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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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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조림

데친 시금치 or 데친 부추

오뎅조림 or 유부조림

당근볶음

게맛 맛살

김밥용 햄

계란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다 맛있다.


요즘 우리집에 애호박이 유행이기도 하고 시금치 데치기보다는 애호박 채써는 것이 편해서 애호박을 사용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고추무침 등을 추가하거나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든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김 7~8장


쌀 3.5컵 (180미리컵) 으로 지은 밥.

다시마 1장 (약 10센치)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


단무지 반개

우엉조림 적당량

계란 6개

당근 큰 것 1개

애호박 1개

김밥햄 90그램 1개

오뎅 5장 (간장, 후추 약간)

맛살 4줄



밥은 중간중간 보는거라 먼저 이야기.

초밥의 경우는 쌀 1컵 당 소금3그램, 설탕12그램, 식초12그램이 정석인데 (이 재료로 설탕을 녹여서 초밥용 초대리를 만든다.)

김밥이니까 간을 약하게 해서 쌀 4컵에 소금 1티스푼, 설탕 2스푼, 2배식초 2스푼이면 적당하다.

(평소에 늘 이렇게 스푼을 쓰지는 않고 대충 대충하니까 소금은 탈탈 두 세 번, 설탕 밥 숟가락 1번 하고 조금 더, 2배식초 2바퀴 휘휘 넣는다;;)


밥은 밥물을 딱 정량으로 잡아서 큼직한 다시마를 한 조각 넣고 지었다. 김밥을 만들 시점에서 너무 갓 지은 밥이거나 너무 식은 밥이 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했다. 


계란지단을 부쳤을 때 밥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식초, 소금, 설탕을 넣고 일구는데 주걱으로 밥을 세게 문때?거나 찌르면 밥알이 으깨진다. 주걱을 들고 밥알 할 알 한 알이 떨어지도록 공간감?을 주면서 김이 빠져나가도록, 힘을 빼고 손길을 많이 더해서 일구었다. 잘 일군 다음 김밥재료를 조금 더 준비해야 해서 밥솥이 90%정도 가려지는 도마를 올려두었는데 뚜껑을 비스듬하게 덮거나 면보를 덮어두면 적당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료들.


가장 중요한 우엉조림은 전날 미리 만들어두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8004

아니 우엉조림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김밥재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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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얇게 어슷썰고 뉘어서 채썰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달 볶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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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돌려깎고 채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린 다음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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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애호박은 팬에서 접시로 옮겨도 여열로 계속 익으니까 쌓지 않고 펼쳐서 적당히 식혔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해서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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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햄은 돈육 함량이 높은 걸로 사서 모양대로 썰어서 구워두었다.




오뎅은 얇게 썬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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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다가 불을 끄고 식으면 간장을 약간 넣고 후추도 약간 넣어서 볶은 다음 살짝 식으면 구불구불한 것을 펴두었다. (불을 끄고 식기를 기다리기 귀찮으면 간장을 일찍 넣고 약불에 볶거나, 물을 1스푼 넣고 볶으면 적당하다.) 어느정도 식었을 때 펴 주어야 구불구불하지 않아서 김밥 싸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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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도 잘게 뜯어서 볶는 걸 좋아하는데 양이 적어서 그냥 썰어서 준비했다.

단무지는 풀무원 통단무지를 사서 반으로 갈라서 8개정도로 맞춰서 썰었다. (나머지 반도 빨리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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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한 김 식혔다.




보통 밥을 김의 중간에 놓고 김의 가장자리로 밥을 옮겨가며 얇게 펼치는데 김을 360도로 돌려가면서 구석구석까지 밥을 펼치면 편하다.


속재료가 흩어지지 않게 김을 반 장 놓을 경우나  깻잎이나 상추 등을 넣을 때는 면적이 넓은 것을 먼저 놓는다.

계란은 채썰면 마지막에 놓지만 지금은 널찍한 것을 그대로 사용할거라 가장 먼저 계란을 놨다.

1계란지단에, 2네모네모한 단무지와 3김밥햄으로 자리를 잡고 4맛살 놓고 5오뎅 놓고 가늘고 짧은 재료인 6우엉 7당근 8애호박을 올렸다.

자꾸 중간에 하나씩 까먹으니까 갯수를 세면서 해야 빠뜨리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양이 딱 맞게 나눠가면서 김/밥/속재료를 사용했는데 하나 남으면 레고 다 만들고 블럭 하나 남은 느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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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말고 종이호일로 한 번 감싸서 꼭꼭 감은 다음 김을 여민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잠깐 두었다가 썰었다.

겉에 참기름도 살짝 발랐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 재료로 평범하지만 맛있는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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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밥용 접시를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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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밥은 전부 썰어서 꼬다리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다. 그대로 굽거나 계란물에 묻혀서 굽거나 또 가끔은 튀김옷을 입혀서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썰은 김밥이 서로 붙지 않도록 김밥쌀 때 사용한 종이호일과 함께 겹겹으로 놓은 다음 냉장했다.


남은 김밥으로 하는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김밥튀김을 하고 떡볶이도 해서 떡볶이소스에 푹 찍어 먹는 것이지만 튀김도 계란물도 귀찮아서 그냥 굽기만 하고 떡볶이소스에 찍어먹었다. 누가 만들어 준 것 같아서 맛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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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씨 2019.09.02 12:11

    오메나 저 주말에 김밥 해먹은거 어찌아시고 (응?ㅋㅋ) 

    윤정님 덕에 알게된 스시노코 열심히 사용하고 이써용 ㅎㅎ 

    단무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이것저것 대체 재료를 시험해보고 있는데 요번엔 마늘쫑절임 넣었더니 매콤하니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오리지널 김밥 느낌은 아니어서 결국 단무지를 넣어야하나 싶어요 ㅎㅎ

    그외에는 우엉이 맛있으니까 우엉 듬뿍 넣고, 당근채 오뎅채도 듬뿍넣고 계란지단도 많이....ㅋㅋ 하다보니 그냥 많이 넣은 김밥이 됐네요 ㅎㅎ

     

    집에서 김밥 해보면 밖에서 쉽게 사먹는 김밥이 얼마나 저렴한지 체감하게 되는거같아요,,

    각각 재료 따로 준비하고.. 게다가 아무리 속을 많이 넣어야지 해도 밖에서 파는 엄청 두꺼운 김밥만큼 커지지도 않고말이예요,, 

     

    그나저나 깨알 애호박 유행편승에 김밥 접시까지 ㅎㅎㅎ 

  • 이윤정 2019.09.05 02:47
    제가 역시 잘 알고 있었던 것 맞죠? ㅎㅎㅎㅎ
    스시노코 잘 먹었는데 다 쓰고나니 다시 잘 안사게 되더라고요. 스시노코에 사용한 성분 원산지를 좀 제대로 알면 마음이 덜 불편하려나 싶기도 하고요.

    전에 단무지를 만들어서 넣은 적이 있는데 역시 집에서 만든 단무지도 오리지널 김밥맛은 아니고 좀 다르지만 먹기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아마 늘 먹던 맛과는 똑같지는 않으니까 그게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다르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밖에서 사먹는 김밥이 비싸면 김밥이 왜 이렇게 비싸나 하다가도 또 저렴한 곳에서 먹으면 이 단가를 맞추려면 얼마나 더 저렴한 재료를 써야 그 가격에 맞추나 싶더라고요. 제가 김밥이 비싸면 비싸다고 머라 그러고 싸면 싸다고 머라 그러고 어쩌란건지 싶죠^^;
    보통 음식점에서는 재료 원가를 판매가격의 30%로 잡는 것이 정석이고, 정말 최대한이어도 50%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소량구매로 인해 비싸지는 점이나 만드는 과정에서 개인 노동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걸 비용으로 고려하면 사먹는 김밥이 정말 저렴하긴 한 것 같아요.

    제가 그릇은 잘 사지 않다가 지난 휴가 때 국제시장에서 충동구매한 그릇인데 괜찮아보이나요?ㅎㅎ 애호박 유행은 아직도 계속됩니다ㅎㅎㅎ
  • 레드지아 2019.09.04 12:55

    [ 김/밥/속재료를 사용했는데 하나 남으면 레고 다 만들고 블럭 하나 남은 느낌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ㅋ

     

    저는 하나만 남는 경우는 없고 몇몇재료가 애매하게 남아서 마지막 김밥은 남은재료 다 쓸어넣은 정체모를뚱땡이김밥이 되어요 ㅜㅜ

    둘째녀석이 김밥 쌀때면  햄이나 크래미를 자꾸 저 몰래 집어먹어서 딱 맞게 재료를 준비할수가 없거든요 ㅋ

    한동안 김밥 안해먹었는데 김밥 저도 해먹어야겠네요.

    은근 손 많이 가고 설거지도 많이 나와서 ㅠ 갈수록 안해먹게 되요

    하지만 전 시판음식중 젤 싫어하는게 김밥이어서 김밥은 안사먹고 집김밥만 먹거든요 ^^

     

    집김밥은 그 누구의 집에서 만들었던간에 왜이리 꿀맛인지 ^^

     

    윤정님 김밥엔 우엉조림까지 들어갔으니 맛이 더더욱 개꿀맛 ㅋㅋ 일거같습니다 ㅎㅎㅎ

  • 이윤정 2019.09.05 02:53
    저는 딱 떨어지는 걸 좋아해서 처음부터 갯수도 세고 적당히 등분도 해서 만들거든요.
    그럼 남지 않아야 하는데 하나 딱 남으면 앗 어디에 안넣었지? 어디다 깜빡했지? 막 그러고 있어요ㅎㅎㅎ

    햄이나 크래미를 몰래 집어먹는다니 너무 귀여운걸요ㅎㅎㅎ
    그치만 제 성격이 빡빡해서 재료 딱 맞지 않는 게 마음에 안드니 햄이나 맛살은 얼마나 집어 먹을건지 말하라고 할 것 같아요ㅎ

    저도 김밥을 사먹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집김밥만 먹게 되는데 집김밥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천사임에 틀림없습니다ㅎㅎㅎㅎ
    특히나 우엉조림까지 해서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108배도 할 수 있어요ㅎㅎ
  • 만두장수 2019.09.06 23:40
    질문1: 밥 지을 때 다시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밥솥에 넣어요?

    질문2: 밥이 다 된 후, 초밥하듯 양념넣고 주걱으로 일군다? 맞나요? 뚜껑을 90%정도 덮은 이유는??

    질문3: 택배 돼용^^??
  • 이윤정 2019.09.08 02:07
    1. 저는 밥 하기 전에 한조각 넣고 밥했어요ㅎㅎ
    2. 김밥도 저는 간이 약한 초밥처럼 일구는 게 좋더라고요. 뚜껑은 아예 안덮으면 수분이 날아가고 완전 덮으면 축축하고 그렇더라고요?
    3. 택배 당연히 되죠ㅎㅎ
  • 만두장수 2019.09.23 23:23
    어라? 가격, 계좌 알려주시면 냉큼~^^;;

  1. 토마토샐러드

    샐러드라고 할 것도 없긴 한데.. 진짜 자주 만들긴 한다. 주말에 내가 더 늦게 일어나니까 가족들 식사 전에 먹으라고 미리 만들어두고 자기도 하고 도시락에 같이 싸서 보내기도 하고.. 코스트코에서 산 생모짜렐라치즈가 작은거 3알씩 포장이라 소량으로 만들기도 좋아서 술안주로 치즈와 토마토 하나 준비해서 소량으로 만들기도 하고 머 그냥 아무때나 막 만든다. 맛있는 토마토 생모짜렐라치즈 발사믹 비네거 EV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대저 짭잘이 토마토가 나오는 계절동안 집에 짭잘이토마토가 떨어질 일 없이 자주 사먹었는데 인터넷에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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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아래 나올 내용을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서 쌈채소를 곁들이는 밥상에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이다. 아스파라거스는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지만 아스파라거스만 볶아도 맛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쌈밥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부러뜨려서 손질하고 필러로 얇게 껍질을 벗긴 다음 먹기 좋게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아스파라거스 겉면에 물기가 있으면 볶다가 기름이 튀니까 시간이 있으면 아스파라거스 겉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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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가 한창 제철이고 곧 시즌아웃이라 최대한 자주 먹고 싶긴 한데 계획없이 막 산거라 막상 냉장고에는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 별로 없고 해서 아스파라거스만 구워서 먹는 경우도 많고..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사 둔 재료와 함께 별 생각 없이 볶아서 먹고 있다. 그래서 굳이 재료라고 따로 쓸 내용도 없긴 한데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구워먹는치즈 1. 아스파라거스는 끝을 부러뜨리고 껍질을 얇게 벗기고 먹기 좋게 준비하고 소세지도 볶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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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태편육 비빔면

    (잡담패스) 예전에는 집밥 먹는 일이 많아서 신경써서 먹는 일도 종종 있고 대충 먹는 일도 자주 있어서 일상 카테고리에 글로 쓸 일상이 많았는데 최근에 일상이 많이 축소되어서 밥에 신경쓰는 것도 대충하는 것도 축소되다보니 예전처럼 일상 카테고리에 글 하나에 이것저것 꽉꽉 채울 일상이 없어졌다. 그러다보면 너무 익숙하거나 너무 작게 느껴지는 밥상은 굳이 한 포스팅으로 따로 쓰기엔 너무 초라해서 묻어뒀다가 영영 묻히게 되곤 하는데 그러지 말고 이렇다 저렇다 짧게라도 떠들고 다녀야지 하고 생각을 좀 바꿔봤다. = 별 내용 없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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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치찜

    진짜 너무너무 자주 만드는 김치찜이고 자주 올린거라 거기서 거기지만.. 김치찜을 하면서 고기는 따로 삶아서 수육에 김치찜을 곁들이기도 하고 수육할 고기가 없어도 일단 이렇게 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쁠 때 참치나 꽁치 등을 넣어서 참치감치찌개를 하기도 하고 찐두부만 곁들여 두부김치를 먹기도 하고 그대로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내면 알아서 참치캔 뜯어서 김치찜에 곁들여 먹기도 하니까 두루두루 사용한다. 재료 묵은지 400그램 (약 5분의1포기) 다진마늘 1스푼 or 통마늘 4~5개 대파 흰부분 1대 피시소스 1~1.5스푼 물 200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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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맛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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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청국장찌개

    맛된장을 사용한 청국장찌개 재료 (약 4인분) 무 150그램 (약 3~5센치) 알배추 150그램 (6~8잎) 양파 100그램(큰 것 반개) 대파 흰부분 70그램 (굵은것 1대) 고춧가루 0.5스푼 찌개맛된장 100그램 물 400~500미리 청국장 250그램 두부나 순두부 1모 두부는 취향에 따라 아예 넣지 않아도 좋고 넉넉히 더 넣어도 좋다. 무가 없으면 배추를 듬뿍 넣어도 좋고 씻은 김치나 푹 삶은 우거지도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된장 없는 버전 ㅡ https://homecuisine.co.kr/hc10/69142 0. 찌개맛된장은 미리 준비한다. https://homecuisine.co.kr...
    Date2022.03.2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18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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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메추리알 장조림

    도시락을 싸다보니까 만들기 편하면서도 다들 잘 먹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하게 된다. 깐 메추리알에 간장물을 붓고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5분 정도 끓인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열흘 내로 먹는다. 재료 깐 메추리알 1키로 간장 100그램 설탕 50그램 미림 50그램 물 200그램 짜지 않고 맨입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간인데 끓이는 시간이나 입맛에 따라 물이나 간장을 약간 늘여도 좋다.
    Date2022.03.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0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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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떡볶이소스로 만드는 오뎅볶음. 오뎅볶음이라기보다는 오뎅볶이에 가까운데 바로 먹어도 좋고 식혀서 반찬통에 담았다가 그대로 꺼내먹는 밑반찬으로도 괜찮다.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는 크게 의미는 없고 만들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넣으면서 무게를 재봐서 썼다. 재료 오뎅 330그램 물 35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80그램) 떡볶이양념 150그램 후추약간 1. 오뎅은 먹기 좋게 썰고 물 붓고 대파와 마늘을 넣고 오뎅이 부드럽도록 끓인다. 2. 오뎅이 익으면 불끄고 떡볶이양념 넣고 골고루 풀어서 ...
    Date2022.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3 Views33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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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참치야채비빔밥

    아직 조금 춥긴 해도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아삭한 생야채가 땡기는 요즘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참치 야채 비빔밥. 재료나 과정 쓸 것도 없지만.. 재료 밥 2~3그릇 상추, 깻잎, 양배추 듬뿍 참치캔 200~300그램 쌈장이나 고추장 계란 2~3개 참기름 참치야채비빔밥에 비빔장은 쌈장이나 고추장을 사용하거나 각각 1스푼씩 듬뿍 넣거나 초장을 약간 넣거나 다 좋은데 요즘에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소스는 대충 만들어서 만든 그대로 썼는데.. 채소 넣는 양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살짝 넉넉하다 싶게 만들고 살짝 적게 넣어서 비비면서 간을 보고...
    Date2022.03.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30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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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돼지고기 김치찌개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회성으로 더현대서울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게 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강의를 각 1회 할 예정인데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등심덧살을 사용한 것과 두부조림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등갈비를 사용한 바베큐립 대신에, 어렵지 않게 만들기 좋은 방식으로 더 맛있게 등심덧살 글레이즈드바베큐(와 담당자님께도 말 안한 등심덧살 요리 하나 더ㅋㅋ)를 할 예정이다. 두부조림은 늘 만드는 것...
    Date2022.03.0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9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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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맑은 샤브샤브를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목에도 있듯이 피시소스 샤브샤브이다. 육수에 여러 재료를 넣지 않고 물, 친수피시소스, 다시마, 냉동통마늘, 통후추만 2~3분 끓여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했다. 간단한데 맛있는 효율이 이주 좋다. 염도는 1%로 맞춰서 육수 상태에서는 약간 짭짤한데 채소와 고기를 듬뿍 넣으면 간이 딱 맞아진다. 평소에 국이나 계란찜을 염도를 0.7~0.8%로 맞추는 편이라 샤브육수도 처음에는 0.7%로 만든 다음 싱겁길래 점점 염도를 높혀가며 테스트해봤는데 평소보다 좀 짭짤한 1%가 적당했다. (그래도 취향...
    Date2022.02.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2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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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참치마요 유부초밥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 2인분 쌀 1컵으로 지은 밥 참기름, 깨 참치 1캔(150그램) 마요네즈 적당량 늘 하는 이야기인데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캔참치를 포슬푸슬하게 만들기 위해서 기름과 수분을 꾹 짜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캔참치를 볶아서 수분을 졸인 다음 달달 볶아서 사용하면 참치 질감도 부드럽고 맛도 풍부하다.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계란이나 마요네즈를 넣어야 하니까 캔참치 볶은 것은 충분히 식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팬에 캔참치를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달달 볶는다. 2. 접시에 담아서 식힌 다...
    Date2022.02.2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17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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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을 몇개월째 싸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침 도시락도 쌀 일이 생겨서 아침 샐러드 도시락, 점심 일반 도시락 반찬을 싸서 보내고 있다. 아침 점심 / 저녁 사이에 음식만드는 텀이 길어서 사실 별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이 되면 은근 아무것도 싫은 기운이 몰려온다. 고기를 살 때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야지 사놨던 고기도 아 그냥 만만하게 김치찌개나 할까 아 그냥 구워먹고 말까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어제 올린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에 이어서 등심덧살 구워먹은 이야기이다. (사실은 김치찌개는 손이 더 ...
    Date2022.0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2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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