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0091.JPG



초리조와 닭다리살을 주재료로 한 빠에야이다.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버전인데 그 외에는 최대한 전통적인 빠에야에 가깝게 만들었다.

해산물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그건 다음에.. 해산물 빠에야를 할 때는 해산물 때문에 간을 좀 약하게 하고 수분조절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적당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내용은 패스하고 레시피부터 보면 효율적이다.


1. 빠에야 이야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전통적인 빠에야를 해보기 위해서 다큐를 보면 납작껍질콩와 토끼고기 등을 넣고 쌀을 완벽하게 익히는 마무리를 하는데 아무리 완벽하게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된다. 쌀을 살짝 고슬하게 익히면서도 수분이 없고 바닥이 바삭하게 눌어야 하는데 중간중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최근에 리조또도 그렇고 빠에야도 그렇고 아예 방법을 바꿔서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넣고 치킨스톡과 향신료를 넣어서 지은 밥으로 빠에야를 만들고 있다.
리조또 - https://homecuisine.co.kr/hc25/9986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 재료 이야기


빠에야의 쌀은 단립종을 사용한다. 평소에 밥해먹는 쌀을 사용하는데 씻어나온 쌀을 사용하면 더 좋다.


주재료는 닭고기나 해산물 등을 사용하는데 초리조는 선택재료이긴 하지만 초리조를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이 빠에야 맛을 더 좋게 하기 때문에 닭고기와 초리조를 선택하는 편이다. (초리조를 소세지형태로 된 것이나 슬라이스형태로 된 것이 있는데 슬라이스된 것은 소세지 형태의 반만 사용) 닭고기는 뼈가 있는 걸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이지만 편하게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새우나, 오징어, 문어, 홍합 등 해산물은 취향에 따라 추가로 사용한다.


채소는 마늘과 납작껍질콩이면 충분한데 껍질콩이 없으면 완두콩을 사용하거나 생략해도 괜찮다.


향신료는 샤프란, 스모크드 파프리카파우더가 기본인데 샤프란은 구하기가 힘드니까 생략하고 대신에 색을 내기 위해서 터매릭파우더를 사용한다. 스모크드파프리카파우더가 없을 때는 일반 파프리카파우더나 고운고춧가루를 약간 사용하고 훈연한 향을 내기 위해서 파프리카를 직화로 굽고 껍질을 벗기고 곱게 다진 것을 넣어도 괜찮다.


육수는 피시스톡이나 해물육수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단 닭육수가 기본인데 닭육수 대신 고형치킨스톡을 사용했다. 큐브형 치킨스톡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고형 치킨스톡은 늘 이야기 하듯이 배러 댄 부용을 사용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 아래 내용은 빠에야용으로 밥을 지어서 만들 때 신경쓸 만 한 내용이다.


빠에야에 넣을 밥은 미리 짓지 않고 밥을 넣을 시간에 딱 맞게 짓는 것이 좋다.


빠에야는 쌀을 조리하는 측면에서만 보자면 쌀에 물을 붓고 조리하고 마지막에는 젓지 않고 바닥을 눋게 하는 조리법으로 유명한데 가장자리에 아주 약간 수분이 남아있으면서도 바닥은 빠짝 눌은 상태가 특징적이다.

이렇게 조리하는 것은 한식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누룽지솥밥과 비슷한 질감이 된다. 누룽지솥밥을 일궈보면 바닥은 눌었지만 밥은 푸슬푸슬하지 않고 미세하게 촉촉한 질감이 드는데 이것이 잘 완성된 빠에야와 비슷하다.

지금처럼 빠에야에 사용할 밥을 따로 지을 경우에 밥을 미리 짓고 일구고 김을 빼서 수분이 적어지면 빠에야가 퍽퍽하게 완성된다.


그래서 중요한 점은 밥을 넣기 전에 팬의 바닥상태를 봤을 때 토마토소스와 해산물, 닭고기 등 주재료를 볶아서 수분이 살짝 있고, 초리조와 올리브오일로 인한 기름도 좀 넉넉하게 있어야 밥을 넣고 조리한 빠에야가 볶음밥이 아니라 빠에야의 질감을 가지게 된다. (고 생각한다. 내취향..). 밥물도 적게나 많게 잡지 말고 딱 맞게 잡고, 밥은 시간에 맞게 짓는 것도 질감 맞추는데에 도움이 된다.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목표는 아니라는 이야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잔소리가 길었는데 드디어 본론이다.



재료 2~3인분


쌀 2컵 (180미리컵 기준으로 2컵)
밥솥에 쌀 2컵에 해당하는 양의 물 (샤프란 우린 물이면 더 좋음)
고형치킨스톡 1티스푼

스모크드 파프리카 1티스푼

터매릭 코리앤더 메이스 큐민약간 (선택)


올리브오일

마늘 4~8개 취향껏
닭다리살 300~400그램

납작 껍질콩 1줌 (없으면 생략)


초리조 50그램 (트레이더스 초리조 기준)

데체코 아라비아따 토마토소스 100그램

소금 후추 간보고 적당량





여러가지 팬을 사용해봤는데 무쇠팬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팬을 사용한다.


스모크드 파프리카 파우더와 초리조가 중요한데 초리조는 마트에서 사면 되니까 꼭 사용하는 것이 좋고, 스모크드 파프리카가 없으면 빨간 파프리카를 직화에 구워서 껍질을 벗겨서 씨를 빼고 다져서 사용하는 걸로 훈연향을 추가하고 매운 맛은 고운고춧가루를 약간 사용하면 대체가능하다. 물론 스모크드 파프리카 파우더를 사는 게 제일 편함..

IMG_9508.JPG






1 밥솥에 쌀 2컵을 붓고 2컵에 맞는 물을 붓고 치킨스톡과 향신료를 넣고 잘 저은 다음 취사를 누른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과 닭다리살을 볶는다. 소금, 후추 간을 약간 한다.


3. 초리조를 넣고 기름이 나오도록 볶는다. 기름이 부족하면 올리브오일을 약간 더 넣는다.


4. 여기에 토마토소스를 4스푼 정도 넣고 불을 잠깐 끄고 볶는다. 너무 바특하면 물을 1~2스푼정도 넣는다.


5. 1번에서 지은 빠에야용 밥 넣고 잘 비벼서 다시 불을 켜고 달달 볶는다. 소금 후추로 간을 입맛에 딱 맞게 맞춘다.


6. 전체적으로 잘 익으면 너무 퍽퍽하지 않은지 질감을 확인한다. 팬에 빠에야를 넓게 펴고 바닥에 누룽지가 눋도록 눌러서 따글따글하게 익힌다. 골고르 눋도록 불 위의 팬 위치를 바꿔주고 김이 오르고 누룽지 냄새가 나면 타지 않으면서도 노릇노릇하게 익도록 하고 불을 끈다.





IMG_0051.JPG




IMG_0052.JPG


위 분량이 100그램인데 반정도 사용하면 적당하다. 좋아하면 다다익선이긴 하다.

잘게 썰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1. 밥짓기


IMG_0043.JPG




IMG_0049.JPG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IMG_0053.JPG




IMG_0054.JPG



먹기 좋게 썬 닭다리살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듯이 볶는다.

IMG_0055.JPG



IMG_0059.JPG



3. +초리조

IMG_0060.JPG



IMG_0065.JPG




4. +토마토소스IMG_0066.JPG



IMG_0067.JPG



5. +밥

IMG_0068.JPG




소금,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딱 맞춘다.

IMG_0070.JPG



6. 간이 맞으면 너무 질거나 퍽퍽하지 않게 수분을 확인하고

IMG_0072.JPG



팬에 눌러서 펴서 누룽지ㄱㄱ

IMG_0076.JPG





IMG_0081.JPG

이렇게 김이 오르면서 바닥이 눋는다. 골고루 눋도록 팬을 위치를 바꿔주고, 바닥이 타지 않도록 불조절을 해야한다.





바닥이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으면서도 밥이 너무 퍽퍽하거나 축축하지 않으면 상태가 최상이다.

완성 후 불을 끄고 밥상에 올려서 스모크드 파프리카 파우더를 약간 더 뿌렸다.


IMG_0091.JPG



IMG_0091-.jpg




팬 가운데까지 들어가는 긴 뒤지개를 넣고 바닥까지 싹 긁어서 뒤집으면 빠에야 누룽지가 이렇게 빠삭빠삭 기분 좋게 잘 형성되어 있다.

IMG_0109-.jpg



밥을 지어서 만드는거라 쌀부터 시작하는 빠에야에 비해서 쌀 익힘 정도도 (내입맛에) 딱 맞고, 만들기 편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바닥의 누룽지가 바삭바삭하게 완성되어서 상태도 완전 좋다.

닭고기와 초리조도 맛있지만 간이 딱 맞으면서 향신료 향이 퍼지는 빠에야 밥이 가장 맛있다.





  1. 비프화이타 파히타

    재료 또띠야 5~6장 채끝등심 500그램 적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마늘 5~7개 소금, 후추 치폴레소스 4~5스푼 올리브오일 약간, 토치 아보카도 1개, 라임 반개, 소금, 후추, 다진마늘 약간 토마토 1개, 양파 반개, 할라피뇨 3개, 다진마늘 1스푼, 라임 반개, 소금, 후추 블랙빈 반캔 사워크림 4스푼 멕시칸 블랜디드 치즈 4~5줌 양상추 0. 치폴레소스 준비 - https://homecuisine.co.kr/hc25/100668 없으면 타코시즈닝으로 대체한다. 1. 고기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 양파, 파프리카 준비, 2. 블랙빈 물에 헹구고 으깨기 3. 멕시칸블렌드치즈, 사워크림,...
    Date2022.10.2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160 file
    Read More
  2.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인스타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었다. 링크 - https://www.instagram.com/reel/CdD6PdjlolE/?igshid=MDJmNzVkMjY=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만드는 알리오올리오인데 아주 간단하고 맛있다. 요즘 같은 때에 불 적게 쓰면서 만들기 좋아서 자주 해먹었다. 재료는 파스타,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이탈리안파슬리, 파르마지아노치즈 가 끝이다. 중요한 포인트인데 소스를 조리하지 않고 믹스한 다음에 뜨거운 파스타를 넣어서 비비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과정도 간단한데다가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파...
    Date2022.07.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 Views9415 file
    Read More
  3. 등심덧살로 순살 글레이즈드 바베큐

    (잡담시작) 지난 달에 더현대 서울 쿠킹클래스를 준비했을 때 메뉴가 유부두부조림과 등심덧살 바베큐 2가지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글레이즈드 바베큐였다. 바베큐라는게 범위가 넓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라 고민을 좀 했었는데 등갈비 말고 등심덧살을 사용해서 뼈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메뉴를 업로드 하려고 늘 생각했었고 마침 클래스 제안이 있어서 시의적절하게 이걸로 메뉴를 정했었다. 등심덧살을 액젓수육 스타일로 부드럽게 조리한 다음 오븐없이 직화로 할 수 있는 버전과 미리 염지해서 저온에 오븐 굽는 버전 각각에 소스를 발라 1. ...
    Date2022.04.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5392 file
    Read More
  4. 부라따 아라비아따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시판소스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든 아라비아따 파스타에 부라따치즈를 올리고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뿌셔뿌셔 재료 (2인분) 스파게티니 200그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2~3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없으면 쪽파 흰부분 사용하거나 생략) 페페론치노 4개 (입맛에 따라 갯수 선택)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400그램 1개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부라따 치즈 2~3개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취향껏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2. 토마토소스를 붓고 토마토소스 병에 물을 적당량 부어서 흔들어서 붓고 이탈리안시...
    Date2022.04.0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346 file
    Read More
  5. 간단한 소세지 크림파스타

    제목에 간단하고 썼는데 이유는 1. 미리 면을 삶아서 냉장보관한 것을 사용해서 바쁠 때 만들기 좋다. 2. 맛을 내는 주재료로 가공육과 베이컨을 사용해서 언제든 만들기 좋다. 이다. 페페론치노 맛이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있게 크리미해서 평범하게 맛있다. 굴소스로 편하게 맛을 내니까 효율이 좋다. 재료 (1~1.5인분) 파스타 120 미리 삶아 둔 것 (냉장보관) 마늘 4개 페페론치노 4개 (고춧가루 사용 가능) 샬롯 1~2개 (선택) 베이컨 100그램 or 소시지 200그램 생크림 200미리 물 50미리 굴소스 0.5~1티스푼 (0.5넣고 간보고 부족하면 약간 더) ...
    Date2022.04.0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2669 file
    Read More
  6. 시저샐러드

    재료 로메인레터스 넉넉히 크루통 1줌 베이컨 바짝 굽기 2~3줄 파르마지아노 치즈 적당량 시저드레싱 엔초비 1필렛 다진마늘 1티스푼 디종머스타드 1티스푼 레몬즙이나 화이트식초 약간 설탕 톡톡 아주 약간 후추 갈아서 4~8회 파르마산치즈 약간 마요네즈 3~4스푼 (간보고) 1. 드레싱 준비 2. 레터스 물기 바짝 털고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 3. 크루통 - 식빵가장자리를 바삭하게 굽기 4. 베이컨 - 쫀득하지 않고 바삭하게 굽기 여기까지 준비해둔다. 보통 시저샐러드만 단독으로 먹지 않으니까 다른 메인요리를 다 만든 다음에 겉절이 느낌으로 시저...
    Date2022.03.2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1903 file
    Read More
  7. 얼큰 꽃게토마토 파스타

    몇 번 올렸었던 얼큰한 꽃게해물탕 느낌의 토마토 파스타. 냉동꽃게가 냉동실 지분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꽃게를 처치할 겸 만들었다. 문어나 새우, 조개관자 등 해산물을 추가로 사용하면 더 좋다. 재료 데체코 파스타 200그램 꽃게 3마리 (작으면 4마리까지) (쪄서 내장, 살 손질하기) 문어다리 2개 (150그램) 올리브오일 마늘 4개 샬롯 2~3개 (이번에는 없어서 생략) 페페론치노 8개 화이트와인 3스푼 (생략가능) 데체코 아라비아따 토마토소스 1병 (400그램)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오레가노,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후추 약간 파스타 삶은물 100미...
    Date2022.02.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1932 file
    Read More
  8.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바질페스토, 생모짜렐라를 넣은 방울토마토 샐러드

    제목을 그냥 방울토마토샐러드라고 하고 싶은데 바질페스토가 들어가면 맛이 달라지니까 제목을 똑같이 쓸수도 없고 그냥 줄여서 발사믹바질토마토라고 해야겠다. 평소 만드는 오랜만에 생모짜렐라를 양파망 같은데 든 걸 산 김에 방울토마토샐러드에 넣고 있다. 바질페스토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바질향이 듬뿍 더해진다. 바질잎은 계절을 타니까 편하게 시판 바질페스토를 사용해도 좋고, 바질이 제철일 때 페스토를 만든 다음 냉동했다가 사용하기도 하니까 아무 때나 만들기 좋다. 비네거와 오일은 비싸고 좋은 걸 사용하면 당연히 더 좋고 파프...
    Date2022.02.2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4257 file
    Read More
  9. 몬테크리스토 레시피

    시판 튀김가루를 사용해서 비교적 편하게 만드는 몬테크리스토. 식빵 6개로 샌드위치 2개를 만들어서 랩으로 단단히 싸서 속재료를 고정한 다음 대각선으로 썰어서 튀기면 튀김 4개가 되고, 이걸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8개를 담으면 2인분 정도 된다. 몬테크리스토에는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잼을 곁들이며, 감자튀김 등을 곁들이는데 그러면 너무 헤비해서 상큼한 샐러드를 주로 곁들이는 편이다. 몬테크리스토에 햄을 여러가지 써봤는데 CJ 브런치슬라이스 오리지널 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요즘 잘 안보여서 필요할 때 딱 사긴 어렵길래 마트에 갔...
    Date2022.02.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2384 file
    Read More
  10. 라구소스 파스타, 볼로네즈 딸리아뗄레, 파스타 삶는 이야기

    (잡담주의) 제목은 라구소스 파스타인데 그냥 잡담에 가깝다. 계속 똑같은 라구소스를 만들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 생크림과 함께 끓이고.. 똑같다. 미리 만든 라구소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5/101252 여기 이렇게 만든 소스를 16등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한 다음 1인분에 생크림 100미리를 넣고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소스를 아주 듬뿍 갈아서 넣으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우유를 약간 넣어도 좋다. 파스타는 100~125그램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스 분량이다. 아래는 2인분. 딸리아뗄레는 봉투에 적힌 시간에 딱 맞게 삶았...
    Date2022.01.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3744 file
    Read More
  11. 카페 드 파리 버터 cafe de paris butter

    스테이크에 딱인 카페 드 파리 버터 cafe de paris butter 카페 드 파리 버터는 1940년대 제네바의 카페 드 파리 레스토랑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버터인데 일종의 콤파운드 버터이다. 2016년에 온 쿠킹을 참고해서 처음 만들고 이후로 매년 만들면서 조금씩 레시피가 변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분량을 좀 줄여서 레시피를 수정했다. 많은 사람이 먹을 음식을 준비할 때 스테이크 소스로 좋다. (스테이크가 곧 제철이라 예전 사진 활용해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좀 정리했다.) 스테이크 8~10인분 분량 스테이크 먹는 양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먹는 ...
    Date2021.12.13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4281 file
    Read More
  12. 쿠스쿠스 샐러드, 레시피

    쿠스쿠스는 주로 세몰리나밀과 물로 만들기 때문에 일종의 파스타라고 할 수 있지만 소비하는 문화권을 보자면 파스타라기보다는 곡물처럼 사용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부터 그 주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먹는 음식이다. 스테이크나 각종 스튜 등의 메인 요리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아주 잘 어울리고 가지나 아스파라거스 등 구운 채소에 곁들여도 아주 좋다. 스튜소스나 스테이크의 육즙이 쿠스쿠스에 살짝 스미면 아주 맛있다. 양파, 토마토, 이탈리안파슬리, 고수를 넣는 경우가 많고 (내경우) 병아리콩, 파프리카, 콜리플라워, 오이, 올리브, 고트...
    Date2021.12.03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4052 file
    Read More
  13. 프로슈토 크림 리조또

    내용은 전에 올린 프로슈토 크림 리조또와 완전 똑같다. 프로슈토 대신 하몽을 사용해도 괜찮다. 1. 불리지 않은 쌀에 치킨스톡+물 (혹은 닭육수)를 넣고 밥물을 1:1.1로 적게 잡아서 전기압력밥솥으로 밥하기, 밥을 한 다음에는 잘 일궈서 한 김 식히기 2. 소스는 파스타에 사용하는 것보다 조금 더 졸인 상태로 만들기 3. 소스에 밥을 넣고 쌀익힘/소스농도/간맞춤을 해서 완성 크림소스는 전날 미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고 치킨스톡밥도 바로 지어서 아무 때나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편하게 만들기 좋다. 쌀은 불지 않게 하려고 씻어나온 쌀을 사...
    Date2021.10.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760 file
    Read More
  14. 고추참치 토마토소스 파스타

    만드는 과정은 완전 간단. 올리브오일+마늘 볶다가 고추참치+토마토소스 넣고 간맞추고 미리 삶아 둔 파스타 넣고 2~3분 같이 볶으면 끝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고추참치보고 파스타에 어울릴까 싶어서 오 아이디어 싶었는데 트위터에 검색해보니 이미 고추참치로 파스타를 만든 똑똑이들이 있는 것 같다.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다가 고추참치를 으깨서 넣고 시판 토마토소스, 이탈리안시즈닝으로 고추참치 토마토소스를 만들었다. 토마토소스는 평소 좋아하는 데체코 토마토소스를 사용했는데 올리브가 든 시칠리아나 ...
    Date2021.10.1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034 file
    Read More
  15. 치폴레 치킨 부리또

    콩밥이 남았을 때 만드는 치폴레 치킨 부리또 간단버전 인데 미리 치폴레소스를 만들어두긴 했다. 치폴레소스가 없다면 닭가슴살에 치폴레 칠리 파우더와 타코시즈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가능하다. (콩밥은 완두콩, 호랑이콩, 병아리콩, 렌틸콩, 팥밥 등 콩이 푹 퍼지게 잘 익은 콩밥이면 다 좋음) 치폴레소스 만들어두기 https://homecuisine.co.kr/hc25/100668 재료 부리또용 또띠야 4장 콩밥 1그릇, 다진마늘,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닭가슴살 2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치폴레소스 2~3스푼 아보카도 1개, 토마토 1개, 양파 반개...
    Date2021.10.0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3 Views4057 file
    Read More
  16. 꽃게 토마토 파스타

    꽃게를 주재료로 한 토마토 파스타. 작년에 올린 꽃게 토마토 파스타와 대동소이한데 꽃게를 쪄서 내장과 살을 바르고 조개관자를 넣었다. 페페론치노를 넣고 해물탕처럼 얼큰하게 만들었다. 꽃게가 주재료이긴 한데 각종 해산물을 손질해서 추가로 넣으면 당연히 더 좋다. 재료 데체코 스파게티니 200그램 꽃게 큰 것 2마리 (작으면 4마리까지) 쪄서 내장, 살 손질하기 조개관자 4개 올리브오일 마늘 4개 샬롯 2~3개 페페론치노 8개 화이트와인 3스푼 데체코 아라비아따 토마토소스 1병 (400그램)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오레가노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Date2021.09.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1760 file
    Read More
  17. 해산물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지난번에 올린 닭고기 빠에야와 재료나 조리과정이 거의 동일한데 해산물 버전이다. 닭고기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25/104295 서론은 전에도 길었으니까 생략하고 바로 본론 ㄱㄱ 재료 2~3인분 쌀 2컵 (180미리 컵 기준으로 2컵) 밥솥에 쌀 2컵에 해당하는 양의 물 (샤프란 우린 물이면 더 좋음) 고형치킨스톡 1티스푼 스모크드 파프리카 1티스푼 터매릭 코리앤더 메이스 큐민약간 (선택) 올리브오일 마늘 4~8개 취향껏 새우, 오징어, 홍합, 조개관자 등 해산물 400그램 납작 껍질콩 1줌 (없...
    Date2021.09.15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3038 file
    Read More
  18. 햄버거

    코스트코에서 개별포장된 햄버거번을 샀더니 요즘 자주 햄버거를 하게 된다. 전에 올린 내용과 거의 비슷한데 이번에는 햄버거 패티를 구울 때 카페 드 파리 버터를 사용해서 맛을 좀 더해봤다. 가장 좋은 햄버거 패티의 레시피는 질 좋은 소고기, 소금, 후추가 끝이다. 평소에는 패티는 직접 갈은 한우를 사용하는데 불고기용 한우를 칼로 다져서 사용해도 좋고, 다짐육을 사용해도 괜찮다. 맛있는 고기를 골라서 다지면 딱 그만큼 햄버거가 더 맛있어진다. 라고 전에 썼는데 첨언하자면.. 햄버거 패티는 시간이 남아돌면 구이용 고기를 다지기도 하...
    Date2021.09.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2371 file
    Read More
  19. 구운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매해 돌아오는 조합.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구운가지,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그레트의 조합이다. 요즘 같이 가지가 흔한 계절에 가지를 절이고 물기를 제거하고 굽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아하는 것이 이 파스타이다. 전에 올린 내용을 거의 복붙했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 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재료 (2인분) [가지부침] 가지 3~4개 소금 약간 밀가루나 부침가루 약 100미리 (생략가...
    Date2021.08.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676 file
    Read More
  20. 닭고기 빠에야 만들기,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레시피

    초리조와 닭다리살을 주재료로 한 빠에야이다.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버전인데 그 외에는 최대한 전통적인 빠에야에 가깝게 만들었다. 해산물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그건 다음에.. 해산물 빠에야를 할 때는 해산물 때문에 간을 좀 약하게 하고 수분조절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적당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내용은 패스하고 레시피부터 보면 효율적이다. 1. 빠에야 이야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
    Date2021.07.29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632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