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만든 세븐레이어딥과 거의 같지만 만들기 편하도록 재료정리를 최대한 최소화했는데 그래도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니까 준비할 것이 좀 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또띠야 4장
치폴레 치킨으로
닭가슴살 3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1티스푼
치폴레소스 2스푼
올리브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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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레이어딥으로
블랙빈 1캔
아보카도 1개
적양파 1개
토마토 1개
청양고추 3개
다진마늘 1스푼
라임즙(레몬즙) 3스푼
소금, 후추 약간씩
사워크림 1컵
양상추 넉넉히
멕시칸 스타일 블렌디드 치즈 2~3줌
치폴레소스는 직구로 캔에 든 것을 구매해도 좋고 만들어도 좋은데 생략해도 괜찮다. 대신에 타코시즈닝이나 멕시칸 시즈닝을 좀 넉넉하게 넣어서 고기에 향을 내면 적당하다.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218
닭가슴살은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썰고 양파와 파프리카도 채썰어두었다.
블랙빈은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고 닦아서 으깨두었다.
양상추는 씻어서 샐러드스피너에 돌린 타음 키친타올로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채썰어 두었다.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라임즙을 1스푼정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으깼다.
양파, 청양고추, 씨를 뺀 토마토를 잘게 썰고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라임즙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프레시 살사를 만들었다.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그릇에 담았다.
또띠야는 치폴레 치킨을 만들면서 동시에 구웠다.
직화에 석쇠를 얹고 또띠야를 반으로 접어서 집게로 뒤집어 가면서 살짝 구웠다.
석쇠에 달라붙지 않도록 김 굽듯이 슥슥 스쳐가면서 굽는다.
굽는 동안 +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구운 또띠야가 차갑게 식거나 마르지않도록 종이호일+천으로 감싸두었다.
부리또를 할 때는 접어서 식으면 펴기에 뻑뻑하니까 동그란 상태로 펼쳐서 보관한다.
이렇게 준비해두고 닭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스테이크용 팬에 고기와 채소를 올리고 가스불에 올려 적당히 구워서 따뜻하게 유지했다.
세븐 레이어 딥
치폴레 치킨
또띠야에 세븐레이어딥을 푹 떠서 얹고 치폴레 치킨을 얹어서 한입에 먹었다.
치폴레소스의 훈연한 향과 매운 맛이 풍부한 닭가슴살도 맛있고
블랙빈, 아보카도, 살사, 사워크림, 양상추, 치즈의 조합이 묵직하게 고소한데 마지막으로 상큼하게 마무리짓는 조화가 좋다.
살사나 아보카도, 양상추도 있지만 그와 같은 비율로 고기나 치즈, 사워크림, 또띠야도 있어서 헤비한 느낌이 들 것 같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상큼하게 끝나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렇게 만들어먹고 나면 비슷한 재료가 남으니까 며칠 뒤에 비프부리또를 만들었다.
재료는 완전히 똑같은데 닭고기 대신에 소고기 다짐육을 사용했다.
콩은 반캔만 사용하고 추가로 마늘볶음밥(+타코시즈닝)을 함께 넣으면 더 좋다.
단면 사진은 예전에 찍은 걸 갖고 왔다.
느무느무 맛나보이는데, 만들 엄두가 안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