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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떡볶이양념은 수도 없이 올렸지만  그 이상으로 떡볶이를 수도 없이 해먹었다.
떡볶이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고 있고, 떡이나 오뎅 등 재료는 대충 그때그때 있는 대로 사용하며, 떡볶이 양념을 넣는 양을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떡볶이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여태 올린 떡볶이 양념 레시피를 모아서 보고 있으면 그 동안 고운고춧가루/물/고추장/설탕의 양을 테스트 하느라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동소이하다. 여러번 만들어보고 감이 잡히면 어떤 버전의 양념을 만들든 본인이 원하는 농도의 떡볶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는 이야기..



떡볶이 양념 레시피는 이 링크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의  글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버전이다. 
그리고 또 여태의 면면들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6247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으깬다.
여기에 조청, 물엿, 고추장, 설탕, 조미료를 넣고 잘 섞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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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반찬통에 옮겨 담아서 최소 1일이상 숙성한 다음 사용한다. 냉장보관으로 최대 3달정도도 괜찮았고, 냉동보관으로는 1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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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용 고기를 듬뿍 넣은 고기 떡볶이.
떡볶이양념은 최소 150에서 최대 200까지 사용한다. (물 50미리 넣은 양념장 기준)
떡볶이떡은 떡집에서 사온 것을 사용하면 가장 좋다.
차돌박이를 넣으면 차돌떡볶이고 그렇다.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떡 450그램
오뎅 200그램
물 350미리
대파 70그램 (양배추나 당근 등 추가 가능)
떡볶이 양념 150그램 (간 보고 최대 180그램까지)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그램


떡볶이떡과 오뎅, 대파에 에 생수를 넣고 국물이 뽀얗도록 한 번 끓인 다음 (바닥에 떡이 붙지 않도록 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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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넣고 양념이 잘 풀리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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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나 간을 봐가면서 부족하면 떡볶이양념을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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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넣고 떡볶이 양념을 끼얹어가면서 고기를 익혔다.
고기가 익고 떡볶이소스가 마음에 들게 졸아들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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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적당히 진득하니 매콤달콤한 떡볶이에 샤브샤브용 소고기의 얇고 가벼운 질감이 먹기 좋다. 전부 다 듬뿍이라 당연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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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양념으로 만드는 가장 만만한 반찬인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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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뎅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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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고, 끝이 없을 떡볶이.
집에 언제나 냉동떡과 냉동오뎅은 있으니까
여러 종류의 떡을 전부 소비하는 경우도 있고, 떡집에서 떡을 사와서 만들기도 하고, 오뎅도 이것저것 사용한다.


떡, 오뎅, 대파, 당근에 물을 넣고 자박하게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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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을 듬뿍 한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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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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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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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넉넉하게 사용하고 졸이다보면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착 붙는 그런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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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지 않는 떡이라는 절편을 엄마께 반 박스 받아와서 냉동해두었다가 떡볶이를 만들었다. 해동했을때도 말랑말랑한 신기한 떡이다. 뜨거울 때는 너무 흐물흐물해서 별로였는데 완전히 식은 다음에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 이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는 떡이 퍼져서 이 떡은 안어울리나보다 하고 후회했었는데 식은 다음에는 쫀득쫀득한 것이 아주 맛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도 맛있는 떡볶이이다.
바쁠 때를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두고 먹을 때나 도시락 반찬으로 완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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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 떡볶이소스도 더 꾸덕꾸덕해져서 더 맛있는 효과가 있다. 오뎅은 식었으니까 떡만큼 맛있지는 않고 떡볶이양념으로 만든 오뎅볶음맛. 자주 먹어서 익숙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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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
떡볶이를 만드는 동안 라면사리를 반쯤 삶아서 넣고 함께 졸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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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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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볶이도 만들었다. 장보자에서 구매한 면사랑 사누끼우동 쫄깃한 맛을 사용했다.

물+떡볶이양념+대파+당근으로 떡볶이양념을 적당히 졸인 다음 냉동우동면 넣었다. 골고루 잘 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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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새로 구매한 떡을 사용했다.
단골 분식집 사장님을 통해서 알게 된 떡공장인데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다.
구매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좀 있었는데 배송받은 떡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떡 자체로 보면 다음에도 구매하고 싶은 그런 이야기이다. 몽떡, 기차떡, 긴떡을 합해서 10키로 넘게 구매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하고..


어쨌든 떡의 쫀득쫀득한 맛은 확실히 좋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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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떡 (주로 물떡에 사용하는 떡으로, 물떡 간단레시피도 조만간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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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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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미친 사람인가? 하고 물어보면 차마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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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올릴 예정인 분말떡볶이이다.
매콤달달짭짤한 맛에 떡, 오뎅, 물의 양을 조절하고 소스 농도도 맞게 레시피를 만들었지만 여태 늘 올린 떡볶이 소스보다 더 맛있지는 않았다.
떡볶이에 미쳤지만 입맛은 안미쳤으므로 덜 맛있는 건 덜 맛있다고 해야 하는 뭐 그런 상태라 분말떡볶이 레시피는 조금 더 정비해봐야겠다. 못하면 할 수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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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20.03.20 09:23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떡볶이와 라면...

    전엔 떡볶이에 고기 넣는건 몹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고진교신자가 된 이후엔 그게 디폴트죠!! +_+

    떡집에서 바로 사온 말랑한 떡으로 떡볶이 하면 진짜진짜 맛있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볶이에 군만두까지..역시 윤정님은 배우신분....고개 조아리고 갑니다...

     

     

    분말떡볶이라니..와~~~ 윤정님 진짜 대단하세요!! 어떻게 분말떡볶이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 @@;;

    전 그런건 공장에서나 가능한줄 알았거든요!!

     

     

    찬 떡볶이도 좋아하시니 윤정님은 진짜로 떡볶이 사랑하시나봅니다...^^

     

     

    강서구에 있는 청화식품이라고 해서 전 서울 강서구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제가 서울 강서구 출신이라서요 ㅋㅋㅋ

  • 이윤정 2020.03.22 04:41
    저는 떡볶이하고 라면을 끊는다 이런 슬픈 생각은 안해봤어요ㅎㅎ

    고기떡볶이가 맛있는 건 떡볶이 맛있고, 고기 맛있고, 맛있음+맛있음=더맛있음 이니까요ㅎㅎㅎ
    떡볶이소스에 잘 튀긴 만두 찍어먹으면 튀김보다 쉬우면서 또 맛있으니 당연한 조합이죠ㅎㅎ
    떡집에서 사온 떡이 진짜 최고인데 이번에 공장에 주문해봤다가 소통이 잘 안되서 좀 후회했어요ㅠㅠ
    찬 떡볶이는 떡이 차가워도 맛있는 신기한 떡이라서 그런건데 레드지아님도 만들어보시면 신기하다 하실듯요ㅎㅎ

    분말떡볶이는 예전부터 고민하던건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편했어요. 그런데 숙성도 하고 조청도 들어간 떡볶이소스보다는 깊은 맛이 덜하더라고요.
    어떻게 하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 별로 답이 없어서 답없는 문제도 있는거니 하고 있어요ㅎㅎ
  • 겔리 2020.03.20 16:36

    저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요.

    물론 저는 전자여서 이 포스팅을 보면서 거의 울 뻔했네요....

    오늘 조청사러 가야겠습니다:)

  • 이윤정 2020.03.22 04:44
    저는 떡볶이에 진심인 사람인데 저희집 식구는 진심이 아닌 사람이라 서로 이해 못하지만 진심이 아닌 사람이 저 때문에 떡볶이 참 많이도 먹었어요.
    그런데 떡볶이 양념 만들때 저는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이래도 저래도 다 맛있는데 진심이 아닌 사람은 감별?을 잘 하더라고요ㅎㅎ
    겔리님 입맛에도 딱 맞기를 바라며 잠들어야겠어요ㅎㅎ
  • 닭닭닭 2020.03.20 19:28
    윤정님의 떡볶이는 봐도봐도 질리지않아요^^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찔려서 헐레벌떡 들어왔네요ㅠㅠ저녁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역시 떡볶이 해먹어야겠어요 어제 치즈볼도 사서 궁합이 딱일듯 합니당 오늘도 멋진 떡볶이들 잘 보고 가요~~
  • 이윤정 2020.03.22 04:46
    떡볶이는 누가 만들어도 질리지 않는걸요ㅎㅎㅎ 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라는 말보고 헐레벌떡 들어오셨다니 동질감 만땅이고요ㅎㅎㅎㅎ
    제가 트렌드에 어두워서 치즈볼이 뭔지 모르는데 찾아보니 떡볶이에 아주 딱이겠어요. 역시 떡볶이에 미친 사람ㅎㅎ은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건 귀신같이 찾아내시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 땅못 2020.03.21 20:27

    윤정님 떡볶이 양념을 여러번 시도해보고 다 성공한 후에는 양념 만들어서 숙성후 냉동실에 아예 만들어 두어요 ㅎㅎ 진짜 다양하게 이용해요 !! 면사리에 진짜진짜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도 우동볶이 해 먹어보고 완전 좋았던...!!! >0< 떡볶이는 참 쿨타임이 찰 떄마다 먹는 음식인데 아직도 넘나 좋은게 참 신기해요 ㅋㅋㅋ 앞으로도 이 양념과 함께하겠습니다. 거의 후추를 조금씩 더 넣곤 해요 ㅎㅎ

    분말은 시도해본적도 그럴 생각도 못해봤는데 기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요<33

  • 이윤정 2020.03.22 04:51

    떡볶이양념 한 번 만들어두면 떡볶이 접근성이 좋아져서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우동볶이도 좋고 라볶이 쫄볶이 당면볶이 다 좋아하는데 이야기 하고 보니 좀 자제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ㅎㅎㅎㅎ

    저는 같이 먹는 사람이 매운 걸 잘 못먹어서 후추양을 조절하는데 땅못님은 후추를 더 넣으신다니 저하고 진짜 입맛 비슷하신듯해요ㅎㅎㅎ
    분말떡볶이는 편하게 만들어먹기 좋은데 맛은 기존 양념보다 더 맛있거나 아주 맛있진 않아서 이정도가 한계인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분말떡볶이로도 곧 만나뵙기로 해요. 땅못님도 주말 잘 보내셔요^^

  • 모아나 2020.03.23 21:46

    으하하, 대문사진 보고 설레서 들어왔어요! 

    미국에 있는 저는 지난 두어달 한국상황 다 지켜봤음에도, 막상 피부로 겪게되니 마음이 참 힘들고 복잡한데, 집밥 해먹을 수 있는 시간 하나는 고맙네요 ㅋㅋ 

    오늘의 소확행은 떡볶이로 삼겠어요!♥  

  • 이윤정 2020.03.25 04:17
    요즘 최대한 집에 지내면서 더 집밥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떡볶이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시기네요. 하트는 고이 간직할게요^^
  • 녀녕 2020.03.24 18:12
    선생님 올려주신 레시피로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요리를 잘 몰라서 궁금한 마음에 질문해봐요 레시피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는데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가 있나요? 맛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윤정 2020.03.25 04:15

    안녕하세요 녀녕님.
    저는 떡볶이 양념에 가장 기본은 고추장보다는 고운고춧가루라고 생각해요. 음 만들 때 고추장없이 고춧가루로만 만들다가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서 양을 조절해가면서 맛을 맞췄거든요. 고춧가루로만은 부족한 바디감을 고추장으로 조금 더 올린다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올릴 분말떡볶이도 고추장 없이 고운고춧가루만 사용한 것이에요. 이 분말떡볶이가 여러번 테스트해봐도 기존 양념보다 깊은 맛이 조금 부족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1.숙성 2.조청 3.고추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말씀 드리다보니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라기보단 고추장을 넣는 이유에 가깝게 되었네요^^;

  • 최망고 2020.03.26 13:26

    안녕하세요! >.<
    윤정님이 전에 올려주셨던 떡볶이 레시피 참고해서 이때까지 몇 번이나 해 먹었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떡볶이를 일년에 몇번 먹을까 말까 할정도로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아녔는데 윤정님 레시피 떡볶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떡볶이에 미친사람처럼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매일 해먹구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어요!!! 분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줄 알았던 당면만두도 윤정님 따라 구매해서 집에서 구워먹어보구요ㅎㅎㅎ
    집에 있는 재료로만 비율만 어째저째 맞춰서 따라 만든 떡볶이도 이렇게 맛있는데 아예 똑같이 따라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윤정님이 사용하신 재료를 따라 사보려 하는데요, 다시다는 어떤걸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산들애는 한우, 맛선생은 청정소고기, 한우 두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사실 비슷비슷할 거 같긴한데 완벽하게 따라해보고 싶어서 여쭤보아요.. 적으면서도 넘 작은것에 집착하는것 같아 부끄럽네요ㅜㅜㅋㅋㅋ

  • 이윤정 2020.03.27 18:08
    안녕하세요^^
    떡볶이를 제가 참 많이도 올렸죠ㅎㅎㅎㅎ 저도 좋아하고 열심히 해먹는 떡볶이를 함께 나눠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떡볶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으셨는데도 그리 많이 드셨다면 저하고 입맛이 딱 맞아서 그런걸로요ㅎㅎㅎ

    당면만두랑 떡볶이 진짜 잘 어울리죠^^
    저는 산들애 사용했고 앞면에 국내산 한우라고 적혀 있는 걸 사용했어요. 전부 다 간이 비슷하긴 할거에요. 다시다 순한맛정도 느낌이죠ㅎㅎ
    간장은 전에 샘표501이라고 썼었는데 집에 샘표701이 많아서 요즘은 이걸 자주 사용하고 있고 또 가끔은 엄마께서 주시는 생명물간장 사용하기도 하고 그래요.
    작은 것에 집착 전혀 아니십니다. 궁금한 것 있으심 다 말씀드릴게요^^
  • 토이 2020.05.15 18:59

    안녕하세요 ^^ 혹시 떡볶이소스 만드신후에 보관 은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도될까요^^ 

     

    바로 냉장고넣으실지 아니면 하루정도 놔뒀다가 넣으실지요 ^^

     

    그리고 하나더궁금한데 위글에보면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60% 사용은 소고기 맛 다시다를 썻을때는 후추를 60%정도만 사용한다고 해주신거죠^^ 
    질문이많아 죄송합니다^^ 정말 매번 감사드립니다 
  • 이윤정 2020.05.20 03:04

    안녕하세요 토이님.
    1. 너무 덥지 않은 계절에는 실온에 하루정도 뒀다가 넣고 있어요. 아주 많이 만들면 냉동하기도 해요.
    2. 매운 맛을 조절하는 것으로 후추를 0~1스푼까지 조절해서 사용하고요,
    3. 저는 조미료 사용시 산들애나 맛선생을 사용했으니 소고기 다시다로 대체한다면 60%정도 줄여서 사용한다
    는 이야기입니다^^

  • 토이 2020.05.20 11:20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소고기 다시다로 하면 60%정도줄이시면 30g정도만 들어가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죄송해요 이해력이 딸려서요 ㅠㅠ
    기존에 60그램 정도 넣으셧으니까 30그램정도 소고기 넣으시는거맞곘죠^^

    그동안 소고기 골드다시다로 60 그램넣었더니 맛있었어요 역시 MSG 맛있는거같습니다 ㅎ!

    요즘 갑자기 떡볶이에 신맛이 나면서 시큼한거같아 떡이 문제인가싶어서 바꿔보고 삶아서도 해봐도그런데 혹시 이런경우 왜그러신지 예측되시는게 있으실까요 ?

    정말 요리의신! 이십니다!

  • 이윤정 2020.05.21 04:17
    제가 염도를 재 본 것은 아니지만 체감상 다시다가 맛이 더 강하고 조금 더 짠 것 같아서 60%라고 써두었어요.
    떡볶이 신맛은 저는 느껴 본 적이 없어서 알길이 없네요ㅠㅠ
  • 토이 2020.05.21 11:46
    네 감사합니다^^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혹시
    간장은 501간장이 맛이있으셔서 그렇게 하신걸까요 ^^* ?다른것도해보신건지 고추장도 사실조금 궁금합니다ㅠㅠ 아무거나써도되는지요 ㅠ

    다시마를 넣으신다면 대략 30그램정도 넣으시겠죠 이윤정님께서는요
    재료를 다른거써서 신맛이 나는거같기도하구요 ㅠ 감사드립니다 !
  • 이윤정 2020.05.21 12:31

    간장은 701쓰고 있어요.
    고추장은 http://m.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21554832 이 제품 쓰고 있고요.

    다시다 말고 산들애 늘 사용해요.

    궁금한 재료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하세요^^

  • 토이 2020.05.21 12:57
    답변감사합니다 고추장하고 간장 바꿔봐야겠네요^^ 이마트꺼는 해찬들 같은곳보다 맛이없을지 알았네요 ㅎ
  • 부루꾸링 2020.12.13 04:38

    몇달전 만든 떡볶이 소스 다 떨어져
    다시 만들겸 복습하다 댓글 답니다

    떡볶이 하면 진짜 총체적 난국에
    물넣고 끓이는 시판 떡볶이도 몹쓸

    맛으로 둔갑시키던 제가!!(+손큼)

    윤정님 레시피로 떡볶이 잘하는

    사람이 됐습니다.(쩌렁쩌렁!!)

    캠핑때도 빠지지 않는 메뉴에요♡
    소스가 있으니 두려울게 없어요!!

    코로나때문에 강제 집밥 먹는 요새
    윤정님 덕분에 앞발로 음식하는

    저같은 사람도 먹고살게 해주시니

    진짜 랜선 은인이십니다

    글 잘보고, 잘해먹고 있어요.

    뒤숭숭한 요때 감기조심하시고
    코로나의 ㅋ도 얼씬대지 않도록

    기도드릴께요♡ 늘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20.12.16 04:31
    댓글 쓰셨을 때 휴대폰으로 보고 지금 대댓글 달려고 컴퓨터로 봤는데
    한 편의 고려가요 같아요. 고전문학 쓰신 줄 알고 두 번 더 읽었어요ㅎㅎㅎㅎ 넘 재밌어요ㅎㅎㅎ

    떡볶이소스가 입맛에 맞으셨다니 넘 다행입니다ㅎㅎ
    원래 이런 소스가 한 번 만들어두면 다음에는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 저같이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에게 딱이거든요^^

    부루꾸링님도 늘 건강하시고, 또 리듬감 넘치는 댓글과 맛있으셨단 말씀 골고루 전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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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닭곰탕

    닭을 삶아서 닭고기를 바르고 국물을 같이 먹는 닭곰탕. 삼계탕이 이름도 그럴싸하고 1인 1닭에 보기 좋게 나오는데 비해서 닭곰탕은 상징적인 의미가 적어서 그런지 홀대받는데 사실 닭곰탕이나 닭칼국수 같은 음식을 닭살을 미리 발라야 하는거니까 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것 같다. 미리 싹 다 준비해놓고 먹을 때는 손이 안가는 걸 좋아하는 성격상 삼계탕 닭을 살 바르면서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하는 편이고, 닭 손질하고 씻는 일이 번거로워서 닭곰탕은 가끔 하다가 아버지가 토종닭을 가져다주셔서 요즘 몇번 해먹고 있다. 닭곰탕 ...
    Date2021.12.2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26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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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치참치조림, 김치 참치 볶음

    보통 김치조림이나 김치찜, 김치찌개를 할 때는 김치의 익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분이상, 40분까지 오래 익혀서 투명하게 익도록 하는 편이다. 그 시간 동안 계속 끓여줘야 하고.. 조림으로 가면 달라붙지 않게 저어줘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조금 손이 덜 가면서도 시간은 더 필요한 방법이 있다. 애초에 물을 좀 적게 잡고, 끓기 시작하면 한 번 저어주고 4~5분 끓이다가 뚜껑닫고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여열로 익히는 것을 2번정도 반복하면 시간은 더 들지만 일은 줄어든다. 당장 먹을 반찬을 만들면서 시간이 부족할 때...
    Date2021.12.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9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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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등갈비수육

    수육을 할 때 피시소스,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는 액젓수육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그 등갈비 버전이다. 액젓수육은 자주 해먹는 거라 이번에는 등갈비를 사와서 액젓으로 염지하고 오븐에 저온-고온으로 차례로 구워서 지코바소스를 곁들인 등갈비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어서 안그래도 하기 귀찮았는데 잘됐다ㅋㅋ 하면서 편하게 수육을 만들었다. 피시소스수육을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은은한 짠맛이 고기에 배어서 맛을 더한다. 전에 계란찜에 친수피시소스를 넣었을 때 끝...
    Date2021.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6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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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기순대볶음밥

    볶음밥은 밥상태가 적당하고 사용하는 (무쇠)후라이팬이 말을 잘들으면 늘 맛있다. 자주 하기로는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등 간단한 볶음밥을 자주 하지만 글 올리는 건 고기순대볶음밥이 더 잦은 것 같다. 하는 일 대비 맛있는 효율이 좋으니까 굳이 한 번 더 게시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 평소 올렸던 글과 대동소이하다. 1. 고기순대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보승순대 고기순대를 구매하고 있다. 찰순대 백순대 고기순대 3가지가 들어있는데 이번에 사용한 백순대보다는 고기순대가 볶음밥에 더 잘 어울린다. (고기순대도 벌써 볶음밥 해먹었음..)...
    Date2021.1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44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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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얼큰한 우거지 양지탕

    김장철에 김장도 안하면서 푸른잎이 있는 알배추를 한박스를 샀다. 겉절이 좀 해먹고 샤브샤브도 좀 해먹고 남은 푸른 배춧잎을 데쳐서 일부는 냉동하고 일부는 이렇게 탕에 넣고 있다. 요즘 배추 무가 달고 맛있어서 뭘 해도 맛있다. 우거지 갈비탕을 하려다가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서 뼈대신 사골곰탕을 사용하고 고기는 양지를 사용해서 우거지 양지탕으로 만들었다. 토란대는 손질한 것이 있어서 사용했고 알배추나 배추 푸른잎을 데쳐서 사용하는데 철에 따라 얼갈이배추를 사용해도 좋다. (잎 상태에 따라 끓이는 시간 다름) 무는 많이 넣지 않...
    Date2021.12.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75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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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구마튀김

    시판 튀김가루, 차가운 물, 고구마, 식용유가 끝인 고구마튀김이라 별 내용은 없지만 고구마튀김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거나 고구마튀김을 해 본 적이 없다면 그래도 참고가 될까 싶어서 써보는 이야기. 튀김이라는 게 이름만 들어도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재료도 단순하고 요즘같이 고구마도 튀김도 제철일 때 하기는 괜찮은 편이다. 재료 고구마 500그램 (튀김반죽에 잠겨야 하니까 튀김반죽 약간 남음) 튀김가루 120그램 (1컵) 찬물 200그램 (1컵)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망, 튀김체 (선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고구마 튀김은 튀...
    Date2021.12.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7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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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떡국

    떡국이 제철이려면 아직 멀었는데 떡국을 좋아해서 제철 상관없이 연중 자주 해먹는다. 떡국보다는 떡만둣국을 라면처럼 넘 막해먹다보니 뽀얀 떡국만 끓여 그릇에 잘 담아 먹을 때가 드문데 겨울이 된 기념삼아 유기그릇에 담아봤다. (떡만둣국은 육수를 떡국보다 많이 잡아야한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가져오자면 떡국이야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르지만 우리집은 겨울이면 들통으로 끓여두시는 엄마의 곰탕국물에, 탕국에 사용하려고 우린 소고기육수와 멸치황태육수를 적당히 믹스해서 사용했다. 국물간은 약간 심심하게 하고, 떡국떡은 쫄깃한 느...
    Date2021.12.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3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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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돼지고기 사골우거지탕

    시판사골육수, 돼지고기 갈매기살, 배추우거지, 된장양념으로 우거지탕을 푹 끓였다. 재료만 준비하면 우르르 넣고 푹 끓이면 끝이라 오리탕이나 감자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 치고는 많이 간단하다. 돼지고기는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이 찌개나 탕에 잘 어울려서 좀 많이 사서 김치찌개도 해먹고 우거지탕에도 사용했는데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괜찮긴 하다. 말린 우거지는 아니고 푸른 겉잎을 데친 것을 사용했다. 요즘같이 배추 겉잎이 남는 계절에 딱이다. 오리탕과 감자탕의 중간적인 느낌인데 갈매기살 육질이 오리탕의 오리와 비슷해서 쫀득쫀...
    Date2021.11.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6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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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차돌된장찌개

    늘 편하게 해먹는 된장찌개. 해산물 들어간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재료를 늘 구비하기에는 해산물보다 냉동차돌박이가 만만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자주 만든다. 먼저 늘 만들어두는 찌개맛된장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스 90그램 범일콩된장(특대) 600그램 샘표 백일된장 500그램 총 1980그램 고추가 삭도록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했다가 냉동. 꽁꽁 얼지 않음. 물이나 육수 400미리당, 찌개기준으로 75그램, 된장국이나 된장전골 기준으로 60그램을 사용. (1회분에 조...
    Date2021.11.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9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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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1. 갈매기살로 양념구이를 하면 어떨까? 올ㅋㅋ 2. 하는 김에 지코바양념에 고운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양념레시피를 좀 바꿔서 테스트ㄱㄱ 1-1. 갈매기살이 딱 어울릴 것 같더니 생각보다 닭다리살보다 더 맛있지는 않아서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2-1. 이번 버전이 지코바랑 더 비슷하긴 한데 맛은 고운고춧가루 들어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이전 버전보다 '더' 맛있는 건 아니란건데 갈매기살도 쫠깃쫠깃하니 매콤달달양념이랑 같이 직화맛으로 맛있긴 하다. 매콤달콤한 맛은 있어야 하고 고운고춧가루 배제를 위해 캡사...
    Date2021.11.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2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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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떡볶이양념, 떡볶이, 쫄볶이, 순대볶이

    여태 수도 없이 해먹고 또 가끔 올린 떡볶이인데 이번에 올리는 버전은 디테일이 아주 약간 바뀌었다. 재료 간장 200그램 조청 800그램 물엿 200그램 고추장 400그램 설탕 300그램 산들애 소고기맛 100그램 고운고춧가루 300그램 물 넣지 않아서 냉장실에서 보관했을 때 아주 많이 꾸덕하고 뜨기 힘든 대신에 보존성이 좋다. 양념장을 만들면서 물을 반컵 넣으면 사용할 때 떠서 쓰기는 조금 더 편하다. 조미료는 산들애나 맛선생 대신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60%정도 사용한다. 후추는 매운거 좋아하면 취향껏 넣는다. 조청이나 물엿은 ...
    Date2021.11.19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3 Views97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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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사태편육, 사태수육

    이렇게 간단하고 그저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나 싶은 사태편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편육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며서 썬 것'이다. 편육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로 편육을 할 때는 머릿고기를 삶아서 젤라틴이 살이 있도록 탱글하게 만들기도 하고 삼겹살 등을 삶아서 눌러 먹기 좋게 만든 것도 있다. 지금 올리는 사태편육은 1.퍽퍽함 2.만들기 편함이 특징이다. 1.고기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사태나 안심을 사용하고 2.액젓수육처럼 고기, 액젓, 후추, 물만 사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
    Date2021.11.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7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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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양지만두전골

    가끔씩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전골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를 때가 있는데 그 중에도 기억에 남는게 수육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73604 라면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99222 이다. 근데 아이디어랄 것도 없는게 사실 전골이 재료가 다 거기서 거기이긴 하다. 어쨌든 이번에는 양지만두전골이다. 양지로 끓인 얼큰한 전골 베이스에 사골육수, 전골다대기, 물을 넣어서 전골국물의 양과 간을 맞추고 알배추, 팽이버섯, 대파, 만두로 구성해봤다. 양지전골베이스나 파개장 끓이는 것이나 거기서 거기니까 그 중에서 가장 손...
    Date2021.11.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1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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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부대찌개

    조금만 추워지면 바로 생각나는 부대찌개. 여태 올린 것과 대동소이하다. 양파, 대파에 햄, 소세지, 베이컨, 차돌박이 등 햄파티를 하고 그 위에 김치, 베이크드빈스, 양념장을 넣고 사골육수, 감자당면사리로 조립한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떡, 데친 마카로니, 두부, 물만두,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소량 추가한다 냉동중화면이나 냉동우동면, 삶은 라면사리, 떡사리 등을 넣기도 하고 다 좋다. 당면은 늘 사용하는 이거 http://naver.me/5SWZpNgT 재료 소세지 2~3개 스팸...
    Date2021.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4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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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무나물, 비빔밥

    어제 올린 가지나물에 이은 무나물이다. 가지나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5593 1. 먼저 채썰기 일단 채썰기의 기본은 오른손잡이 기준 얇게 썰고 오른쪽으로 넘어뜨려서 계단식으로 놓은 다음 채써는 것이다. 무나물에 무채를 써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1. 동그란 부분이 위로 보이도록 해서 네모로 썰고 이렇게 썬 것을 방향을 90도 돌려서 세로결이 살아있도록 얇게 채썰었다. 이렇게 채썰 때는 조금 굵게 썰어져도 무나물이 부서지지 않는다 2. 두번째는 동그랗게 썰어서 채쓰는 것이다. (동그란 무는 잘 고정이 되지 않으...
    Date2021.11.0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6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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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가지나물

    어릴 땐 가지나물을 못(안)먹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해볼까 싶어서 해보니까 의외로 입맛에 맞아서 올해 여름에 잘 해먹었다. 가지를 찜통에 찌고 뜨거울 때 국간장과 피시소스를 무쳐서 간을 하고 가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자박하게 그대로 두고 식힌다. 가지나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참기름은 먹기 전에 나물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살짝 뿌린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좋아하는 액젓을 사용해도 좋다. 무나물도 콩나물도 가지나물도 나물 국물 자작하게 늘 엄마께서 해주시는 대로 먹어왔고, 먹던 대로 만...
    Date2021.11.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4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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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카라멜라이즈 카레,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는 오랜만에 따로 올리는데 그동안은 일상사진 포스팅에 한 장씩 들어있었던 것 같다. 우리집 기본 카레는 올리브오일과 버터에 양파를 열심히 볶아서 카라멜라이즈 한 다음 고기 볶아서 넣고 물 붓고 끓이다가 커리파우더 2~3스푼 넣고 끓이고 카레가루 푹푹 퍼 넣어서 원하는 정도로 카레소스 만들어서 완성. 인데 카레가루는 여러가지 사용하면 좋고 커리파우더는 꼭 넣는다. 카레가루를 여러가지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커리파우더의 효과가 더 크다. 커리 파우더는 아이허브나 쿠팡직구로 1파운드짜리 팩을 구매하는 편이다. 재료...
    Date2021.11.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8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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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항정살 등심덧살 액젓수육, 김치찜, 양파절임, 온두부, 수육밥상

    오랜만에 수육을 만들었다. 김치찜을 가장 미리 만들어두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두부는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를 찜통에 찌고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움) 항정살과 등심덧살로 간단하게 액젓수육을 하고 그 중간중간에 양파무침도 만들고 냉동했던 범일콩된장으로 찍된장도 만들고 야채도 준비하고 명이장아찌도 꺼내왔다. 과정은 링크로 대체.. [김치찜] 김치 600그램 (약 4분의1포기) 마늘 1줌 대파 약간 물 1컵 (상태보고 가감) 피시소스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EV올리브오일이나 식용유 약간 https://homecuisine.co.kr/hc10/53078 ...
    Date2021.10.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3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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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해서 매번 과정이 거의 똑같다. 미역국은 넉넉하게 끓여서 소분, 냉동했다가 데워먹는 편이라 냉동실에서 떨어지면 또 만들고 그런 패턴이다. 기본 미역국과 미역 손질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주로 사용하는 미역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다. 엄마께 받아오는 큰 미역을 제외하면 이 미역이 질도 괜찮고 일상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줄기...
    Date2021.10.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85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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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꽁치무조림, 꽁치조림

    캔꽁치로 생선조림을 만들었다.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고등어조림은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8484 재료 캔꽁치 400그램 1캔 물 300미리 (필요하면 추가) 무 300~400그램 고춧가루 2스푼 (고운1 그냥1) 국간장 1스푼 (간보고 1.5까지)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1.5까지)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양파 1개 150그램 대파흰부분 1대 청양고추 2개 무 대신 감자를 사용해도 맛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는데 다른 피시소스나 액젓을 사용해도 괜찮다. 다진생강 대신 생강즙을 사용했는데 생강청을 사용해도 좋고 없으면 생략...
    Date2021.10.2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23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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