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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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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라오는 시기라 속은 딱딱하고 겉은 뻣뻣해서 별로 좋지 않은데 햇양파와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맛있는 계절이다.

모든 재료가 딱 맞게 제철일 수는 없지만 제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면 그  기분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며 잘 살고 있나 싶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을 사용하고, 고기를 굽고, 다시 팬에 채소를 굽다가 구운 고기와 제육양념을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먼저 재료준비 전에 제육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이 양념은 총 5~6회분이다.

제육볶음에는 고기 500그램 기준으로 적게는 최소 150 ~ 최대180그램정도 사용한다. 채소 양에 따라 양념 양을 다르게 넣는데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를 넣었으니까 양념장을 최소 160그램으로 넣은 다음 달달 볶다가 중간에 간을 보고 약간 부족해서 양념을 반스푼정도 더 넣어서 간을 맞췄다.




재료는 2~3인분으로

아스파라거스 300그램 (손질전 390)
대패목살 500그램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제육양념 170그램
참기름 깨 쪽파




아스파라거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91640 여기에 구구절절 고르는 법부터 보관 등을 써놨긴 한데..

아스파라거스는 신선하고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해서 아랫부분은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어슷하게 썰어서 사용했다.


대패목살은 냉동한 것을 사용했고, 냉장실에서 하룻밤 해동한 다음 사용했다.

앞다리살이나 삼겹살을 사용해도 좋은데 얄팍하게 뭐든지 가벼운 질감을 낼 수 있는 두께가 백제육볶음에 잘 어울린다.


0. 재료준비, 양념장 준비

1. 고기 굽기 (구운 다음에는 그릇에 담아 마르지 않게 덮어두기)

2. 아스파라거스 굽기 (소금간)
3. 양파 대파 굽기
4. 고기와 양념 넣고 볶기

5. 참기름, 깨 약간 넣기




대패목살은 냉장실에서 해동한 다음 하나씩 떼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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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가장 먼저 따로 볶아두어도 좋고, 고기를 구운 다음 아스파라거스를 볶다가 양파,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도 좋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아스파라거스를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아스파라거스는 구운 다음 소금간을 약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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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굽듯이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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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고기와 양념장을 넣고 잠깐 불을 끈 다음 전체적으로 잘 묻도록 무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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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을 켜서 한 번 달달 볶았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여열로 볶아 향을 내고 깨를 약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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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한 점에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양파 대파를 넉넉히 얹어서 먹으면 고기와 채소의 조합이 아주 좋다. 매콤한 제육볶음에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20.05.07 13:08

    카테고리를 [아스파라거스]로 바꾸셔야 하지 않는지요 ㅋㅋㅋ

     

    제육볶음 캬!!!!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제육볶음이죠!

    역시 고기는 백제육으로 먹어도 양념제육으로 먹어도 다 맛있어요 ^^

    저희집은 생선등 어패류 보담은 그저 고기고기고기더라구요 ^^

    어패류 먹음 금방 배가 꺼지는데 고기는 오랫동안 든든해서 더 좋아요 +_+

     

    윤정님의 제육양념장 만들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쓰는데 요리요정이 대신 요리해준 기분이 들어서 편하고 흡족합니다 ^^

  • 이윤정 2020.05.13 03:04
    카테고리는 의미를 잃었네요ㅎㅎㅎㅎ
    저희집도 생선 해산물 공들여 암만 해줘도 고기만큼 효율이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언제나 호시탐탐 생선 해산물 해야지 노리고 있어요ㅎㅎㅎㅎ
    제육양념장 만들어 사용하시는군요ㅎㅎㅎ 아마도 그 동력은 제가 아니라 고기인듯합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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