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IMG_8180.JPG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라오는 시기라 속은 딱딱하고 겉은 뻣뻣해서 별로 좋지 않은데 햇양파와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맛있는 계절이다.

모든 재료가 딱 맞게 제철일 수는 없지만 제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면 그  기분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며 잘 살고 있나 싶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을 사용하고, 고기를 굽고, 다시 팬에 채소를 굽다가 구운 고기와 제육양념을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먼저 재료준비 전에 제육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이 양념은 총 5~6회분이다.

제육볶음에는 고기 500그램 기준으로 적게는 최소 150 ~ 최대180그램정도 사용한다. 채소 양에 따라 양념 양을 다르게 넣는데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를 넣었으니까 양념장을 최소 160그램으로 넣은 다음 달달 볶다가 중간에 간을 보고 약간 부족해서 양념을 반스푼정도 더 넣어서 간을 맞췄다.




재료는 2~3인분으로

아스파라거스 300그램 (손질전 390)
대패목살 500그램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제육양념 170그램
참기름 깨 쪽파




아스파라거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91640 여기에 구구절절 고르는 법부터 보관 등을 써놨긴 한데..

아스파라거스는 신선하고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해서 아랫부분은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어슷하게 썰어서 사용했다.


대패목살은 냉동한 것을 사용했고, 냉장실에서 하룻밤 해동한 다음 사용했다.

앞다리살이나 삼겹살을 사용해도 좋은데 얄팍하게 뭐든지 가벼운 질감을 낼 수 있는 두께가 백제육볶음에 잘 어울린다.


0. 재료준비, 양념장 준비

1. 고기 굽기 (구운 다음에는 그릇에 담아 마르지 않게 덮어두기)

2. 아스파라거스 굽기 (소금간)
3. 양파 대파 굽기
4. 고기와 양념 넣고 볶기

5. 참기름, 깨 약간 넣기




대패목살은 냉장실에서 해동한 다음 하나씩 떼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IMG_3316.JPG



아스파라거스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가장 먼저 따로 볶아두어도 좋고, 고기를 구운 다음 아스파라거스를 볶다가 양파,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도 좋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아스파라거스를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아스파라거스는 구운 다음 소금간을 약간 했다.

IMG_8158.JPG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굽듯이 볶고

IMG_8161.JPG





IMG_8166.JPG




구운 고기와 양념장을 넣고 잠깐 불을 끈 다음 전체적으로 잘 묻도록 무친 다음

IMG_8168.JPG


다시 불을 켜서 한 번 달달 볶았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여열로 볶아 향을 내고 깨를 약간 뿌렸다.


IMG_8180.JPG




IMG_8188.JPG




IMG_8192.JPG




IMG_8195.JPG



제육볶음 한 점에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양파 대파를 넉넉히 얹어서 먹으면 고기와 채소의 조합이 아주 좋다. 매콤한 제육볶음에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20.05.07 13:08

    카테고리를 [아스파라거스]로 바꾸셔야 하지 않는지요 ㅋㅋㅋ

     

    제육볶음 캬!!!!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제육볶음이죠!

    역시 고기는 백제육으로 먹어도 양념제육으로 먹어도 다 맛있어요 ^^

    저희집은 생선등 어패류 보담은 그저 고기고기고기더라구요 ^^

    어패류 먹음 금방 배가 꺼지는데 고기는 오랫동안 든든해서 더 좋아요 +_+

     

    윤정님의 제육양념장 만들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쓰는데 요리요정이 대신 요리해준 기분이 들어서 편하고 흡족합니다 ^^

  • 이윤정 2020.05.13 03:04
    카테고리는 의미를 잃었네요ㅎㅎㅎㅎ
    저희집도 생선 해산물 공들여 암만 해줘도 고기만큼 효율이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언제나 호시탐탐 생선 해산물 해야지 노리고 있어요ㅎㅎㅎㅎ
    제육양념장 만들어 사용하시는군요ㅎㅎㅎ 아마도 그 동력은 제가 아니라 고기인듯합니다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일상 일상 2020. 07 (스압주의)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 별 내용은 없고 사진만 많다. 무쇠팬을 10개정도 샀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운틴미니팬. 냉동해뒀던 블루베리와 딸기로 만드는... 8 file 이윤정 2020.07.22 7616
903 고기 가지 소불고기 구운 가지와 소불고기를 함께 볶아서 만들었다. 가지 절이고 수분제거한 다음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30분 이상이고 (절이는 시간 제외), 불고기는 (미리 만들어 둔... file 이윤정 2020.07.19 5789
902 한접시, 일품 제육양념으로 오징어볶음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에 오징어와 채소를 볶았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 4 file 이윤정 2020.07.15 6830
901 국 찌개 찌개맛된장으로 간단 된장찌개 찌개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으로 만든 된장찌개. 얼마 전에도 올렸지만 그 때는 물이나 채소, 찌개맛된장의 양을 저울로 재가면서 만들어... 2 file 이윤정 2020.07.12 6253
900 고기 갈비찜, 소갈비찜, 레시피, 양념 요즘 베트남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 베트남에서 소는 bo, 돼지고기는 heo 라고 한다. 그런데 음식 이름에 heo가 붙는 건 별로 없다(있긴 있음). 소고기를 사용... 7 file 이윤정 2020.07.11 12245
899 국 찌개 얼갈이 된장국, 시락국 얼갈이(단배추)를 데쳐서 푹 끓인 된장국. 우거지나 시래기등을 불리고 삶아서 사용해서 우거지된장국이나 시락국을 만들어도 좋다. 충무김밥에 제 짝이다. 멸치... 8 file 이윤정 2020.07.05 7395
898 일상 함박스테이크 작년에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똑같이 만들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3959 매번 똑같이 만드니까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서 작년에 올린 내용을 복사해... 4 file 이윤정 2020.07.03 5865
897 한그릇, 면 삼계죽, 닭죽, 닭백숙, 삼계탕, 만들기, 재료, 레시피 복날이나 보양식이라는 개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왜 하필 더울 때 이렇게 푹 끓여야 하는 음식을 시기적절하게 삼아 왔는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어쨌든 삼계... 6 file 이윤정 2020.07.01 9442
896 한접시, 일품 닭도리탕 닭도리탕. 대충 만들어도 밥상의 메인이 되니까 밑반찬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재료를 준비한 다음 냄비재료를 차곡차곡 시간에 맞춰 넣고 끓이고 졸이는... 4 file 이윤정 2020.06.28 6924
895 고기 육전 만들기, 레시피 고기에 밑간하고 계란물 입혀 구우면 끝인 육전. 그런데 그냥 말을 많이 해봤다. 맛있는 고기는 보통 소금간만 딱 해서 좋은 불에 구워먹는 것을 최고로 친다. 같... 2 file 이윤정 2020.06.23 5475
894 국 찌개 참치미역국, 참치미역죽 기본 미역국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앞서 올린 기본 미역국을 사용할 때 가장 만만하고 편하면서 또 가장 맛있는 조합이 참치미역국과 ... 4 file 이윤정 2020.06.20 7784
893 한접시, 일품 순대떡볶이 떡볶이소스를 대체 몇 번을 다시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먼저 떡볶이소스.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 4 file 이윤정 2020.06.18 7453
892 전골 탕 찌개맛된장으로 된장라면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 4 file 이윤정 2020.06.17 7208
891 소스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작년 추석에 올렸던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평소 올리는 대량 레시피가 늘 그렇듯이 언제나 일정한 맛이 나도록 두뇌풀가동했는데 하필 이 레시피를 올렸던 시기에... 8 file 이윤정 2020.06.15 13358
890 국 찌개 된장찌개 어제 올렸던 찌개맛된장으로 만드는 여러 된장찌개. 어제 올린 찌개맛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평소 된장찌개 하면서 준비하는 재료... 4 file 이윤정 2020.06.13 6586
889 소스 찌개맛된장 최근에 된장이 들어간 음식은 조림이나 볶음만 올리고 된장찌개나 된장국은 별로 올리지 않았는데 그동안 이러고 있었다. 된장찌개를 편하고 맛있게 할 방법이 없... 6 file 이윤정 2020.06.12 7316
888 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꽁치김치는 도시락반찬으로 자주 해서 보내던거라 늦은 밤이나 새벽 바쁠 때에 만들다가 오랜만에 느긋하게 저녁 반찬으로 만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캔꽁치 1개 (... 4 file 이윤정 2020.06.10 4561
887 반찬 고구마순 조림 딱 제철일 때만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을 볶음이나 조림으로 해서 먹으면 아삭하면서 달큰하니 맛있다. 고구마순 조림을 했으면 무와 당근, 애호박, 가지, 콩나물... 2 file 이윤정 2020.06.08 7409
886 국 찌개 기본 미역국, 고기없이 미역국 만들기, 레시피 기본 미역국. 미역, 참기름, 마늘, 국간장, 물만 사용한 미역국 베이스이다. 오늘도 말이 많으니까 아래는 넘어가고 레시피부터 보면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6 file 이윤정 2020.06.06 125819
885 반찬 두부계란부침 두부를 부치고 계란물을 부어 포근하게 구워내는 두부계란부침.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일상적인 반찬이지만 밥상이 괜히 허전할 때 아주 딱이... 2 file 이윤정 2020.06.04 8691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