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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채소에 와후 드레싱이나 참깨 드레싱을 준비해서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항정살 약 450그램


간장 2스푼

미림 2스푼

청주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생강 0.5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쪽파 1줌

(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은 당연히 아주 간단하다.


간장, 미림, 청주, 설탕, 생강은 미리 배합하고 잘 저어서 설탕을 녹여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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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와 양파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무쇠팬이 시즈닝이 잘 되어서 기름없이 바로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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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팬에 항정살을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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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이기는 한데 팬에 약간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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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양념을 붓고 졸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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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인 고기와 구운 채소를 그릇에 담고 쪽파를 넉넉하게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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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향이 감도는 짭조름한 소스가 항정살구이에 잘 어울린다. 구운 채소와도 잘 어울리고 간도 잘 맞아서 밥과 함께 먹기 좋다.



  • 레드지아 2019.12.05 15:08

    짭짤달달한 맛의 고기가 밥 두공기를 부르겠네요 ^^

     이 요리도 크게 어렵지 않은듯하여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곁에 놓는 양파랑 파는 분명 식구들이 잘 안먹을테니 윤정님이 올리신것보담 채소양을 팍 줄여서 해볼께요 ^^;;;

  • 이윤정 2019.12.06 03:05
    요즘 돼지고기가 저렴해서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고기 막 지르고 있어요ㅎㅎㅎ 그 대패삼겹살 10키로 내일 도착하는데 이미 대패목살 5키로도 냉동고에 있고 제 작은 냉동고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 냉동실을 자꾸 들여다보고 있어요ㅎㅎ
    고기가 메인이고 양파와 파는 그냥 제가 좋아해서 곁들인거라 사실 없어도 상관없죠ㅎㅎㅎ 생략하시고 다른 맛있는 반찬과 함께 드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 이거 진짜 맛있어요
    항정살 4k 사서 한번에 1k씩 쓰거든요
    처음엔 그냥 궈먹고 두번째니 모해먹을까20210220_221050.jpg

     


    홈퀴진 들어와서 검색♡

    재료 간단하고 하기 쉽길래 바로했어요
    다만..파+양파 비싸서 그넘들 대신
    유린기처럼 상추+베이비 채소 깔고
    위에 얹어서 먹었어요

    청양고추랑 편마늘 곁들여 먹으니
    안먹겠다던 남편이 더 먹고있고요???
    생강채 곁들여도 개운하니 좋을것 같아요

    술안주겸 야식인데 파+양파값 내려가면
    윤정님이 올리신것처럼 해서 먹으려고요
    파와 양파의 달달함♡ 생각만 해도 ㅎㅎ

    특히 양념이!!!
    이거 완전 돼지갈비 양념아닙니까??
    코로나 풀리면 캠핑가서도 해먹을거에요

    매일 매일 인생레시피 획득이네요
    윤정님 감사합니다!! 알랍 쏘머취♡♡

  • 이윤정 2021.02.22 04:53
    항정살이 너무 영롱하고 눈부셔서 잠시 감상하고 왔어요ㅎㅎㅎ
    세상에 수많은 레시피가 있을텐데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항정살이야 구워도 삶아도 졸여도 다 맛있는 거라 제 레시피 아니었어도 맛나게 드셨을텐데 제가 괜히 공치사받네요ㅎㅎ

    그나저나 요즘 양파 대파가 넘 비싸서 장 볼 때마가 깜짝 놀라요ㅠㅠ

    고기 구워먹을 때면 파절임도 넉넉하게 하고 싶고 양파장아찌도 담고 싶은데
    하도 양파 대파가 비싸니까 집에 남아있는 양파 대파를 더 아껴쓰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햇양파가 나오면 좀 나으려나요?
    저는 늘 봄이면 양파를 제일 먼저 기대하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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