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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00:05

왕돈까스 만들기

조회 수 15285 추천 수 0 댓글 8

 

왕돈까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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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가 별로 커보이지는 않는데 접시 지름이 35센치이고 돈까스 가로크기는 약 25센치였다.

1인분에 1개씩 튀겼다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푸드파이터에 빙의해서 겨우 다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1인분당

돼지고기 등심 2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1개+우유1스푼

습식빵가루 넉넉히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했는데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29624

이렇게 만든 것에 설탕을 1스푼 정도 넣고 약간 단맛을 가미했다.



간단한 버전으로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756&mid=hc10 이렇게 만들어도 잘 어울린다.


소스가 약간 덜 단 데미그라스소스라 맛은 괜찮은데 양은 적당히 뿌려야 좋겠다 싶었고 힘들여 만든 소스를 한번에 쓰는 게 좀 아까우니까 함박소스를 사용하는 게 덜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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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등심은 200그램정도가 1덩이가 되도록 썰어서 비닐에 넣고 고기망치로 쳤다.

시끄러우니까 소파에 놓고 쾅쾅쾅쾅...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목이 아파서 다음부터는 150그램정도면 1인분의 양에도 맞고 손목도 덜 아프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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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생각보다 더 얇나 싶은 정도로 펴야 튀겼을 때 왕돈까스의 두께정도가 나온다.





어쨌든 두드려서 편 고기에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밀가루, 계란+우유, 습식빵가루의 순서로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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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후추는 밀가루에 섞이지 않도록 고기를 토닥토닥 눌러주고,고기에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을 푼 것에 담갔다가 빵가루에 얹었다.

빵가루를 묻힐 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한 빵가루를 사용해서 듬뿍, 꾹꾹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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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튀김팬을 튀김전용으로 쓰는 작은 웍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돈까스가 크니까 팬도 큰 걸로 사용했다.

28센치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빵가루를 떨어뜨려 보아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돈까스를 넣고 튀겼다.

두세번 뒤집어가며 겉의 색이 노릇노릇하게 날 정도로 7~8분이면 다 익는다.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돈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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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간단하게 양배추를 얇게 썰어서 담고 밥을 적당히 담은 다음 돈까스를 놓고 데미그라스소스를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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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이것보다는 조금 작은 접시에 담았는데 확실히 큰 접시가 먹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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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만든 소스에 왕돈까스가 잘 어울렸고 왕돈까스인지라 당연히 보통의 왕돈까스맛...

양이 많았다!










  • 테리 2015.12.08 00:58
    어흑!!!!! 저 소스 맛을 아는지라
    더 먹고싶네요!!!!

    냉동실에 좀 얼려놨는데 나두 허브올 등심 주문해 놓은거 도착하면 소스 녹여 해 먹어야겠어요!

    담엔 소스를 세 배 만들어야겠음!!!
  • 이윤정 2015.12.09 01:19
    만들기는 번거롭고 소비하긴 금방인 소스라 좀 귀찮은 면이 있긴 하죠^^
    저 이번에 2배 만들어서 돈까스 2번 먹었는데 졸이는 시간도 두배로 늘어나더라고요ㅎㅎㅎㅎ
  • 뽁이 2015.12.08 07:53

    으허허 좋아요좋아 !!! 돈까스 !!

    어째 진짜 파는 것보다 훨씬 바삭해 보이는 저 동까스라닛 >_<

    이런 동까스앞에서는 푸드파이터 될 자신 있는데요 ㅋㅋㅋ

    쏘오스가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ㅜ 아까워서 진짜 싹싹 긁어먹어야할 듯 ㅠㅠ

  • 이윤정 2015.12.09 01:20
    파는거나 집에서 하는거나 다 튀기는거라 비슷하게 바삭바삭한데 사먹는 게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ㅎㅎㅎㅎㅎ
    진짜 너무 양 많아서 남길 수 없다는 집념으로 다 먹었어요^^ 남기면 고기보다 소스가 더 아까운 상황이었어요ㅎㅎ
  • ssoul 2015.12.09 08:18
    와 진짜 맛잇겠다ㅠㅠ 오늘도 공복출근중에 봐버려서
    죽겠네요ㅎㅎ 오늘 점심은 돈까스로 결정...
  • 이윤정 2015.12.10 23:41
    출근중에 자주 보시는군요ㅎㅎㅎ 아침 잘 챙겨드세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죠?
  • 콩잇 2018.03.06 16:27

    돈까스 덕후인데,, 윤정님 딸 하고싶네요....ㅠㅠ

    회사에서 몰래 눈으로 보는데 침나와요..

    도저히 집에서 돈까스는 못 만들어 먹어서 사먹기만 하는데 주변에 맛있는데가 없거든여 ㅠㅠ 슬품,,

  • 이윤정 2018.03.07 00:23
    보통 돈까스보다 왕돈까스가 튀길 면적이 더 많이 필요하니까 집에서 튀기기에 조금 더 번거롭긴 해요.
    그래서 맛있는 집을 골라 사드시면 가장 좋습니다ㅎㅎㅎㅎ
    튀김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선뜻 하기 어렵지 않으니까 한 번 시도해보셔도 실망은 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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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전에 살던 곳이 범천동이라 범일동 원조할매낙지 라는 낙지볶음집에 10여년 간 꽤 자주 다녔다. 지금도 근처에 가면 가끔 가서 먹는다. 그래서 소스에 맵게 볶은 낙지볶음이나 데친 낙지를 달달 볶은 낙지볶음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밥상에서 끓여서 촉촉하게 졸이고 밥에 비벼먹는 것이다. 버너가 없을 때는 예전에는 그냥 가스불에 만들거나 인덕션으로 만들곤 했는데 맛은 있어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이번에 버너를 사고 다시 만들었더니 좋아하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잘 되어...
    Date2015.10.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0 Views325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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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그저께 올린 수제비에 사용하고 남은 반죽과 육수, 채소, 양념장을 사용해서 사용한 재료나 과정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감자수제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0&document_srl=28871 바지락이 들어가는 음식은 해감한 바지락을 미리 데쳐서 아래 가라앉는 모래나 뻘을 다 제거하는 편이라 바로 만들지는 않고 육수를 미리 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했다. 수제비반죽은 약 4인분으로 찰밀가루 360그램 강력분 40그램 감자전분 100그램 소금은 1%로 5그램 물은 45%로 225그램 ...
    Date2015.10.2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82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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