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8602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DSC00501.JPG


충징지방의 사천요리인 라즈지.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료주 2스푼

간장 1스푼

곱게 다진 생강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분 2~3스푼

튀김기름



고추기름

대파 반대

생강 손톱크기 한조각

마늘 3~4개

베트남고추 약 20개

조천초 약 15개

마자오 1스푼

화자오 1스푼

마라파우더 약간

오향파우더 약간

소금 3~4꼬집

설탕 약간




마라파우더와 오향파우더는 향을 내기 위한 재료인데 생략가능하고 베트남고추와 화자오는 필수재료이다.

조천초나 마자오는 비싸지 않기도 하고 넣어서 만들면 더 맵고 얼얼한 향이 깊다.

료주는 중국술로 닭고기의 냄새를 없애는데 좋은데 청주로 대신할 수 있다.

소금 대신 굴소스를 약간 넣어도 좋다.



보통 라즈지에 비해 고추와 산초를 많이 넣은 것은 아닌 정도이고.. 먹는 것이 아니라 맛을 내기 위한 재료이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으로 넣었다.

오향파우더만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고 나머지 중국 식재료는 모두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의 중국 식재료점에서 구입했다.

는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196&mid=hc30


닭고기에 튀김옷이 얇고 추가재료로 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500그램이 많은 양은 아니다.

얼얼하고 맵기 때문에 안주로 먹기에 좋고 밥과 먹을 때는 다른 순한 반찬을 더 곁들이는 것이 좋다.






왼쪽이 조천초, 오른쪽이 베트남고추이고 왼쪽이 화자오 오른쪽이 마자오이다.


크기변환_DSC00481.JPG     크기변환_DSC00482.JPG




조천초는 반으로 잘라두고 닭고기를 볶을 재료를 준비하고 대파, 마늘, 생강도 준비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0484.JPG      크기변환_DSC00486.JPG


크기변환_DSC00485.JPG





닭다리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수분을 흡수시킨 다음 곱게 다진 생강, 간장, 료주, 소금, 후추로 밑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0476.JPG     크기변환_DSC00477.JPG


크기변환_DSC00479.JPG




여기에 감자전분을 넣고 힘있게 문질러서 찰진 느낌으로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0480.JPG     크기변환_DSC00483.JPG





튀김옷을 살짝 떨어뜨려 보아 1초정도 후 바로 떠오를 정도의 온도가 되면 닭고기를 하나씩 넣어 튀겼다.

한 번 튀겨낸 다음 한 번 더 튀겼다. 튀김이 노릇노릇해지면 체로 건져 탈탈 털어 기름과 수분을 최대한 빼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0487.JPG     크기변환_DSC00489.JPG


크기변환_DSC00490.JPG     크기변환_DSC00492.JPG


튀김은 식힘망에 얹어서 아래 공간으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도록 하면 더 바삭바삭하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고추와 산초를 넣고 닭튀김을 넣어 우르르 볶은 다음 설탕 약간과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


설탕은 녹도록 먼저 넣어서 한 번 더 볶고 소금은 전체적인 간이 약간 짭쪼름할 정도로 한꼬집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췄다.

매운 향이 강하고 얼얼한 음식이기 때문에 약간 짭쪼름하게 간이 맞아야 향만 나고 얼얼하기만 하다 싶은 느낌 없이 딱 맞게 완성된다


크기변환_DSC00493.JPG     크기변환_DSC00494.JPG


크기변환_DSC00497.JPG     크기변환_DSC00498.JPG




크기변환_DSC00500.JPG




보통 라즈지보다 고추와 산초가 적은 편인데도 아주 맵고 얼얼했다.


크기변환_DSC00501.JPG






크기변환_DSC00506.JPG






크기변환_DSC00507.JPG



약간 짭쪼름하니 간이 맞고 살짝 단맛이 씁쓸한 끝맛을 약간 잡아주어서 괜찮았다.

겉은 바삭함이 남아 있고 속은 쫀쫀한 닭고기 튀김에 정신이 번쩍 들게 맵고 얼얼한 라즈지였다.

좋아하는 사람(남편 = 매운 걸 나보다 잘 못먹는..)은 마라맛이 그렇게 얼얼하지 않다는데

나는 매운 건 잘 먹어도 산초의 얼얼한 맛에 조금 약한 편이라 다 먹고도 꽤 얼얼했는데 그런 화끈한 맛이 매력인 것 같다.









  • 뽁이 2016.05.15 00:56

    ㅋㅋㅋ 그냥 고추장? 고추가루 ? 의 매운맛이랑

    확실히 다른가바요 ㅋㅋㅋ

    나는 매운것 ! 좋아하고 잘 먹는데 ...

    다음날 or 그날 저녁밤? 에 고생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도 또 먹는 ;; ㅋㅋㅋ

  • 이윤정 2016.05.16 00:29
    확실히 마라의 얼얼한 맛은 고추장의 매운맛이랑은 달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뽁님 어젯밤에 댓글에는 약간 술냄새 났는데ㅎㅎㅎ 지금은 덜 나네요ㅎㅎㅎ
  • 브라탱 2018.10.04 15:13
    마자오랑 화자오대신 산초가루만 써도되나여???
  • 이윤정 2018.10.05 02:47
    안 될 건 없지만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일식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4 file 이윤정 2016.05.24 7741
287 일식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맛간장 4 file 이윤정 2016.05.24 38747
286 아시아 짜조 6 file 이윤정 2016.05.23 9504
285 일식 쯔유, 메밀국수, 자루소바, 모리소바 6 file 이윤정 2016.05.21 25544
284 일식 스키야키 덮밥 8 file 이윤정 2016.05.17 15582
283 인도 크림마살라소스를 곁들인 치킨 65, 카춤버 Kachumber 샐러드 6 file 이윤정 2016.05.16 5845
282 인도 마살라소스, 파브 바지, 감자커리, Pav Bhaji 2 file 이윤정 2016.05.15 5173
» 중식 라즈지, 충칭라즈지, 辣子鶏 4 file 이윤정 2016.05.14 18602
280 중식 해물누룽지탕, 만들기, 레시피 3 file 이윤정 2016.05.13 9211
279 일식 등심구이를 곁들인 소바메시, そばめし 4 file 이윤정 2016.05.11 5351
278 중식 유림육, 유린육 4 file 이윤정 2016.05.05 4780
277 중식 양장피, 만드는법, 재료, 소스, 레시피 5 file 이윤정 2016.04.24 42574
276 일식 치킨 가라아게, 레시피, 만들기 12 file 이윤정 2016.04.20 12791
275 일식 부타나베, 대패삼겹살 숙주찜 9 file 이윤정 2016.04.16 27039
274 중식 마라샹궈, 마라향과 8 file 이윤정 2016.04.13 16424
273 중식 비프 차우펀, 깐차오뉴허 9 file 이윤정 2016.04.06 7189
272 인도 로스트 마살라 치킨, 사워크림 통감자 4 file 이윤정 2016.04.02 6073
271 일식 아보카도 덮밥 6 file 이윤정 2016.03.31 6487
270 중식 훠궈 만들기, 만드는법, 재료, 마라탕 6 file 이윤정 2016.03.25 42730
269 아시아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6.03.23 26621
268 일식 부타동 6 file 이윤정 2016.03.17 58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