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로 1스푼+1티스푼 그릇에 담고 두부 윗면에 골고루 바른다.

4. 30분 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미리 물기를 빼지 않고 바로 구울 경우는 굽고 난 다음에도 물기가 꽤 빠지니까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 올려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다음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IMG_7711.JPG



무쇠팬이라 예열을 충분히 한 다음 무쇠가 골고루 예열되도록 잠깐 불을 껐다가 다시 불을 켜고 기름을 두르고 굽기 시작했다. 무쇠는 예열을 제대로 안하고  두부를 구우면 막 달라붙는다. 계란물이 있는 전은 대충 예열해도 별로 달라붙지 않는데 두부는 조금 방심하면 방심한 걸 귀신같이 알고 달라붙어버린다..


예열한 무쇠팬에 기름 두르고 기름이 가장 많이 고인 부분에 두부를 한조각 넣고 가장자리쪽으로 밀고, 또 기름이 많은 부분에 하나 더 넣고 밀어가면서 굽는다. 계란물을 입힌 전을 부칠때도 늘 그렇게 부친다.


IMG_7849.JPG



IMG_7856.JPG




IMG_8041.JPG



예열이 엄청 잘 된 경우. 예열이 필요하다는 것만 빼고는 코팅팬보다 더 다루기 편한 정도로 완전 좋다.

IMG_8201.JPG


노릇노릇 잘 구운 다음 식힘망에 올려둔다.





아래로는 계란물 묻혀서 굽는 전들.

한 번 구울 때마다 팬을 닦고 다음 판을 구우면 좋다.



새우전.

요즘 한창 꽂혀있는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를 사용했다.

해동한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한 번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톡톡 닦아서 준비한다. 편으로 썰어서 얇게 만든 다음 부침가루 묻혀서 탈탈 털고 계란물 입혀서 구웠다. 앞으로 다 똑같이 이렇다.


IMG_8183.JPG



IMG_8184.JPG



IMG_8185.JPG



액젓두부부침과 새우전.

IMG_8189.JPG



IMG_8193.JPG


새우가 맛있어서 그런지 새우전이 진짜 맛있다.





달고기전.

똑같다. 포 뜬 달고기를 편으로 썰어서 물기 톡톡해서 준비하고 부침가루, 계란물을 묻혀서 굽는다.

https://homecuisine.co.kr/hc10/96839


IMG_8507.JPG



IMG_8511.JPG





시판 동그랑땡과 달고기전.

IMG_8530.JPG



IMG_8532.JPG

뽀얗고 보드라운 달고기가 맛있다.





다음으로 육전.


전에 안심을 사용해서 육전을 만들어서 올렸는데 - https://homecuisine.co.kr/hc10/100823

이번에는 등심을 사용해서 구웠다. 육전은 역시 고기가 맛있으면 아무 양념도 필요없다. 고기맛이 육전의 맛을 결정한다.

좋은 고기에 소금, 후추만 간하고 부침가루 묻히고 계란물 묻혀서 구우면 끝이다.


등심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2443


IMG_9332.JPG



IMG_9334.JPG



IMG_9335.JPG




전을 여러가지 구울 때는 육전을 가장 마지막에 굽는 것이 좋다.

전이 다 그렇듯이 구운 다음 살짝 식혀서 바로 먹었을 때와 조금 식고 나서 먹었을 때는 당연히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가장 큰 것이 육전이다.


육전은 아래처럼 접시에 담아서 먹는 것보다는 구운 다음 식힘망에 올리고 잠깐 식혀서 바로 먹는 것이 베스트이다.

밥상에 인덕션 놓고 삼겹살 구울 때 구워가면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듯이 육전도 그렇게 먹는 게 가장 맛있어서 접시에 담은 사진을 찍을 경우가 거의 없다.


IMG_8196.JPG




가족이 좋아해서 시판 동그랑땡도 종종 굽는다. 냉장실에서 충분히 해동해서 부침가루 묻히고 계란물 묻히고 중약불로 굽다가 색이 더디게 나면 불을 조금 올리고 그러면서 굽는다.

IMG_7863.JPG



IMG_7890.JPG




계란물이 남으면 계란말이를 하기도 하고 맛살이 있으면 꺼내와서 맛살계란부침을 하기도 한다.

랍스터킹 맛살을 요즘 자주 사두는 편이다.

맛살은 좀 도톰하니까 적당히 찢어서 팬에 넣고 한 번 굽고 그 위에 남은 계란물을 부어서 앞뒤로 부친다.


IMG_9455.JPG



IMG_9461.JPG



계란물이 적게 남았고 대파도 좀 있고 크래미를 사용할 땐 이렇게.

IMG_5606.JPG





참치전도 자주 굽는다. https://homecuisine.co.kr/hc10/95694


팬에 캔참치를 기름까지 전부 넣고 수분이 없도록 볶은 다음 식힌다.

볶은 참치를 계란물에 넣고 잘 저어서 한스푼씩 부친다.


IMG_7482.JPG



IMG_7486.JPG



IMG_7491.JPG




이렇게 각종 전을 부칠 때는 전 부치느라 이것저것 동시에 할 수가 없어서 전 부치기 전에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끓여두고 전을 부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밥하는 동안 전 부치고 그동안 찌개는 조금 식었으니까 한 번 끓인 다음 다 같이 밥상에 올리면 딱 맞다.

상큼한 상추무침이나 파무침, 배추무침, 오이무침 등등. 또는 쌈채소, 찐양배추 등 간단한 채소 반찬에 김치정도 있으면 밥상에 가짓수가 많지 않아도 넉넉한 느낌이 들고 맛있다.


된장찌개 - https://homecuisine.co.kr/hc10/102975

IMG_1796.JPG



김치찌개 - https://homecuisine.co.kr/hc10/101406

IMG_6238.JPG



쓰기 버튼 누를 때는 액젓두부부침으로 시작은 했는데 쓰다보니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간다. 밥상 차리는 흐름이 그냥 이렇다.

흔한 밥상이야기 끗.



  • 루베모모 2021.06.17 15:59
    분명 레시피 메모하러 들어왔는데요.... 너무 빠져들어서 읽고 또 다음 읽고 입맛을 다시고 있어요. ㅜㅜ
  • 이윤정 2021.06.18 02:52
    저는 말이 하도 많아서 줄줄 이어 쓰고 루베모모님은 그런 이야기를 다 봐주시니 왠지 합이 딱 맞는 그런 느낌인걸요ㅎㅎ
  • 더느린늘보 2021.09.25 20:09

    지난번에 어쩌다 이 포스팅을 보고 '음, 친수액젓, 두부부침' 이렇게만 입력을 해놨더랬죠. ㅎㅎ

    그러다 베트남 마트에서 우연히 친수액젓을 보고는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친수액젓두부부침!!!

    여기 마트에 파는 두부가 꽤 단단해서 이런저런 물빼는 작업 다 생략하고, 두부 썰어서 기름두른 무쇠팬에 얹고 실리콘솔 이용해 액젓 앞뒤로 바르면서 구우면... 우와! 겁나 맛있어요. 원래 두부 좋아해서 소금뿌린 두부구이도 많이 해먹었고, 구리구리한 거 좋아해서 액젓도 여기저기 많이 쓰는 편인데 왜 액젓으로 두부 부쳐 먹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

    또 덕분에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요새 주변에 친수액젓두부부침!!! 전도 많이 하고 있어요.

    복받으실 거예요.

  • 이윤정 2021.09.26 04:10
    안녕하세요 더느린늘보님. 잘 지내시죠?
    포스팅 보시고 입력하셨다가 마트에서 두부부침을 외치신 더느린늘보님은 역시 코리안이십니다ㅎㅎㅎㅎㅎ
    두부가 단단해서 물기를 안빼도 괜찮으시다니 두부부침 굽기에 정말 최적의 조건이신걸요.
    두부도 액젓도 다 맛있는 재료라 두부부침이 맛있는 것인데 제가 괜히 공치사 받네요ㅎㅎ 날로 먹는 것 같아서 완전 좋아요. 감사합니다ㅎㅎㅎㅎ

  1. 일상

    찜닭에는 주로 감자를 넣는데 식구가 고구마 넣은 찜닭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든 고구마찜닭. 레시피는 평소 올린 찜닭이랑 똑같다. - https://homecuisine.co.kr/hc10/101346 고구마는 갈변하지 않도록 물에 담가두기. 닭다리만 듬뿍이고 고구마도 당면도 양배추도 다 맛있다. 오랜만에 만든 텃만꿍. https://homecuisine.co.kr/hc20/62557 2번 튀기고 기름 바짝 빼고 시판 스윗칠리소스를 곁들였다. 빵가루가 가늘어서 살짝 맘에 안들었지만 다진새우튀김이니 당연히 맛있었다. 카레 짜장은 양파가 흔한 계절에 일상적으로 자주자주 만든다. 카라멜...
    Date2021.07.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912 file
    Read More
  2. 갈치구이, 두부계란부침

    그냥 일상밥상. 진짜 오랜만에 순살갈치를 사봤다. 갈치를 엄청 좋아해서 갈치구이나 갈치조림 있는 식당에는 찾아서 가는 편인데 집에서 갈치는 오랜만이다. 순살갈치는 냉장해동하고 한 번 헹궈서 물기를 바짝 닦고 부침가루를 묻혀서 탈탈 털어서 구웠다. 이렇개 편한 갈치가 다 있다 싶다. 부침가루에 카레가루를 약간 넣거나 전분을 약간 넣기도 한다는데 생선구이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양하게 해보지 못했다. 무쇠팬은 충분히 예열하고 기름을 넉넉히 둘러서 갈치를 구웠다. 혹시나 달라붙을까봐 예열하고 불끄고 열기가 무쇠팬에 골고...
    Date2021.07.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013 file
    Read More
  3. 부대볶음

    여름이라 전골류는 밥상에서는 끓이지 않고 미리 끓여와서 메인요리처럼 먹는 편인데도 자꾸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사리나 볶음밥은 밥상에서 조리하는게 편하다.. 에어컨을 1주일전에 개시했는데 에어컨 개시를 늦추려고 버티는 동안은 재료준비도 조리시간도 최소한인 걸로만 해먹다가 이번에 드디어 에어컨을 켜고 오랜만에 밥상에서 인덕션을 개시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부대볶음도 만들었다. 레시피는 매번 거의 같은데 이번에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아주 약간 늘이고 친수피시소스 1티스푼을 추가해서 맛을 더했다. 재료 양배추 4분의1통 대파 ...
    Date2021.07.13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3579 file
    Read More
  4. 대패삼겹살, 김치치즈볶음밥

    한창 비싸던 대파도 요즘 아주 저렴하고 양파 마늘도 천지에 널려있다. 햇양파는 3월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한창 단단한 저장용 양파가 제철이고 햇마늘은 5월말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껍질이 마르지 않은 햇마늘과 저장용 말린 마늘의 중간쯤인 철이다. 대파는 3월 대파보다는 맛이 조금 덜하지만 저렴해서 좋고 양파 마늘은 막 맛있다. 애호박 가지 오이 파프리카도 너무 저렴하고 맛있어서 장보는 재미가 있다. 대파는 한 단 사면 https://homecuisine.co.kr/hc20/71852 이런식으로 보관하는데 대파를 사오자마자 제일 먼저 먹는 부분이 여기 사진...
    Date2021.07.1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066 file
    Read More
  5. 소세지야채볶음, 쏘야

    소세지야채볶음. (별 내용 없음) 소세지에 칼집을 내고 채소는 양파, 대파를 기본으로 집에 있는대로 양배추, 피망, 아스파라거스 등 볶아먹기 좋은 채소를 더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 두르고 소세지와 준비한 채소 볶다가 양념으로 케찹, 굴소스, 고운고춧가루약간, 다진마늘약간(선택), 소금, 후추, 참기름(선택) 넣고 달달 볶아내는데 조리하자마자 바로 먹을 것이면 (상태보고 필요하면) 소스 넣을 때 물 1스푼 정도 넣고 촉촉하게 하는 것도 괜찮다. 조금 뒀다 먹으면 식으면서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촉촉해지니까 물 넣지 않고 바특하게 볶...
    Date2021.07.0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215 file
    Read More
  6. 액젓두부부침, 새우전, 생선전, 달고기전, 육전, 맛살계란부침, 참치전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로 1스푼+1티스푼 그릇에 담고 두부 윗면에 골고루 바른다. 4. 30분 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미리 물기를 빼지 않고 바로 구울 경우는 굽고 난 다음에도 물기가 꽤 빠지니까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 올려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
    Date2021.06.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3067 file
    Read More
  7.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696 file
    Read More
  8. 김치찌개

    아무 생각 없이 눈감고 만드는 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인데 김치찌개는 잘 익은 묵은지만 있으면 끝이고 된장찌개는 찌개맛된장을 물에 대충 풀면 끝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김치찌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치찌개 베이스. 잘 익은 김치는 적당히 가위로 썰어서 냄비에 넣고 (볶을 때도 있음) 물이나 멸치육수 붓고 푹 끓이기 시작하면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넣고 간 좀 더 할거면 피시소스 약간 넣고 김치가 살짝 투명해지면 대파 썰어서 넣어서 김치찌개 베이스를 만든다. 이걸 육수를 조금만 잡고 졸이면 김치찜이 되고 이걸 뭐 대충 끓이면 김...
    Date2021.03.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 Views4754 file
    Read More
  9. 길거리토스트, 옛날토스트, 햄치즈토스트

    양배추를 계란에 넣고 두툼하게 부치는 양배추 계란부침은 이 것만으로는 완제품 반찬으로 쳐주지도 않고, 양배추 계란부침이 대체 왜 존재하는지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구운 식빵에 사이에 양배추 계란부침을 넣고 소스로 케찹 머스타드 설탕을 뿌리고 + 햄 치즈(옵션)을 넣으면 갑자기 추억소환하는 옛날 길거리 토스트가 된다. 이 토스트가 소울푸드인 사람이 가족이라서.. 20년 전에는 밤에 술먹고 마지막 코스로 길거리 토스트를 먹었었는데 요즘은 주말 아침 겸 점심으로 만드는 일이 가장 잦다. 3단토스트 스타일로 빵, 소스, 햄,...
    Date2021.02.2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3760 file
    Read More
  10. 고기순대볶음밥

    몇 달 전에 올렸던 고기순대볶음밥은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순대구이 + 후식볶음밥 구성에서 볶음밥을 메인으로 올린 것이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인 고기순대를 사용해서 볶음밥을 만드는 거라 만들기는 편하면서도 맛은 넉넉하다. (평소에 고기순대를 사 둔 상태에서) 밥상 차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을 때 금방 만들기 편하다. 그냥 편하게 해먹는 거라 재료 목록대로 다 넣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맞춰서 사용한다. 재료 고기순대 400그램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3인분 버터 2~3스푼 김치 3~4잎 대파 흰부분 1대...
    Date2021.0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229 file
    Read More
  11. 김밥, 떡볶이, 남은 김밥으로 김밥튀김, 김밥전

    너무 일상적이라서 너무 대충 해먹고 그래서 오히려 오랜만에 올리게 되는 김밥. 김밥을 한 번 싸면 10줄이 기본인데 둘이 먹기에는 2.5번정도 먹을 분량이라서 김밥전도 만들고 김밥튀김도 하고 그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냉동했던 우엉을 해동해서 우엉조림을 한 김에 김밥을 만들었다. 우엉은 우엉조림 하자고 사와서 손질하고 썰어서 끓이고 졸이면 힘든데 일단 사와서 손질한 다음 냉동하고 해동해서 사용하면 사온 것처럼 하기 편하다. 는 다음에 이야기하고.. 따로 장보러 가지 않고 당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김밥속재...
    Date2021.02.1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4316 file
    Read More
  12. 퐁듀치즈를 올린 햄야채볶음밥

    오랜만에 라자냐를 하려고 리코타치즈를 사는데 마트에 매일 리코타치즈가 너무 비싸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배송비 들이는 김에 코다노 슈레드치즈와 매일 퐁듀치즈도 함께 구매했다. 퐁듀치즈라고 해서 별 건 아니고 네 가지 치즈를 사용해서 실온에서도 말랑말랑하게 가공한 치즈이다. (퐁듀에 가짜 진짜가 있겠냐만) 진짜 퐁듀를 할 때는 이렇게 가공한 치즈를 쓰지 않지만 이 치즈는 바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가공되어 있다. 보통 상태는 나초에 곁들이는 치즈소스보다 조금 더 꾸덕한 정도이고 조금만 데우면 금방 꾸덕한 느낌이 없이 녹는다. ...
    Date2021.01.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1932 file
    Read More
  13. 육전, 생선전, 두부계란부침, 계란말이들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반찬 중에 결이 비슷한 육전, 생선전, 두부 계란 부침, 계란말이들. 주재로 하나만 준비하고 계란만 몇 개 깨뜨리면 되니까 재료준비하는데 손이 덜 가는 편이라 많이 자주 만든다. 육전은 옆에서 많이 좋아하니까 자주 만드는 편이고 생선전 중에서도 특히 달고기전은 내가 좋아하니까 육전용 덩어리고기와 달고기는 늘 냉동실에 있다. 두부계란부침은 집에 두부랑 계란말고 딱히 재료 준비를 한 게 없을 때 만들고, 계란말이는 반찬으로 아무때나 왕 많이.. 1. 육전 육전이나 생선전, 계란두부부침이 다 그렇지만 특히 육전은...
    Date2020.12.2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3097 file
    Read More
  14. 2020. 12 일상 (스압)

    오랜만의 일상인데 제목은 일상이고 그냥 단독으로 올릴 것 없는 자투리 사진들이다. 밥상 사진 잘 찍으려면 감각도 좋고 부지런하기도 해야하는데 부지런은 글렀고 재주가 없어서 이 정도가 최선이다.. 여름내도록 많이 만들었던 쇠의황과 https://homecuisine.co.kr/hc20/93844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https://homecuisine.co.kr/hc10/96678 엄마께 많이 받은 박대도 손질해서 굽고 계란후라이도 곁들였다. 대충 쇠의황과에 또 계란후라이에 김치참치볶음과 김. 소고기미역국, 오뎅볶음, 무말랭이무침, 계란말이, 명이김치. 무말랭이무침 - https://...
    Date2020.12.1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3604 file
    Read More
  15. 고구마칩

    옆지기 최애 간식인 고구마. 고구마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매년 고구마를 박스로 몇 번 사지만 고구마를 튀기는 것은 귀찮아서 자주 안했었다. 그런데 요즘 튀김냄비가 말을 잘 들어서 튀김하기가 편해진 상황이라 자주 만들고 있다. 아래 나올 내용 한 줄 요약 : 고구마를 얇게 썰고 기름에 튀긴다. 잡담. 1. 고구마칩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등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해봐도 기름에 튀기는 것이 제일 맛있다.. 2. 기름에 튀기는 고구마칩의 색깔이 고르지 않은 문제의 답은 튀김기름 부족이다. 기름을 넉넉하게 ...
    Date2020.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006 file
    Read More
  16. 고구마튀김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자주 만드는 튀김이 고구마튀김인데 그냥 뭐 고구마에 튀김가루가 끝이라 하도 쓸 말이 없어서 사진도 각잡고 찍은 적이 거의 없고 여태 고구마튀김만 단독으로 올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귀찮) 얼마 전에 산 팬에 튀김을 하면 팬도 상태가 좋아지고 튀김도 하기 좋아서 만들기 편하다보니까 그냥 고구마튀김 하기가 더 만만하고 재밌다. 그런 김에 일상 카테에 올리려고 메모장을 켜니까 또 말이 길어지는 것 같다.. 1. 고구마 씻고 껍질 깎아서 0.5센치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
    Date2020.11.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413 file
    Read More
  17. 대패김치볶음밥

    대패삼겹살김치볶음밥에 모짤레라 치즈를 듬뿍 넣어봤다.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은 주로 대패삼겹살을 넉넉하게 구워서 먹고 적당히 남겨 둔 다음 돼지기름에 김치 볶고 밥 볶는 과정이 기본이라 분량이 별로 의미는 없지만 김치볶음밥 기준으로 이정도면 적당하다. 중식볶음밥에 굴소스가 찰떡인 것처럼 한식 볶음밥에는 다시다가 찰떡인데 다시다 대신 늘 사용하는 산들애 소고기맛을 넣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식힌 것을 사용하는데 2~3일 전쯤 지어서 냉장보관해 둔 밥이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김치 6잎 (털어서)...
    Date2020.11.0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931 file
    Read More
  18. 맨날 똑같은 떡볶이

    맨날 똑같은 떡볶이인데 오늘도 먼저 떡볶이소스.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150 넣어서 먼저 만들어보고 취향따라 50추가)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선택)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
    Date2020.10.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7257 file
    Read More
  19. 춘권피 치즈스틱

    춘권피를 사용하는 음식에 있어서 가장 번거로운 것은 춘권피를 사오는 것이다. 일단 사오고나면 다음부터는 두루 사용하기 좋다. 춘권피를 사용해서 이것저것 말아서 튀기면 어지간한 재료는 다 맛있다. 그 중에 좋아하는 걸 꼽자면 남은 잡채를 말아서 튀기는 것이고 그 외에도 적당히 볶아먹고 남은 것들을 속으로 넣어서 감싸서 튀기면 다 맛있어진다. 몇 년 전에 트위터에서 블럭 모짜렐라치즈에 춘권피를 말아서 튀기는 걸 보고 요즘에야 해먹고 있다. 치즈스틱을 만들 때 밀가루, 계란, 빵을 묻히기 번거로우니까 춘권피를 감싸서 튀기면 아주...
    Date2020.09.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583 file
    Read More
  20. 오뚜기 멜젓소스

    (이미지 출처 : 홈플러스)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고기구이에 곁들이는 끓인 멜젓을 좋아해서 시장 젓갈집을 지나칠 때마다 멸치육젓을 갈아서 어떻게 해먹을 방법이 없나하다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매번 돌아섰는데 며칠 전에 마트에서 시판 멜젓소스를 보고는 바로 사왔다. 성분은 멸치다시마육수, 물엿, 멸치육젓, 멸치액젓, 간장, 마늘, 청양고추, 정제수, 화이트식초, 청주, 주정, 쌀가루, 정제소금, 고추문, 새우엑기스, 다시마분말, 생강, 산도조절제라고 한다. 아마도 간장 이후의 재료는 아주 미량 들어 있는 것 같다. 살짝 찍어서 먹어...
    Date2020.09.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91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