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453 추천 수 0 댓글 0

 

 

2013/08/20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0.JPG

 

 

 

얼마전에 집근처 송도해수욕장에서 하는 현인가요제에 XO가 온다며 사촌동생이 기뻐했는데 어머님, 이모님도 송도에 가고 싶어하셔서 같이 갔다.

남편이 엑스오? 철냄비짱의 그 인류 최고의 소스인 그 XO? 라고 그러고 있고 나도 그러게 이름이 왜 엑스오? 했다. 사촌동생은 물론 아니!!!! 했다ㅎㅎㅎ

안그래도 더운데 그냥 소녀라기 보다는 무질서한 소녀...들 사이에서 겨우 빠져나와 XO볶음밥이나 먹자며 송도바닷가에서 이야기 했다.

아 지금 보니 xo가 아니고 exo구나...

 

 

 

 

XO소스가 볶음밥 말고도 활용도가 높을텐데 우리집에서 여태 맛본 바로는 볶음밥에 정말 잘 어울린다.

게살이면 더 좋겠지만 새우로도 꽤 괜찮은 맛을 낸다.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21-30 사이즈의 새우 12마리, 계란 3개,

양파 큰것 1개, 당근 3분의1개, 대파1대, 소금, 후추, XO소스 1.5~2스푼(간 보고 가감),

 

 

 

밥은 밥물을 조금 적게 잡아 약간 되게 만들어야 한톨한톨 잘 떨어지기 때문에 볶음밥에 잘 어울린다.

약간 되게 한 밥을 일구면서 뚜껑을 열어 열기를 한김 뺐다.

 

계란 스크램블, 양파+당근, 밥 순서로 볶고 이렇게 볶은 밥은 수분이 날아가도록 살짝 펼쳐서 식혀두고

대파와 새우를 볶은 다음 청주를 살짝 넣어서(생략가능) 바글바글 끓어 수분이 없을 때까지 볶아 향을 잡고 새우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여기에 미리 볶아 둔 밥을 넣고 XO소스,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골고루 섞이도록 잘 볶으면 완성.

볶음밥이니만큼 센불에 끝까지 빠른 속도로 달달달달 볶아 내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58.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0.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1.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2.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3.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4.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5.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6.JPG


양파, 당근, 마늘, 대파는 밥알크기에 최대한 가깝도록 썰어두고

새우는 등과 배의 내장을 다 제거하고 볶음밥에 적당하도록 썰어뒀다.

 

 


 

계란스크램블, 양파, 당근을 볶다가 밥을 넣고 낟알이 분리되도록 쪼갠 다음 팬에서 내리고 식혔다.

되도록이면 조금 넓은 그릇에 식히는 것이 좋은데, 주변에 보이는 게 밥하던 밥솥뿐이라 밥솥에 식혔다...

 

 


 

크기변환_DSC07974.JPG     크기변환_DSC07975.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DSC01067.JPG    크기변환_DSC07976.JPG


크기변환_DSC07977.JPG     크기변환_DSC07978.JPG

 

 

 

 

다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다가 새우를 볶았다.

 

 

크기변환_DSC07980.JPG     크기변환_DSC07982.JPG

 

 

새우를 볶을 때에 청주를 살짝 부었고, 새우가 발갛게 익으면 미리 볶아 둔 밥을 넣고 서로 골고루 섞이도록 볶았다.

XO소스는 마지막에 밥숟가락으로 1인분당 약 1스푼 정도 넣고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골고루 섞어서 볶고 간을 봐서 소금을 약간 넣어서 딱 맞게 완성했다.

사진 찍는 것이 너무 바쁠 정도로 센불에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달달 볶아냈다.

 

 

 

그릇에 담고 파슬리는 그냥 보기 좋으라고 다져서 약간 올렸다.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크기변환_DSC07986.JPG


 

 

 

 

크기변환_DSC07988.JPG


 

 

 

 

 크기변환_DSC07994.JPG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고, 사진에는 많이보이지 않지만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새우가 꼭 있을 정도로 새우가 넉넉했다.

소스도 비싸고... 맛있고, 간도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 중식 간단팔보채 file 이윤정 2013.10.01 6849
56 아시아 차콰이테오, Char kway teow, 싱가포르식 볶음쌀국수 file 이윤정 2013.09.29 6227
55 일식 차슈덮밥, 차슈동, 차슈샐러드, 차슈 만들기, 스팸마요덮밥 2 file 이윤정 2013.09.24 8973
54 중식 중식 달걀탕, 계란탕 file 이윤정 2013.09.23 8817
53 아시아 팟타이 file 이윤정 2013.09.18 3031
52 중식 깐풍두부, 깐풍만두 file 이윤정 2013.09.13 3090
51 레몬 크림새우, 마요새우, 새우마요네즈 file 이윤정 2013.09.12 6600
50 마파두부, 마파두부덮밥 file 이윤정 2013.09.07 5419
49 아시아 베트남 쌀국수, 포 pho file 이윤정 2013.08.30 6580
48 중식 류산슬, 유산슬, 溜三絲(유삼사) file 이윤정 2013.08.29 23494
47 중식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3.08.28 20828
46 아시아 나시고랭, 나시고렝, nasi goreng file 이윤정 2013.08.21 7574
» 중식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8.20 2453
44 인도 달 마크니, dal makhani, 렌틸콩 커리 file 이윤정 2013.08.18 6607
43 중식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file 이윤정 2013.08.09 3599
42 그 외 등등 토마토주스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8.01 4142
41 아시아 타이칠리누들, 삼발소스를 넣은 팟씨유 file 이윤정 2013.07.30 4762
40 아시아 팟씨유, 팟씨유 만들기 3 file 이윤정 2013.07.29 22671
39 그 외 등등 오리엔탈드레싱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7.15 22916
38 일식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file 이윤정 2013.07.10 4793
37 중식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7.04 86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