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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7 00:16

안심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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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7

안심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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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린 꿔바로우 레시피를 약간 바꿔서 탕수육을 만들었다.

소스에 새콤하고 달콤한 것을 약간 줄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하고, 튀김은 보통 탕수육 처럼 된녹말에 계란흰자로 반죽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감자전분 200그램, 물 200미리, 계란흰자 1개,

 

소스로 물 130미리, 메이플시럽 4스푼, 흑초 4스푼, 간장 1스푼, 노두유 0.5스푼, 굴소스 0.5스푼, 레몬 반개

소스에 향을 내는 채소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1티스푼, 청주 1스푼

 

마지막으로 감자전분 1스푼, 물 2스푼을 넣은 물전분.

 

 

 

 

감자전분에는 물을 동량으로 넣고 잘 저은 다음 전분이 가라앉도록 3시간정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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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는 분량대로 만들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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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대파, 마늘, 생강만 사용했고, 돼지고기는 적당히 썰어서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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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 앉은 전분의 윗물은 따라내어서 버리고 계란흰자를 하나 넣고 튀김반죽을 만드는데 아주 뻑뻑하니까 힘을 줘서 저었다.
튀김반죽의 양이 조금 많아서 다 튀기고 나니 좀 남았다. 반죽의 양을 딱 맞게 하려면 감자전분의 양을 20%정도 줄여도 될 것 같았다. 
 
 
 
 
넉넉한 기름에 기포가 올라오고 열이 오르면 돼지고기를 튀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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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튀길 때에는 속의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이 배어나와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금방 눅눅하다.
같거나 조금 더 높은 온도로 한 번 더 튀겨낼 생각을 하고 적당히 튀겨냈다.
한 번 더 튀길 것이라도 최대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니까 체에 밭쳐서 냄비에 탁탁 쳐서 수분과 기름을 빼두었다.
 
그리고 두번째 튀기는 것은 바빠서 사진이 없는데 첫번째 튀김에 비해서 일단 튀김옷이 익은 상태니까 여러개를 넣어도 서로 달라붙지 않아서 튀기기 조금 더 수월했다.
과정은 수월하지만 고기에서 배어나온 수분으로 기름이 많이 튀니까 조심해서 잘 피해가며;; 튀겼다.
 
 
두번째 튀김을 반쯤 하고 있으면서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소스는 향채소를 볶다가 청주를 살짝 부어 향을 내고 미리 혼합해둔 소스를 붓기만 하면 되니까 2번째 튀김을 다 할만한 시점에 맞춰서 소스를 끓이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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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팬에 소스를 붓고 돼지고기를 두번 튀겨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하게 되었다.

양은 많은데 기름을 덜 쓰려고 작은 냄비에 했더니 먼저 튀긴 것이 식는 점이 단점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튀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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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끓어오르면 간을 보고 물과 전분을 푼 물녹말을 부어 소스에 농도를 준 다음 돼지고기 튀김을 넣고 잘 섞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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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아주 적게 쓰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적게 쓰느라 한 번에 튀김을 다 할 수가 없어서 먼저 튀겨 둔 튀김이 약간 식은 것이 단점이긴 했는데

그건 집에서 기름을 적게 쓰고자하면 극복할 수 없는 점이기 때문에 그 점을 제외하면 맛있었다.

 

보통 탕수육에 들어가는 채소들이 이 소스에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튀김옷에 소스가 듬뿍 묻어서 보드랍고 쫀쫀했다.

안심을 썰어서 튀긴 거라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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