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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3:40

맛된장 낙곱새

조회 수 3028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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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매조방낙지 바로 옆이었는데 이사하고는 개미집이 바로 근처라 더 자주 가게 되어서 더 익숙한 맛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그 맛에 가깝게 하려고 꽤 많이 만들고 테스트하고 레시피를 만들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아직 올리지는 않았다. 열심히 만든 것에 비해서 재료 면면을 보면 특별할 것이 없으니까 크게 별 건 아닌데 그렇게 됐다; 

오늘은 그 낙곱새는 아니고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이다. 외관은 개미집 낙곱새와 비슷한데 어디서 먹어본 적도 없고 우리집에서만 먹어볼 수 있다.
낙곱새가 더 맛있어서 아끼고, 맛된장 낙곱새가 덜 맛있고 해서 이걸 먼저 올리는게 아니라 맛된장을 아주 맛있게 먹는 한 방법인데 이것만 빼고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이다. 맛된장을 만들었다면 낙곱새 정도는 해먹어야 만든 보람이 크다.

맛된장도 레시피를 만들고 1년 넘게 계속 만들어두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하고 올린거라 (생색) 애착이 있는 편이다. 낙곱새와 비슷한 맛된장 대패짜글이, 맛된장 곱창볶음밥, 된장라면, 대패가지볶음, 참치볶음 등을 만들었는데 자꾸 뒤로 밀려서 차례차례로 올리고 있다. 강된장부터 볶음등에도 사용하는 이 맛된장말고 국물이 있는 음식에 사용하는 맛된장 찌개전골버전도 테스트중ㅋㅋ

낙곱새 양념은 맛은 있지만 전골에 특화되어 있어서 두루 쓰지는 않는데 맛된장은 쓰임새의 폭이 넓어서 이것저것 만들 것이 더 많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된장에 소고기기름은 아주 좋은 조합이다. 차돌된장도 맛있고 사태된장전골도 맛있고, 곱창 전골에 된장을 약간 넣어도 맛있고 또 아예 된장 베이스인 곱창전골도 맛있는데 맛된장 낙곱새도 맛있는 것이 당연하다.

맛된장을 사용해서, 평소 만드는 낙곱새에 간을 맞추고 여러번 해먹어서 검증했다 (낙곱새 양념장과 맛된장을 각각 염도 계산 후 평소 만드는 낙곱새 염도에 맞게 양념장 사용량을 맞춤).

맛된장에 고운고춧가루, 설탕, 후추만 추가하고 나머지 낙지 곱창 새우 양파 대파 당면사리 정도만 준비하면 끝이다.


제목은 낙곱새인데 곱창이 아니라 대창을 사용했다. 대창도 곱창의 일부니까 틀린 말도 아니고 원래 낙곱새에 곱창은 대창을 주로 사용한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낙지 200그램
대창 100그램
새우 100그램
대파 2대
양파 1개
당면사리 100그램
라면사리나 우동사리

맛된장 130그램
고운고춧가루 2스푼
설탕 10그램 
후추 약간

사골곰탕 육수 600미리 (사골곰탕+물 합해서)

밥, 김가루, 참기름



대창은 좋아하는 만큼 넉넉하게 사용해도 되는데 대창의 맛보다는 양념의 기름진 정도에 양을 맞췄다.
시판 사골곰탕 육수를 사용했는데 시판 육수가 500미리라서 물을 100미리 정도 추가했다.



가장 먼저 당면을 찬물에 불려두었다. 당면은 하루 전날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했다.

맛된장 130그램에 고운고춧가루 2스푼과 설탕 2티스푼,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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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는 1센치정도의 다이스로 썰고, 새우는 좀 큰 거라 편으로 썰어서 준비했다.
낙지는 빡빡 씻고 손질한 다음 너무 짧지 않게 썰면 적당한데 이번에는 낙지 대신 소문어를 사용했다.



대창은 넉넉하게 사서 100그램씩 소분해서 냉동했던 것을 냉장해동해서 사용했다. 반으로 갈라서 썰어서 볶았다.
대창 기름은 전부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사용한 다음 남는 기름은 버리지 않고 냉동했다가 만두전골이나 샤브샤브 등 기름이 적은 전골에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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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엄청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뒤지개로 적당히 젓고 기울여 가면서 볶았다.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볶으면 뚜껑에 맺힌 수증기가 팬에 떨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튄다..



무쇠팬에 볶은 대창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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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새우, 양파, 대파, 맛된장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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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불린 당면을 올리고 사골육수를 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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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육수를 70%만 사용했다.
마지막 라면 사리 추가시에 남은 양념, 육수 사용한다.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같이 넣을 때는 양념, 육수 전부 넣으면 적당하다. (필요에 따라 물 약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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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해서 넣고, 양념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이제 재료가 적당히 익도록 짜글짜글 익히면 끝이라 만들기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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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7분정도 약간 센 불로 잘 저어가면서 익힌다. (불의 세기나 팬의 넓이, 깊이, 저어주는 횟수, 실온 온도 등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불린 당면이 두꺼운 당면인지, 얇은 당면인지, 재료가 냉장고에 있었는지, 실온에 있었는지, 시판 사골육수를 보관한 곳이 차가운지 아닌지 등등)


적당히 잘 익은 낙곱새는 바닥을 긁으면 이정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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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가 먹기 좋게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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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잘 익은 당면을 호로록하면 어깨와 눈꺼풀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대창기름의 고소한 맛에 사골육수 베이스의 구수한 된장이 잘 어울린다. 여기에 낙지, 새우, 양파, 대파와 당면사리까지 전부 다 맛있다.
낙곱새는 밥에 올려서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볶음밥은 더 맛있으니까 맛만본다 생각하고 조금만 밥에 비벼먹었다.


적당히 먹다가 라면사리를 넣었다.
남은 양념과 육수를 전부 넣고 라면사리 넣고 끓이는데 물이 부족해서 라면이 익기 좋도록 물을 추가했다. . 라면사리는 육수 흡수를 많이 하니까 물이 더 필요하고 냉동우동사리는 이미 다 익은거라 육수가 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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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 맛있고, 라면사리 또 맛있고ㅠ



적당히 먹고, 적당히 남긴 다음 밥을 넣고 비벼서 볶다가 김가루, 참기름 약간 넣으면 또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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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특하게 졸인 낙곱새의 낙지, 대창, 새우도 맛있고 당면사리도 라면사리도 호로록 먹기 좋고 볶음밥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 다밍 2020.01.11 02:36

    우와 소름돋았어요.
    지금 케이블방송에서 고독한미식가에서 부산 낙곱새가 나와서
    출출해져서 홈퀴진으로 눈으로라도 먹어야지 혹시 레시피도 있을까하고 왔는데 딱있어요ㅋㅋㅋ!
    탱글새우 쫄깃낙지 거기다 대창
    넘 맛있어보여요... 탄수화물 넘 좋아요.
    코리안 디저트 볶음밥!!!!!!!
    레시피 핥듯이 봐놓구...
    있다가 일어나면 느즈막히 (개미집에서ㅋㅋ!)시켜먹어야겠어요
    윤정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윤정 2020.01.20 02:42
    말씀 듣고 찾아봤더니 낙곱새가 나와서 넘 반가웠어요ㅎㅎㅎㅎ
    낙지 대창 새우가 매운 양념에 정말 잘 어울리는데 역시 마무리탄수화물이 화룡정점이죠ㅎㅎ
    개미집에서 주문도 되는 줄 몰랐어요. 완전 놀람요ㅎㅎㅎㅎㅎ
    다밍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곧 설날이니까 전혀 안늦었어요ㅎㅎ
  • 멈뭄 2020.01.13 08:59

    저는 몇 년 전에 부산 여행 갔다가 낙곱새를 거기서 처음 먹어봤거든요.

    개미집 낙곱새 먹고 미각 충격 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맛이 있었다니!하고 ㅋㅋㅋ

    한동안 빠져서 어디든 낙곱새가 있다고 하면 다 찾아서 먹어봤어요.

    제가 뭐 맛있으면 다 흉내 내 보는 흉내쟁이인데... 낙곱새는 흉내 내 볼 생각도 못했었네요.

    어려워보여서 ㅎㅎ 윤정 님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집에서 먹으면 뭔가 아쉬운 대창 양도 팍팍 넣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 이윤정 2020.01.20 02:45
    저는 어릴 때부터 먹어서 먹을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맛때문에 늘 어디가 바뀌었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지금 올린 건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라 멈뭄님이 빠져드신 그 맛은 아닐지라도 저는 낙곱새만큼 또 이걸 좋아하니까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짜글짜글한 양념에 대창 기름이 넘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늘 기분좋아요^^
  • 레드지아 2020.01.14 09:59

    우왓!! [투명하게 잘 익은 당면을 호로록하면 어깨와 눈꺼풀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 이표현 너무 멋져요!!!!

    윤정님은 요리도 잘 하시지만 글도 참 담백하고 깔끔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잘 쓰시는거 같아요!!!

    학교다니실때 공부 엄청 잘하셨을듯 ^^

     

    저는 머릿속에 생각들이 마구잡이로 엉켜서 글로 혹은 말로 표현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거든요 ㅠ

    윤정님처럼 이해가 한눈에 가도록 글 잘 쓰시는분들 많이 부러운데 윤정님은 요리까지 엄청 잘하시고 채썰기도 ㅋㅋㅋ 엄청 잘하셔서!!! 제가 진짜 많이 부러워하는분들의 [왕중왕] 이십니다요!!!!!

     

     

     

    낙곱새는 말로만 들어봤는데 윤정님이 만드시는 과정이랑 만든 요리 후의 모습을 보니 몹시 흥미로와졌어요!!

    소고기 기름진 맛이 입에 쫙쫙 붙을거 같아요!!!!

  • 이윤정 2020.01.20 02:47
    제가 또 글 칭찬하면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시고ㅎㅎㅎㅎㅎ
    학교 다닐 땐 공부보다 글이 더 좋았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ㅠ
    그래도 학교 안다닐 때는 열심히 채썰어서 레드지아님의 애정을 듬뿍 받으니 보람차네요ㅎㅎㅎㅎ

    낙곱새는 보통 이렇게 채소랑 낙곱새 깔고 양념넣고 당면넣고 육수붓고 짜글짜글하게 끓이는 찌개인데 그 양념만 제가 맛된장을 사용한거거든요.
    어디에 있는 음식은 아니라도 저는 요즘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ㅎㅎ
  • 레니몬니 2020.08.06 13:24
    안녕하세용^^
    토요일에 손님오셔서 총 5명인데요
    양을 두배로 잡고 재료 사다가 요리하면 충분할까요??
    쿠팡 로켓배송이 잘되어잇어서 호다닥 시켜서 손님들 맛나게 해드릴려구요 ㅎㅎ
  • 이윤정 2020.08.07 02:05
    아이구 쿠팡배송 시간이 지나서 어째요ㅠㅠ 제가 컴퓨터를 늘 이시간에 켜는 편이라ㅠㅠ
    지금 주문하시면 토요일에 오려나요?
    두배로 잡고 재료 사용하심 적당할 것 같아요^^
  • 레니몬니 2020.08.07 07:09
    감사합니당^^ 지금 주문하면 오후 6시전엔 올거에요 크크 ㅎㅎ 너무 좋아요 빠른배송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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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맛된장고기볶음, 고기쌈된장

    먼저, 얼마 전 올린 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등분 각 2~3인분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시판 된장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이렇게 만든 양념장으로 강된장을 만들었다. 목살을 다지고 양파와 맛된장 바특하게 볶아낸 맛된장고기볶음. 고기와 양파 볶아서 맛된장 넣고 볶기만 하면 ...
    Date2019.09.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4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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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며칠 전 곱창두부두루치기에도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전골과 조림의 중간적인 느낌인 낙곱새식으로 짜글짜글하게 먹고 사리넣고, 마지막에 밥 넣는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밀어내기로 계속 올린다. 주재료나 양념만 조금씩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은 걸 먹는 거 같은데 1년에 걸쳐 먹은거라 그건 아니고 라고 쓰고 보니 흠 맞나... 얼마 전에 올렸던 맛된장과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 - https://homecuisine.co.kr/hc10/88383 에 이어서 주재료만 달리 해서 만들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다 있으면 좋지만 간단하게 차돌박이...
    Date2020.02.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9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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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닭다리살을 사용한 맛된장 닭구이. 닭다리살과 대파는 각각 따로 구운 다음 맛된장에 버무려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굽고 불맛을 더했다. 얼마전에 올린 맛된장 제육볶음 https://homecuisine.co.kr/hc10/87257과 비슷하다. 보통 닭다리살은 구매하기 조금 번거로운데 일단 사면 튀김이나 덮밥, 조림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먹기 좋다. 맛된장 닭구이가 그 다양한 선택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된장을 미리 만들어 둔 경우라면 해먹어 볼 만 하다. 맛된장으로 맛있는 여러가지를 해먹고 애매하게 남았을 때 사용하기 적당하다. 먼저 ...
    Date2020.03.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3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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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고추참치도 야채참치도 맛있는데 된장참치? 당연히 맛있다.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을 여기저기 사용하는 중인데 맛된장참치를 만들면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고 간도 딱 적당하니 맛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생야채비빔밥이나 나물비빔밥에 얹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더 맛있고 양배추쌈에도 좋고 쌈밥 김밥 주먹밥등의 속재료로도 좋다. 먼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
    Date2020.02.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6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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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맛된장으로 소고기 강된장

    강된장이 흔하게 밥상에 오르는데 소고기강된장은 너무 디폴트라 아주 오랜만에 올린다. 전에 올린 우렁강된장이나 소고기강된장과 대동소이하지만 이번에는 따로 맛된장을 미리 만들고, 이 걸 사용해서 비교적 편하게 강된장을 만들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얼마 전 올린 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이렇게 만든 양념장으로 강된장을 만들었다. 위 맛된장 내용에서 1. 소고기강...
    Date2019.09.0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43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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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맛살 계란말이

    그냥 반찬. 평소에 맛살 계란말이를 할 때는 크래미를 썰어서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김밥 만들고 난 다음에 김밥용 크래미가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썰지 않고 중간에 넣어서 계란말이를 부쳤다. 썰어서 넣는 것보다 편해서 앞으로는 이렇게 할까 싶다. 여러 재료를 넣은 뚱뚱한 계란말이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로, 아 마지막에 계란물 조금만 더 있으면 마무리가 더 잘 될 텐데.. 가 있다. 그래서 당연한 이야기. 계란말이를 할 때 넣는 재료로 나름대로 다양하게 채소나 햄, 맛살 등 재료를 준비하다보면 재료가 다양할수...
    Date2019.11.0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32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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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맛살 계란말이

    2012/09/23 맛살과 대파로 맛살계란말이 계란말이는 평소에 가장 자주 먹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계란 만으로 마는 계란말이는 김밥할 때 하고 반찬으로 할 때에는 적어도 대파는 있다면 맛살이나 베이컨 정도는 꼭 넣는다. 베이컨은 지져 낸 다음에 기름을 조금 제거하고 썰어서 계란에 넣지만 맛살은 그냥 넣으면 되니까 덜 귀찮은 맛살을 선호하는 편이다. 계란을 풀어서 맛살과 대파를 썰어서 넣으면 되는데 적당히 식감이 좋도록 써는 것이 좋다. 계란 3~4개에 요즘 나오는 크래미나 크라비아 같은 반토막 맛살 2~3개 정도, 대파는 흰부분으로 1...
    Date2012.09.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35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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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맛살무침

    맛살무침 맛살을 데쳐서 충무김밥 오징어무침과 거의 같은 레시피로 무쳤다. 맛살 특유의 향은 줄어들고 집어먹기 좋은 반찬이 된다. 길다란 맛살보다는 크래미나 샐러드용 꽃맛살로 만들면 맛있다. 몇 년 전부터 충무김밥을 만들다가 오징어도 무치고 오뎅도 무치는데 맛살도 무치면 되겠다 생각만 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처음 만들었다. 나는 맛살을 좋아하는 편이고 가족은 맛살을 싫어하는데 (한 명은 맛살 맛있는데 왜 이걸? 하고, 한 명은 아니 별 맛있지도 않은데 왜 이걸? 하면서 서로 공감은 못하지만 그러려니 하는 중) 맛살무침은 둘 다 좋...
    Date2022.05.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7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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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매운 돼지갈비찜

    전에도 두어번 올린 것 같기는 한데, 슬로우쿠커로 매운 돼지갈비찜을 만들었다. 요즘 더워서 불 앞에 있기도 힘들고 한데 슬로우쿠커를 사용하면 조금 덜 덥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돼지갈비 1키로 양념으로 배 4분의 1개 양파 4분의 1개 사과 반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2.5스푼 간장 70미리 설탕 2스푼 조청 1스푼 미림 2스푼 고운 고춧가루 4스푼 추가재료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불린 감자당면 1줌 볶음밥으로 밥, 김가루, 부추, 참기름, 깨 취향에 따라 표고버섯이나 떡을 조금 추가해도 괜찮다. 표고버섯을 넣을 때는 갈비찜...
    Date2016.07.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2 Views89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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