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by 이윤정 posted Jan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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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어서 국수가 따뜻하도록 얼른 볶아낸다. 따뜻한 물에 한 번 토렴하고 넣으면 더 토렴하기는 귀찮고 볶기는 더 편하다.

미리 만든 제육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사용한 재료는

대패목살 500그램 (불고기용)

양파 큰 것 1개

대파 큰 것 1대

제육양념 180그램

참기름 약간

고추기름 약간 (생략가능)

옥수수국수 50그램 (불리기)

제육양념 30그램

쪽파 약간, 깨 약간



옥수수국수를 넣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당면이나 일반 국수를 사용해도 좋다,

옥수수국수는 30분정도 찬물에 불려두었다. 당면을 사용할 경우도 미리 불린다.


제육볶음 양념은 미리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는데, 부재료가 적으면 150, 많으면 180을 사용하는 양념이다.

채소가 많이 사용해야 촉촉해져서 국수 비빌 공간이 생기니까 채소를 많이 사용했고, 그러니까 고기+채소에 양념 180을 넣어서 무치는 것이 적당하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옥수수사리에 양념을 1스푼정도 더 사용했다.


제육볶음에 사리는 50그램만 넣으면 딱 적당한데 이번에 약간 욕심을 내서 100그램을 넣었더니 역시 좀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100그램인데 50그램 추천합니다..

국수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국수가 흡수하는 양념 양이 많아서 밸런스가 약간 깨지고, 국수에 양념을 더 추가로 넣었어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사리를 많이 하고 싶으면 닭갈비+사리처럼 고기를 가장자리로 밀어두고, 강간을 따로 만들어서 사리를 넣고 물 약간과 양념을 넣어서 사리가 간이 맞도록 볶아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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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목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도 반으로 갈라서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하게 썰었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도 적당히 사용하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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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양파, 대파에 제육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잘 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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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불려두었던 옥수수국수는 최대한 팬에 넣기 직전으로 시간을 맞춰서 끓는 물에 넣고 1~2분정도 삶고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어두었다. 미리 삶으면 퍼진다.




무쇠팬은 기름을 약간 두르고 예열했다.

여기에 양념한 고기와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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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약간 촉촉하게 나오는데 팬을 기울여서 촉촉한 양념이 한쪽에 고이도록 했다.


여기에 국수사리를 넣고 사리에 추가로 양념을 넣고 비벼가면서 달달 한번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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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양념에 잘 무쳐지고 바특하게 따뜻해지면 고기와 국수에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약간만 넣고 한 번 더 볶아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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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국수 사리에 고기와 채소를 얹어서 먹으니 잘 어울린다.

매콤달콤 입맛에 맞는 제육볶음에 사리라니 무조건 맛있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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