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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1:09

닭도리탕

조회 수 6051 추천 수 0 댓글 6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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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린 닭도리탕이라 전에 올린 것과 레시피도 같고 내용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아직까지 랜섬웨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카테고리는 일상으로;;




약 3인분으로

 

닭도리탕용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밥숟가락 사용)

고운고춧가루 소복하게 3숟가락

고추장 약간 소복하게 2숟가락

간장 평평하게 2.5숟가락

다진마늘 소복하게 4숟가락

물엿 1숟가락(간보고 조금 더)

멸치액젓 약간

후추약간

 

양파 중간 것 2개

감자 약간 작은 것 4개

통마늘 약 10개

양배추 1~2줌

대파 1대

불린당면

 

 

 

양념장은 밥숟가락으로 대충 퍼서 사용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넣었는데 그 중에 통마늘은 양념장에 넣어서 맛을 내는 다진마늘의 용도와 달리 푹 익어서 으깨지며 사르르 녹아 은근한 단맛을 낸다.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파를 넉넉하게 넣으면 국물이 매콤달달해진다.

 

 

당면은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친 다음 건져서 기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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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냄비에 닭을 넣어서 닭이 겹쳐지지 않게 1겹으로 깔아서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었다.

닭이 1겹이 되지 않으면 물이 많이 들어가야 익으니까 닭이 다 바닥에 깔려 빈틈없고 2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이즈가 맞는 팬이나 전골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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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닭이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붓고 양념을 스푼으로 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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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을 끓이면서 필요한 순서대로 채소를 하나씩 손질해가며 털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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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10분정도 끓이다가 부재료 중에 잘 익지 않는 순서대로 감자, 마늘, 양파, 양배추, 대파 순서로 차례로 넣어가며 자작하게 졸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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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넣은 다음 중불을 유지하면서 채소를 차례대로 넣어가며 시간을 보내면 금방 완성된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맛이 국물에 완전히 배이고, 닭다리의 젤라틴이 용해되어서 뼈가 보이도록 40분 정도 익히니 거의 다 익었다.

국물이 적을 때는 뚜껑을 닫아 중불로, 국물이 많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 센불로 조절해가며 자박자박하게 익힌 다음 불린 당면을 넣고 5분정도 더 끓였다.

 

감자나 당면에서 녹아 나온 전분이나 고추에서 나온 펙틴 등으로 국물에 점도가 생겨야 닭도리탕에 걸맞는 국물이 되기 때문에

수분을 날리는 것과 동시에 감자나 당면(외 취향에 맞는 사리)도 어느 정도 넣어주어야 농도를 낼 수 있다.

국물이 부족하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을 꽤 흡수해서 적당히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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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을 봤는데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국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간장 맛이 겉돌지 않고,

매콤한 간은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물엿을 약간 넣어서 맛을 맞추면 좋다.

사리를 넣고 국물의 농도가 딱 적당할 정도로 졸인 다음 간을 봤는데 매콤달콤하니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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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양념에 닭고기도 잘 익었고 사리와 파근파근한 감자에 여러 채소 먹는 맛도 좋았다.





  • 해마니 2015.11.28 09:02
    안그래도 남편이 주말에 닭볶음탕 해먹자고 하던데 ㅎㅎ 뭐 해먹자고 말을 잘 안하는 양반이 그래서 놀랬자나요 ㅋㅋ 아흐~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네요ㅜ 당면이랑 포슬포슬 익은 감자랑 밥에 슥슥 비벼먹고싶네요 얼른 ㅎㅎ
    랜섬웨어 정말 심각한가봐요 ㅜ 아직 여기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못들었는데.. 특히 익스플로러에서 잘 돌아다닌다더라구요 ㅠ 힘내세요!!
  • 이윤정 2015.11.29 22:57
    요즘 이렇게 푹 끓여 만든 음식 먹기 좋은 계절이죠ㅎㅎ 저는 딱 먹고 싶은거 골라서 이야기 해주면 좋더라고요,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ㅎㅎㅎ
    랜섬웨어 진짜 갑자기 데이터가 싹 사라지니까 누가 뒤에서 칼로 찌르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해마니님도 조심하시고 보안 철처히 하셔요ㅠㅠ
  • ssoul 2015.11.28 10:05
    닭도리탕에 통마늘 넣는거 넘 맛있어요,
    제 밥메이트도 꼭 통으로 넣길래 첨에는
    신기했는데 이젠 닭도리탕의 필수요소...
    윤정님 노트북 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ㅠ
    랜섬웨어 같은거 뿌리는 놈들 진짜 다
    감방에 처넣고 싶어요
    (닉네임 변경했어요ㅎㅎ ladyssoul→ssoul)
  • 이윤정 2015.11.29 23:00
    닉네임 바꾸셨군요ㅎㅎ 어쩐지 초반에 닉네임만 보고 ladyssoul님이랑 비슷하다 했어요ㅎㅎ
    잘 익은 통마늘 숟가락으로 으깨면 사르르 으깨지는 거 엄청 좋죠ㅎㅎ 달고 맛있고 말입니다^^
    랜섬웨어... 데이터뿐만 아니라 포맷으로 온갖 설정에 다 날리니 데이터 날린 다음에 마음 가다듬고 하나하나 깔고 설정하다 힘들면 욱하고 더 성질나고 그런거 있죠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ssoul님도 조심하셔요!
  • 뽁이 2015.11.28 21:57
    아 ... 아직 그 멘붕의 충격 ... 이 느껴집니다 ㅠ
    우째요 ㅠㅠ 흑흑

    저희도 이번 주말에 닭도리탕 할 까 했는데
    어쩌다보니 못했네요 ;; 허허허
    이거 보니 후회가 되고요 ㅠ
    밥 비비고 ... 싶다 ... ㅋㅋㅋ
  • 이윤정 2015.11.29 23:01
    제가 언제까지 랜섬으로 징징댈까 생각해봤는데 아직 좀 남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뽁님도 조심하세요ㅠㅠ
    요즘 닭고기 싸서 닭도리탕 끓이지 좋죠ㅎㅎ 잘 익은 통마늘 으깨서 밥이랑 비비면 매콤달콤하니 랜섬으로 고통받아도 입맛이 없어지진 않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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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이번에 산 35센치(14인치) 접시에 어울리는 등뼈찜. 여태 등뼈찜을 만들면 한 번에 다 담을 그릇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큰 이 그릇에 등뼈찜이 딱 잘 어울렸다. 끓이면서 집안 공기도 훈훈해지고 등뼈가 저렴하니 식재료비에 비해서 결과물이 좋게 나오니 만든 보람도 있는 등뼈찜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등뼈 1키로 양파 1개 대파 1대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간장 8스푼 청주 3스푼 물엿 3스푼 설탕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부재료로 감...
    Date2015.10.2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33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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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전에 살던 곳이 범천동이라 범일동 원조할매낙지 라는 낙지볶음집에 10여년 간 꽤 자주 다녔다. 지금도 근처에 가면 가끔 가서 먹는다. 그래서 소스에 맵게 볶은 낙지볶음이나 데친 낙지를 달달 볶은 낙지볶음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밥상에서 끓여서 촉촉하게 졸이고 밥에 비벼먹는 것이다. 버너가 없을 때는 예전에는 그냥 가스불에 만들거나 인덕션으로 만들곤 했는데 맛은 있어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이번에 버너를 사고 다시 만들었더니 좋아하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잘 되어...
    Date2015.10.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0 Views325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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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그저께 올린 수제비에 사용하고 남은 반죽과 육수, 채소, 양념장을 사용해서 사용한 재료나 과정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감자수제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0&document_srl=28871 바지락이 들어가는 음식은 해감한 바지락을 미리 데쳐서 아래 가라앉는 모래나 뻘을 다 제거하는 편이라 바로 만들지는 않고 육수를 미리 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했다. 수제비반죽은 약 4인분으로 찰밀가루 360그램 강력분 40그램 감자전분 100그램 소금은 1%로 5그램 물은 45%로 225그램 ...
    Date2015.10.2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80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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