쫀이 넘 좋아서 만들어보고 있는데 풋망고가 대체할 재료가 참 없긴 하더라고요ㅠ
    베트남에서 먹어 본 각종 잎채소와 향채소가 (어성초는 저도 못먹는데 남편은 잘 먹어서 신기했어요ㅎㅎ) 정말 다채로웠는데 한국에서는 재료비까지 고려하면 가장 흔하게 구비할 만한 향채소가 깻잎인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저 고수 못먹는 것도 바로 간파하신ㅎㅎㅎㅎ


    맛정은 음식에만 쌓이는 게 아니라 사람에도 쌓이나봐요. 이렇게 정감가는 대화 나누는 것이 넘 재밌어요^^

  • 더느린늘보 2021.04.08 11:19
    사실 태국도 베트남도 아니고 그 사이에 낀 라오스 살아요 ㅎㅎ
    한국 살 때야 섬나라나 마찬가지니 외국 가자면 비행기 타는 것부터 생각하지만 여기야 사방이 육로니 맘먹으면 넘어가기 넘나 쉬워서 베트남, 태국은 쥐방구리 드나들듯 드나들었죠. 특히 태국은 시내버스(이름은 국제버스지만 걍 시내좌석버스같아요 ㅎㅎ)를 타고 가기도 하고, 차몰고 건너가서 잔뜩 장봐서 오기도 하고요. 지금은 코로나로 옴쭉달싹 못하고 있지만서도요...ㅠㅜ 뭐 여튼 그래서 이동네 다 퉁쳐서 우리동네로 여기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댓글 몇 개 달지도 않았는데 이리 오래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고향도 남쪽인 데다가, 왜 음식에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해하시는 거부터 뭔가 동족의식? 같은 게 있어서 저는 나름의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블로근데, 손해보시는 느낌? 안 들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인터랙션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 이윤정 2021.04.09 05:00

    태국어로 유창하게 알려주셔서 태국에 계시는 줄 알았는데 라오스에 계시나봐요.
    여러 국경이 맞닿은 지역에 계시니 버스로 드나드셨다는 말씀이 인상적이고 이렇게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제게는 넘 신기하고 재밌어요.
    말씀하신 동족의식 뭔지 넘 잘 알 것 같아요ㅎㅎ 이게 안풀리면 다음 단계는 당연히 없고 해결을 봐야 하겠는 그런 마음 맞으실지요ㅎㅎ
    뜸하게 뵈어도 손해는 커녕 알려주시는 이야기도 이렇게 전해주시는 안부도 전부 좋은 일이기만 한걸요. 얼마만에 뵈어도 늘 좋지만 그래도 자주뵈면 더 좋으니 앞으로도 종종 뵈어요^^


  1. 팟타이

    팟타이, 팟타이 레시피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
    Date2015.07.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6740 file
    Read More
  2. 카오팟뿌, 소프트쉘크랩 튀김과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뿌, 소프트쉘크랩 튀김과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은 볶음밥이고 뿌는 게인데 소프트쉘크랩은 뿌님이니까 카오팟뿌님이 더 맞는 이름이다. 보통 게살을 넣어서 만드는 볶음밥을 카오팟뿌라고 하는데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해서 따로 튀기고 카오팟에 얹어서 만들었다. 볶음밥에 곁들이는 픽남쁠라(프릭 남 쁠라, 픽남빠)는 피쉬소스(남쁠라)에 태국고추(프릭키누)를 넣고 라임즙이나 마늘, 팜슈가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 피쉬소스는 꼭 있어야 하고 부족한 재료는 청양고추, 레몬즙, 흑설탕 등으로 대체가능하다. 픽남쁠라는 볶음밥이나 다른 음식에 ...
    Date2015.09.0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3 Views7010 file
    Read More
  3. 그린커리 페이스트, 치킨 그린커리, 깽 끼오 완(kaeng khiao wan)

    그린커리 페이스트, 치킨 그린커리, 그린커리 만들기 지난번에 레드커리 페이스트와 소고기 레드커리를 만든 것에 이어서 그린커리페이스트와 닭고기 그린커리를 만들었다. 이전 글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24009 커리페이스트에 사용한 재료는 샬롯 2개 마늘 10개 청고추 7개 청양고추 3개 다진 갈랑가 2스푼 다진 레몬그라스 2스푼 다진 카피르 라임 잎 1티스푼 코리앤더 뿌리 1티스푼 소금 0.5티스푼 백후추 1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1스푼 큐민씨드 파우더 1티스푼 쉬림프 페이스트 2티스푼 위...
    Date2015.07.2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7012 file
    Read More
  4. 나시고랭, 나시고렝, nasi goreng

    2013/08/21 나시고랭, 나시고렝, nasi goreng 나시고렝의 nasi는 밥을 뜻하고 goreng은 볶는다 혹은 튀긴다는 것을 뜻한다. 말그대로 그냥 볶음밥..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등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진 음식이다. 이런 정류의 볶음밥을 중국에서는 차오판(炒飯 볶을초, 밥반)라고 부르고 태국에서는 카오팟(카오=쌀, 팟=볶다)이라고 부르는데 다 볶음밥이다.. 나시고렝은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등을 주재료로 하여 양파, 마늘, 계란지단, 밥, 소스, 완두콩, 토마토 등을 볶고 차오판은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단화차오판(계란), 주러우차...
    Date2013.08.21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7155 file
    Read More
  5. 팟카파오무쌉 랏카우

    다진 돼지고기와 타이바질을 볶아서 밥에 얹어 먹는 덮밥인 팟카파오무쌉. 태국어로 팟(볶다) 카파오(타이바질) 무(돼지고기) 쌉(다진)을 각각 뜻하고 여기에 밥을 곁들인다. 주재료를 느어(소고기), 가이(닭고기), 꿍(새우) 등으로 바꿔 만들 수 있다. 덮밥은 랏카우라고 하니까 풀 네임은 팟카파오무쌉 랏카우이다. 작년에 올린 것과 재료는 거의 똑같다. 타이바질은 한국에서 구하기가 어려우니까 방아잎이나 깻잎, 깻잎순으로 대체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밥 2그릇 계란 2개 다진 돼지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고추기름 1스푼...
    Date2016.09.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5 Views7309 file
    Read More
  6. 비프 레드커리, 깽 핏(kaeng phet), 태국커리, 타이커리

    태국어로 커리는 깽(แกง)이라고 하고 고추가 들어가서 붉은 태국 커리는 깽 핏이라고 한다. 태국식 레드커리에 소고기와 가지를 주재료로 넣어 만들었는데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또는 채소만으로 만들어도 좋다. 레드커리페이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갈랑가,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이 들어가고 여기에 고수뿌리를 다져서 넣고 카피르라임의 껍질을 약간 다져 넣고 마늘, 샬롯, 불린 건고추, 불린 베트남고추, 소금, 백후추를 넣고 향신료로 코리앤더씨드, 큐민씨드에 마지막으로 쉬림프 페이스트를 넣으면 완성이다. 이전에 올린 레드커리 https:...
    Date2016.12.2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4 Views7684 file
    Read More
  7. 분팃느엉 레시피, 분팃능

    (스압주의..) 좀 간결한 건 이쪽으로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서론이 아주아주 긴 이야기인데 레시피와 조리과정 먼저 올린다. 다음에 만들고자 글에 들어왔는데 서론이 너무 길면 스크롤하느라 귀찮으니까.. 그런데 조리과정과 재료준비도 아주 길긴하다.. 이 음식의 레시피를 처음 배운 건 베트남 쿠킹클래스였다. 호치민에 호아툭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레스토랑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2층 전담인 셰프가 여는 쿠킹클래스가 있다. 쿠킹클래스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거지만 나한테는 운...
    Date2021.04.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8200 file
    Read More
  8.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샤브샤브로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연한 황태육수 1리터 포플레이버 1인분 알배추 약 7장 청경채 2개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3개 새송이버섯 2개 숙주 약 300그램 ---------- 쌀국수 약 150그램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소스 ---------- 월남쌈 채소로 양배추 작은 것 4분의 1통 오이 반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깻잎 1묶음 ---------- 소스로 수리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 소스 피쉬소스 + 레몬즙 + 다진마늘 (+다진샬롯) 피넛소스 스윗칠리소스 샤브수끼소스 삼발소스 샤브샤브용 고기는 홈플러스 샤브샤브용 목심을 사용했다. (평소...
    Date2013.06.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8325 file
    Read More
  9. 베트남 쌀국수, 퍼보, Pho Bo

    쌀국수 만들기, 퍼보, Pho Bo 베트남 쌀국수인 포는 어원은 프랑스어의 포토푀pot au feu의 푀에 있다. 베트남이 프랑스식민지 시절 베트남식 쌀국수과 프랑스식 소고기 스튜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음식이다. 포토푀는 미르푸아(양파 당근 샐러리)에 부케가르니(향초다발), 가금류나 소고기, 구근류 등의 뿌리채소를 함께 삶아서 만드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가정요리로 보통 맑은 스프가 먼저 나오고 고기와 야채가 뒤따라 나오는 방식이다. 쌀국수 포는 이 맑은 스프에 베트남식 쌀국수를 넣어서 베트남식 향신료를 가미한 음식으로 1950년대 베트남 ...
    Date2015.07.0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8388 file
    Read More
  10. 월남쌈, 월남쌈만들기

    2013/10/14 월남쌈, 월남쌈만들기 베트남어로 ‘gỏi cuốn(고이 꾸온)’ 혹은 ‘베트남 쌈’이라고 불리는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베트남어로 ‘반짱’)에 소면, 당근, 오이 등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 새우, 버섯 등을 싸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함지쌈으로도 불리는 라이스페이퍼는 쌀을 곱게 빻아 물을 붓고 반죽 한 뒤 적당량을 팬 위에 살짝 부어 구워낸 뒤 대나무 틀 위에서 말려낸 식재료다.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적신 뒤 각종 야채를 싸먹기도 하며, 생선과 고기를 샤부샤부처럼 데친 뒤 싸먹기도 한다. 여기에 피쉬소스와 고추를 썰...
    Date2013.10.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8630 file
    Read More
  11. 월남쌈, 월남쌈소스 만들기

    먼저 소스만들기. 소스는 여러가지를 취향에 맞춰서 사용하면 좋은데 1. 호이신소스 2. 스리라차칠리소스 3. 스윗칠리소스 4. 피넛버터소스 5. 피쉬소스 를 주재료로 다진마늘이나, 설탕, 레몬즙 등을 적절히 필요한 곳에 넣으면 좋다. 각 소스를 따로 한번씩 떠서 사용하면 귀찮으니까 혼합할 수 있는 것은 혼합해서 갯수를 줄이면 월남쌀을 쌀 때 덜 귀찮다. 피넛버터소스를 사서 사용하면 피넛버터소스 단독 / 스윗칠리+호이신+스리라차+피쉬소스 로 준비하면 두가지로 줄이면서도 밸런스가 괜찮다. (=피넛버터는 스윗칠리나 피쉬소스와 함께 섞으...
    Date2018.05.1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9103 file
    Read More
  12. 짜조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에 따라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다양하다. 재료를 잘게 썰고 튀기는 일이 고되긴 하지만 만두소 만드는 일은 시간이 많이 들긴 해도 힘든 일은 아니었고 라이스페이퍼로 싸는 것도 만두피를 반죽해서 빚는 것 보다는 편하니까 한 번씩 해먹을 만은 했다. 물론 튀기는 과정은 좀 고되다..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야 쪼조이긴 한데 라이스페이퍼가 튀김하기 까다로우니까 푼권피로 대체해...
    Date2016.05.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9214 file
    Read More
  13.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껌 찌엔 하이산, cơm chiên hải sản

    껌 찌엔 하이산,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하노이등 북부에서는 껌장 cơm rang 호치민등 남부에서는 껌찌엔 cơm chiên 중부에서는 껌싸오 cơm xào 라고 부른다. 그냥 다 볶음밥이다. 볶음밥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베트남식 볶음밥도 주재료가 천차만별이다. 베트남 위키의 볶음밥 항목 - https://vi.m.wikipedia.org/wiki/C%C6%A1m_chi%C3%AAn 계란 trứng 해산물hải sản 돼지고기thịt 소고기bò 다진소고기면bò băm 닭gà (고기를 thịt 이라고 하는데 돼지고기는thịt heo, 소고기는thịt bò 닭고기는 thịt gà 이다. 그런데 고기의 디폴트가 돼지고기라 thị...
    Date2021.05.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9932 file
    Read More
  14. 레드커리 페이스트, 비프 레드 커리, 타이커리, 깽 핏(kaeng phet)

    레드커리 페이스트, 비프 레드 커리, 타이커리, 레드커리 만들기, 레시피 레드커리페이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갈랑가,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이 들어가고 여기에 고수뿌리를 다져서 넣고 카피르라임의 껍질을 약간 다져 넣고 마늘, 샬롯, 불린 건고추, 불린 베트남고추, 소금, 백후추를 넣고 향신료로 코리앤더씨드, 큐민씨드에 마지막으로 쉬림프 페이스트를 넣으면 완성이다. 는 조금 전 올린 식재료 글에 있는 내용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23997 커리페이스트에 사용한 재료는 샬롯 3...
    Date2015.07.1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3 Views10331 file
    Read More
  15. 갈릭라이스

    마늘과 버터를 볶아 밥을 넣고 볶고 굴소스를 약간 넣은 갈릭라이스. 아시아의 여러 요리에 곁들여 먹기 좋고, 고기나 채소를 구워서 (소스를 곁들이거나 곁들이지 않아도 좋고) 갈릭라이스를 함께 먹으면 좋다. 밥은 바스마티와 백미를 1:1로 섞어서 물을 약간 적게 잡고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한 김 식힌 밥을 사용했다. 바스마티쌀이나 자스민쌀로만 지어도 괜찮은데 백미를 적당히 섞으면 약간의 찰기가 있어서 조금 더 익숙하게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마늘 약 20개 (다진마늘 4스푼) 버터 2스푼 소금, 후추, 굴소스 약간 쪽파 약간 ...
    Date2016.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10503 file
    Read More
  16.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901 file
    Read More
  17. 분보싸오 Bun Bo Xao, 느억짬 느억쩜소스 nuoc cham

    베트남 국수의 일종인 분보싸오는 쌀국수에 느억쩜(느억짬)소스를 곁들이고 고기, 생채소, 절인채소, 땅콩분태 등을 올린 일종의 누들샐러드이다. 쌀국수와 채소, 고기에 느억짬소스를 비벼 먹는다고 보면 적당하다. bun은 쌀국수를 뜻하고, bo는 소 혹은 소고기, xao는 기름에 볶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중요한 느억쩜 소스는 일종의 디핑소스로 샐러드나 스프링롤 등을 찍어먹는 소스로도 쓰고 분보싸오 등에 넣어서도 먹는 보편적인 소스이다. 들어가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마늘, 칠리(맵고 작은 빨간 고추), 설탕, 느억맘(피쉬소스), 물, 라임즙을...
    Date2013.10.2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11095 file
    Read More
  18.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만들기, 레시피 뿌팟퐁커리를 페이스트 없이 만들다가 이번에 레드커리 페이스트를 만들고 나서 뿌팟퐁에 사용했다. 원래는 옐로우커리 페이스트를 사용해야하지만 생 터매릭이 들어가는 것 빼고는 레드커리페이스트와 같으니까 레드커리 페이스틀 사용해도 무방하다. 레드커리 페이스트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24009 레드커리 페이스트 없이 만든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14992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 크...
    Date2015.07.1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1681 file
    Read More
  19. 느억맘소스, 늑짬, 느억짬, 느억쩜 만들기, 베트남 음식 이야기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피시소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음식과 소스, 그리고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로 채워진 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 생각)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피시소스와 풍부한 채소이고 그 다음으로는 각종 쌀종이, 쌀국수, 샐러드, 빵, 스튜, 전골, 디저트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피시소스인 늑맘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늑맘(nước mắm 느억맘) = 피시소스 늑짬(nước chấm느억쩜) = 피시소스로 만든 양념장 이다. (nước chấm은 정확한 표기는 느억쩜에 가까운데 익숙한게 늑짬이라 늑...
    Date2021.01.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1696 file
    Read More
  20. 텃만꿍, 텃만꿍 만들기

    텃만꿍 태국음식인 텃(튀김) 만(패티) 꿍(새우)은 말 그대로 새우를 다져서 빚은 튀김이다. 다진 돼지고기나 커리페이스트,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고수를 넣거나 전분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딱 새우만 갈아서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고 간을 하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맛있다. 심플한 것 같아도 먹어 본 텃만꿍 중에 가장 좋았다. 텃만꿍만으로 식사가 되지는 않으니까 미리 텃만꿍을 튀길 준비를 끝내고 타이커리나 볶음밥을 만들고 한 쪽에는 텃만꿍을 튀겨서 한 밥상에 올리는 것이 좋았다. 한 번은 ...
    Date2015.08.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4 Views1187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