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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불바베큐양념과 불닭볶음면 성분을 보면서 마지막에 해 본 것에서 수정했더니 여태 만든 것 중에 그나마 가장 많이 근접해서 올려본다. 



레시피에 나올 토치나 칠리소스, 닭육수진국 등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냥 사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이 재료들을 샀다면 소스 만드는 것은 효율이 좋은 편이고, 소스가 맛있으니까 대량으로 만들어두었다가 수육, 족발등이 남으면 불족발 등을 해서 먹어도 좋고

닭다리살 조금에 떡이나 라면사리를 듬뿍 넣어서 간단하게 먹기도 괜찮다.


여러모로 생각해가면서 편하게 만들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토치는 무조건 꼭 필요하다.

토치로 불맛을 내지 않으면 맛있는 닭고기조림이 될 뿐이었다.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 할 내용이지만 양념치킨소스의 달달한 간을 볼 때 설탕을 넣기 전에 그릇에 약간 옮겨 담아서 토치로 불맛을 입혀서 간을 보는 것이 적당하다.

토치질을 하고나면 양념장이 좀 더 달아지기 때문에 설탕을 넣고 간이 딱 맞다 생각하고 토치를 하면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달게 완성된다.


사용한 주재료 분량이 700~800 이런데, 닭고기 700을 사용하면 밥 한그릇 비비기 적당하고, 닭고기 800을 사용하면 라면사리 1개는 겨우 비빌 정도가 된다.

떡볶이용 떡을 사용해서 떡이 약간 굵은데 이보다 조금 더 가는 떡이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700~800그램 (미림 1스푼, 후추 약간)

떡볶이떡 300~400그램

밥이나 라면사리 추가 가능


고추기름 20그램 (2스푼)

간장 30그램 (2스푼) 

촐리맥스 칠리 소스 20그램 (1스푼) (매운 것 좋아하면 2스푼까지)


청우 닭육수진국 25그램

고운 고춧가루 17그램 (2스푼)

다진마늘 50그램

생강 3그램(반티스푼) (없으면 생략)

조청쌀엿 100 그램

물엿 50그램

물 50그램

후추 약간

물 1스푼, 감자전분 8그램

(간보고 취향에 따라 설탕 1스푼)

대파 반대

청양고추 3~4개 (취향껏 더 추가)





중요한 재료인 청우 닭육수진국. 지코바소스에 여러 조미료가 들어가는 걸로 추정하는데 여러 조미료 대신 조미료는 이걸로만 사용했다. 이 소스에도 조미료가 다양하게 들었으니까 대동소이하지 싶다.

900미리 한 병을 사서 쓰고 있어서 다른 걸로는 안해봤다. 액상 치킨스톡이면 대체 될 것 같은데, 청우 닭육수진국이 간이 약간 센 편이라서 다른 액상 스톡 사용 시 분량을 조금 늘여도 될 것 같다. 다른 건 안써봤으니 대체가 가능한지는 해보고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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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소스 만들기.


그릇에 물, 조청, 물엿, 닭육수진국을 넣어 미리 계량해두면 편하다.

먼저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불을 올려서 기름을 달군다. 다음에 불 끄고 간장 넣는다.

간장을 넣자마자 바로 끓어오르는데 팬을 돌려가며 볶듯이 하면 적당히 보글보글 끓는다.

이 과정에서 간장의 생간장 맛을 날아가고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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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칠리소스를 넣고 불을 다시 켠 다음 칠리소스의 식초맛을 날리면 산미가 없어지고 매운 맛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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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분량대로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다진생강 약간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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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육수진국, 조청, 물엿, 물을 넣고 후추 약간 뿌리고 한 번 바글바글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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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자전분물을 골고루 쪼르륵 붓고 저어가며 끓여서 소스에 점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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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소스가 완성되면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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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서 내린 소스의 점도는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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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양념장의 달달한 간을 볼 때 설탕을 넣기 전에 그릇에 약간 옮겨 담아서 토치로 불맛을 입혀서 간을 보는 것이 적당하다.

토치질을 하고나면 양념장이 좀 더 달아지기 때문에 설탕을 넣고 간이 딱 맞다 생각하고 토치를 하면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달게 완성된다.

양념에 불맛을 입혀서 간을 봤는데도 약간 덜 달게 느껴지면 설탕을 0.5~1스푼 넣고 설탕이 녹도록 한 번 끓여내서 단맛을 입맛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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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편한데 감자전분이 들어간 양념이라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닭고기.

닭고기는 오븐구이도 좋고 초벌구이 후에 직화구이면 더 좋지만.. 직화를 할 일은 없고...

오븐구이를 하면 식힘망에 얹어서 아래로 수분과 기름이 떨어지도록 구워야 하는데 관리하기가 번거로워서 팬에 구웠다.

팬에 구울 때 마지막으로 토치질을 해서 직화로 구운 맛이 약간이라도 느껴지도록 불맛을 입혔다.


닭다리살은 씻어서 기름과 핏줄을 적당히 손질하고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달군 팬에 넣고 굽는다.

먼저 껍질면이 팬에 닿도록 구워서 껍질부터 익혀야 껍질의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는다.

닭다리살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바짝 굽는데 굽는 과정 중간중간에 기름과 수분을 키친타올로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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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잘 구운 닭다리살은 먹기 좋도록 한입크기로 자르는데 속까지 잘 익도록 길쭉한 모양으로 자르면 좋다.

여기에 미림 1스푼 넣고 닭고기 냄새를 확 날리고 토치로 겉면을 조금 더 구운 다음 후추를 뿌리고 떡을 넣어서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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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닭고기와 떡에 만들어 둔 소스 전부 넣고 소스의 점도가 고기에 붓기 전과 비슷한 점도가 되도록 중불로 5분정도 계속 저어가면서 조리한다. 중간에 미리 썰어 둔 대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서 함께 볶았다.

5분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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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의 소스가 지코바치킨 느낌이 난다 싶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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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았다.

마지막에 골고루 토치질 골고루 해서 불맛입히기.


토치에 불을 켜고 고기와 소스를 불로 그을려서 굽는데, 고기 한 조각 마다 불맛을 입힌다는 생각으로 그을려야 한다. 그리고 고기 말고 소스에도 꼭 토치질을 해줘야 한다. 소스에 불맛이 나는 것이 중요하다.

토치질을 너무 오래하면 탄맛 나니까 까맣게 타는 부분은 절대 생기지 않도록 골고루, 토치를 든 손과 주걱을 든 손 둘다 움직여가며 토치질을 하고, 부족하면 더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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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고 난 다음에도 토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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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은 접시에 담고 실리콘 주걱으로 남은 양념도 꼼꼼하게 전부 긁어서 닭고기 위에 올렸다.

접시는 평평하고 고기는 높아서 막 담았을 때는 소스가 별로 없고 바특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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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접시에 이정도 되는 농도의 소스가 깔린다. 취향에 따라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라면사리에 비벼먹어도 좋다.

비벼먹는 것보다는 소스를 다시 팬에 옮겨서 볶아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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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찐득한 소스에 불맛을 입은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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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스는 다시 팬에 넣고 라면사리 하나 삶아서 달달 볶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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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문만 하면 사먹을 수 있는 치킨이라 그렇게 특별한 것도 아닌데 내용이 너무 길어서 올리기 힘듀라..

그래도 어쨌든 맛있긴 아주 맛있다.





재미없는 이야기.


지코바 사장님 피셜 + 나름대로 알아본 것으로

1. 지코바는 1차 오븐굽기 (염지 하지 않음)(참나무칩넣음) (아직 숯불 하는 곳이 있긴 함) + 2차 웍질에서 불맛이 추가되며 맛이 판가름남. 웍질하기 전후 소스의 맛이 확 변함.

2. 지코바 소스는 공장에서 몇 개월 숙성 후 출고
3. 소스 큰 캔 겉면의 재료를 보면 특별한 것(짜장가루나 고추기름 등)이  없고 보통 소스랑 똑같은데 비율이 문제

라고 한다.


22리터 말통으로 양념치킨소스 가격이 12만원선인데

양념치킨 1마리당 닭고기 750그램에, 양념은 (본사에서 지급한 국자 기준 1국자로) 250그램을 사용한다고.

정량은 22리터 1캔을 100으로 나눈 220그램인데 실제로는 250정도 사용해야 고객들 취향에 맞춘다고 한다.


실제 지코바 양념에는 조청이 안들어가는데 물엿만으로 해보고 조청도 넣어보니 조청 있는 것이 더 좋았다. 원래는 소스에 물엿 비중이 1등이고 과당도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추기름 역시 원래는 들어가지 않고 식용유는 소량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원래는 조미료가 더 다양하게 들어가고, 조리시 점도를 내주는 것도 전분말고 다른 것이 들어간다. 내 생각에 소스 농도의 패턴 봐서는 잔탄검이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레시피보다 고춧가루가 적게 들어가고 카라멜색소가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비슷한 것 같으니 다음에는 양념을 최소 1달정도 숙성했다가 지코바에 사용해봐야겠다.



다음에 올린 아주 조금 더 간편한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701


  • 랜디 2020.02.02 12:05

    우와. 이거 대박이네요. 예전에 부산 놀러갔을 때 지코바 치킨 먹어봤는데, 서울은 매장이 별로 없어서 언제나 주문해서 먹을수그 없거든요. 그런데 칠리소스는 꼭 촐리맥스 써야되나요. 집에 스리라차칠리 소스랑 피리피리칠리 소스가 있어서 더 사기 살짝 부담스럽거든요. 그냥 집에 있는 칠리소스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이윤정 2020.02.02 16:03
    칠리소스는 고추, 식초, 토마토가 들어간 칠리소스면 다 가능해요. 숯불바베큐양념의 케찹 식초 캡시컴 대신에 사용한거라서요. 스윗칠리는 대체불가능해요.

    스리라차 칠리소스는 토마토가 안들어 있으니 스리라차 사용하시면 케찹을 반스푼정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피리피리 칠리소스는 사용을 안해봐서 맛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 입맛에는 스리라차보다 촐리맥스가 조금 더 매운 것 같아요.
  • 레베카번치 2020.02.02 23:42
    너무 맛있어보여요! 제가 사는 곳에 비비큐랑 교촌 비스무리한 본촌은 있어도 이런 숯불 바베큐 치킨은 없어서 마지막으로 먹은게 5년은 더 전인 것 같은데 이거 언제 날 잡아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조청 대신 물엿이랑 설탕 양을 늘려서 하면 맛이 많이 다를까요??
  • 이윤정 2020.02.03 04:07
    어지간하면 조청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만 조청을 절대 구하실 수 없다면 조청을 전부 물엿으로 대체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설탕은 소스에 진득한 질감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설탕은 아예 넣지 않고 만드시는 것이 낫고, 마지막에 간 보시고 단맛이 부족할 경우에도 설탕보다는 물엿을 추가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 폴리 2020.02.06 03:40
    힘듀라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ㅠㅠㅠㅠ
    저희 집엔 이금기 치킨파우더뿐인데 닭육수진국이 너무나 사고 싶네요....
  • 이윤정 2020.02.07 03:46
    어우 제가 좀 귀척을 해버렸군요ㅠㅠ 셀프극혐 시간을 잠시 가질게요ㅠㅠ
    저도 집에 이금기 치킨파우더 있어요. 냉동해두고 가끔 사용하고 있는데 이거 언제 다 사용할지 깜깜해요ㅠㅠ 중식에는 이금기 치킨파우더가 사용하기 편하기는 한데 제가 닭육수진국도 사 둔 바람에 이 지코바 레시피에는 닭육수진국만 사용해봤어요. 다음에는 이금기치킨파우더로도 간 맞춰서 레시피 만들어볼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요^^;;
  • 땅못 2020.02.06 23:10

    제가 이거 해먹고 댓글 단다고 벼르고 있었고 오늘 해먹고 바로 달려왔어요!!!! ㅠ0ㅠ 가족들 너무 맛있게 먹었고 여태껏 했던 야매 지코바는 이제 오늘부로 제 사전에서 지우겠어요!!! 물론 동시비교를 하지 않아서 싱크로율은 체감이지만 저희는 완전 200% 만족했습니다! 청우닭육수진국을 못구해서 성분표를 확인해보니 대충 볶은야채의 단맛과 불맛과 돈골육수와 치킨스톡이 핵심이 되는 느낌이어서 볶다가 진하게 우린 야채육수랑 치킨스톡, 돈코츠할때 쓰는 액상베이스가 있어서 소량 해서 썼어요 ㅠㅠ 와 진득한데 기분나쁘게 뻑뻑해지는 거 없이 너무 좋았구 지코바는 역시 치밥이죠! 가족들이 좋아했구 저도 재미있었고 맛있었어요<33그리고 토치질이 진짜 핵심이었는데 ㅋㅋㅋㅋ 저는 약간 과하게 한것같은데 완전 좋았습니다 ㅋㅋㅋ 거의 탄내나기 1초직전이었던듯 ㅋㅋㅋㅋ 늘 멋진 레시피 감사하고 오랜만에 가족구성원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보인 메뉴여서 더 고맙습니다. 최근에 약간 다 때려넣고 안 번거롭게 하는 밥을 많이 한 것 같았는데 오늘은 좀 신경쓴 티가 나서 뿌듯했어요 ㅎㅎ<33 

  • 이윤정 2020.02.07 17:40
    재료 대체하실 때도 성분 보시고 비슷한 재료로 고르시는 센스에 행동력도 짱짱. 역시 땅못님입니다ㅎㅎ
    만들다보면 그냥 시켜먹을까 싶기는 한데 또 만들고 있으면 재밌고 맛있고 그렇더라고요ㅎㅎ
    원래는 중국요리 하듯이 센 불로 맛을 입히는건데 집에서 하기로는 토치가 제일 낫더라고요.
    여태 가족 한명만 계속 테이스팅 시켜서 다른분들 입맛에도 맞으려나 했는데 가족분들 함께 맛있게 드셨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레드지아 2020.02.10 11:22

    앗 이럴수가!!

    지코바는 제딸이 즐겨 먹는 치킨이예요

    그냥 먹긴 맵지만 밥 비벼 먹음 완전 꿀맛 ㅋㅋㅋ

     

    촐리맥스 칠리 소스 가 없네요. ㅜㅠ 청우 닭육수도 없어서 큰일입니다 ㅋㅋㅋㅋ

    이 두가지만 있음 지코바치킨집 망하는거 맞지요? ㅋㅋㅋ

     

     

    참!! 저 피쉬소스 왕창 샀어요!!!!

    요리할때 이곳저곳에 조금씩 넣어먹는데 맛이 좀더 풍부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예요!!!

    젓갈 냄새도 거의 안나고요!!! ^^

  • 이윤정 2020.02.12 02:31

    지코바에서 양념 넣는 것 보면 생각보다 빨갛지가 않고 갈색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분명 고춧가루는 적게 들어가고 캡사이신은 들어갔을것이다 싶은데 재료 늘이기가 번거로워서 이정도로 마무리했지만
    그래도 칠리소스니 닭육수진국이니 사다뒀다간 언젠가는 다 쓰지 못하고 버릴 것 같은 재료가 있죠ㅎㅎㅎ
    저는 촐리맥스는 피시소스 파는 곳에서 같이 샀는데 제가 이걸 좀 더 일찍 올렸어야 했나봅니다ㅠㅠ

    제가 얼마전에 베트남 가서 쇼핑이라고는 요리책이랑 피시소스 등 소스에 각종 가루, 라이스페이퍼 이런 것만 샀는데 피시소스는 10병을 사왔거든요ㅋㅋㅋㅋㅋ
    (친수소스도 엄청 많았는데 한국에서 살 수 있는거라 안 사고 쿠킹클래스 셰프님이 추천해주신 것으로 거의 샀어요.)
    그런데 그거 사오고도 지금껏 계속 이미 사다 둔 친수소스만 사용하고 있어요.
    친수소스가 젓갈냄새가 별로 안나고 음식에 넣으면 여기저기 안어울리는 데가 없더라고요. 조미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유명한 삼게소스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피시소스가 색깔이 연할수록 덜 짠데 피시소스 중에는 가장 연하고 덜짜기도 하고요. 왕창 사셨으니 앞으로 열심히 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ㅎㅎ

  • 레니몬니 2020.08.16 12:01
    와....엄청나네여.. 비주얼 ㅠㅠ 어우 넘므 마싯겟어요 ㅠㅠ 누가좀 해줬음 좋겄어요 크크 ㅎㅎ
  • 이윤정 2020.08.17 03:46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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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라떡볶이 만들기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968 떡볶이 양념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Date2019.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87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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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족발 만들기, 레시피

    이전에 올린 레시피와 완전히 똑같이 만든 족발. 그래서 내용도 똑같다. 재작년에는 그냥 족발을 열심히 만들었고 작년에는 장육냉채나 냉채족발을 자주 만들다가 올해 오랜만에 장족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장족 2.5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5컵 조청 0.5컵 청주 0.5컵 미림 0.5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시판 사골육수를 1팩정도 추가해서 만들어서 씨간장으로 계속 사용해도 좋다. 중국간장인 노두유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으면 색이 진해진다. 족발에 들어가는 향신...
    Date2019.1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148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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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닭도리탕 만들기, 레시피

    몇 년 동안 레시피 변화가 거의 없는 닭도리탕. 다음에 닭도리탕 양념을 대량으로 해보고 다른 양념장레시피와 비교도 하려고 무게계량을 함께 하고 고춧가루 고추장을 무게로 동량으로 맞췄다. 이번에는 액젓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액젓은 기본적으로 발효한 상태라 맛의 성분이 풍부하지만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각각 찍어서 맛보면 첫맛은 다 짜지만 맛을 보고 조금 뒤에 남는 맛의 차이가 크다. 향수의 잔향과도 같은 이 희미한 맛이 액젓을 넣고 가열해서 조리하는 음식에 작은 맛의 차이를 준다. 요즘 사용하는 친수 피시소스는 덜 ...
    Date2019.10.1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98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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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떡볶이, 만두튀김, 오징어튀김

    늘 집에 있는 떡볶이소스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약간 덜 달게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달아서 먹기 적당하다. 튀김을 찍어먹으려고 소스를 넉넉하게 사용했다. 떡볶이소스 200~250그램 (주 재료 양에 따라 조절) 오뎅 5장 떡 약 200그램 당근 반줌 대파 1대 만두10개 오징어1마리 튀김가루 약 150그램 얼음물 약 240그램 튀김기름 떡은 누들떡을 사용했는데 방앗간에서 산 쌀떡이 잘 어울린다. 오뎅은 삼진어묵 얇은 걸 적당히 썰어두고 당근과 대파는 채썰어두었다.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를 사용했고 전날 냉장실에 넣어두어서 완...
    Date2019.08.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107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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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
    Date2019.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83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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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오삼불고기, 제육볶음양념으로 오징어삼겹살불고기 덮밥

    배경설명 없이 다짜고짜 이야기 하자면 오삼불고기에는 미리 만들어 둔 볶음양념을 사용했다. (저울계량) 보통 미리 만들어뒀다고 하면 아 무슨 또 미리 하기 마련인데 오삼불고기를 하려고 양념장을 만드는 수고와 하는 일은 거의 똑같고 양만 대량이니까 해놓으면 편하다. 양념장 레시피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분량대로 섞어서 만든 양념은 총 900그램정도 되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주재료 200그램 기준)1인분에 60그램이면 적당하다. 양...
    Date2019.08.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49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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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

    가지와 고추, 감자를 굽고 튀겨서 만드는 지삼선과 주재료를 같게 구성했는데 양념은 한국식양념으로 볶아냈다. 가지와 감자, 고추를 각각 볶아서 양념을 묻혔는데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정도면 될 것 같다. 세가지 채소의 어울림이 아주 좋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가지 큰 것 2개 (작으면 3개) 오이고추 10개 감자 3~4개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스푼 멸치황태육수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1스푼 액젓이나 피시소스 0.5스푼 간장 0.5스푼 (감자나 가지가 크면 1티스푼 더) 설탕 0.5스푼 물전분 - 감자전분 0.5스푼, 물 1스푼 참기름 약간 ...
    Date2019.07.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98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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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충무김밥 만들기, 레시피

    충무김밥. 자주 해먹지만 너무 여러번 올리기는 그렇고 해서 자제하는데 자제하더라도 일 년에 한 번씩은 다시 올리게 된다. 언젠가부터 매해 내용이 똑같긴 한데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섞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조청 3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져서) 멸치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2~3인분) 오징어 큰 것 한 마리 (작...
    Date2019.07.0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137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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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두부김치 만들기, 김치찜, 레시피

    부드럽도록 푹 익힌 김치에 따뜻하게 데운 두부를 함께 내고 곁들이로 돼지고기를 삶았다.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두부 1모 (시장 두부 1모 기준, 상황에 따라 2모까지) 김치 6분의1포기 다진마늘 반스푼, 다진대파 반줌, 고춧가루 약간, 간보고 피시소스 약간 두부는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사온 것을 사용했다. 김치는 물이 많지 않으면 타기 쉽고, 물이 많으면 김치찜보다는 김치찌개 느낌이다. 김치에 자작하게 육수를 붓고 김칫국물도 반국자 넣고 40분정도 익히는데 초반에는 뚜껑을 닫고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익히고, 충분...
    Date2019.06.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9 Views45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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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잡채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잡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최대한 챙겨넣었다.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당면을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나머지 재료도 오늘은 써야하는데 갑자기 주문한 재료가 이것저것 들이닥치는 바람에 여러 가지를 소화하느라 힘드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면 밥은 나가서 사먹고 싶은데 아 이 잡채재료들 어쩔 방도도 없고 더는 미룰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당장 잡채로 뺌~ 잡채는 사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느낌이 들고 생각을 안하면 일이 적은 것 같다. 모자란 재료가 있어도 그러려니 하...
    Date2019.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47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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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파전은 좋아하는 집에서 사먹는 걸 가장 좋아한다. 파전은 미리 만드는 게 아니라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걸 내가 굽고 또 먹고 다시 굽고 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점이 크다. 이것도 더울 때는 하기 힘들고 그나마 덜 더운 아직까지는 할 만 하다. 김치를 담으려고 시장에 가서 파를 샀는데 파가 좋아서 많이 샀고.. 김치를 담고도 남아서 파전을 만들었다.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
    Date2019.06.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38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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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육전, 명이무침

    보들보들 폭신한 육전에 새콤달콤 알싸한 명이무침.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제철이 늦은 편이 오대산종 명이로 장아찌를 담고 남은 것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도 이제 정말 끝인데 정말 좋기도 했고 또 6키로 다듬을 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채소는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으니 뿌듯하기도 하다. 육전은 바로 먹어야 맛있고 육전에 곁들이는 파무침이나 명이무침도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숨이 죽지 않고 맛있다. 육전을 부치기 전에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육접을 접시에 담자마자 얼른 무쳐서 옆에 놓...
    Date2019.05.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26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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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백순대 레시피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로 쓰면 잘 어울린다.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제조사가 보승순대. 사용한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그램 베이컨 150그램 쫄면사리 1개 양배추 1줌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청양고추 2개 깻잎 약 30장 다진마늘 1.5스푼 소금, 맛소금 약간 (간보고) 후추 약간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양념장으로 닭갈비 양념장 3스푼 생수 3스푼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닭갈비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0512 쫄면사리 대신 감자사리를 사용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Date2019.05.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36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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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신전떡볶이 만들기, 레시피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소스로 신전떡볶이를 만들었다. 신전떡볶이는 떡+소스에 여러 튀김을 곁들이는 시스템인데 내가 좋아하는 시스템으로 떡+소스+오뎅+라면사리로 만들었다. 라면사리와 오뎅을 떡볶이에 넣었으니까 본질에서 좀 벗어났고, 소스 맛은 내 생각에는 비슷하다. 신전떡볶이는 카레향과 후추가 특징적인데 맛을 보고 여러모로 해보니 분말형 카레를 넣었을 때 생기는 소스의 농도가 아니고, 향신료는 큐민이 제일 먼저 느껴지는데 향신료 조합이나 가람마살라보다는 커리파우더가 제일 가깝게 느껴졌다. 이러고 보니 떡볶이 많이...
    Date2019.03.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63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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