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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23:07

팟타이

조회 수 13328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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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팟타이에 대한 이야기는 더느린늘보님의 댓글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감사합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호이신소스, 굴소스, 피쉬소스에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할 수 있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한 맛만 베이스로 지킨다면(타마린드를 개어서 쓰거나 타마린드가 들어간 팟타이 소스를 구입하는 등의..)

다른 소스는 흔하게 쓸 수 있는 굴소스나 약간의 액젓, 타바스코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시판 팟타이소스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성분이나 맛을 보면 아주 단 것이 있으니까 그럴 때는 설탕을 생략하고 나머지 소스 재료를 추가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쌀국수 200그램


구이용 소고기 200그램

계란 3개

대파 1대

쪽파 1줌

숙주 200그램


고추기름 1스푼

호이신소스 2스푼

피쉬소스 2스푼

타마린드 2스푼

팜슈가 약 2스푼

스리라차 칠리소스 1스푼

굴소스 약간

물 0.5스푼 (상태보고 추가)


레몬 반개

땅콩 몇 개

쪽파 약간



새우와 두부를 미리 볶아 추가해도 좋다.

두부를 넣을 때는 두부에 간이 없으니까 소스는 간보고 약간 추가하거나 두부에 소금간을 하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구우면 적당하다.


약간 매콤하게 스리라차소스를 사용했는데 생략해도 무방하고 청양고추를 하나 넣거나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약간 뿌리는 것도 괜찮다.

쌀국수는 얇은 것이 집에 많이 있어서 얇은 걸 사용했는데 넓은 면도 좋고 부추도 한 줌 넣으면 더 좋다.



 

쌀국수는 전날 찬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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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는 깨끗하게 씻어서 다듬어두었다.


 

타마린드는 물에 개어서 씨를 빼고 사용하고 나머지 소스는 미리 분량대로 혼합해두었다.

쌀국수를 일단 센 불에 볶기 시작하면 소스병 열고 붓고 할 시간이 없으니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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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서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해서 센 불에 볶아내고 계란은 스크램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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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2인분을 다 볶지 않고 한 번에 1인분씩 차례대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는 것이 좋다.

일단 바로 볶을 수 있게 준비하면 팟타이를 볶는 것은 3~4분으로 금방이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군 팬에 쌀국수를 넣어서 쌀국수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떨어뜨려가며 볶다가 소스를 넣고 한 번 더 볶고 쪽파를 넣어서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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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볶아 둔 계란과 소고기를 넣고 한 번 더 볶아낸 다음 숙주를 넣어 볶으면 끝.

떡지지 않도록 집게와 뒤지개를 같이 사용해서 떨어뜨려가며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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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아 쪽파와 다진 땅콩를 뿌리고 레몬을 곁들였다.

취향에 따라 고수잎이나 태국 고춧가루를 약간 곁들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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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재료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고 소스의 맛도 치우치지 않고 적당해서 균형있게 완성되서 맛있게 잘 먹었다.




  • 윤상궁 2016.08.31 23:57

    타이는 쌀국수의 면의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면을 타이라고 하더라구요. 쎈야이(제일 넓은국수), 쎈렉, 쎅미(제일 얇은국수), 중화식 에그누들이 바미입니다.

    운쎈은 태국식 당면이구요. ^^ 

    포스트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요~ 믿고 보는 포스트~!!! ^^

  • 이윤정 2016.09.01 00:35
    역시 태국에 계시는 분이라 알려주시는 정보가 늘 감사합니다^^
    운쎈이나 쎈렉은 들어봤는데 다른 건 처음 들어봤어요ㅎㅎ 말씀해주신 정보로 본문을 약간 수정했는데 괜찮으시죠?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윤상궁 2016.10.27 23:42
    이제서야 뎃글을 보네요.. .ㅠㅠ 제가더 감사하죠~ 화이팅~ 건강하세요~
  • 뽁이 2016.09.01 07:38

    오오 타마린드 ! 저게 그렇게 중요한줄은 또 몰랐다며 ㅋㅋ

    저희 집에서는 태국요리하면 ... 고수 ... ㅋㅋㅋ 부터 떠올려서 ;;

    저는 고수 좋아하는데 아닌 사람도 많잖아요 ㅠ 그래서 ㅋㅋ

    아 얼마전에 오랜만에 쌀국수 먹고 맛나다 했는데

    볶음으로다가 하나 먹었어야하나봐요 !!!

  • 이윤정 2016.09.02 00:18
    제가 고수를 잘 못먹어서 고수 올린 적이 몇 번 없는데 고수 좋아하시니 태국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날 좀 쌀쌀해지면 뜨끈뜨끈한 쌀국수 생각 나더라고요ㅎㅎ
    곧 더워진다니 마음의 준비하고 버티고 쌀쌀할 때를 기다려야하나봅니다ㅎㅎ
  • 테리 2016.09.05 19:59
    숙주가 아삭아삭 완벽한 타이밍에서 조리된 느낌!!!
    윤정님의 팟타이는 언제 봐도 침 넘어갑니다~~
    타마린드가 한 번 쓰기엔 양이 많은데 나머지는 냉장보관하세요?

    태국에서는 타마린드를 물이랑 갈았는지 아예 액체 상태를 만들어 소스병에 넣어 막 뿌려가며 요리하는 듯.
  • 이윤정 2016.09.06 22:48

    제가 생숙주를 잘 안먹어서 꼭 이렇게 같이 볶게 돼요ㅎㅎ
    타마린드는 매번 개기 귀찮은데 문젠데 다음번에는 남은 것 다 개어서 얇게 펴서 냉동하려고요.
    소스병에 넣어서 사용하면 편할 것 같아요ㅎㅎ

  • 더느린늘보 2016.09.26 13:36

    위에 댓글 다신 분이 잠깐 혼동하신 듯한데, "타이 ไทย"란 단어에는 "면"이란 뜻이 없습니다. 자유민 또는 사람이란 뜻이고, 태국의 국호 "랏차아나착 타이(타이 왕국)"에서 온 거죠. 면의 통칭은 "꾸어이띠어우 ก๋วยเตี๋ยว 粿條"고요. 말씀하신대로, 쌀면은 굵기 순으로 센야이(팟시유용)>센렉(팟타이용)>센미(쌀국수용)로 구분되고요(센미의 "미"는 중국어 "쌀 미米"에서 왔습니다). 팟타이는 원래 "꾸어이띠어우 팟"이라 불리던 볶음면 요리를, 2차대전 당시 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태국 국내의 쌀소비를 줄이는 정책의 일환으로 면류 소비를 장려하면서(면은 저품질 쌀을 가공하여 만들 수 있으니까요) "꾸어이띠어우 팟 타이"라고 이름붙여 홍보한 데서 시작됩니다. 굳이 나라 이름을 붙인 건, 꾸어이띠어우라는 말 자체가 중국어에서 비롯된 것이라 볶음면 요리는 중국요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여기에 (역시 중국식재료라는 인상이 강한) 돼지고기를 빼고 태국고유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시그니처 요리를 보급함으로써 싸얌에서 막 타이 왕국으로 이름을 바꾼 새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 이윤정 2016.09.27 01:22
    와 이렇게 역사까지 짚어주시면서 음식에 얽힌 이야기까지, 팟타이 글에 이런 댓글까지 읽어도 될까 하도록 정말 책읽는 기분으로 잘 읽었어요.
    태국어 음식이름 찾는 것도 말도 안되게 어렵던데 한자에 태국어에 정말 대단하세요!
  • 윤상궁 2016.12.17 00:05
    저는 사전적의미를 말한건 아니에요 ^^ 대표적인 부분에 타이를 많이 붙여쓰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였던 면이라 타이라고 한다는 의도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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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Date2021.03.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62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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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마살라소스를 며칠 전에 또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7429 마살라소스는 맨날 똑같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바쁠 때 인스턴트커리처럼 꺼내서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어 먹는 일이 가장 흔한데 오랜만에 양고기를 사왔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한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양고기는 주로 램이고 머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양고기를 사용하려면 전에는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양고기를 편하게 살 수 ...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249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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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64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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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29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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