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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2019.05.10 23:32

소고기 김밥

조회 수 457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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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 (절임채소) 

시금치, 당근 (익힌채소) 

맛살, 오뎅 

햄,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만들면 다 맛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고추무침 등을 추가하거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만드는 김밥. 



어쨌든 위와 같이 분류해서 김밥에 넣을 재료를 6~8가지로 정하고, 김밥을 쌀 때도 빼먹은 게 없도록 준비한 재료의 갯수대로 다스여스일곱ㅋㅋㅋ 이렇게 세서 확인하면서 싼다ㅎㅎㅎ


이번에는 시금치 대신에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하고 맛살 오뎅 대신에 소고기를 넣었다. 계란지단은 듬뿍.



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김밥 약 8~9줄 분량인데 밥을 적게 넣으면 10줄까지도 나온다.


김밥김

쌀 4컵

다시마 1장 (약 10센치)

식초, 설탕, 소금

단무지 반개

우엉조림 

당근 2개

아스파라거스 굵은걸로 8~10개

김밥햄 10개 

소고기 다짐육 400그램 

계란 10개



평소에 초밥이나 김밥을 할 때 편하게 스시노코를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에 다 떨어져서 오뚜기2배사과식초, 자일로스설탕, 고운소금(구운소금)을 사용했다.

초밥의 경우는 쌀1컵당 소금3그램, 설탕12그램, 식초12그램이 정석인데 (이 재료로 설탕을 녹여서 초대리를 만든다.)

김밥이니까 간을 약하게 해서 쌀 4컵에 소금 1티스푼, 설탕 2스푼, 2배식초 2스푼이면 적당하다.

(평소에 늘 이렇게 스푼을 쓰지는 않고 대충 대충 소금은 약간, 설탕 약간 탈탈, 2배식초 2바퀴 휘휘 넣는다;;)


불고기소스는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에서 만들어 둔 것을 200그램분량 사용했는데 시판 불고기양념이나, 간장, 설탕, 미림을 약간 넣어서 볶아도 좋다.

당근과 아스파라거스는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굽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계란은 소금간만 했다.

우엉조림은 어제 올린 https://homecuisine.co.kr/hc10/78004 분량 전부를 사용했고

김밥햄은 고기함량이 90프로 이상인걸로 찾아서 사왔고

아스파라거스는 얇으면 20개까지도 좋다.





당근은 어제 우엉처럼 슬라이스채칼로 썬 다음 정리해서 뉘인 다음 채썰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달 볶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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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는 밑동부분을 똑 하고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른 다음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았다.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서 노릇노릇하게 볶고, 볶은 다음에는 그릇에 하나하나 줄맞춰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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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달달 볶은 다음 불고기양념을 넣고 축축하지 않도록 바짝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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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해서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치고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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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햄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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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질지 않도록 밥물을 딱 맞게 잡고 다시마를 한조각 넣고 지었다.

밥이 다되면 다시마를 꺼내고 일군 다음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간을 하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주걱을 세워서 비벼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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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도 썰어서 준비했다.



다진고기를 밥에 올리기 귀찮아서 밥에 볶은 소고기를 넣고 비벼서 김밥을 만들었다.

밥에 비비면 만들기도 편하고 먹을 때 흩어지지 않아서 먹기도 편한데 보기에는 따로 넣은 게 더 낫다.


어쨌든 김에 밥을 얇게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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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쌓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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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속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말았다.

김발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감싸고 종이호일은 그대로 감싸서 김밥의 김이 여며진 부분을 아래로 가게 두면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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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고기를 넣고 비비지 않고 그냥 만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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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재료들이 맛있게 잘 어울린다.


김밥은 전부 썰어서 냉장보관한 다음 다음날 조리하거나 데워먹으면 또 맛있다.

냉장고에 남은 김밥은 그대로 굽거나 계란물에 묻혀서 굽거나 또 가끔은 튀김옷을 입혀서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이번에는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서 보냈는데 전자렌지 15초씩 두번 돌려서 데워 먹으니 적당하다고 한다.






  • 레드지아 2019.05.13 11:23

     볶은 소고기를 밥과 함께 비벼 넣으시다니!!! 신기해요 ^^

    먹으면서 골고루 고기 맛이 느껴질테니 더 흡족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보기엔 소고기를 따로 올리는게 이쁜데 먹기엔 아예 섞어서 김밥 만드는게 선물같은느낌!! ㅋ 이어서 먹으면서도 흡족하고 기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ㅎ

     

    저는 김밥을 만들면 보통 5~6줄 내외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10줄이하여서 남은 단무지가 고민인데요

     

    전에 제올케가 김밥 단무지 남아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번에 만들려고 하면 처음처럼 아삭한 맛이 없다고 했었어요

    그때 저는 아니라고~~그럴리가 없다고~~ 맛이 똑같다고~~~ 했는데...ㅠ

    진짜 올케말이 맞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그제 김밥을 만들었는데 남은 단무지 사용했거든요 처음 포장 뜯었을때처럼 아삭한 맛이 덜해서 7~8줄 정도 만들려고 했던거 급히 수정하여 3줄 만들고 말았어요 ㅠ

     

    윤정님은 김밥용단무지 보관을 어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단무지물채로 통에 담아서 단무지가 잠긴채로 냉장고에 보관했거든요 ㅠ

  • 이윤정 2019.05.14 02:56
    고기를 밥에 비비면 김밥 쌀 때 편한 게 제일 크더라고요. 먹는 건 알아서 먹고 제가 귀찮은 것만은 참을 수 없잖아요ㅎㅎㅎㅎ

    말씀대로 처음 뜯었을 때에 비해서 질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단무지가 단무지물에 잠긴 채로 보관하는 것 이상은 없을 것 같은데 질감 저하가 있으니까 보관에는 정말 답이 없더라고요.
    김밥 만들고나면 단무지 남는 것이 늘 고민이라서 일단 뜯으면 연달아서 무조건 빨리 먹으려고 해요.
    지금도 단무지는 반 개 남았고 우엉은 없어서 시장가서 우엉 사오고 또 우엉조림하는 고생을 하고 왔지 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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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사두고 냉동 꽃게 해동하고 장도 안보고 있다가 집에 당장 있는 채소인 무, 대파, 청양고추만 사용했는데 미리 채소를 준비할 여유가 있을 때는 팽이버섯, 방아잎, 깻잎, 미나리, 쑥갓 중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생선과 달리 꽃게와 명란에는 기름이 없기 때문에 고추기름 약간을 넣으면 더 맛있고 산초나 제피를 약간 넣는 것도 좋아한다. 육수를 내기 ...
    Date2019.04.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1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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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대패삼겹살말이, 명이대패말이

    명이로 뭘 해볼까 하다가 대패삼겹살말이를 했다. 명이는 제육처럼 매콤달콤해도, 구운고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고기와 함께 짭조름하게 볶아도 다 맛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추나 쪽파, 팽이버섯 등의 채소를 대패삼겹살이나 소고기, 베이컨 등 얇은 고기에 말아서 구우면 다 맛있다. 말 때 약간 귀찮긴 하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명이 약 15장 맛간장 약간 후추 약간 맛간장은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황태과일육수에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2:1:1:1로 넣고 졸인 것을 사용했는데 조금 달아서 간장을 조...
    Date2019.04.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71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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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2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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