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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9 23:51

탄두리치킨

조회 수 10014 추천 수 0 댓글 8

 

 

 

 

탄두리치킨 만들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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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에 구워야 탄두리 치킨이지만 보통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는 숯불에 굽게 되었다.

탄두리치킨을 하려고 불을 피우는 것은 무리가 있고, 탄두리페이스트가 철망에 붙기도 하니까 마지막 구웠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가슴살 다리살 500그램

 

칠리페이스트로

레몬즙 1스푼

고운 고춧가루 1스푼

 

탄두리페이스트로

요거트 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가람맛살라파우더 1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1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약간

후추 0.5티스푼

카수리메티 0.5스푼

레몬즙 약간

소금 약간

 

 

 

 

탄두리치킨은 뼈가 있는 건 바베큐에 굽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닭다리살과 가슴살을 발라내서 사용했다.

 

 

 

닭고기를 염지하는 소금물의 농도는 4~7%까지 다양한데 여러번 해보니 내 입맛에는 5%(1리터당 50그램)가 적당했다.

닭고기를 그릇에 담고 저울에 올려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찬물의 양의 나누기 20한 만큼의 소금을 더 넣으면 된다.

정확하게 하자면 물+소금의 총합에 5%가 되어야 되지만 대충 이렇게 계산했다.

 

 

 

닭고기는 하루이상 소금물에 담가 둔 다음 꺼내서 물기를 닦아냈다.

닭고기에 밑간 할 재료로 고운 고춧가루1스푼과 레몬즙 반개를 섞었다.

 

염지를 하지 않았다면 칠리페이스트에 소금을 1티스푼 넣고 녹여서 되는데 미리 염지하면 속살이 부드럽고 간이 맞으니까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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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페이스트도 분량대로 혼합해서 만들었다.

닭을 미리 염지해두었지만 마리네이드에 소금을 약간 넣어야 겉면에 향신료의 맛이 밍밍하지 않고 제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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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냉장실에 이틀정도 숙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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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180도로 예열한 30~40분정도 익히면 알맞고 (내부 온도가 74도 이상 되도록)

시간이 넉넉하다면 오븐에 저온조리로 100도에 1시간을 구운 다음 온도를 올려서 10~15분 굽거나 아니면 달군 팬에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적당하다.

 

탄두리페이스트가 타지 않으면서도 질척거리는 부분이 없도록 굽기만 하면 된다.

 

 

 

 

 

 

이번에는 바베큐를 하고 난 다음 남은 불에 올려 뚜껑을 닫아서 속까지 익힌 다음 마지막에 토치로 겉을 조금 더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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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보니 속까지 잘 익었고 겉면도 질척하지 않게 익혔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오븐에 구울 때보다 향이 더 좋게 느껴졌다.

닭고기는 살을 발라서 익히니 닭다리를 그대로 사용했을 때보다 익히기에도 먹기에도 더 편했다.

 

 

같이 먹던 1인이 카레맛이네? 하며 뭐 넣어서 만들었냐길래 코리앤더 파우더.. 하고 읊다가 그만뒀다. 결국에는 카레맛이 난단다.

고기를 적당히 먹고 난 다음이라 손이 가지 않을 만도 한데 평소 탄두리 치킨을 좋아하는 언니가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5.06.10 11:28
    오옹 직화로 구운 치킨 !!!
    캬 탄두리에 구운 거 보다 이게 더 우리스타일일거 같다며 !
    시즈닝 제대로 되어가지긍 *_*
    맛없을 수가 없죠 이거이거 !
    전 ... 더 맛있게 먹기 위해 ! 고기를 적게 먹고
    빈 공간 ? 을 마련해둘거에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6.10 23:42
    탄두리보다는 못해도 오븐보다는 더 좋았어요ㅎㅎㅎ
    고기를 적게 먹는 지혜를 발휘했어야 하는데 고기먹고 탄두리 먹고 술먹고ㅎㅎ
    아 그런데 주인공은 술이지 말입니다ㅎㅎㅎㅎ
  • 테리 2015.06.10 22:04
    카레맛이네~~~라고 하신 분!!!ㅋㅋㅋ
    요리사 힘 좀 빼시네요.ㅎㅎㅎ

    이욱정 pd의 키친에 나온 버전의 티카 마살라는 엄청 간략한향신료로 하더라구요. 걍 고춧가루, 가람마살라,카레가루의 조합으로?ㅎㅎ

    윤정님 것만큼 상세한 향신료 조합을 하시는 분은 잘 안 계신듯.

    어제 야매? 로 카레를 만드는데(어제것은 향신료 맛이풍부한 일본커리 스탈?ㅋㅋ), 페뉴그릭 씨드와 시나몬의 역할이 참 크다는걸 다시 느꼈네요. 그 달큰한 향이라니!!
  • 이윤정 2015.06.10 23:48
    카레맛이라니 카레맛이 아니란 거 보단 낫다 생각했어요ㅎㅎ
    요리인류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국내 방송하기에 적당하도록 간략하게 만들었나봐요^^
    저도 향신료 나름대로 다양하게 쓴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인터넷에 파는 것은 꽤 사서 모았는데 힌디어로 들어봐도 영어로 찾지 못하겠는 건 사용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저도 어제 오늘 이틀동안 카레라이스 먹었는데ㅎㅎ 역시 일본이나 한국식 카레루로 만드는 카레라도 향신료를 추가하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페뉴그릭이나 시나몬 같이 가람마살라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넣으면 향이 확 살아서 좋고 그죠ㅎㅎ
  • 테리 2015.06.12 09:05
    예~~이욱정 pd의 다큐멘터리 요리인류 80부작?외에도
    요즘 kbs2tv에서 오전 10시 40분마다 10분?동안 매일 이욱정pd의 키친? 이라는 프로를 해요.
    홈페이지에 보면 자세한 레시피가 나와있구요.

    더 나은 작품을 하기위해 휴직후 르 꼬르동블루 졸업까지 했다더니 요리도 참 능수능란 잘 하더군요.60회작이라는데 지금 절반 넘게 한것같아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다 볼 수 있더라구요~
  • 이윤정 2015.06.12 23:12
    다른나라 음식에 대해서는 국내자료는 영향을 덜 받으려고 덜 보는 편인데 프로그램이 괜찮은가봐요^^ 다음에 목록이라도 한 번 살펴봐야겠어요^^
  • 찡오랑 2015.06.29 09:50
    혹시 요거트는 그릭요거트 쓰신건가여? 아니면 어떤 요거트를 쓰셨나요~?
  • 이윤정 2015.06.30 23:17
    달지 않은 그릭요거트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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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77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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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67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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