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4776.JPG



이번에는 제육볶음에 통마늘구이를  듬뿍 올렸다.


자꾸 음식에 통마늘구이를 올리는 것 같은데.. 통마늘구이를 여기저기 곁들이려고 일부러 농산물시장까지 가서 사온 거라, 의도대로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볶음밥을 1절로 올렸을 때 집에서는 이미 3절 정도는 하고 있었다;;


여태 올린 볶음밥이나 제육 외에 수육, 족발, 양념치킨을 비롯해 냉채에도 통마늘구이가 잘 어울린다. (스테이크나 치킨스튜, 맥앤치즈에 에도 통마늘이나 마늘구이를 듬뿍 넣었는데 다 맛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리 만들어둔 제육볶음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제육볶음 양념은 뭘 또 미리 만들었나 싶지만 평소 만드는 제육볶음과 필요한 재료가 똑같고 다음에 간장 설탕 등등 꺼내기 귀찮아서 5배합으로 만들어둔 것이라 선뜻 만들어두기 편한 양념이다. 바로바로 만드는 제육양념은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74971 이다. 맛은 똑같다.

제육양념의 달짠한 간이 딱 맞아서 늘 맛있고 편하게 잘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대패목살 500그램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제육양념 150그램

참기름, 깨, 쪽파 약간

마늘 2줌 듬뿍, 식용유 약간




이번에는 채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사리도 넣지 않은 제육볶음이라서 제육볶음 소스는 150그램만 사용했다



전체적인 과정은

0. 재료 준비, 양념장 준비

1. 마늘굽기

2. 대패목살 굽기

3. 팬 닦고 양파, 마늘 굽기

4. 대패목살 넣고 같이 볶기

5. 양념 넣고 골고루 묻도록 잘 비비고 한 번 더 볶아내기

6. 참기름 약간

7. 그릇에 담고 깨 약간, 마늘구이, 쪽파 듬뿍




마늘은 기름을 두르고 팬을 기울여서 튀기듯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과하게 익으면 금방 탄맛이 나니까 조금 덜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면 탄맛 없이 속까지 여열로 적당히 잘 익는다.

크기변환_IMG_4457.JPG



대패목살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먹기 좋게 자르고 그릇에 담아 식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3316.JPG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채썬 양파와 대파를 볶다가

크기변환_IMG_4766.JPG



대패목살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크기변환_IMG_4769.JPG




제육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잠깐 불을 끄고 골고루 묻도록 잘 버무렸다.

크기변환_IMG_4770.JPG


불을 켜고 전체적으로 한 번 볶으면 완성.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접시에 제육볶음을 담고 깨, 쪽파, 구운마늘을 듬뿍듬뿍 올려서 완성.


크기변환_IMG_4776.JPG




크기변환_IMG_4776-.jpg




크기변환_IMG_4789.JPG




크기변환_IMG_4793.JPG


말 할 필요도 없이 맛있고 말 할 필요도 없이 잘 어울린다.

바특하게 잘 완성된 제육볶음에 달큰하고 녹진녹진한 마늘구이를 한 두 개 얹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제육볶음을 먹는 동안 마늘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면서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밥상에 제육볶음과 김치만 있어도 꿀맛같이 밥 한 그릇이 금방 없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육볶음 글을 너무 많이 올려서 자제하는 중인데 이번주는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넣는 것과 통마늘 구이를 곁들이는 걸 올리느라 제육제육한 느낌이 됐다.

제육양념은 늘 만들어 두니까 별 생각 없이 대충 고기반찬을 만들 때는 이렇게 하고 있다.


크기변환_IMG_9805.JPG     크기변환_IMG_9809.JPG


크기변환_IMG_9811.JPG    크기변환_IMG_9815.JPG




크기변환_IMG_9824.JPG





크기변환_IMG_9824-.jpg




크기변환_IMG_9827.JPG




  • 땅못 2020.01.31 18:32

    저도 원래 뭐하나 꽂히면 박스채로 사놓고 여기저기 다 집어넣고는 마음껏 즐겨요 ㅋㅋㅋ 파프리카에 한동안 꽂힌적도 있고, 양송이 (넘 비싸서 박스를 사도 양이 적다는 건 함정)에 그랬고...요새는 명절날 하는 무나물이 너무너무 좋아서 냄비째로 해 뒀어요. ㅠㅠ 저말고는 다들 별로라고 하지만... ㅋㅋㅋ 윤정님은 요새 쫀득한 통마늘에 애정을 주고 계신 걸로...!! ㅎㅎ 지난 번에 볶음밥에 얹어먹었을 때 저도 진짜 좋았어요 매력 인정 ㅋㅋㅋ 제육볶음이 진짜 무난한 반찬인데 어찌 같은 집 식구들 입이 이리도 다른지 모르겠어요.많이 달지도 않은데 어떤 사람은 덜 달았음 좋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맵다고 그러고. 그런데 부모님이 반찬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건 좀 좋아요. 입에 딱 맞게 매번 하면야 좋겠지만 사소한 것도 표현하니까 재미가 있어요 ㅎㅎ 깐마늘 사와서 통마늘 좀 많이 구워드려야겠어요. 몸에 그리 좋다니 ㅋㅋㅋ 윤정님두 많이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 이윤정 2020.02.01 05:37

    심플하게 1절만 하고 싶은데 식재료가 남은 상태에서 밥을 하고 있으면 절대 1절만 할 수 없더라고요ㅎㅎㅎ 
    땅못님 이야기 들으면 식구분들의 캐릭터성이 느껴져서 늘 재밌었는데 오늘 말씀 들으니 땅못님의 성품이 보살님이 따로 없으신 것 같아요.
    언제나 세심하신 마음씀씀이에 늘 감동합니다. 땅못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레드지아 2020.02.10 11:27

    아!! 그러게요!! 마늘을 따로 볶아서 나중에 섞으면 되는데 ㅠ

    왜 그런 생각을 못하고 (과연 못한건지 안한건지..? ㅋㅋㅋ ㅠㅜㅜㅜ) 제육볶음 할때 통째로 넣어서 안익은 마늘 먹고 맵다고 발을 동동구르고 얼굴 시뻘겋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나름 머리 굴린다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제육볶음에 넣었어요 ㅋㅋ

    모두가 행복했어요 ㅋㅋ

    애들은 마늘 먹음 죽는 줄 알기에 마늘 골라내기 편했고 저는 저대로 잘 익은 마늘만 쏙쏙 골라 먹었거든요

    근데 편으로 썰어서 젓가락으로 집다가 뭉그러지는 일부 몰상식한 마늘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먹었어요

     

     

    다음엔 윤정님의 비법대로 따로 다른팬에 마늘을 익힌뒤 합체해야겠습니다 ^^

  • 이윤정 2020.02.12 02:49
    통마늘도 크면 잘 안익어서 굳이 또 작은 걸로 사러 다녔지말입니다ㅎㅎㅎㅎ
    편으로 썰어서 제육볶음 넣으셔서 잘 익어서 좋으셨나보다 했는데
    애들은 마늘 먹음 죽는 줄 안다고 하셔서 빵 터졌잖아요ㅎㅎㅎㅎㅎ
    일부 몰상식한 마늘때문에 신중을 기하셨다니ㅋㅋㅋㅋㅋ 귀엽고 웃기고 다 하심ㅋㅋㅋㅋㅋ
    레드지아님 가끔 드립 치시면 이시간에 컴터하다가 큼ㅋㅋㅋ 큼ㅋㅋㅋㅋ 하잖아요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 일상 양념치킨소스 맛살볶음 4 file 이윤정 2020.03.09 1828
849 한접시, 일품 맛된장 소고기두부조림 4 file 이윤정 2020.03.08 3694
848 한접시, 일품 도제 유부초밥식 여러가지 유부초밥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20.03.06 26891
847 한접시, 일품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4 file 이윤정 2020.03.03 3570
846 한그릇, 면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20.02.29 4564
845 소스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한솥 치킨마요 소스, 데리야끼 소스 레시피 10 file 이윤정 2020.02.27 29973
844 일상 영도 골목분식 비빔라면 만들기 9 file 이윤정 2020.02.24 13123
843 전골 탕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2 file 이윤정 2020.02.21 3076
842 반찬 블랙빈소스 새송이버섯볶음 2 file 이윤정 2020.02.18 4588
841 전골 탕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02.16 2865
840 전골 탕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20.02.13 10797
839 한그릇, 면 떡국 6 file 이윤정 2020.02.11 2822
838 반찬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4 file 이윤정 2020.02.10 5172
837 일상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02.06 8254
836 반찬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02.03 2778
835 한접시, 일품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12 file 이윤정 2020.02.02 42784
» 고기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4 file 이윤정 2020.01.31 3821
833 한접시, 일품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4 file 이윤정 2020.01.28 5502
832 밥류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4 file 이윤정 2020.01.26 5326
831 고기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2 file 이윤정 2020.01.23 5354
830 한그릇, 면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6 file 이윤정 2020.01.20 6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