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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반 짱 띳 헤오

by 이윤정 posted Jul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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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린 월남쌈과 거의 같은데 고기만 조금 다르다.


이전 글에서 내용을 좀 가져오자면..


월남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이 꾸온 gỏi cuốn 은 쌈이라기보다는 냉채말이에 더 가깝다.
gỏi = 샐러드나 냉채
cuốn = 말다
를 뜻한다.


한국에서 알려진 월남쌈이라고 부르는 음식은 각자 말아서 먹는 형태가 많은데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각자 만들어 먹는 쌈 방식은 반짱꾸온띳헤오 에 가장 가깝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살, luộc이 붙으면 삶은 삼겹살을 말한다.



재료


1.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2.

청상추 200그램
깻잎 2묶음
당근 반개
오이 1개

+각종 허브채소를 비롯해 양배추, 부추, 파인애플, 풋망고 등 추가가능


3.

돼지고기 등심덧살 500그램

후추, 피시소스약간


4. 버미셀리 쌀국수 100그램


5. 무당근피클 도추아 1줌 - https://homecuisine.co.kr/hc20/103172


6. 소스로
월남쌈용 땅콩소스 4스푼 (리얼타이 등)
수리 호이신소스(뜽뗀) 3스푼
친수칠리소스 3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
마늘 4개 다진 것
베트남고추(냉동) 2~4개 (생략가능)
다진생강 1티스푼 (생략가능)
+

라임 1개
땅콩 4스푼 빻은 것
파인애플 2링 다진 것
샬롯 4~5개 튀긴 것 (생략가능)


소스는 넉넉하게 만든편이라 취향에 따라 남을 수도 있다.




0. 미리 도추아 만들어두기

1. 소스 만들기

2. 각종 채소와 절임채소 준비

3. 쌀국수 불리고 삶고 헹구기

4. 등심덧살 삶아서 썰기

5.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고기가 두꺼운 경우는 순서가 좀 바뀔 수 있는데 등심덧살같이 얇은 고기는 익는데 15~20분이면 충분하니까 등심덧살이 익는 동안 준비한 재료를 식탁에 꾸려놓고 마지막으로  고기를 놓으면 시간이 적당하다. 고기는 꼭 삶을 필요는 없고  반 호이 팃 느엉 에 있는 고기와 똑같이 얇은 고기를 양념해서 구워서 준비해도 좋다.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0. 도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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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스 만들기


샬롯은 생략해도 괜찮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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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월남쌈용 땅콩소스 4스푼 (리얼타이 등)
수리 호이신소스(뜽뗀) 3스푼
친수칠리소스 3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을 넣고 한 번 끓여서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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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4개 다진 것
베트남고추(냉동) 4개
다진 생강 1티스푼

을 넣고 잘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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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1개는 즙을 내고
땅콩 4스푼 빻은 것
파인애플 2링 다진 것
샬롯 4~5개 튀긴 것 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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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이, 상추, 깻잎, 부추 등 채소를 준비한다.


오이는 이렇게 준비해도 좋고 채썰어서 준비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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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쌀국수 미리 불렸다가 삶아서 헹궈서 준비.


불린 쌀국수는 끓는 물에 넣고

헹궈서 물기를 뺀 다음 냉장실에 뒀다가 접시에 엎었는데 다 달라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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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한 번 자르고 물을 살짝 묻혀서 다루기 쉽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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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기 삶기. 액젓수육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10/100508


고기는 무쇠팬에 겉을 구운 다음 물을 약간 붓고 피시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어서 뚜껑을 닫고 삶았다.

삼겹살에 비해 얇은 등심덧살을 사용해서 속까지 금방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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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소스로 약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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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쌈채소를 깔고 라이스 페이퍼를 그 위에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쌈밥 먹듯이 싸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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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다양하게 필요해서 만들다가 좀 지치기는 한데 그래도 불을 오래 쓰지 않아서 만들 때 그렇게 덥지는 않다.

밥상에 차려놓고 나면 뿌듯하고, 하나씩 알아서 싸서 먹으면 무게감있으면서도 상큼하고 아삭하고 매콤하고 고소하고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