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낙지 주꾸미


3. 부재료

스팸 베이컨 소세지 오뎅 맛살 만두 유부 고기완자 생선완자(피시볼) 새우볼 문어볼 메추리알  물만두 샐러리만두


4. 채소

배추 청경채 숙주 고수 무 콩나물 대파 고추 쑥갓 단호박 양파 부추 시금치 고수

감자 고구마 죽순 연근


5. 버섯 

팽이 목이 하얀목이 표고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 초고


6. 두부

두부(굽거나 튀긴 것도) 푸주 건두부 언두부 두유피(유바)


7. 면

콴펀 분모자 감자당면(투또우펀) 둥근당면(수완라펀) 쌀국수(미펀) 일반당면 납작감자당면 량피 실당면 옥수수면
감자사리 쫄면사리 중화면사리

8. 소스 (마라탕일 경우에는 찍어먹지 않고 탕에 넣기도 함)
지마장 대괴부유 부추꽃장 사차장 해선장 고추기름 라오천추 파 마늘

어쨌든 이 중에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먹는 것이니까 집에 당장 있거나 구매하기 준비하기 편한 걸로 골랐다.





이때까지 준비했던 훠궈/마라탕..

크기변환_IMG_7561.JPG


크기변환_DSC09297.JPG


크기변환_DSC09131.JPG

이런 모습이다.


이번에는 이렇게.

크기변환_IMG_6344.JPG
콴펀과 푸주, 옥수수면은 미리 불리고 분모자는 헹궈서 준비했다. 분모자가 한창 유명해서 한 번 사봤는데 내취향에는 분모자보다는 당면이나 옥수수면이 더 좋았다.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 걸 준비했는데 좋아하는 걸로 먹을만큼 최대한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다.




이 소스는 중국식재료점 사장님이 강력추천해주셨는데 지마장 대괴부유 부추꽃장 이 전부 들어있다고 해서 사봤다.
여기에 고추기름, 라오천추, 다진마늘을 추가했다.
맛있긴 하지만 짠맛이 강해서 훠궈 재료를 찍어먹으려면 듬뿍은 아니고 약간만 찍어야 했다.
짭짤하고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겠지만 마일드한 맛을 원한다면 소스 재료 중에 원하는 것만 골라서 사용하는 게 좋겠다.

크기변환_IMG_6337.JPG    크기변환_IMG_6338.JPG



훠궈소스를 사면 보통 4인분이라서 반으로 잘라서 2인분만 사용했다.
훠궈소스도 종류별로 많이 사봤는데 딱 제일 마음에 들거나 이건 별로니 다음엔 안사야지 싶은 건 없고 요즘 위생논란이 있으니 생산과정이 좀 위생적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마라탕면으로 만들었다)

크기변환_IMG_6334.JPG 
냄비에 물을 4컵정도 붓고 훠궈소스와 함께 끓이는데 물 대신 사골육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훠궈육수가 끓으면 천천히 익는 재료부터 넣고 익히기 시작하다가
크기변환_IMG_6358.JPG


준비한 부재료와 고기를 넣고 끓여서 취향대로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었다.
크기변환_IMG_6359.JPG


콴펀은 천천히 익으니까 조금 일찍 넣는 편이고 푸주는 푹 불려서 부재료와 함께 넣고 부들부들해지면 건져먹는다.
크기변환_IMG_6363.JPG


고기나 채소가 기본이긴 하지만 늘 그렇듯이 스팸이나 맛살 등 부재료나 버섯, 두부, 면이 또 아주 맛있다.
크기변환_IMG_6365.JPG


마지막으로 옥수수면을 넣었다.
크기변환_IMG_6369.JPG

얼큰하고 얼얼한 훠궈에서 건진 다양한 재료를 고소한 지마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재밌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다.






  • 만두장수 2019.10.26 00:08
    ㅎㅎㅎ 외식업 다 망합니다...틈틈이 쌤의 비법을 염탐중...^^;;
  • 이윤정 2019.10.27 04:24
    저 때문에 외식업이 진짜로 망했 수도 있다믄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현실은 제가 무슨 글을 올리든 말든 0.00000000000000000000001%도 상관없는 걸로 아뢰옵니다ㅎㅎㅎㅎ
  • 땅못 2019.10.26 02:46

    우와아아 ㅠㅠㅠ 역대(?)훠궈 한판 사진들로 이렇게 연타하시기 있깁니까 ㅠㅠㅠㅠ 얼얼한 탕에 빠져서 숨죽은 야채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배추와 버섯이 의외로 최애인 것 같아요. 물론 고기는 그거죠...순위권외의....0순위 그쯤?... ㅋㅋㅋㅋ 그런데 저희 집 사람들은 저 말고는 통 훠궈나 마라의 맛을 모르네요 ㅠ0ㅠ 

    어쩜 준비도 저렇게 가지런하고 푸짐하게 하시고 사진만 봐도 마라땅겨요 ㅠㅠ 마라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도 꽤 된 것 같아요. 그 즈음해서 푸주나 콴펀, 분모자나 옥수수면같은 새로운 식재료를 접하게 되었는데 저는 푸주가 완전 입에 맞았어요. 두부류는 다 좋아해서 그런가 봐요 ㅎㅎ 분모자는 여전히 훠궈보다 즉석떡볶이에 어울리는 것 같은ㅋㅋ 재료들 리스트를 보면서 문어볼과 샐러리만두는 뭘까?하고 검색해보게 되네요. 언제나 새로운 지식(!)과 의욕, 준비하는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는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333

  • 이윤정 2019.10.27 04:38

    앗ㅎㅎㅎㅎ 제가 배추하고 버섯, 고기에 글씨 굵게 해두었던 것 보셨으면 댓글 다시는 말씀 첫 마디로 찌찌뽕부터 외치셔야 땅못님이 이기시는건데 말입니다ㅎㅎㅎㅎㅎ
    저는 마라 향신료에 제 가족에 비해 약한 편이라서 조금만 먹어도 얼얼하니 맵니 난리치는데, 제 가족은 매운 걸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마라는 체질에 딱 맞아해서 정말 취향 모를 일이다 했어요ㅎㅎ 며칠 전에는 마라탕에서 꽃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엥? 꽃냄새? 여기에??? 진짜???? 저는 옆에서 이거 아 쎄다 하고 있는데 정말 말 다했죠ㅎㅎㅎㅎ
    저도 푸주 완전 좋아해요. 한창 넘 좋아할 땐 김치찌개 된장찌개에도 푸주 넣고 만들었지말입니다ㅎㅎㅎ

    샐러리만두는 양꼬치집에서 먹은 만두였는데 양꼬치집에서는 찐만두로 나오더니 차이나타운에 냉동만두로도 있더라고요. 훠궈에 넣어서 먹으니 (저말고) 좋다는 사람은 좋았어요. 피시볼과 거의 95%비슷한 문어볼도 차이나타운에서 사봤어요. 궁금해서 한 번 사보고 다 먹을 때까진 훠궈에 넣어 먹었는데 두 번은 안 샀답니다ㅎㅎㅎㅎㅎ

    벌써 주말이 다 지나가는 것 같아요.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 만두장수 2019.11.20 23:12
    20년전 경북 아가씨였었던 한 아짐이 며칠전 프레시안? 맞나? 거서 나온 시판 마라탕에 큰 칵테일새우 잔뜩+고기잔뜩+할??피뉴? 뭐 그런거랑 넣고 마라탕 해 줬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마라중, 쵝오였어요,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기도 하더군요. 살짝 충격 받아서 포장 뒷면을 보니 소스제조사 정보를 보고 검색하여 전화를 했드랬었었죠. 지난 금요일이었나? 그럴 겁니다. "거 소스만 좀 삽시다" 하고 말이죠ㅎㅎ

    결과적으로다가, 프레시아? 거기랑 계약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번외 판매불가...라고해서 실망했습니다.

    혹 마트가시어 생각나시면 결제는 걍 제 앞으로 달아놓으시고 함 드셔보시어 비교 분석 부탁드립니다^^;;
  • 이윤정 2019.11.21 17:20
    프레시안? 프레시아? 글케 맛있으셨다니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프레시웨이 마라탕 소스 1키로 밖에 안보이네요ㅠㅠ 이건 저도 샀는데 이건가 하고 냉장고도 들여다보고ㅎㅎㅎㅎ
    마트에 가서 프레시로 시작하는 거 있나 싹 살펴봐야겠어요.
    회장님 이름으로 달아놓고 먹는 최고의 마라탕이라니 완전 꿀맛일텐데 말이에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11.21 23:00
    프레시지, 사천 마라탕이네요ㅋㅋㅋ
    약 좀 줄여야겠습니다...라고 글쓰며 생맥주 마신다는^^;;
  • 이윤정 2019.11.24 02:07
    약을 줄이시고 술을 늘이시면 해결ㅋㅋ
  • 만두장수 2019.11.25 22:38
    은근....아니 완전 천재신뎁셔?ㅋㅋㅋ

  1.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2466 file
    Read More
  2. 중국집 잡채밥 만들기, 레시피

    한식이라고 하기에는 중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고, 중식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에 없는 중국집 잡채밥. 잡채밥에 짜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게 있어서 잡채밥은 밥 + 잡채 + 짜장이다. 간짜장을 만들 때는 볶음밥이나 잡채밥에 곁들이려고 일부러 좀 넉넉하게 만든다. 그저께 올린 유니간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넉넉하게 만든 간짜장은 따로 덜어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가 2~3일 안에 짜장을 만든다. 볶음밥이나 잡채밥을 하고 유니짜장을 곁들이면 효율이 아주 좋다. 잡채 재료(2~3인...
    Date2021.01.1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9168 file
    Read More
  3. 고기간짜장, 유니간짜장, 짜장밥

    오랜만에 간짜장. 다진고기와 작게 썬 채소를 넣고 만든 유니간짜장이다. 평소 레시피와 거의 같은데 고기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사용하고, 토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춘장은 10년 넘게 써 온 영화 사자표 춘장을 사용했고, 요즘 이름으로는 중찬명가 볶음춘장이다. 춘장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76722 춘장 볶기가 좀 까다로운데 볶음춘장이 생긴 다음부터 짜장 만들기가 아주 편해졌다. 그냥 이야기. (=잔소리 시작) 0. 춘장은 냉동용기에 담고 랩으로 덮어서 냉동했다가 분량대로 그릇에 덜어...
    Date2021.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720 file
    Read More
  4. 느억맘소스, 늑짬, 느억짬, 느억쩜 만들기, 베트남 음식 이야기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피시소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음식과 소스, 그리고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로 채워진 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 생각)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피시소스와 풍부한 채소이고 그 다음으로는 각종 쌀종이, 쌀국수, 샐러드, 빵, 스튜, 전골, 디저트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피시소스인 늑맘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늑맘(nước mắm 느억맘) = 피시소스 늑짬(nước chấm느억쩜) = 피시소스로 만든 양념장 이다. (nước chấm은 정확한 표기는 느억쩜에 가까운데 익숙한게 늑짬이라 늑...
    Date2021.01.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3290 file
    Read More
  5.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버터치킨커리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슬로우쿠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간단하다고 하긴 글렀지만 그래도 재료가 비교적 간단하니까 간단버전이다. 약 10인분으로 2인분씩 5회분으로 소분 냉동해서 사용한다. 재료 버터 80그램 큐민씨드 40그램 양파 큰 것 6개 (손질 후 1키로) 다진마늘 6스푼 (120그램) 곱게 간 생강 1스푼 (20그램) 청양고추 5개 (씨빼고 손질 후 30그램) 토마토 10개 (씨빼고 손질 후 1키로) 소금 5티스푼 물 1컵(조리방법이나 상태에 따라서 1리터까지) [필수향신료] 커리파우더 120그램 고운고춧가루 40그램 후추 15그램 (2스푼) [선택향신료] ...
    Date2020.10.1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11767 file
    Read More
  6. 레몬 파인애플 탕수육

    3년 전에 올린 파인애플 탕수육과 레시피가 똑같다. 이유는 그동안 많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하는 답을 못찾아서 결국에는 회귀했기 때문 (ㅠㅠ) 감자전분에 찹쌀가루,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까지 준비해서 비율을 다르게 해가며 만들어봤다. 전분을 여러가지 사용하고 배합하면 감자전분만 사용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더 맛있지는 않아서 레시피로 올릴 가치가 없.. 흑.. 재료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튀김반죽으로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0.7개 튀김기름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
    Date2020.09.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5347 file
    Read More
  7. 고추기름소스 안심오이냉채, 산니백육

    예전에는 사태나 족발을 사용한 장육냉채를 가장 즐겨했는데 요즘에는 홍유소스로 만드는 냉채를 가장 즐겨하고 있다. 산니백육은 편육과 오이, 홍유소스로 이루어지는데 편육으로는 삼겹살이 기본이지만 삼겹살이 최선은 아니라서 베이컨, 대패삼겹을 거쳐 요즘에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는데, 돼지고기 안심은 삼겹살이나 베이컨, 대패삼겹에 비해 정반대 느낌으로 기름이 없고 퍽퍽한 질감이기 때문에 안심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고기와 오이를 얇게 썰어서 홍유소스를 뿌려 먹는 이 음식의 특성상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하는 건 편...
    Date2020.09.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5789 file
    Read More
  8. 히야시츄카, 일본식 중화냉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덮밥소스로 일본식 중화냉면인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다. 히야시츄카에 딱 맞는 면이 통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그냥 포기하고 냉동 중화면을 사용한 버전을 올린다. 냉동중화면은 뜨겁게 먹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면이기 때문에 히야시츄카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두껍고 쫄깃하고 간이 덜 배인다. 취향에 맞는 사리를 사용하면 다 괜찮긴 하지만 생라멘 면이 있으면 가장 적당하겠다.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냉동 중화면 2개 양상추 2줌 오이 1개 맛...
    Date2020.07.0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5 Views7968 file
    Read More
  9. 하이라이스 레시피, 하야시라이스

    시판 고형 하이라이스로 만든 소고기 하이라이스. 사용한 재료는 3~6인분으로 소고기 500그램 토마토소스 200그램 양파 2개 (카라멜라이즈 하면 4개까지) 다진마늘 50그램 후추 0.5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0.5스푼, 넛맥 약간 (생략가능) 고형 하이라이스 4블럭 (96.5그램) 고형 하이라이스는 작년에 산 것을 사용했는데 아쉽게도 오뚜기 하이라이스에 비해서 S&B의 고형 하야시라이스가 더 맛있다. 하인즈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S&B 고형 하이라이스는 8블럭(193그램)에 12인분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우리집 체감으로는 8블럭에 6인분 ...
    Date2020.07.0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6645 file
    Read More
  10. 쇠의황과, 중국식 아코디언 오이무침, 蓑衣黄瓜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
    Date2020.06.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1707 file
    Read More
  11. 아스파라거스 커리, 아스파라거스 코르마, 삽지 커리

    sabji 삽지는 채소(그 중에서도 주로 녹황색 채소)를 뜻하는 말로 야채로 만든 커리를 통칭해서 삽지라고 부른다. 삽지 커리라고 하면 인도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이겠다. 보통은 두 가지 이상의 채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 하나만 들어가도 삽지 커리이다. 컬리플라워,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피망,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나 황색에 가까운 파프리카, 가지, 당근 등의 채소 그리고 그 외에 콩이나 버섯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전에 올렸던 파브 바지나 알루 고비나 알루 뱅건도 큰 의미에서 삽지라...
    Date2020.06.0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2897 file
    Read More
  12.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레시피, 만들기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세가지가 다 다르다고도 하는데, 친정에 단골중국집에서 주로 야끼밥으로 먹었고 다른 데서도 먹어보니 비슷한 느낌이었다. 짜장밥/간짜장밥/유니짜장밥이 다른 정도로 어디든 약속된 규범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중화비빔밥소스는 면에 올려서 비빔짬뽕으로도 괜찮고, 면과 함께 볶아서 야끼짬뽕으로도 괜찮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편이...
    Date2020.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8460 file
    Read More
  13.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보관하기, 손질하기, 조리하기, 사용/활용하기

    아스파라거스 사용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search_target=content&is_keyword=%EC%95%84%EC%8A%A4%ED%8C%8C%EB%9D%BC%EA%B1%B0%EC%8A%A4&where=document&page=1 3년 전에 쓴 아스파라거스 보관 글에서 조금 더 보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경험적으로 국산이 가장 맛있었다.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4월에 제철이 시작되면 열심히 소비해야 뿌듯하다. 올해는 어쩌다 한꺼번에 4키로를 사게 되어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송받은 아스파라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받는 바람...
    Date2020.04.2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13074 file
    Read More
  14. 계란지단 만들기, 잘부치는법

    계란지단 부치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란지단 때문에 스크롤이 길어져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따로 올린다. 보통 계란지단을 잘 만드는 방법으로 1. 체에 거르기 2. 물전분 넣기 가 있는데 3. 미리 소금 넣기 4. 불조절 을 더 들 수 있다. 1 2 3 4를 다 하면 좋지만 1.2에 비해서 3.4는 설거지 할 것도 없고 추가재료도 없으니까 3 4만 잘해도 지단을 잘 부칠 수 있다. 지금 올리는 계란지단은 황백지단을 따로 부친 것도 아니고 체에 거르거나 물전분을 넣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계란 두어개 깨트려서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뿌려서 잘 저어서 부쳤다. ㅡ...
    Date2020.02.2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3218 file
    Read More
  15. 대패삼겹살 산니백육, 홍유소스 대패삼겹살 냉채

    중국에서 유명한 편육요리인 산니백육. 종잇장처럼 얇게 썬 편육과 오이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맵고, 짜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산니백육은 통삼겹살을 사용해서 고기 삶고 모양 잡아서 식히고 얇게 썰고, 고기가 차가우면 느끼하니까 또 살짝 데워야 먹기 좋으니 꽤 번거롭다. 그래서 전에 만들었던 산니백육 이후로 베이컨을 사용한 산니베이컨을 만들었는데 대패삼겹살을 10키로.. 사고난 다음에 산니백육이 생각났다. 여태 왜 대패삼겹살을 생각못했나 싶었다. 장육냉채나 냉채족발, 신니백육 이런 음식이 고기를 삶아서 오이 등 채소...
    Date2020.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9270 file
    Read More
  16. 시판 만두에 고추기름소스를 곁들인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어쨌든 시판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이전에 올린 홍유만두랑 똑같은데 계량만 그램으로 환산해봤다. 계량스푼 계량은 이전 글 참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화자...
    Date2020.01.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4638 file
    Read More
  17. 바지락 등 조개 손질하기, 해감하기

    이전에 올린 백합손질법과 거의 비슷한데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 조개류 전반으로 새로 쓴다. 이유는 다음에 이렇게 사용할 때마다 해감이야기를 일일이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이고 다음부터 스크롤 대신에 이 글을 링크해야겠다. 이전에 올린 글 백합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모시 https://homecuisine.co.kr/hc10/11579 꼬막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홍합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아래 내용은 조개에 뻘이나 모래가 최대한 없도록 최대한 고생하는 이야기이니까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내용일 수...
    Date2020.01.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9840 file
    Read More
  18.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815 file
    Read More
  19.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Date2019.12.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7370 file
    Read More
  20.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20493 file
    Read More
  21. 똠얌꿍 만들기, 똠양꿍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만든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Date2019.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3044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