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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탕에도 딱이라 오랜만에 갈비탕을 만들었다. 갈비 없는 갈비탕.

수입산 고기는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는데 국물요리에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소고기국을 할 때는 한우를 사용해야 국물맛이 가장 좋은데 아마도 이유는 유통과정일 확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소고기 생산량이 (호주나 미국에 비해) 적은 나라이니까 사육환경에 편차가 적어서 그런 것 같다.
한우 갈비는 비싸니까 가성비 좋은 고기로 찾아서 사용했다.

통사태 1키로를 사용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고 잡뼈나 사골을 소량 끓이고 사태고기를 삶아서 사용하는 것도 똑같다. 적은 양을 사용했기 때문에 에너지가 아까워서 보통 갈비탕보다는 오래, 사골국보다는 오래지 않게 끓였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통사태 1키로
물 적당량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무 통후추 적당량

국간장 0.5스푼
삼게피시소스 1스푼
소금 약간 (간보고)
후추

당면 100그램 (불리기)
대파 흰부분 1대
계란 2개

필요할 때 물 추가하는데 마지막에 추가할 물 대신에 황태육수를 500미리 정도 사용하면 맛이 풍부해진다. 보통은 육수를 사용하면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육수 대신에 편하게 피시소스 사용하고 그만큼 국간장을 줄였다. 삼게피시소스나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한다.
고기와 뼈만으로는 맛이 약간 단순하기 때문에 육수나 액젓 등을 추가로 넣어 맛을 내면 부족한 부분없이 조화가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총 조리시간이 최소 5시간은 넘기 때문에 당면은 고기를 삶으면서 찬물에 불렸고, 계란지단과 대파는 육수를 식히는 동안 준비했다.
갈비탕 내용의 흐름을 끊지 않으려고 계란지단을 먼저 올린다.

당면은 고기를 삶기 전에 불렸고, 육수를 식히는 동안 계란지단도 부치고 대파 흰부분도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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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지단은 색이 나지 않게 불조절을 하고 얇게 부쳐서 식힌 다음 먹기 좋게 썰고 대파 흰부분은 최대한 얇게 송송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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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고기와 뼈는 찬물에 씻었다. 뼛가루가 없도록 잘 씻고 물기를 닦았다. 보통 갈비탕이나 설렁탕을 만들 고기는 물에 담가 핏물을 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기를 물에 오래 담그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키친타올로 감싸서 냉장실에 하룻동안 두었다. 그동안도 꽤 많이 배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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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태가 굽는 사진밖에 없어서 이걸 가지고 왔는데 실제로는 굽지 않고 핏물만 닦았다.)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삶아서 건져서 초벌로 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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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로 데친 고기는 찬물에 씻어서 준비했다.

이제 다시 준비한 고기가 넉넉히 잠길 정도의 냄비를 준비해서 물을 붓고 끓였다.
물이 팔팔 끓으면 고기를 넣고 삶기 시작했다.
(인덕션을 사용해야 했는데 인덕션에 올라가는 큰 냄비가 없어서 크지 않은 냄비로 어찌어찌 겨우 만들었다.)

시간이 많다면 총 4시간 내리 끓이는 것보다 뚜껑을 덮고 1시간 삶고 1시간 불을 끄는 것을 반복하면 불을 끈 동안에도 천천히 조금 더 익기 때문에 총 조리 시간은 늘어나지만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거 더 오래 뼛국물을 우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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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태는 뼈와 고기가 잘 붙어있는 부분인데 먹기 좋도록 고기를 익히고 난 다음에도 뼈는 더 고아서 육수를 내는 것이 좋다. 최초에서 1.5~2시간 정도 삶아서 뼈와 고기가 분리가 되면 고기는 먼저 건져서 마르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두고 뼈에는 물을 추가하면서 2시간정도 더 푹 익혔다. (2시간 이상 국물을 내는 것이 더 좋지만 적은 양이라서 이정도로 타협했다. ) 

뼈에서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려면 12시간은 고아야 하지만 양이 적을 때 그정도 끓이면 효율이 좋지 않으니까 총 4시간정도 삶았다.

약 2시간 후의 고기 상태.
고기가 뼈와 스르르 분리되고 부드럽게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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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잘 익은 고기는 먼저 건지고 적당히 먹기 좋게 잘라서 마르지 않도록 덮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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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건지고 난 다음에는 물보충/푹끓이기를 서너번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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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건지고 난 국물에는 향채소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는데 30분 타이머를 켜놓고 오가면서 필요하면 물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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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0분에는 모자란 물을 육수로 채워넣거나 국물에 간을 한다. 향이 휘발되면서 짠맛과 깊은 맛을 주어야 하는 국간장이나 액젓, 피시소스 등은 30~50분정도 남긴 다음에 넣어야 한다. 이때 간은 강하게 하지 않고 마지막에 소금간으로 간을 할 여지를 남겨 두는 정도로 하면 적당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금간은 휘발성이 필요없으니까 불을 끄기 직전에 가장 마지막에 하거나 그릇에 담아 개인 입맛에 맞도록 하게 하는 편이다. 무를 넣으면 이때 넣어서 익힌 다음 먹을 때 썰어서 같이 먹으면 적당하다.



(인덕션 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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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미리 삶고 충분히 식히고 냉장고에 육수를 넣어서 기름을 굳힌 다음 육수의 기름을 걷어내야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육수를 꽤 졸인 다음 얼음을 넣고 식히고 냉장고에 넣었다.
뼈는 건지고 마늘을 살짝 으깬 다음 체에 걸렀다. 꾹꾹 눌러서 육수는 최대한 많이 모았다. 
국물을 넉넉하게 잡아서 끓인 갈비탕이 아니기 때문에 향채소가 머금은 국물도 최대한 꽉꽉 짜서 걸러주어야 한다.

마늘 으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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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체에 거르고 국자로 짓이겨가면서 최대한 국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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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된 국물은 양은 적고 기름층은 두껍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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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얼음을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도 괜찮을 정도로 온도를 내린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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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넣은 육수는 냉장고에 넣을 정도 온도가 되어서 냉장고에 1시간정도 두니 이정도 기름이 굳었다.
고기에도 기름이 적당히 묻어있기 때문에 육수에 기름을 최대한 걷어내도 최종적인 국물은 적당히 기름지게 된다. 이거 다 걷어내면 육수가 너무 담백할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필요없으니 국물의 기름은 완전히 제거해야 국물이 먹기 좋아진다. 

바로 전의 곱창전골에서도 한 이야기인데 걷어낸 기름은 버리지 않고 그릇에 담아 냉동보관했다. 다음에 전골 끓일 때 한스푼 넣으면 좋다.




기름을 걷어낸 국물은 물을 넣고 최종적으로 먹기 좋게 희석했다.
2인분 기준으로 육수에 물을 넣고 총 1리터를 맞췄다.

레시피대로라면 국물 1리터 기준에 소금이 약 5.5그램 들어간 셈이니까 염도가 0.55%로 약간 싱거운 정도이다.
간이 약간 싱거우니까 최종적인 간은 입맛에 따라 소금간을 하면 적당하다. (싱겁게 먹는 남편은 간을 더 하지 않고 이대로 먹었다.)


여기에 당면을 넣고 당면이 투명하도록 삶고 여기에 고기를 넣어서 5분정도 끓였다.
고기는 다시 데워져서 먹기 좋은 상태가 되도록, 당면은 투명하게 익도록 시간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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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기름을 최대한 걷어냈는데도 국물에 고기를 넣고 끓이면 이정도로 기름이 뜨게 된다. 우리집은 평소에 전골에는 일부러 대창기름이나 소기름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 편인데도 뼛국물에 고기를 넣어 먹는 갈비탕이나 사골국의 경우는 기름을 최대한 걷어내는 것이 맞다. 그래도 이정도로 적당히 기름지게 완성된다.

간을 보니 내 입맛에는 약간 싱겁고 가족들 입맛에는 적당하단다.




그릇에 고기와 당면, 국물을 담았다. 고기가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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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아롱사태가 조금 같이 있어서 더 좋았다.)


후추를 약간 탈탈하고 그동안 준비한 대파와 계란지단을 올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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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찍어먹는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을 준비하는 것도 좋고, 깨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 이번에는 심플하게 소금+후추+깨를 준비했다.
국물은 약간 싱겁게 완성했으니까 먹어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간을 약간 했다.
취향에 따라 시원한 김칫국물을 넣거나 고춧가루를 살짝 넣는 것도 괜찮다. 평소 국밥에 김치도 부추무침도 넣지 않는 편이라 이대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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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뼛국물에 고기듬뿍이니 갈비탕보다 더 나은 갈비탕이다. 

약간 기름지고 구수한 고깃국이 간이 딱 맞고 푹 익힌 고기는 숟가락으로 누르면 반으로 갈라지도록 부드럽게 잘 익어서 먹기 좋다.
잘 익은 당면을 호로록 먹는 재미도 좋고 계란지단에 대파도 국물에 잘 어울린다.
당면과 고기를 적당히 먹다가 밥 한그릇 말아서 훌훌 마시면 추울 때 몸에 온기가 돌아 뜨끈뜨끈하고 기분도 따끈해진다.
물론 만들 때는 그렇지 않았지만...



  • 땅못 2020.01.01 18:40

    윤정님 해피 2020! 올해의 첫 홈퀴진 레시피는 시간이 제법 들어가는 갈비탕이네요! 썸네일부터 지단이 곱게 얹혀 있어서 설렜어요. 친척중에 식당 하셨던 분의 노하우를 들어보니 일단 한번에 엄청난 양씩 해야 효율이 나오는 방법이라 들으면서 '집에서는 못하겠군' 했어요 ㅋㅋ 윤정님처럼 4시간하는 것도 요즘의 저에겐 좀 길지만...그렇지만 저 정도면 맛이 잘 나는군요 하고 잘 알아갑니다...최근 괜시리 빨리 하고 후다닥 하고 해 놓은 소스 응용하는 것만 좀 많이 한 것 같은데 이 기회에 시간 들여서 해볼까도 해요 ㅎㅎ 진짜 우리집 식구들은 홈퀴진에 감사해야 합니다! 2020년도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그리고 멋진 계획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고 늘 잘 정리된, 맛이 보장된 레시피를 정성스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함께 해용<3333

  • 이윤정 2020.01.03 02:47
    연말에 갈비탕을 올리자니 즐거운 분위기에 이게 웬 갈비탕인가 하고 해 넘기를 기다렸다가 올렸어요ㅎㅎㅎ 새해에는 이런 귀찮은 것도 좀 해먹고 살아야지 하는 다짐같은 거기도 해요^^;
    뼛국물이라는게 푹 우러나려면 아주 오래오래 고아야 하는데 집에서 몇인분 만들자고 에너지를 쓰기엔 정말 효율이 안좋죠. 지금은 덜하시지만 엄마께서 겨울이면 곰탕을 들통으로 몇개씩 하셨거든요. 저는 그런 부지런함은 물려받지 못해서 제 살림 가지고도 곰탕은 두어번 하고 더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갈비탕느낌으로 이정도 끓이는 건 해봐야지 하고 통사태 샀다가 반만 쓰고 냉동실 넣어버렸지말입니다. 제 부지런함이 그정도 인가봐요ㅎㅎㅎ
    늘 애정어리고 따뜻한 말씀에 안부까지 세심히 챙겨주시니 제가 더 감사한걸요. 2020년에는 지난 해보다 더 편안한 컨디션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피카츄 2020.01.02 13:34

    추운날씨에 더할나위없는 음식입니다. 너무 맛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맛있는 육향이나는거같아요 ㅎㅎ

    만드신 갈비탕 한그릇 먹으면 하루종일 든든할꺼같네요. 올해도 좋은요리글 잘부탁드립니다.

  • 이윤정 2020.01.03 02:49
    곰탕까지는 아니라도 나름대로 푹 끓여낸 국물이라면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만 한 한 그릇인 것 같아요^^
    올겨울은 별로 춥지 않네 했다가 요며칠 부쩍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더 따뜻하게 느껴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만두장수 2020.01.02 22:38
    눈이 삐었나 봅니다. 롱사태로 보고 오잉? 했...^^;;
    집에서 이런걸 해드시는 건 정말 두손 들었습니다. 라면 끓이기도 귀찮지 말입니다.
    암튼 올 한해도 더더운 행복하시고 가족들 모두 무탈하게 건강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윤정 2020.01.03 02:53
    롱사태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까비..
    고기를 샀으니 일단 하긴 했는데 몇 시간 만들고 15분만에 순삭이더라고요. 허무해요ㅠㅠ

    본인과 가족이 아프지 않은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매해 더 깨닫게 되어요.
    만두장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레드지아 2020.01.03 10:53

    첫사진에 채친 계란지단이 너무너무 곱고 예뻐서 또 한참을 봤어요 ㅎㅎㅎ 저는 채친 재료들 모습 보는걸 좋아하나봐요 ^^

    계란지단을 노릇하게 안만드신 윤정님께 감탄하고 칼질의 장인이셔서 곱게 채친모습에 여전히 오늘도 리스펙합니다!!

     

    통사태 사는거 장난아니던데 어떻게 주문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똥손이라 ㅋㅋ 성공하신분들 보면 우와~~ 싶더라구요 ^^

     

     

    겨울엔 그저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윤정님이 만드신 사태갈비탕은 너무너무 진짜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저는 할수없이 대가옥에서 산 갈비탕이나 데워먹어야겠어요 ㅋㅋㅋ ㅜㅜㅜㅜㅜ

  • 이윤정 2020.01.05 04:29
    레드지아님 계란지단 넘 잘 봐주셔서 계란지단 부칠 때 더 신경써요ㅎㅎㅎㅎ
    작은 팁이 있다면 원형 계란지단 상태에서 채썰기 좋게 네모로 자른 다음 길이 안맞는 애들은 냠냠합니다ㅋㅋㅋㅋ

    통사태는 꽤 오래 판매하는 곳을 잘 못봤는데 농라에 있길래 꼭 한 번 사야지 싶어서 알림 켜놓고 구매했어요.
    그런데 두어 번 오래 끓이는 고생하고 나니까 넘 귀찮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다시 사고 싶은 의욕이 없어져서 알림도 끄고 어찌 돌아가는지 몰랐는데 더 장난아니게 됐나봐요.
    저는 한동안은 사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대가옥 갈비탕도 스피드가 필요하던걸요. 맛있고 좋은 걸로 사드시는 레드지아님이 위너이십니다. ^^
  • TR 2020.01.09 10:01
    어머나,윤정님.저도 양지랑 잡뼈로 딱 요렇게 끓인 육수 지금 식히고 있는데요!ㅎㅎ
    갈비탕의 스멜을 위해 수삼을 한 뿌리 넣어줄까 해서 냉동고 뒤지고 있던 중예요!^^
  • 이윤정 2020.01.10 04:01
    굳이 통사태 안사도 양지에 잡뼈나 사골이면 충분하죠, 사실 사골이나 잡뼈를 이정도 시간만 끓이는 것이 식재료가 좀 아까울 정도이기도 하고요ㅎㅎ
    제가 수삼을 생각을 못했는데 갈비탕에 수삼 넣으면 보양식으로 더 좋겠어요^^
  • TR 2020.01.12 00:50
    보양이라기 보다는 파는 갈비탕 전형적인 향을 흉내내느라구요.ㅎㅎㅎ

  1. 갈치구이, 두부계란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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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경상도식 물국수 만들기, 멸치국수, 잔치국수, 레시피

    서론이 기니까 레시피부터 바로 보면 적당하다. 사실 나는 국수를 잔치국수라는 이름으로 불러본 적은 거의 없다. 국수에 고명으로 애호박이나 당근이 들어가는 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사먹어 본 적도 없고 만든 적도 없다. 어릴 때부터 먹던 국수는 양념장만 있는 완전 간단한 국수부터 시작해서 단무지, 부추, 김가루만 넣는 단출한 고명이나 추가로 데친오뎅, 볶은김치, 계란지단 등 엄마께서 여러 고명을 더 넣어주셨는데 집에서만 먹었었다. 나이들고 부터 국수를 사먹기 시작하니까 단무지, 부추, 김가루만 넣는 버전을 많이 먹게 됐다. 유명...
    Date2021.07.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867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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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비교적 간단한 닭야채죽

    집에 늘 있는 채소가 조금은 있지만 준비한 재료도 없고 아프고 아무 생각 없을 때 만든 닭야채죽. 제목을 간단한이라고 쓰고 싶은데 닭 야채 이런 재료 준비하는 순간 간단한은 아닌거 같다.. '비교적 간단한' 이니까 뼈가 있는 생닭이 아니라 닭가슴살만 사용했고, 불린 쌀을 볶아서 물을 붓는 것이 아니라 무르게 지은 밥을 사용해서 비교적 빠르게 죽을 만들었다. 아주 맛있고 그러진 않고 아플 때 밥 대신 넘기기는 괜찮은 편이다. 쌀 - 쌀1:물2로 전기압력밥솥에 무른밥짓기 닭고기 - 닭가슴살 삶은 것. 조미 안된 시판 닭가슴살도 ㅇㅋ 채소 -...
    Date2021.06.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1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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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가지된장조림, 가지된장볶음

    가지를 구워서 된장양념을 넣고 볶음 느낌으로 바특하게 졸여서 만든 반찬이다. 그래서 이름을 둘 다 제목에 넣었다. 얼마전에 가지강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3134 에서도 이야기 한 조림맛된장을 사용했다. 재료 올리브오일 가지 2~3개 소금약간 양파 반개 조림맛된장 70 (가지 크기에 따라 +a) 물 90 참기름 깨 1. 맛된장은 분량대로 준비한다. (전에 올린 가지강된장은 소금에 절이지 않았는데 소금을 살짝 넣어서 절였고 두부도 넣지 않을것이고 강된장보다 더 바특하게 볶음으로 할거니까 가지강된장보다 된장의 양을 줄였다.)...
    Date2021.06.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2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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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오이미역냉국

    작년에 올린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5719 와 거의 똑같은데 과정을 좀 더 편하게 조절했다. 천천히 만들어도 10분이면 완성. 재료 (2~3인분) 오이 1개 (미니오이 3~4개) 자른미역 3그램 통마늘 2~3개 냉동베트남고추 1개(없으면 홍고추나 청양고추로 대체) 생수 250미리 친수피시소스 1.5스푼 설탕 2스푼 오뚜기 사과식초 3스푼 얼음 250그램 (간보고 300까지) * 마늘은 취향에 따라 생략한다. 통마늘이 없으면 냉동마늘 새끼손톱만큼 사용한다. 냉동마늘을 사용할 때는 즙이 많으니까 통마늘보다 양이 적어야 적당하다. * 오이는 ...
    Date2021.06.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4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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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소고기 피망볶음, 차돌피망볶음

    얼마 전 올린 고추잡채 https://homecuisine.co.kr/hc20/103357 와 비슷한 재료로 만들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대패삼겹살에 꽈리고추를 사용하면 https://homecuisine.co.kr/hc10/91466 이렇고 대동소이하다. 고추잡채는 돼지고기를 감자전분으로 코팅한 다음 튀기듯이 조리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차돌박이를 미리 굽고 나머지 재료와 마지막으로 함께 구워서 볶음을 만들었다. 차돌에 기름이 많으니까 구운 다음에 차돌박이도 키친타올로 기름을 살짝 닦는 것이 먹기 좋다. 차돌박이 4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식용유없이 소고기 볶을 때 나온 기름...
    Date2021.06.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30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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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액젓두부부침, 새우전, 생선전, 달고기전, 육전, 맛살계란부침, 참치전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로 1스푼+1티스푼 그릇에 담고 두부 윗면에 골고루 바른다. 4. 30분 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미리 물기를 빼지 않고 바로 구울 경우는 굽고 난 다음에도 물기가 꽤 빠지니까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 올려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
    Date2021.06.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7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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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껍데기집 대파절임, 친수 대파무침, 대패뒷고기, 계란볶음밥

    재작년에 처음 올렸던 대파절임 https://homecuisine.co.kr/hc10/87636 인데 이번에는 하인즈 올내츄럴 화이트 비네거를 사용해서 산도를 약간 낮추고 피시소스를 조금 더 사용했다.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 돌리도 에서 이렇게 송송 썬 대파무침이 나오는데 그 대파무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전에 사용했던 사과식초 산도는 6~7% 이번에 사용한 식초 산도는 5% 이고 레몬 산도는 4.5%, 라임 산도는 6%정도 된다. 재료 물 4스푼 설탕 4스푼 화이트식초 4스푼 양조간장 1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대파 흰부분 2~4대 (크기에 따라 조절) 고춧가...
    Date2021.05.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29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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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이무침, 간단 오이김치

    오이가 많이 생겨서 오이소박이를 할까 하다가 부추나 당근 등 부재료도 없고 찹쌀풀 만들기도 귀찮고 오이무침과 오이소박이의 중간정도 느낌으로 만들었다. 오이김치라고 하기에는 좀 간단하게 만들고, 오이무침 치고는 조금 더 두고 먹을 수 있는 버전이다. 당장 먹을 것이면 절이지 않거나 가볍게 절이는데 오이를 8개정도 사용는 양이니까 오이속을 잘라내고 절인 다음 양념에 무치면 최대 1주일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다. 쪽파나 부추, 당근 등 부재료를 넣으면 당연히 더 맛있지만 딱 오이만 있을 때, 부추나 쪽파 등 부재료가 오이보다 더 비...
    Date2021.05.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4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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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와서 만들었다. 유부조림 대신 오뎅조림, 데친 부추 대신 데친 시금치나 절인오이나 애호박볶음을 사용한 적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밑준비해서 냉동해 둔 우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019 이 있어서 유부나 부추 준비하기가 그나마 덜 귀찮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
    Date2021.05.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9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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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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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2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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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
    Date2021.05.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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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어디 안감ㅋㅋ 소고기와 무, 대파만 있으면 만드는 국이라 아무 생각 없이 끓였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조미료맛을 더했다. 6~8인분이라고 쓰긴 했는데 국이 다 그렇듯이 먹기 나름이다.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800그램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4대 (굵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조절)...
    Date2021.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26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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