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0829.JPG



아보카도로 만드는 소스인 과사카카소스.


과사카카 Guasacaca 는 베네주엘라식의 아보카도 소스로 멕시코의 아보카도 소스인 과카몰레와 비슷하게 만들지만 사용하는 예가 조금 다르다.

과카몰레는 과사카카보다 더 유명하고 광범위한 소스로서 부리또나 화이타 등에서 샐러드 겸 소스의 역할을 담당하고 딥소스로 사용한다.

콰사카카는 스테이크 등 고기요리의 소스로 사용하고 역시 딥소스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깝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용례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보면 된다.


과카몰레의 경우는 거칠게 으깨거나 아보카도 외에 추가하는 재료를 소금, 후추, 레몬즙의 조합부터 시작해서 여러 채소 등을 넣어 범위가 큰 반면에

콰사카카는 곱게 갈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취향에 따라 갈지 않기도 함), 과카몰레와는 다르게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한덩어리로 잘 뭉쳐지는 과카몰레보다 약간 더 무른 질감이다. 


과사카카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고기만 구우면 과사카카를 곁들여서 먹고 싶다는 것 정도.. 그냥 막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아보카도 1개

고추 2개

할라피뇨 2개

마늘 2개 (다진마늘 1티스푼)

양파 4분의1개

레몬즙 1스푼

레드와인 비네거 0.5스푼

올리브오일 3스푼

소금, 후추 약간

이탈리안 파슬리 반줌

고수 반줌




레시피는 마스터셰프 스트릿푸드와 시리어스잇츠를 참고하고 내가 상황에 맞게 재료와 양을 조절했다.

믹서나 블렌더에 갈면 좋고, 채소를 최대한 곱게 다지고 아보카도도 최대한 곱게 으깨서 만들기도 한다.



블렌더 씻기가 귀찮아서 칼질을 열심히 했다. 



고추와 할라피뇨는 씨를 빼고 준비하고 양파, 고추, 마늘은 정말 최대한 곱게 강판에 갈은 느낌으로 썰었다. 여기에 아보카도도 넣어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겉의 초록색 부분부터 으깨면 편하다. 


크기변환_IMG_0800.JPG     크기변환_IMG_0802.JPG 


여기에 레몬즙, 비네거,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저으면 끝.

파슬리와 고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생략했다. 다음에는 미리 사두고 챙겨서 넣어야겠다.


크기변환_IMG_0812.JPG



양고기스테이크와 쿠스쿠스에 과사카카소스를 곁들였다. 양고기와 쿠스쿠스는 내일 업데이트 예정.


크기변환_IMG_0829.JPG


아보카도의 녹진녹진한 맛에 상큼한 채소와 비네그레드가 어우러진 과사카카소스는 그냥 먹어봐도 좋지만

고기나 채소 등의 딥소스로도 아주 일품이다. 스낵이나 파스타 등에도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8.11.15 09:24

    어머나

    과카몰레는 먹어보고 들어봤어도 이소스는 첨 들어봐요!! ^^

     

    고기!!에 곁들여 먹는거라면 뭐든지 환영입니다 ㅋㅋㅋ

     

    강판에 갈은거 같은데 다지셨다고 해서 두눈을 크게크게 흡뜨고 모니터앞에 얼굴을 들이 밀어 보니 !!!!헐!!! 정말 양파를 다지셨...........;;;;;;;;;;;;;;;;;;;;;;;;;;;;;;;;;;;;;

    윤정님 같은분만 계시다면 강판만드는 회사는 다 망할거예요!!!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있으니 안망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 음식을 보니 매일 한식만 어쩔수 없이 먹는 우리집식구들 불쌍...ㅠ_ㅜ

    아이디어부재와 게으름장착으로...-_-;;

     

    왜 살림은 하면 할수록 귀찮아지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 블로그는 우리집식구들에겐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할 위험한 곳입니다 ^^

  • 이윤정 2018.11.16 03:39
    언젠가 들어보고 잊고 있다가 양고기 사오면서 아 그거 뭐더라 뭐더라 하다가 기억해냈는데 기억해낸 보람이 있더라고요ㅎㅎㅎㅎ
    고기야 어떻게 하든 뭐든 잘 어울리겠지만 잘 어울리는 조합이 하나 더해지면 그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저는 사실 강판도 씻기 귀찮아서 칼로 다진거거든요. 뭐가 제일 귀찮은지 생각하고 두고두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마음~
    그래도 강판도 사두긴 해야 하니까 망할 일은 없을거에요ㅎㅎ
    저도 이번주에 집에서 밥다운 밥은 한 번 먹었는데 그 마저도 아이디어나 부지런함은 없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ㅎㅎㅎㅎ
    그래도 밥 말고도 살림은 무궁무진한거 아니겠습니까! 어지르는 사람도 없는데 청소 진짜 끝도 없어요ㅠㅠ

  1. 가지 파마산, 가지 그라탕, 가지요리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이다. 구운가지와 토마토소스, 리코타치즈, 모짜렐라치즈, 파르마산치즈, 그뤼에르치즈를 켜켜이 쌓아 오븐에 구웠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6개, 올리브오일, 소금 토마토소스 400그램 리코타...
    Date2019.05.1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5056
    Read More
  2. 허니스리라차 바베큐치킨

    매콤달콤한 허니스리라차소스를 발라서 구운 치킨. 예전에 올린 허니스리라차 치킨베이크에서 염지하는 과정을 생략하는 등 전체적인 과정을 간소화하고 소스나 곁들이는 음식을 약간 수정했다. 닭다리는 오븐 온도를 100도로 맞춰서 저온으로 1시간 40분 동안 구운 다음 소스를 바르고 바짝 구웠다. 마...
    Date2019.05.0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Views4321
    Read More
  3.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전에는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에 프로슈토와 피스타치오를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더 편한 재료인 베이컨과 피칸을 넣었다. 피칸 대신에 호두나 캐슈넛도 잘 어울린다. 파스타는 일종의 국수이고 어떤 국수라도 그 국물에는 육수가 당연하듯이 파스타에도 일종의 육수가 필요하...
    Date2019.04.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4673
    Read More
  4. 카페 드 파리 버터,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오랜만에 올리는 카페 드 파리 버터. (2021년 레시피 분량 약간 조정함)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변에도 나눠주고 하는데 스테이크에 올려서 먹는 중이라서 1년에 1번정도 겨우 만든다. 카페 드 파리 버터는 1940년대 제네바의 카페 드 파리 레스토랑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버터인데 일종의 콤...
    Date2019.04.22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Views5759
    Read More
  5. 칠리 콘 까르네, 칠리 라이스 그라탱

    소고기다짐육을 토마토소스와 바특하게 끓여내는 칠리. 일종의 스튜라고 할 수 있다. 칠리 콘 까르네의 사전적인 뜻은 '고기와 칠리'이고 간단히 줄여서 칠리라고도 한다. 칠리를 만들어 사용할 곳을 정리하자면 1. 나초칩이나 또띠야와 함께 (+치즈소스) 2. 파스타에 칠리와 치즈를 얹기 (마카로니에 ...
    Date2019.03.16 Category남미 By이윤정 Views7486
    Read More
  6. 비프 부리또

    제목을 소고기 부리또라고 썼는데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 뭔가 하고 비프 부리또로 고쳤더니 위화감이 없어진다. 소고기 부리또도 좋은데.. 이렇게 생각해두면 빠지는 것 없이 만들기 편하다. 0. 또띠야 1. 주재료 (소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등) 2. 밥 & 콩 3. 살사 & 과카몰리 4. 양상추 사워크림 치즈...
    Date2019.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Views6609
    Read More
  7. 남미 음식

    실제 제목은 (내가 아는) 남미 음식. 남미는 아주 넓은 대륙이고 제목에 남미라고 퉁치기에는 남미께 죄송하며 나라마다 세세하게 구분해야하는데 멕시코식 미국음식인 텍스멕스를 처음 접해서.. 지금은 내용이 거의 멕시칸이다. 요소 주재료 = 고기, 볶은 채소 (소, 닭, 양, 돼지고기, 새우등 해산물 +...
    Date2019.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Views3996
    Read More
  8. 미트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미트볼이 어쨌든 고기이면서 동그란거라 제목에 미트볼이라고 썼기는 한데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곁들였다. 미트볼 + 시판토마토소스 + 스파게티니의 단순한 조합. 미트볼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미트볼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738...
    Date2019.02.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944
    Read More
  9.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라구소스, 생면파스타

    슬로우쿠커로 오래도록 끓인 라구소스와 생면파스타로 만든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위 사진은 딸리아뗄레) 먼저 미리 만들어 둔 볼로네즈(볼로네제) 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언제나 거의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고 있다. ------------------------------------------------- ...
    Date2019.02.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4472
    Read More
  10. 미트볼 맥앤치즈 그라탱

    맥앤치즈를 만들고 미트볼을 얹고 치즈를 듬뿍 뿌려서 오븐에 구웠다. 1. 미트볼 소고기 600그램 돼지고기 300그램 양파 1개 올리브오일 1스푼 버터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식빵 2개 (빵가루로 80그램) 우유 70그램 (우유는 빵에 부어가면서 조절) 소금 9그램 (고기 무게의 1%) 후추 1티스푼 (3그램정...
    Date2019.01.1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Views6607
    Read More
  11. 명란바게트, 마늘바게트

    명란젓, 마늘, 버터, 연유, 마요네즈, 계란노른자, 설탕, 생크림으로 만든 명란마늘버터를 바게트에 발라서 구운 명란바게트. 바삭하고 고소하고 구수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명란마늘버터 혹은 마늘버터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 구울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었다가 실온에 해동해서 사용하...
    Date2019.01.08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Views8191
    Read More
  12. 양고기 티본스테이크, 쿠스쿠스, 과사카카소스

    양고기 티본 스테이크. 그냥 램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곁들이는 음식은 우리집 스테이크의 고정 사이드메뉴인 쿠스쿠스와 어제 올린 과사카카소스. 양고기는 등심과 안심이 양쪽으로 붙은 티본스테이크를 사용했다. 등심과 안심을 다 즐기는 장점이 있지만 뼈가 있기 때문에 내 취향인 미디엄레어보다...
    Date2018.11.16 Category남미 By이윤정 Views5295
    Read More
  13. 과사카카소스, Guasacaca

    아보카도로 만드는 소스인 과사카카소스. 과사카카 Guasacaca 는 베네주엘라식의 아보카도 소스로 멕시코의 아보카도 소스인 과카몰레와 비슷하게 만들지만 사용하는 예가 조금 다르다. 과카몰레는 과사카카보다 더 유명하고 광범위한 소스로서 부리또나 화이타 등에서 샐러드 겸 소스의 역할을 담당하...
    Date2018.11.14 Category남미 By이윤정 Views3949
    Read More
  14. 사태 라구 파스타

    평소 라구소스는 다짐육으로 만들고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마무리 하는데 이번에는 사태에 토마토가 많지 않도록 하고 생크림 없이 올리브오일과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치즈로, 라구소스의 깊은 맛에 크리미하지 않고 오일리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볼로네즈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
    Date2018.08.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687
    Read More
  15. 명란크림파스타

    명란젓+크림의 짭조름하고 크리미한 조합으로 사랑받는 명란젓 크림 파스타. 명란젓은 크기도 염도도 제각각이라 그램수로 재어서 넣었고, 완성 직전에 맛을 봐가면서 파마산치즈로 간을 조절했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50그램 명란젓 70그램 버터 1.5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페페론치노 4개 생크...
    Date2018.08.1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8982
    Read More
  16. 마늘빵

    다시 올린 마늘바게트, 명란바게트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5/73736 제빵사분께 받은 마늘빵 레시피이다. 알음알음 다 알고 있다는 그 레시피. 마늘빵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조금 달달하고 조금 꾸덕꾸덕한 버전이다. 보통은 바게트를 사용하는데 집에 늘 있는 베이글을 사...
    Date2018.08.09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Views27490
    Read More
  17. 슬로우쿠커로 사태 오소부코

    쿠스쿠스를 곁들인 오소부코 예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왔는데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
    Date2018.07.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746
    Read More
  18. 가지 아라비아따 파스타

    구운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파스타 갑자기 데체코 파스타소스에 딱 꽂혀서 시판소스로 파스타를 해먹고 있다. 캔토마토 한박스 사 둔 것도 다 떨어졌고 요즘 워낙 의욕도 없고 귀찮고 해서 편하게 해먹자고 산 것인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아서 맛있었다. 편하고 맛있다 = 한 박스 더 구...
    Date2018.07.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351
    Read More
  19.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명한 파스타인 알리오 에 올리오. 부재료를 여러가지 넣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파르마산치즈 만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심플한 만큼 재료는 가장 좋은 걸로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는 국내에서 구매하기로는 제일 ...
    Date2018.06.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7641
    Read More
  20.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제, 라구소스

    냉동실에 떨어질 일이 없도록 자주 만들고 또 수도 없이 자주 해먹고 있는 볼로네즈 파스타. (그래서 내용은 전과 비슷하다.)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소스를 만들어 늘 냉동해 두니까 생크림과 리코타치즈를 사면 라자냐 만드는 날이다. 아래 재료는 약 10~12인분으로, 각자 먹는 양에 따라서 소분하는데...
    Date2018.06.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Views302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