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5/10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0.JPG

 

 

 

원래는 연어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코스트코에 가자가마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연어는 횟감이라 오래 실온에 두기 불안해서 못사고

그나마 덜 불안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랍스터테일을 한 팩 사왔다.

약 500그램에 32000원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벌거나 퀴노아로 샐러드를 해서 곁들이면 식사로 적당할 것 같아서 연어 대신에 선뜻 한 팩 들었다.

 

어릴때 처음 먹어본 랍스터테일이 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랍스터 꼬리만 잘라내서 몸통은 따로 어딘가에서 먹고 꼬리만 이렇게 파는구나 싶었었는데

랍스터에서 머리과 집게발을 뺀, 실질적인 고기부분이 랍스터 테일을 지칭한다는 것을 먹고 나서 알게 되었었다.

 

 

어쨌든 랍스터살을 데치고 차게 식힌 다음 껍질을 적당히 벗겨 오븐에 굽고, 여기에 곁들일 곡물샐러드 하나만 있으면 한끼 식사로 적당했다.

남편이 내 생일에 연어로 뭐 이것저것 해주겠다며 벼르다가 연어를 사지 못하게 되서 랍스터를 계획없이 사왔고,

요리책을 뒤져보다가 랍스터를 내가 손질만 좀 해주면 홀랜다이즈소스를 곁들여서 자기가 알아서 만들거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초보에겐 쉽지 않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계란의 온도 조절부터 즉시 실패했다.

그래서 홀랜다이즈에 쓰려고 녹인 버터에 다진마늘, 소금, 후추, 파프리카 파우더를 넣고 마늘버터 만들고 랍스터에 발라서 치즈를 올려 버터구이를 만들게 됐다.

 

 

 

 

어쨌든 랍스터 구이와 그에 곁들인 필라프에 사용한 재료는

 

랍스터 테일 3개

버터, 다진마늘, 파프리카파우더,

소금, 후추, 그뤼에르치즈, 레몬즙

 

 

벌거 100그램,

물 500미리,

큐브형 치킨스톡 약간,  

대파 1대, 소금,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토마토페이스트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파슬리 약간

 

 

 

 

크기변환_DSC09172.JPG     크기변환_DSC09180.JPG


크기변환_DSC09186.JPG     크기변환_DSC09187.JPG


크기변환_DSC09188.JPG     크기변환_DSC09189.JPG


크기변환_DSC09193.JPG     크기변환_DSC09210.JPG


 

벌거는 익히고 식혀서 여러 재료를 합해 타불리로 만들 수도 있고 시즈닝을 한 물에 그대로 익혀서 필라프를 만들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필라프로 만들어봤다.

 

벌거는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놓고, 대파와 파슬리는 잘게 썰어두었다.

올리브오일에 대파를 볶다가 벌거를 넣고 더 볶은 다음 물과 치킨스톡을 넣고 소금,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토마토페이스트로 시즈닝을 한 다음

15분정도 익혀서 물이 잦아들고 벌거가 부드러우면서 볶음밥정도 되기가 되도록 졸이고 약간 볶을 수 있는 농도로 익혀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파슬리를 넣어서 완성.

뭐 추천할만 하지는 않지만 먹을만은 했다.

 

 

 

 

 

 

랍스터는 다리와 껍질의 끝을 가위로 잘라 정리한다음 깨끗하게 씻고 꼬치에 꿰었다.

데칠 때 꼬치에 꿰면 오그라들지 않고 똑바로 데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아래 이어서..



 

 
크기변환_DSC09169.JPG     크기변환_DSC09173.JPG


크기변환_DSC09179.JPG     크기변환_DSC09198.JPG


크기변환_DSC09199.JPG     크기변환_DSC09200.JPG


 

랍스터는 차례대로 끓는 물에 2~3분 정도 데치고 얼음을 넣은 물에 식혔다.

 

 

 

반으로 잘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속껍질을 떼어내고 겉껍질에서도 발라낸 다음 다시 랍스터 껍질 위에 두고 마늘버터를 바른 다음 그뤼에르치즈를 듬뿍 올렸다.

 

 


 
크기변환_DSC09213.JPG     크기변환_DSC09217.JPG


크기변환_DSC09218.JPG     크기변환_DSC09221.JPG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간 익혀냈다.

 

꼬치를 빼고 배쪽 껍질과 등쪽 껍질을 벗기고 오븐에 구우니 처음에 꼬치를 꿴 것이 무색하게 조금 더 오그라들었다.
다음에는 꼬치를 두개 꽂고 다 굽고 난 다음 꼬치를 빼거나, 배쪽 껍질은 제거하지 않고 구우면 오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구우면서 모양이 덜 이뻐지긴 했지만 껍질도 꼬치도 없으니 먹기에 편하기는 했다.

 

 

 

접시에 벌거필라프를 함께 담아냈다.

벌거 필라프도 먹을만 하기는 했지만 조금 더 익숙하게 볶음밥을 함께 먹을 걸 그랬나싶었다.

굳이 벌거를 사용해서 랍스터와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라고 할 수는 없고 그럭저럭 어울리는 정도의 조합이었다.

 

 
크기변환_DSC09227.JPG


 

 

 

 

 

크기변환_DSC09229.JPG

 

 

 

 


 

크기변환_DSC09230.JPG

 

 

 

 


 

크기변환_DSC09231.JPG

 

 

 

 


 

크기변환_DSC09234.JPG

 

 

 

 


 

크기변환_DSC09235.JPG


 

적당히 익혀서 탄력있고 보드라운 랍스터구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는데 랍스터의 양이 둘이서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적었다.

사이드디쉬로 만든 벌거 필라프는 심플하면서도 사이드 디쉬로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여러가지로 맛을 낸 것이 아니고 재료의 맛을 살린 심플한 구성이었는데 레몬즙의 산미로 간을 맞춰서 랍스터와 필라프 둘 다 입맛에 맞았다.

갑각류는 원래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마늘, 버터, 치즈면 안어울릴 리가 없으니..

 

 

 

 

 

 

 

 

그리고 딸기귀신인 내게 디저트를 만들어주겠다며 만든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fool은 과일을 으깬 것에 크림이나 커스타드를 더해 차게 먹는 디저트라는데 키친바이블에서 보고 이걸 해주겠다며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한 재료는 생크림 1컵, 마스카포네 치즈 150그램, 딸기 적당량(사진에 보이는 것의 반정도), 딸기의 20%정도 되는 설탕, 레몬 반개의 레몬즙

여기에 가니쉬로 민트잎이나 여러종류의 베리가 있으면 좋다. 주재로도 딸기 외에 여러가지 베리를 사용해도 좋고..

 

 

 크기변환_DSC09171.JPG     크기변환_DSC09191.JPG


크기변환_DSC09197.JPG     크기변환_DSC09237.JPG



 

딸기에 설탕을 입혀서 설탕이 녹도록 두었다가 레몬즙을 짜넣고 블렌더에 갈아서 퓨레로 만들고

생크림은 부드럽게 휘핑하고 덩어리지지않게 휘핑한 마스카포네치즈와 합했다.

딸기 퓨레는 70% 정도만 마스카포네 크림을 더한 다음 냉장고에 4시간 이상(하룻밤까지) 차게 보관했다.

 

컵에 남은 딸기 퓨레를 깔고 마스카포네풀을 넣어서 가니쉬로 딸기 하나 올려서 완성. (하고 나서 딸기를 먹기 좋게 썰고 잔뜩 넣어서 먹었다)

 

 

 

크기변환_DSC09247.JPG


 


크기변환_DSC09251.JPG


 

상큼한 딸기에 달콤하고 크리미한 마스카포네 크림이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그런데 나는 마스카포네 풀보다 생딸기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 이 디저트의 작은;; 단점이었다.

평소에 단 걸 즐기지 않아서 평소에도 디저트를 안만드는데 엄청 맛있게 엄청 잘 먹을 리가 없고.. 마음은 감사하지만 고생만 시킨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다.

남편이 만들어 줬으면 무조건 맛있다며 할만도 한데 성격이 냉정해서 이 이상 이야기가 더 안나온다. 남편 미안..

 

 

 

 


  1. 가지 리코타 크로스티니

    2014/06/21 가지 리코타 크로스티니 크로스티니와 부르스게타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이지만 서양 전반에 걸쳐서 먹는 일종의 오픈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다. 구운 빵에 리코타치즈를 넉넉하게 바르고 구운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케이퍼를 약간 떨어뜨린 다음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잉글리시머핀 4개, 가지 조금 큰 것 2개, 방울토마토 두줌, 케이퍼 1스푼,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냉동실에 베이글, 크로와상, 잉글리시머핀이 있어서 그 중에 잉글리시머핀을 사용했다. 빵은 미리 ...
    Date2014.06.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677 file
    Read More
  2. 이탈리안 소시지로 살시챠 라구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ù di salsiccia, 살시챠 라자냐

    2014/06/12 이탈리안 소시지로 살시챠 라구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ù di salsiccia 보통 이탈리아 생 소시지인 살시챠는 그대로 삶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케이싱을 벗겨 내고 여러가지 음식에 응용하기도 한다. 집에서는 케이싱에 고기를 넣기에 어려움이 있고 어차피 케이싱을 터트리는 요리에 쓸거라 소시지의 속 반죽만 만든 다음 적당히 다른 음식에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 1키로그램(기름이 적당히 있는 부위로), 물 100미리, 다진마늘 1.5T, 코리앤더 파우더 1T, 펜넬씨드 1t, 후추 1t, 파프리카파우더 1T, 오...
    Date2014.06.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8613 file
    Read More
  3. 리코타치즈 샐러드, Insalata di ricotta con vinaigrette

    2014/06/10 리코타치즈 샐러드, Insalata di ricotta con vinaigrette 가지크림파스타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724 를 만들면서 곁들일 샐러드도 함께 만들었다. 로메인레터스에 방울토마토, 크랜베리, 피칸, 리코타치즈를 적당히 사용했다. 미리 만들어둔 비네그레트드레싱은 크랜베리샐러드에 쓴 것을 사용했는데 그 때 반 쓰고 남은 양을 사용했다. 비네그레트드레싱도 양을 정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3~4스푼씩 넣고 여기에 다진양파, 다진마늘 약간, 디종머스...
    Date2014.06.1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012 file
    Read More
  4. 가지크림소스 파스타, Pasta al melanzane con panna

    2014/06/10 가지크림소스 파스타, Pasta al melanzane con panna 가지로 할 수 있는 아주 다양한 음식 중에 가장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의 파스타인 가지크림파스타. 채소에 크림으로 이렇게 달고 깊은 맛이 날 수 있나 싶은데 어찌 보면 당연하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커리파우더를 숨김맛으로 살짝 넣어서 끝맛에서 커리향이 스치고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꽉 닫힌 엔딩같이 가뿐한 느낌이 든다, 사용한 재료는 파스타 200그램(펜네를 사용했다), 가지 3~4개, 소금, 올리브오일 샬롯 1개, 다진마늘 0.5스푼, 페페론치노 4개,방울 토...
    Date2014.06.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591 file
    Read More
  5.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2014/06/09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기념일에 크게 뭘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기념일이라 뭐먹고 싶냐 했더니 비프부르기뇽이란다. 기념일이니 기념일 기념으로 한우갈비나 질러볼까 하면서 부르고뉴 와인에 나머지 재료까지 식재료비 신경쓰지 않고 팍팍 질러줬다. 비프 부르기뇽은 부르고뉴의 소고기스튜니까 브루고뉴 와인을 넣는 것이 전통적이라 마셔도 모자랄 와인을 음식에 넣었다ㅠㅠ 내용은 예전 포스팅을 거의 복사.. 사용한 재료는 한우갈비 1키로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큰 것 1개, 당근 반개, 밀가루 1.5스푼 레드와인 1병, 토...
    Date2014.06.09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6955 file
    Read More
  6. 소갈비로 오소부코, ossobuco

    2014/06/07 소갈비로 오소부코, ossobuco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밀라네즈 오소부코는 샤프란으로 색,향,맛을 낸 심플한 밀라노식 리조또와 그레몰라타 소스를 곁들이는 것의 정석이다. 토마토가 ...
    Date2014.06.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3 Views4126 file
    Read More
  7. 치킨샐러드, 치킨샐러드샌드위치

    2014/06/06 치킨샐러드, 치킨샐러드샌드위치 코스트코에서 로티세리 치킨을 한마리 사와서 가슴살은 치킨샐러드를 하고 그 외의 다리, 윗날개 등은 살을 발라서 냉채를 했다. 생닭과 비슷한 가격에 조리도 다 되어 있어서 편하기는 한데 고기에 간을 너무 잘한 탓인지 약간 짜서 이 닭고기로 음식을 만들 때는 간을 적게 해야 괜찮다. 나는 로스트한 닭을 사용했지만 닭가슴살을 소금간을 약간 한 물에 삶아서 쓰거나, 120도정도의 오븐에 1시간정도 구워서 쓰면 덜 퍽퍽하다, 치킨샐러드야 편하게 만들면 되겠지만 멕시칸 스타일을 살짝 가미해서 약...
    Date2014.06.06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8102 file
    Read More
  8. 비스크 파스타 , 비스크, bisque

    2014/05/26 비스크 파스타 , 비스크, bisque 비스크는 갑각류 채소를 볶고 육수를 넣고 끓여내서 크림스프와 같은 농도로 만드는 프랑스식 육수 혹은 수프이다. 비스크bisque에 크림을 넣고 수프로 만든 것은 bisques라고 부른다.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서 어제처럼 프랑스식 수프도 아닌 이탈리아식 파스타도 아닌 중간적인 음식이긴 한데 어쨌든 한 끼 식사로 맛있게 먹기는 좋았다. 나는 식사대용으로 먹기 위해 비스크를 졸여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지만 기본적으로 수프이고 만드는 과정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새우(머리와 껍질...
    Date2014.05.26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4 Views20170 file
    Read More
  9. 가지크림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2014/05/25 가지크림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전통적인 steak au povire는 아니고 소스에 구워서 으깬 가지를 넣은 가지크림소스를 만들어서 안심스테이크에 곁들였다. 가지 크림 소스는 이탈리아에서 잘 볼 수 있고, steak au poivre는 프랑스식이니까 아이덴티티는 애매한데 고기랑 소스만 잘 어울리면 됐지 뭐.. 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steak au poivre는 전통적인 프랑스 메인요리로 안심스테이크(필레미뇽) 구운 다음 레스팅을 하면서 그 동안 스테이크를 구운 팬에 그대로 버터, 굵게 빻은 후추를 넣고 브랜디로 디글레이즈 해서 맛을 낸 ...
    Date2014.05.25 By이윤정 Reply0 Views2519 file
    Read More
  10.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2014/05/24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비가는 일종의 스타터로 pre-ferment (사전반죽, 혹은 액종)의 하나인데 이탈리아식 빵에 ...
    Date2014.05.2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7086 file
    Read More
  11.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2014/05/22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보통 브로콜리치즈수프를 보편적으로 만들어 먹는데 나는 브로콜리보다 순한 맛의 컬리플라워는 먹고 브로콜리는 잘 안먹어서 그나마 좋아하는 컬리플라워로 만들었다. 컬리플라워나 브로콜리는 둘 다 일종의 꽃인데 컬리플러워는 수확을 하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 반면에 브로콜리는 수확 후에도 자라므로 브로콜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입하고 최대한 빨리 만드는 것이 질감이 더 거칠어지지 않는다. 컬리플라워는 대충 사두고 좀 방치해뒀다가 편할 때 써서 꺼내써도 거칠어 지지 않아서 게으른 ...
    Date2014.05.22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4027 file
    Read More
  12. 가지 마리네이드, melanzane grigliate e marinate

    2014/05/21 가지 마리네이드, melanzane grigliate e marinate 구운 가지에 고추, 마늘, 케이퍼, 파슬리를 다져서 올리고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의 산미로 간을 맞춰서 만드는 가지 마리네이드를 만들었다. 실버스푼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산미가 약간 부족해서 여기에 화이트와인 비네거를 살짝 뿌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재료는 가지 3개, 소금 약간,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티스푼, 케이퍼 2티스푼, 파슬리약간, 올리브오일은 가지의 양에 따라 뿌려봐가며 적당량. 내가 사용한 재료는 이보다 고추2개와 마늘 0.5스푼으로 이었는데 조금 많...
    Date2014.05.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958 file
    Read More
  13. 아스파라거스 구이, 훈제연어, 계란반숙

    2014/05/18 아스파라거스 구이, 훈제연어, 계란반숙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제 경우에는 시금치, 호박, 당근, 컬리플라워, 우엉, 두릅, 청경채 등)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제 경우는 연근, 마, 고사리, 도라지, 아욱, 브로콜리, 낯선 나물 몇종류 정도)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
    Date2014.05.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713 file
    Read More
  14. 클래식 테린

    2014/05/14 클래식 테린 테린은 다진 고기를 조리해서 실온에 서브하는 음식으로 일종의 프랑스식 미트로프라고 할 수 있다. 테린은 식빵틀 모양의 도기재질인 그릇과 위에서 내용물을 누를 수 있도록 그릇의 속에 들어가는 뚜껑이 한 세트인 그릇을 일컫는 말이다. 테린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는 고기에 향신료와 와인, 브랜디, 그리고 약간의 채소가 들어갈 수도 있다. 이 재료를 조리하는 실질적인 조리시간 외에 고기반죽을 숙성하는 하루정도의 시간과, 테린의 속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조리한 테린을 눌러가며 식히는 시간이 들기 때문에 전체적...
    Date2014.05.14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2 Views6864 file
    Read More
  15. 봉골레 오징어먹물 링귀네, Linguine al nero di seppia con vongole

    2014/05/14 봉골레 오징어먹물 링귀네, Linguine al nero di seppia con vongole 오징어먹물로 파스타를 하려고 하나 사뒀는데 아무래도 까만색 소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면에 오징어먹물을 넣고 반죽했다. 오징어먹물로 만든 면은 해산물로 만든 오일파스타가 가장 잘 어울리고 크림이나 토마토소스를 하는 경우에도 해산물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생각보다 먹물 냄새가 별로 나지 않으면서 보기에도 꽤 괜찮아서 면을 먹는 맛이 살짝 더 좋게 느껴졌다. 링귀네면으로 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제면기에 얇은 것으로 ...
    Date2014.05.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856 file
    Read More
  16.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2014/05/13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가끔 막 땡기는 음식인 칠리.. 소불고기감이 집이 있어서 칼로 다져서 칠리를 만들었다. 칠리에 파스타나 라이스샐러드 등 탄수화물 들어가는 사이드디쉬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데 칼로리 폭탄을 맞고 싶은 날이라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잔뜩 꺼내서 오븐에 구웠다..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아주 가끔 한번씩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이라고 썼다가 냉동프렌치프라이는 몸에 좋을 게 없으니까 먹지 않는 걸 더 추천합니다.. 거기다가 치즈와 나초칩은 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다진 소고...
    Date2014.05.1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4 Views8866 file
    Read More
  17. 아보카도 무스와 갈릭오레가노 크로스티니

    2014/05/11 아보카도 무스와 갈릭오레가노 크로스티니 크로스티니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토스트를 뜻하는데 토스트한 빵에 올리는 재료는 무궁무진해서 아주 다양한 크로스티니를 만들 수 있다. 갈릭 오레가노 크로스티니는 말하자면 그냥 마늘빵... 프레쉬멕시코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책을 사기만 하고 그냥 책장에 꽂아만 뒀다가 목차를 본다고 휘리릭 넘기는데 눈에 딱 들어왔다. 나머지 내용은 아직도 안봤는데 구할 수도 없는 식재료가 막 나오니까 진도가 안나가서 그냥 그대로 다시 책장에 돌아갔다.. 사용한 재료는 아보카도 무스로 아보카도...
    Date2014.05.1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13420 file
    Read More
  18.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2014/05/10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원래는 연어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코스트코에 가자가마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연어는 횟감이라 오래 실온에 두기 불안해서 못사고 그나마 덜 불안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랍스터테일을 한 팩 사왔다. 약 500그램에 32000원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벌거나 퀴노아로 샐러드를 해서 곁들이면 식사로 적당할 것 같아서 연어 대신에 선뜻 한 팩 들었다. 어릴때 처음 먹어본 랍스터테일이 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랍스터 꼬리만 잘라내서 몸통은 따로 어딘가에서 먹고 꼬리만 이...
    Date2014.05.1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463 file
    Read More
  19.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2014/05/07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베사멜소스와 파스타반죽은 시간날 때 따로 먼저 만들어 두고 베사멜 소스는 데우고 파스타는 제면기에 밀어서 말리는 동안 가지에 소금을 뿌리고 수분을 제거하고 가지와 버섯을 구운 다음 썰고 살짝 말린 파스타를 삶아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서 랩에 덮어두고 양파, 마늘, 프로슈토를 볶다가 구워서 다진 가지와 버섯을 더 넣고 볶아 속을 만들었다. 오븐용 그릇에 베사멜소스를 뿌리고 파스타에 카넬로니 속을 넣고 반정도 채운 다음 손에 들고 카넬로니 속을 더 채운 다음 그릇에 차...
    Date2014.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473 file
    Read More
  20. 생면파스타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2014/05/07 생면파스타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라자냐 면 만들기 바로 아래 올린 파스타 생면을 뽑아두고 어쩔까 하다가 라자냐를 만들었다. 요즘은 라자냐에 라구소스(볼로네즈)나 베사멜 소스 외에도 리코타치즈나 토마토소스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켜켜이 쌓아 만들지만 라자냐는 본디 라자냐 면, 볼로네즈소스, 베사멜소스를 켜켜이 쌓아 만드는 것이 클래식이다. 냉동실에 있던 볼로네즈 소스를 해동하고, 우유와 크림으로 베사멜소스를 만들고, 생면을 3분정도 삶은 다음 면과 소스를 켜켜이 얹고 모자란 수분은 시판 토마토소스로 켜켜이...
    Date2014.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54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