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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업데이트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0/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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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들이 커리를 좋아해서 대량으로 커리를 서너번 만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인 오늘.
친구들 먹을 거라 이런 저런 것 보다는 평범한 버터 치킨 커리가 좋을 것 같아서 늘 이걸로 만들어 가지고 나갔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송도 바닷가에 가지고 나가서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슴살 1키로
밑간으로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칠리파우더 약간
소금,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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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터
큐민씨드 1티스푼
 
양파 큰 것 2개
다진마늘 2스푼
소금 2티스푼
 
토마토 큰 것 4개
 
 
향신료 믹스로
코리앤더 파우더 2.5스푼
고운 고춧가루 1.5스푼
큐민 파우더 2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0.5티스푼
후추 0.5 티스푼
칠리파우더 0.5티스푼
가람마살라 파우더 1.5스푼
카다몸 파우더 약간
넛맥 약간 갈아서
시나몬 약간 갈아서
 
 
건조 실란트로 1티스푼
카수리메티 2티스푼
 
기버터 1스푼
생크림 약 300미리
 
간 보고 소금 0.5티스푼 더
 
 
 
 
 
 
향신료의 종류가 꽤 많은데
보통 홀 가람마살라로 사용하는 월계수잎, 클로브, 카다몸, 시나몬 대신에 적당히 파우더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가람마살라 파우더가 있으니까 카다몸, 시나몬, 넛맥은 생략해도 무방하고
건조 실란트로와 카수리메티도 향을 위해 넣는 거니까 생략할 수도 있다.
여기에 캐슈넛도 20개정도 잘게 다져서 넣으면 좋다.
 
 
 
양이 많은 만큼 시간도 평소의 2배정도 걸렸다.
 
 
전체과정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먼저 토마토는 씨를 빼고 잘게 썰고 양파도 최대한 잘게 썰어두었다.
닭고기는 밑간을 해서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앞뒤로 바짝 구워서 적당히 잘라두고
기버터를 두른 팬에 큐민시드를 볶다가 양파, 마늘, 생강을 볶고 소금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향신료 믹스를 넣어서 볶고 토마토를 넣어서 볶고 물을 부어서
30~35분정도 푹 끓인 다음 블렌더로 갈고 닭고기와 생크림을 넣고 뚜껑을 닫고 20~25분정도 푹 더 끓여냈다.
마지막으로 실란트로와 카수리메티(생략가능)을 넣고 조금 더 끓인 다음 기버터를 약간 더 넣고 마지막으로 소금간을 봐서 완성.
 
 
 
 
 
 
 
 
닭가슴살은 두꺼우니까 편으로 한 번 썬 다음 밑간을 하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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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가 양이 꽤 많아서 소스를 만드는 동안 천천히 굽고 썰었다.

 

 

 

 

 

 

기버터는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전자렌지에 녹여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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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버터를 두르고 큐민씨드를 넣은 다음 살짝 갈색이 돌도록 볶다가 양파와 소금을 넣고 약간 노릇노릇하도록 충분히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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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과 다진생강도 넣고 더 볶다가 향신료 믹스를 넣고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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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넣고 또 볶은 다음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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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80%정도 졸아들도록 30~35분정도 푹 끓여내고 블렌더로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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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구워서 잘라 둔 닭고기를 넣고 조금 끓여서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칠리파우더를 넣었다.

소스를 갈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소스가 퍽퍽 튀니까 뚜껑을 닫고 10프로 정도 수증기가 날아갈 공간이 생기도록 걸쳐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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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을 붓고 5분마다 저어주면서 20~25분정도 더 끓여내고 실란트로와 카수리메티를 넣고 조금 더 끓인 다음 소금간을 딱 맞게 조절해서 완성.

마지막으로 약간 남겨 둔 기버터를 다시 녹여서 넣었다.

 

커리마다 늘 복사해서 쓰는 이야긴데,

마지막에 소금간을 할 때는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었지만 어쨌든 맛을 봐가면서 소금간은 딱 맞게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당연히 짜서 안되지만 맛이 좀 애매할 때 소금을 조금씩만 넣다보면 간이 딱 맞으면서 향신료의 향도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 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적당한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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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끓여서 빵을 데우고 그릇 챙겨서 바로 들고 나가느라 완성사진이 없어서 완성사진은 이전에 찍은 것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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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향신료향이 그득하면서 생크림으로 마일드한 맛의 소스에 닭고기도 듬뿍 들었고 맛있었다.
 
 
 
 
 
 
 
버리려고 둔 깔개를 들고 나가서는 대충 깔고 바닷가에 앉아 커리를 먹었다. 플랫브레드를 듬뿍 가져가서는 함께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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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닷가에 앉아서 먹는 커리 맛은 또 남달랐다.

 



 

  • 뽁이 2015.05.25 14:27
    꺄아아아아아 대박대박 !!! 아아아아 좋아요
    언제나 커리가 좋지만 ㅜㅜ 이렇게 밖에서라니 !!!
    송도 바닷가라니 !!! 아앍 대박 ㅠㅠㅠ
  • 이윤정 2015.05.27 00:22
    좀 허름한 모양새긴 하지만 밖에서 먹으니 괜히 더 맛있는 것 같고ㅎㅎ 역시 음식은 먹는 환경도 중요한가봐요ㅎㅎㅎ
  • 테리 2015.05.26 20:15
    아아~~낭만적이어라~~다들 웰케 젊어요? 학생들같네요~~머리 긴 처자가 혹시 윤정님?^^ 그새 머리를 저리 기르셨남?
  • 이윤정 2015.05.27 00:25

    머리는 모발기부 2번하고 또 길면 기는대로 내버려두고 있어요ㅎㅎ

    낭만..이라기보단 남편이 거적대기 들고나가면 좀 거지ㅎㅎ같아 보이지 않겠냐고 그러더라고요.
    다들 30대중반인데 젊다면 젊고 적당히 또 나이 먹기도 했지만 꾸미면 다들 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일텐데 허름하게 하고 다녀서 말입니다ㅎㅎㅎ

  • 대륙요리왕 2015.09.19 08:58
    허허 버터치킨해주는 부인이라니 부럽네요...ㅠ
  • 닥터봄 2016.06.30 15:08

    으잉? 전에도 사진이 있었나? 바닷가에서 커리라...인도양에 간 느낌일까요? ㅎㅎ

    몰랐는데 윤정님도 저랑 비슷한 또래군요 ^^

  • 이윤정 2016.06.30 22:28
    사진 처음부터 있었어요ㅎㅎ 집근처 송도 바닷가라 인도양 느낌은 전혀 없지만 다음에 가서 인도양에 온 사람으로 빙의 한 번 해볼까봐요^^
    닥터봄님도 30대 중반이시군요^^ 저는 81년생이라고 홈페이지 만들 때부터 써두었는데ㅎㅎㅎ 모르셨군요ㅎㅎ
  • atamanch 2020.06.10 05:08

    커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검색 중에 찾게되어 종종 참고하고 다른 레시피까지 재미있게 읽는 중입니다^^ 국가를 막론하고 솜씨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0.06.13 03:44
    반갑습니다^^ 저도 커리를 좋아해서 열심히 만들다가 글도 올리고 하니 이렇게 뵙게 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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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식 덮밥인 껌 땀. 껌 = 쌀 or 밥 땀 = 깨진 것 껌 땀은 깨진 쌀을 뜻한다. 그런데 왜 깨진 쌀이 덮밥 이름일까 싶다. 쌀은 도정하면서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렇게 부서진 쌀은 하급이라 저렴하다. 식민지 지배시절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쌀을 수탈당하고 베트남 본토에서는 부스러기인 깨진 쌀이 널리 소비되었다. 이 부서진 쌀(껌땀)로 여러 요리나 덮밥을 해먹던 것이 널리 퍼져 전국적인 소울푸드가 되었고 덮밥을 통칭해서 껌 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인 돼지고기 덮밥을 껌 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루 쓰이는 이름인 껌...
    Date2021.03.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89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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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Date2021.03.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10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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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마살라소스를 며칠 전에 또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7429 마살라소스는 맨날 똑같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바쁠 때 인스턴트커리처럼 꺼내서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어 먹는 일이 가장 흔한데 오랜만에 양고기를 사왔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한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양고기는 주로 램이고 머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양고기를 사용하려면 전에는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양고기를 편하게 살 수 ...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557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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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77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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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67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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