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치킨 체티나드, 인도식 양파 튀김, chicken chettinad, onion bhaji

 

 

 

 

크기변환_DSC00748.JPG

 

 

 

 

 

크기변환_DSC00750.JPG

 

 

 

 

커리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양파튀김을 만들어서 빵과 함께 밥상을 차렸다.

 

 

플랫브레드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7136

 

 

 

 

 

 

치킨 체티나드는 체티나드 지방의 방식으로 요리한 치킨요리로 인도 남부지역의 음식이다.

체티나드 요리는 풍미가 강하고 맵고 자극적인 향신료를 다양하게 다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삶은 계란이나 밥을 메인요리에 곁들이는 경우가 많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제외한 닭고기, 양고기, 생선, 새우, 랍스터, 게 등을 주재료 하는 편이다.
체티나드 요리의 주요한 향신료는 스타아니스와 kalpasi이고 여기에 추가로 타마린, 레드칠리, 펜넬씨드, 시나몬, 클로브, 월계수잎, 통후추, 큐민씨드, 페뉴그릭씨드를 종종 사용한다.

 

 

bhaji는 튀김을 말하는데 어니언 야지는 양파에 향신료를 넣고 계란과 병아리콩 가루로 반죽해서 튀겨냈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안심 약 300그램

 

 

올리브오일

큐민씨드 1티스푼

머스타드 씨드 1티스푼

페뉴그릭 씨드 0.5티스푼

홀 클로브 5개

스타아니스 1개

월계수잎 2장

 

양파 큰 것 1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소금 0.7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0.5티스푼

코리앤더파우더 1.5스푼

칠리파우더 0.5티스푼

고운 고춧가루 0.5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카다몸파우더 0.2티스푼

시나몬 파우더 약간

 

굵게 간 후추 1스푼

 

토마토 2개

고추 3개

 

가람마살라 1티스푼

건조 실란트로 약간

 

 

카다몸과 시나몬은 홀로 넣기도 하는데 파우더를 사용했고, 커리잎도 넣는 것이 더 많은데 없어서 패스했다.

 

보통은 뼈가 있는 닭을 넣고 물을 넣지 않고 푹 끓여내는데 안심살을 사용해서 물을 약간 넣었다.

물은 거의 졸아들도록 졸이는 것이 좋다.

소스가 맵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코코넛 크림을 반컵 정도 넣는 것도 좋다.

 

 

 

 

 

양파는 최대한 잘게 썰고 토마토는 씨를 빼고 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0710.JPG     크기변환_DSC00713.JPG

 

크기변환_DSC00711.JPG     크기변환_DSC00712.JPG


   


향신료는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덜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0723.JPG     크기변환_DSC00725.JPG

 

 


 

닭고기는 따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크기변환_DSC03900.JPG 

 

 

 

 

 

팬에 기름을 두르고

큐민씨드 1티스푼

머스타드 씨드 1티스푼

페뉴그릭 씨드 0.5티스푼

홀 클로브 5개

스타아니스 1개

월계수잎 2장

을 볶다가

 

양파를 넣고 소금을 1티스푼보다 약간 적은 정도 넣고 볶았다.

 


 

크기변환_DSC00728.JPG     크기변환_DSC00730.JPG


 

 

 

양파가 적당히 노릇노릇해지면 다진마늘을 넣어서 볶고 미리 준비한 향신료를 넣어서 볶았다.

 

 

 

크기변환_DSC00731.JPG     크기변환_DSC00734.JPG


 

 

 

양파와 향신료가 뻑뻑하게 볶아지면 토마토를 넣고 달달 볶다가 고추를 넣고 볶고 물을 약간 붓고 거의 완전히 졸였다.

 

 

크기변환_DSC00735.JPG     크기변환_DSC00736.JPG


크기변환_DSC00738.JPG     크기변환_DSC00739.JPG

 

 

 

 

 

10분정도 완전히 졸인 소스에 물을 약간 더 붓고 굵게 빻은 후추를 넣고 다시 5~10분정도 더 빡빡하게 졸이면서 미리 익힌 닭고기를 넣어서 바특하게 익혔다.

 

 


 

크기변환_DSC00740.JPG     크기변환_DSC00742.JPG


크기변환_DSC00744.JPG

 

 

 

마지막으로 가람마살라를 넣고 건조실란트로를 약간 뿌렸다.

 

커리마다 늘 복사해서 쓰는 이야긴데,

마지막에 소금간을 할 때는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었지만 어쨌든 맛을 봐가면서 소금간은 딱 맞게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당연히 짜서 안되지만 맛이 좀 애매할 때 소금을 조금씩만 넣다보면 간이 딱 맞으면서 향신료의 향도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 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적당한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

 

간을 보니 향신료의 풍미가 맵고 얼얼하게 느껴지고 소금간을 더 하지 않아도 되도록 딱 좋았다.

 

 

원래 맵고 맛이 강한 커리이긴 하지만 취향에 따라 코코넛 크림을 반컵 정도 넣는 것도 괜찮다.

 

 

 

 

 

 

물이 거의 졸아들도록 끓여냈는데도 수분이 좀 많았다. 이보다 더 바짝 졸이는게 좋겠다.

 


 

크기변환_DSC00748.JPG


 

 

 

스타아니스의 향이 감돌면서 맵고 풍미가 강한 향신료의 향이 물씬 났다.

남부 커리의 강렬하고 독특한 향이 평소 자주 먹던 커리와 다른 느낌이었다.

인도커리가 버터치킨으로 평균이 잡혀있어서 치킨티카마살라나 치킨마크니나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체티나드는 제 색깔이 분명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양파 튀김은 커리를 만들면서 함께 만들었는데 따로 아래에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양파 2개 (300그램)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약간

 

커리파우더 1.5티스푼

칠리파우더 0.3티스푼

큐민씨드 1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소금 0.5티스푼

계란 1개

병아리콩 파우더 150그램

 

실제로는 100그램을 사용했는데 150그램은 사용해야 적당할 듯 싶었다.

병아리콩 가루가 좀 적었는지 튀기면서 조각이 많이 떨어졌다. 좀 되직하게 미트볼 빚듯이 빚을 수 있을 정도로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양파는 얇게 채썰고 마늘과 생강을 넣고 향신료를 넣은 다음 계란을 넣어 한 번 섞고 여기에 병아리콩 가루를 넣어서 섞어서 동그랗게 빚고 튀겼다.

 


 

크기변환_DSC00732.JPG     크기변환_DSC00733.JPG


크기변환_DSC00737.JPG     크기변환_DSC00741.JPG

 

 

 

가루가 부족해서 되직함이 덜해서 막 분리됐다ㅠㅠ 그래서 튀기기 좀 힘들었다.

1개 튀겨보고 좀 불안하면 수정을 해야 하는데 정신없이 그냥 하다보니 더 손이 많이 갔다.

 

반죽을 마친 다음 손에 기름을 약간 묻히고 동그랗게 빚어서 바로 기름에 넣는데

빚어서 손에서 딱 떨어질 정도로  되직하게 반죽하는 것이 좋겠다. (=병아리콩 가루를 추가했어야 했다)

 


 

크기변환_DSC00743.JPG

 

 

 

 

2번 튀겨내고 식힘망 위에 얹어서 바삭바삭하게 했다.

 

 


크기변환_DSC00750.JPG

 

 

 

양파 튀김은 병아리콩가루의 묵직한 튀김에 양파가 달큰하고 고소한 병아리콩이 맛있었다.

가볍고 바삭바삭한 튀김은 아니고 묵직하고 뻑뻑한 느낌에 겉은 바삭바삭한 질감이 있었다.

튀김에 향신료가 듬뿍 들었는데 향신료에 기름진 맛이 더해지니 풍미가 좋았다.

 

 

 

 

 

 

크기변환_DSC00754.JPG

 

 

 

뭉쳐지지 않고 분리된 양파튀김은 커리에 올렸다.

맵고 풍미가 강한 커리에 달달하고 묵직하면서 고소한 튀김이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커리는 좀 더 바짝 졸이고 튀김은 병아리콩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튀기기 편하게 만들면 될 것 같았다.

 

 

 

 

 

 

  • 테리 2015.04.30 05:17
    Kalpasi라는 향신료가 뭘까요? 이번엔 쓰지 않으셨나요?병아리콩 파우더도 파는거예요?우와~카례맛과 양파튀김 맛 둘다 넘 궁금하네요~
  • 이윤정 2015.05.01 00:12
    저도 남인도에서 쓴다고 해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끼의 일종으로 black stone flower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한국에는 없었어요.
    병아리콩 파우더는 gram flour라고 보통 부르는데 아이허브에서 샀어요^^ 요즘은 fava bean이랑 섞어서 갈아서 파는 것 같아요.
    양파튀김 튀긴 기름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ㅎㅎ
  • 테리 2015.05.04 13:55
    아아~아이허브~이년간 한달에 두번씩 배송시키다가 요새는매우 자제중.ㅋㅋ 식재료 쇼핑이 좋은데 배송이 요즘은 늦다면서요?
  • 이윤정 2015.05.04 23:40

    한달에 두번씩요ㅎㅎ 진짜 자주 지르셨네요ㅎㅎ
    저는 그냥 주문하고 나면 잊어버리는데 언젠간 오더라고요. 그래도 배송대행지 거쳐 오는 것보다는 빨라요ㅎㅎ

  • 뽁이 2015.04.30 07:35
    이여어어얼 !!! 이건 또 뭔가요 *_*
    깔끔하게 똑 ! 떨어지는 매운 맛이라니
    완전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이에요 ㅜㅜ 흑흑
    으앙 거기에 양파튀김까지 ! 키키
    군더더기 없어 딱 좋아요 ㅋㅋㅋ
  • 이윤정 2015.05.01 00:13
    빈달루는 매콤새콤하다면 이건 향신료 향이 확 나면서 시원하고 매콤한 그런 맛이었어요ㅎㅎ
    이제 연휴 시작인데 뽁님 연휴동안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1. 베트남식 고기월남쌈, 반짱꾸온띳헤오, Bánh tráng cuốn thịt heo

    바로 앞에 올린 월남쌈 https://homecuisine.co.kr/hc20/103449 에서 이야기했듯이 미리 말아둔 것은 고이꾸온이고, 말아서 먹는 건 반짱띳헤오이다. 구성요소 1. 라이스페이퍼 2. 생채소 - 청상추, 깻잎, 오이, 당근 등 3. 돼지고기 - 삶거나 삶아서 튀기거나 굽는 등 4. 쌀국수(분가오 or 분코)나 반호이 등 쌀국수류 5. 도추아 = 무당근피클 6. 소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살, luộc이 붙으면 삶은 삼겹살을 말한다....
    Date2021.06.1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6541 file
    Read More
  2. 베트남식 월남쌈 고이 꾸온, 월남쌈 재료 소스

    제목이 베트남식 월남쌈이라니까 좀 웃긴다. 외국에 어떤 알못이 김치를 만들어 올리면서 제목에 한국식 김치라고 하면 김치가 다 한국식이지 무슨 한국식 김치가 있냐 할텐데. 그런데 또 그런 제목을 보면 그래 얼마나 한국식인지 보자. 싶은 마음도 들 것 같다. 월남은 베트남(비엣남)이고 쌈은 말그대로 쌈이니까 베트남쌈인데 베트남에는 베트남쌈이라는 음식이름이 없다. 팟타이는 태국에 있는데 베트남에는 베트남쌈이 없고 그렇다. 생각해보면 샤브샤브 월남쌈까지 확장되어 있고 샤브샤브월남쌈은 전에 올린 적도 있다. 샤브샤브해서 월남쌈 ...
    Date2021.06.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9607 file
    Read More
  3. 레몬 라임 냉동보관하기

    레몬이나 라임은 즙으로 내서 병에 담아 팔기도 하는데 생레몬과 생라임이 필요할 때 편하게 사용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맛과 향이 많이 부족하다. 결론은 그래서 냉동! 이라 더 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아래와 같이 냉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몬보다는 라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에 계속 라임으로 이야기 할 예정인데 레몬도 똑같이 취급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임은 주로 수입과일이라 1년 내내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 개 씩 구매하지 않고 한 봉투 구매하면 10~15개씩 구매하게 된다. 최초 구매 상태에 따라 2...
    Date2021.06.01 By이윤정 Reply0 Views12487 file
    Read More
  4. 고추잡채 만들기

    고추잡채, 청초육사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 라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고기는 보통은 그냥 볶는 경우가 많은데 감자전분을 묻혀서 튀기듯이 구우면 고기 자체의 질감도 좋고, 고추잡채의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아진다. 고기를 전분에 묻혀 튀기듯 조리한 것을 넣으면 수분이 없었을 때는 바삭한 질감이 살아나는 ...
    Date2021.05.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6610 file
    Read More
  5.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껌 찌엔 하이산, cơm chiên hải sản

    껌 찌엔 하이산, 베트남식 해산물 볶음밥 하노이등 북부에서는 껌장 cơm rang 호치민등 남부에서는 껌찌엔 cơm chiên 중부에서는 껌싸오 cơm xào 라고 부른다. 그냥 다 볶음밥이다. 볶음밥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베트남식 볶음밥도 주재료가 천차만별이다. 베트남 위키의 볶음밥 항목 - https://vi.m.wikipedia.org/wiki/C%C6%A1m_chi%C3%AAn 계란 trứng 해산물hải sản 돼지고기thịt 소고기bò 다진소고기면bò băm 닭gà (고기를 thịt 이라고 하는데 돼지고기는thịt heo, 소고기는thịt bò 닭고기는 thịt gà 이다. 그런데 고기의 디폴트가 돼지고기라 thị...
    Date2021.05.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4824 file
    Read More
  6.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dưa chua,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dưa chua(피클), đồ chua 정확한 이름은 dưa củ cải 전에는 무와 당근을 절이지 않고 절임물에 바로 넣는 간편한 버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전통적인 도추아이다. 무와 당근을 소금에 절인 다음 식초와 설탕으로 채워서 절이는 방식이다. 전에 올린 버전에는 소금 대신 피시소스를 사용해서 좀 더 감칠맛이 있는 버전이었는데 이번에는 소금, 설탕, 식초만 사용한 깔끔한 버전으로 흔하고 당연한 모습이다. 레시피는 아주 단순한데 쿠킹클래스에서는 레시피와 과정을 듣고 이후에 베트남어 요리책 비율도 참...
    Date2021.05.1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8769 file
    Read More
  7. 베트남 샐러드, 닭고기 양배추 냉채, 고이 가

    베트남식 닭가슴살 샐러드이다. 베트남식 샐러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에 있다. 너무 간단한 냉채인데 이 레시피가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써먹는 냉채로 자리잡을 때까지 많이도 해먹었다. 손에 완전히 익고 난 다음부터 요즘은 레시피 없이도 그냥 편하게 만든다. 그냥 해먹을 때는 글 쓸 필요가 없었는데 막상 레시피글을 올리려고 보니까 서론이 필요해서 베트남식 냉채이야기, 반퐁똠이야기, 고이 응오 센 이야기 등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앞의 글 3개는 이걸 올리기 위한 빌드업이었...
    Date2021.05.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5802 file
    Read More
  8. 고이 응오 센, 베트남식 연줄기 샐러드, 연줄기 대신 대파 사용

    (작성중) 베트남을 대표하는 샐러드(냉채)는 고이 응오 센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연줄기(응오 센)와 양파, 당근, 돼지고기(헤오), 새우(똠)를 액젓 소스(늑짬)에 버무려서 샐러드(고이)를 만들고, 땅콩이나 샬롯튀김을 얹은 다음 새우칩(반퐁똠)이나 라이스페이퍼칩을 곁들여 먹는다. 베트남 샐러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늑짬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이름처럼 연줄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대파나 쪽파 흰부분만 준비해서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
    Date2021.05.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5109 file
    Read More
  9. 새우칩 튀기기, 반퐁똠

    바로 전에 올린 베트남 샐러드 이야기에 있는 반퐁똠 bánh phồng tôm . 흔하게 알고 있는 알새우칩이 반퐁똠이다. 새우깡도 일종의 반퐁똠으로 볼 수 있다. 반퐁똠을 튀기면 하얗고 바삭바삭하고 맨입에 먹기 좋은데 여기에 베트남식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시판 알새우칩은 반퐁똠에 시즈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원조가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크룹 우당이고 동남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타피오카전분, 새우살을 주재료로 해서 반죽하고 파이핑해서 길게 짜고 쪄서 익힌 다음 건조한 다음 슬라이스해서 만든다. 참고하...
    Date2021.05.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7149 file
    Read More
  10. 우엉 냉동하기

    채소를 냉동할 때는 기본적으로 마늘 생강 샬롯 대파 카라멜라이즈양파 등이 당연히 냉동하기 좋다. 그 외에 냉동하면 편한 채소로는 목이버섯, 토란대, 표고버섯, 우거지, 고사리, 우엉, 그 외에 각종 건나물 말린 것 불려서 손질한 것 등이 있다. 제철과 상관없이 한 번에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사용하기 편하다. 그중에서도 우엉. 우엉은 제철이 있긴 하지만 연중 늘 구매할 수 있는거라 딱히 냉동할 필요가 없긴 하다. 그런데 우엉조림 할 때마다 사오고 손질하기 번거로우니까 한 번 살 때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바로...
    Date2021.05.1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8306 file
    Read More
  11. 베트남식 샐러드 이야기

    베트남식 샐러드인 '고이' 이야기. 요즘 정말 자주 베트남음식 이야기인 것 같다. 베트남에 가서 여러 경로로 각종 음식을 접한 것이 시작이었는데 베트남음식이 입맛에 잘 맞으니까 유명한 몇몇 음식이 아니라 베트남 식문화가 어떤지 전체적으로 어떤지 알고 싶어서 작년 1월부터 베트남 어플로 알림도 매일 받다보니 많이 익숙해졌다. 말을 많이 하고 싶긴 한데 아직 알아나가고 있는 중이라 전반적인 이야기보다는 여태 만든 중에서 손에 익고 알겠다 싶고 정리가 되는 것으로 골라서 올리는 중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국소적으로 베트남 냉채 이...
    Date2021.05.0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6791 file
    Read More
  12. 베트남식 잡채, 미엔 싸오, miến xào

    베트남식 잡채, 미엔 싸오 miến xào 잡채와 비슷하면서도 타피오카전분면 특유의 쫀득쫀득함이 돋보이는 베트남식 잡채이다. 베트남의 식당에서 베트남 친구가 주문한 미엔 싸오를 처음 봤을 때 컵누들처럼 생긴 면이라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취향에 딱이라 생각보다 맛있어서 좀 놀랐었다. 미엔은 미엔면, 싸오는 볶다 혹은 섞다를 뜻한다. 여기에 게살을 넣으면 미엔 싸오 꾸어, 새우를 넣으면 미엔 싸오 똠이 된다. 이번에는 둘 다 넣은 miến xào cua tom이다. 게살 대신 최대한 게맛에 가까운 게맛 맛살을 사용했는데 게살을 사용해야 ...
    Date2021.05.0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6062 file
    Read More
  13. 생강 냉동하기

    (90프로 잡담) 생강은 마늘처럼 자주 사용하는 재료도 아니고 마늘만큼 한국인의 보편적인 소울푸드도 아니지만 마늘을 사용하는 양념장에 생강을 마늘의 10~20%정도 넣으면 언제나 더 맛있어진다. 김치나 무침을 비롯해서 볶음까지 전부 다 그렇다. 마늘과 생강 둘 다 제철이 있지만 둘 다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마늘에 비해서 생강이 제철을 조금 더 많이 타는 편이다. 생강이 제철일 때에는 생강청이나 생강주, 편강 등을 많이 만들어서 오래도록 쓰면 좋은데 흙 묻은 키로그램 단위로 사서 생강을 씻고 껍질벗기고 또 씻고 ...
    Date2021.04.3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5729 file
    Read More
  14. 베트남식 닭고기덮밥, 껌가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인 -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이 링크에 잘 나와있지만 한 번 더 이야기 하자면 cơm은 쌀, gà 는 닭고기를 말한다. cơm gà라고 하면 닭고기덮밥이다. pho에 gà 가 붙으면 닭고기 쌀국수이고 bun에 gà가 붙으면 이것도 또 다른 종류의 닭고기 쌀국수이다. 닭날개를 사용하면 cơm cánh gà 닭다리를 사용하면 cơm đùi gà 인데 이번에는 닭다리살을 사용했다.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속까지 익히기가 번거로우니까 닭다리살을 사용하면 가장 편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드는 과정은 돼지고기 덮법인 ...
    Date2021.04.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5 Views9453 file
    Read More
  15. 분팃느엉 레시피, 분팃능

    (스압주의..) 좀 간결한 건 이쪽으로 ㅡ https://homecuisine.co.kr/hc20/104545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서론이 아주아주 긴 이야기인데 레시피와 조리과정 먼저 올린다. 다음에 만들고자 글에 들어왔는데 서론이 너무 길면 스크롤하느라 귀찮으니까.. 그런데 조리과정과 재료준비도 아주 길긴하다.. 이 음식의 레시피를 처음 배운 건 베트남 쿠킹클래스였다. 호치민에 호아툭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레스토랑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2층 전담인 셰프가 여는 쿠킹클래스가 있다. 쿠킹클래스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거지만 나한테는 운...
    Date2021.04.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2218 file
    Read More
  16.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어제 올린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개론 못잃어..) 에 이은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레시피. 껌승은 양념한 돼지고기를 올린 베트남식 덮밥이다. 먼저 구성 이야기 밥 cơm trang 양념돼지고기구이 sườn nướng 당근무피클 đồ chua 늑짬 nước chấm 기름쪽파 mỡ hành 까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추가로 계란후라이(옵라)나 고기계란찜(짜 쯩 합)을 곁들이면 좋다. 위 랑크 참고. 추가로 마늘절임 (dấm tỏi) 이나 쪽파머리피클 (dưa kiệu) 오이, 토마토, 샬롯튀김, 빻은 땅콩...
    Date2021.03.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25472 file
    Read More
  17.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베트남식 덮밥인 껌 땀. 껌 = 쌀 or 밥 땀 = 깨진 것 껌 땀은 깨진 쌀을 뜻한다. 그런데 왜 깨진 쌀이 덮밥 이름일까 싶다. 쌀은 도정하면서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렇게 부서진 쌀은 하급이라 저렴하다. 식민지 지배시절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쌀을 수탈당하고 베트남 본토에서는 부스러기인 깨진 쌀이 널리 소비되었다. 이 부서진 쌀(껌땀)로 여러 요리나 덮밥을 해먹던 것이 널리 퍼져 전국적인 소울푸드가 되었고 덮밥을 통칭해서 껌 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인 돼지고기 덮밥을 껌 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루 쓰이는 이름인 껌...
    Date2021.03.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8912 file
    Read More
  18.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Date2021.03.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1098 file
    Read More
  19.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마살라소스를 며칠 전에 또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7429 마살라소스는 맨날 똑같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바쁠 때 인스턴트커리처럼 꺼내서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어 먹는 일이 가장 흔한데 오랜만에 양고기를 사왔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한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양고기는 주로 램이고 머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양고기를 사용하려면 전에는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양고기를 편하게 살 수 ...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5572 file
    Read More
  20.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7750 file
    Read More
  2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676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