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부추배추무침을 곁들이면 딱이다. 참고링크 https://homecuisine.co.kr/hc10/92313
재료 (2~3인분)
생오리슬라이스 1키로
미림 2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닭갈비양념 170그램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2봉투
부추 1~2줌
밥 1그릇
김치 3잎
부추 약간
청양고추 1개
김가루
참기름
1. 생오리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2. 오리고기에 미림과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무친다.
3. 닭갈비양념장을 분량대로 넣고 무친다.
4. 양파와 대파를 채썰고, 부추와 팽이버섯은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서 준비한다.
5. 불판에 오리고기와 양파, 대파를 올려서 굽듯이 볶는다. 오리는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기름이 빠지는 불판을 사용해서 오리기름이 나갈 수 있도록 해서 볶아야 기름지지 않다.
6. 오리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조금 더 굽는다.
7. 적당히 먹은 다음에 밥, 김치, 부추,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서 볶음밥을 만든다.
그릇에 고인 오리기름은 따라내고 가라앉은 양념장을 볶음밥에 넣어서 볶으면 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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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오리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2. 오리고기에 미림과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무친다.
3. 닭갈비양념장을 분량대로 넣고 무친다.
4. 양파와 대파를 채썰고, 부추와 팽이버섯은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서 준비한다.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썬다.
볶음밥에 넣을 김치와 부추도 미리 준비한다.
5. 불판에 오리고기와 양파, 대파를 올려서 굽듯이 볶는다. 오리는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기름이 빠지는 불판을 사용해서 오리기름이 나갈 수 있도록 해서 볶아야 기름지지 않다.
구이팬이 작아서 1키로 전부는 못넣고 60%정도만 먼저 구웠다.
6. 오리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조금 더 굽는다.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은 불판이라 가장자리에 양념과 기름이 고여서 오리가 바특해보이지는 않은데..
양념이 짜글짜글하면서 바닥이 살짝 눋는 상태라 바닥이 눋지 않게 불을 줄이고 열심히 볶았다. 오리고기는 딱 좋게 잘 익었다.
오리고기는 이상하게 적당하다고 생각한 분량을 구워도 늘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남아있는 오리고기를 한 번 더 구웠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팽이버섯과 부추는 넉넉하게 준비하면 좋다.
7. 적당히 먹은 다음에 불을 끄고 밥, 김치, 부추, 청양고추를 넣고 잘 비빈 다음 불을 켜고 볶다가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서 더 볶고 바닥이 눋도록 펼쳐서 볶음밥을 만든다.
오리고기 기름을 모은 그릇에서 고인 오리기름은 살살 따라내고 가라앉은 양념장을 볶음밥에 넣어서 볶으면 간이 맞다.
오리고기야 어떻게 구워도 맛있지만 닭갈비양념이 오리고기에 특히 더 잘 어울려서 만들고 먹는 보람이 있다.
고기부터 볶음밥까지 전부 다 좋다.
헐! 이럴수가!
기름빠지는 팬에 굽는건 삼겹살만 구워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안그럼 또 경찰아저씨가 아니, 아들뻘인 경찰이 잡아가는거 아니였어요???? ㅠㅠㅠ
그래서 전 오리양념을 해서 먹을때 팬에 기름이 한바가지 둥둥 뜨는걸 보면서 울상지으면서 먹었었는데요 ㅠㅠㅠ
제가 1년내내 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닭갈비양념에 무쳐서 볶아먹음 된다니 이런 개이득이!!! +_+
오리고기는 왜그리 기름이 많은지 기름때문에 잘 안먹었는데 기름빠져나가는 팬에 구으면 되다는 엄청난 사실을 오늘 또 윤정님께 배우고 갑니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