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0626.JPG



시판 부침가루와 김치, 대파 만으로 간단하게 김치전을 부쳤다.


쪽파나 깻잎, 방아잎을 넣으면 더 좋다.
오징어나 베이컨, 대패삼겹살 등을 추가해도 좋은데 미리 데치거나 구워서 채썰고 길이는 김치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반죽에 넣으면 전을 굽는 동안 수분이 나오지 않으니까 전과 분리되어서 후두둑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그냥 참고

빈대떡 https://homecuisine.co.kr/hc10/97969

해물파전 https://homecuisine.co.kr/hc10/67243

야채전 https://homecuisine.co.kr/hc10/81802

불고기파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012



재료
부침가루, 튀김가루 ,물, 김치, 대파, 식용유


1. 김치는 잘 익은 걸 사용해서 속을 적당히 털어내고 1센치 정도로 가위로 자르거나 썰어둔다. 대파도 어슷썰거나 송송 썰어둔다.


2.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반반해서 물 붓고 반죽하는데 파전반죽은 약간 주르륵하게 묽게 해야 적당한 반면에 김치전 반죽은 약간 툭툭툭 떨어지는 느낌으로 살짝 되직해야 적당하다. 김치를 넣으면서 김칫국물 등 수분이 들어가기 때문..


3. 찌짐반죽에 김치와 대파를 넣고 잘 저어서 반죽한다. 밀가루를 사용해서 가루들 비율에 신경쓰면 더 좋을텐데 여름에는 부침가루 튀김기루 반반하고 김치 넣고 찌짐반죽만 만들어도 아 내가 드디어 여름을 이겨냈구나 싶어 뿌듯하다.


4. 팬을 달구고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다음 중불로 줄이고 김치전 반죽을 1~2국자 듬뿍 떠서 올리는데 최대한 얄팍하게 되도록 잘 펼친다.

(김치전은 김치가 무거워서 다루기 불편하니까 반죽을 좀 넉넉하게 해도 되는데 평소 습관대로 재료에 겨우 묻을 정도의 양으로 반죽을 적게하다보니 김치전을 팬에 올려서 얇게 폈을 때 가장자리가 전부 반죽으로 채워지지 않고 김치가 드러나있다. 반죽을 좀 넉넉하게 하면 얇게 펴기도 편하고 부치기도 편하다.)


5. 윗면이 마르는 느낌이 나도록 익으면 바닥이 달라붙지 않는지 뒤지개로 확인하고 뒤지개를 깊숙하게 넣어서 한번에 뒤집는다.


6. 뒤집은 다음에 김치전 가장자리에 식용유를 한바퀴 두르고 뒤지개나 호떡누르개로 꾹꾹 눌러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

무쇠팬을 사용할 때 팬에 찌짐이 달라붙으면 얇은 뒤지개로 떼어내도 좋지만 잠깐 불을 끄고 여열로 익게 좀 두면 꽤 잘 떨어진다.


7. 초간장과 양파장아찌 등 반찬을 상큼하게 곁들인다.




IMG_4263.JPG




위의 반죽 사진은 예전 글에서 갖고 왔고 김치전 반죽은 굽다가 찍은 거라 사진이 넘 대충인데..

반죽에 김치 넣기 전에는 약간 되직하고 김치를 넣고 난 다음에 팬케익이나 크레페반죽 정도 느낌이 나면 적당하다.


IMG_0617.JPG




최대한 얄게 펴고 중간에 공간이 생기면 반죽으로 땜빵;한다.


IMG_0618.JPG




IMG_0620.JPG

윗면의 반죽이 젖은 느낌 없이 매트하게 익도록 불조절을 하면서 기다린다.




뒤집어서 호떡스타일로 꾹꾹

IMG_0623.JPG




IMG_0626.JPG


뒤집어서 또 꾹꾹




IMG_0632.JPG



시판 가루를 사용했고 김치와 대파 뿐이지만 얄팍하고 바싹바싹하도록 앞뒤로 잘 구우니 김치전에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맛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4 반찬 가지나물 어릴 땐 가지나물을 못(안)먹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해볼까 싶어서 해보니까 의외로 입맛에 맞아서 올해 여름에 잘 해먹었다. 가지를 찜통에 찌고 뜨거울 때 국... file 이윤정 2021.11.05 2704
1043 한그릇, 면 카라멜라이즈 카레,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는 오랜만에 따로 올리는데 그동안은 일상사진 포스팅에 한 장씩 들어있었던 것 같다. 우리집 기본 카레는 올리브오일과 버터에 양파를 열심히 볶아서 ... 2 file 이윤정 2021.11.02 5178
1042 고기 항정살 등심덧살 액젓수육, 김치찜, 양파절임, 온두부, 수육밥상 오랜만에 수육을 만들었다. 김치찜을 가장 미리 만들어두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두부는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를 찜통에 찌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 file 이윤정 2021.10.29 5101
1041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해서 매번 과정이 거의 똑같... 2 file 이윤정 2021.10.27 4719
1040 국 찌개 꽁치무조림, 꽁치조림 캔꽁치로 생선조림을 만들었다.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고등어조림은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8484 재료 캔꽁치 400그램 1캔 물 300미리 (필요하면 ... 4 file 이윤정 2021.10.21 4044
1039 고기 제비추리 구워 먹은 이야기 그냥 소고기 구워먹은 이야기. 소고기는 구이용으로 먹게 좋게 손질하고 무쇠팬을 달궈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었다. 숯불이 아닌 무쇠팬에 굽는 거라 최상의 소고... 2 file 이윤정 2021.10.17 7283
1038 밥류 참치된장죽 얼마 전 가족이 장염에 당첨되어서 아무 것도 못먹다가 좀 나아서 이온음료 정도 먹고 다음엔 흰죽만 먹다가 조금 상태가 나아지니까 푸딩계란찜도 좀 먹고 그러... 4 file 이윤정 2021.10.14 3498
1037 전골 탕 꽃게탕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 정말 자주 해주셨고 정말 좋아한 소울푸드가 꽃게찌개인데 소울푸드 치고는 오랜만에 꽃게탕을 끓였다. 먹고는 싶지만 냉동꽃게는 맘에 덜 ... 2 file 이윤정 2021.10.11 3711
1036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순대볶음을 할 때는 주로 닭갈비양념에 고추장을 약간 넣어서 양념을 만드는데 닭갈비양념 만들어 둔 게 없어서 바로 양념을 만들어 순대볶음을 했다. 평소 만드... file 이윤정 2021.10.09 2885
1035 일상 그냥 이것저것 (휴대폰으로 수정하다하다 자꾸 강제종료되고 등록버튼 사라지고 해서 일단 방치..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팅겨요) ㄹㅏㅂㅗㄲㅇㅣ 라보ㄲ이 타자르ㄹ 어ㅁ처ㅇ ㅃ... 2 file 이윤정 2021.09.30 3288
1034 국 찌개 차돌강된장, 조림맛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 file 이윤정 2021.09.17 4082
1033 고기 액젓불고기 이전에 올린 액젓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102292 는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불고기용이 좀 얇고 질이 좋아보이면 그 날... 2 file 이윤정 2021.09.13 3589
1032 국 찌개 간단 육개장, 파개장 요즘 저렴한 대파를 듬뿍 넣은 육개장. 파개장이라고 볼 수도 있고 육개장이라고 불 수도 있고 그렇다. 양지와 대파, 무를 기본으로 토란대나 고사리, 표고버섯, ... 4 file 이윤정 2021.09.06 4864
1031 한접시, 일품 짜장잡채밥 잡채를 만들면 만든 날에 맛있게 먹고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남은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도록 포장해서 ... file 이윤정 2021.09.03 3319
1030 한접시, 일품 잡채춘권 어제 올린 잡채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는 양이 넉넉해서 남은 잡채는 2등분해서 냉장보관했다.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 file 이윤정 2021.09.01 3182
1029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맨입에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만드는 잡채. 집에 채소라고는 양파 대파 뿐이고 건목이버섯이 있어서 딱 이렇게만 사용했다. 표고버섯이나 당근, 시금치, 애호박 등 ... file 이윤정 2021.08.31 4953
» 한접시, 일품 김치전, 김치찌짐 시판 부침가루와 김치, 대파 만으로 간단하게 김치전을 부쳤다. 쪽파나 깻잎, 방아잎을 넣으면 더 좋다. 오징어나 베이컨, 대패삼겹살 등을 추가해도 좋은데 미리... file 이윤정 2021.08.29 4748
1027 전골 탕 낙곱새 양념으로 소고기두부조림 소고기두부조림이라고 해야할지 두부두루치기라고 해야할지 두부짜글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사골육수 + 낙곱새양념 + 샤브샤브용 소고기 + 두부 + 양... file 이윤정 2021.08.25 3245
1026 밥류 소고기 야채죽 별 내용 없는..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했는데 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잡고 질게 밥을 짓는다. 소고기는 안심이 있어서 안심을 썰고 (국거리를 사용하면 충분히 ... 4 file 이윤정 2021.08.23 3498
1025 한접시, 일품 두부김치 레시피, 두부 찌기, 삶기 데우기 요즘 자주 만드는 액젓불고기를 또 하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돼지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를 샀는데 잘못 골라 왔는지 불고기용 치고는 두꺼워서 액젓불고... file 이윤정 2021.08.17 9160
Board Pagination Prev 1 4 5 6 7 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