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8519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4390.JPG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5968

떡볶이 양념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10/85428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물엿 100그램
조청 300그램
고추장 200그램
설탕 150그램
맛선생/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취향껏 생략하거나 가감)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마라 떡볶이에 사용하려고 이번에는 후추를 넣지 않았다.


부재료는 취향껏 넣는데 마라떡볶이를 하려고 따로 장을 보지 않아서 집에 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떡볶이떡은 떡집에서 사와서 냉동했던 것을 사용하고, 마라탕면은 미리 사뒀고 떡볶이 양념은 늘 만들어두는거라 바로 사용했다.
냉동실에서 차돌이나 대패삼겹, 오뎅, 만두, 목이버섯을 꺼내서 해동하고
냉장실에서 크래미꺼내고 대파 당근 꺼내서 채썰고 스팸하나 뜯고 계란도 준비했다.
계란은 구운 계란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잘 안어울렸다. 계란후라이가 훨씬 잘 어울릴 것 같다.


마라탕면 1개 
떡볶이떡 8개 (크기에 따라 16개)
물 500미리 
떡볶이 소스 200그램 
대파 1대 당근 반개 목이버섯 한줌

오뎅 130그램(4장) 
크래미 6개 
비비고 만두 6개 
스팸 작은것 반캔
비엔나 소세지 몇 개 
계란 2개
차돌박이나 대패삼겹살 200그램


취향에 따라 다진마늘을 약간 넣어도 괜찮다.
중요한건 떡볶이양념+마라탕소스니까 부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좋고 집에 있는대로 만들어도 좋고 좋아하는 걸로 더 준비하면 더 좋다.
청경채, 배추, 팽이버섯, 푸주, 중국당면, 메추리알, 김말이, 각종튀김 등등..
스팸은 좀 짜니까 평소에 마라탕에 스팸 넣는 걸 좋아하는 경우에만 넣는 것이 낫다.

크기변환_IMG_4348.JPG


크래미와 오뎅, 스팸은 노릇노릇하게 굽고 만두는 튀기듯이 굽고 대패삼겹살도 노릇노릇하게 구워두었다.
크기변환_IMG_4347.JPG


오뎅을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키친타올로 눌러두었다.
크기변환_IMG_4351.JPG


크기변환_IMG_4357.JPG



팬에 물, 떡볶이양념, 마라탕면스프, 대파, 당근을 넣고 끓으면 떡볶이떡을 넣고 떡볶이가 말랑말랑하도록 끓였다.
(불린 콴펀 당면을 사용한다면 떡볶이보다 먼저 넣는 것이 좋고 불린 푸주는 냉동떡과 같이 넣으면 적당하다. 콴펀당면 -> 푸주 = 냉동떡 -> 말랑떡 순서.)

크기변환_IMG_4358.JPG


크기변환_IMG_4361.JPG



라면사리를 넣고 라면사리가 80%정도 익힌 다음 잠깐 불을 껐다. 남은 20%는 미리 준비한 재료를 넣고 준비한 재료가 떡볶이양념에 따뜻하게 되도록 전골 스타일로 끓여가며 더 익힐 예정.

크기변환_IMG_4365.JPG


크기변환_IMG_4371.JPG



마라떡볶이 위에 굽고 튀겨서 준비한 것을 전시했다.
크기변환_IMG_4378.JPG


다시 불을 켜고 라면사리가 마음에 들게 익고, 떡볶이양념은 조금 더 졸아들고 이것저거 굽고 튀겨서 올린 재료도 먹기 좋게 뜨겁도록 조리했다.
바닥이 붙지 않게 저어가면서, 여러 재료를 소스에 푹푹 담아 1~2분정도 더 익혔다.
크기변환_IMG_4390.JPG


c936189e03c496989162bf511a99b12e-01.jpeg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만 준비한거라 야채나 튀김이 더 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적당히 마음에 든다.


불을 끄기 전에 떡볶이 간도 보고 라면도 잘 익었는지 약간 먹어봤더니 소스 간도 적당하고 라면사리도 딱 마음에 들게 잘 익었다.
마라맛이 살짝 쨍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라볶이의 맛에 기분이 좋아진다.

크기변환_IMG_4393.JPG



크기변환_IMG_4398.JPG



(실제 소스 농도는 이정도)
크기변환_IMG_4415.JPG


전체적으로 보면 좋아하는 재료를 준비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마라떡볶이 자체는 라면 끓이면서 미리 만들어 둔 떡볶이양념과 떡볶이떡을 추가하는 정도라 아주 간단하다.

수십번도 더 만들어 늘 일정한 맛의 매콤달콤한 떡볶이 양념에 마라탕면을 넣어 얼얼한 맛이 더해졌다.
떡볶이만 해도 맛있는데 마라떡볶이에다가 부재료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당연히 맛있다.
하나씩 먹는 재미도 있고 떡에 라면사리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19.12.30 09:41

    매운걸 잘 못먹어서 마라탕면 매울까봐 무서워서 아직 한번도 안사봤는데 윤정님이 마라탕라면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올리시니 저도 살 용기가 납니다 ㅋㅋㅋㅋㅋㅋ

     

     

    모든 재료는 따로 한번 굽는게 포인트군요!!!

    저라면 분명 걍 때려넣고 물 붓고 끓이기부터 시작했을텐데 역시 윤정님은 작은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장인이십니다!!!

     

    라면 만두 떡볶이 햄에 ...고기까지!!! 역시 윤정님 리스펙 합니다!!!!

    고진교 최우수회원이셔요!!!

  • 이윤정 2019.12.31 03:57
    제가 먹기에는 마라탕면이 그리 맵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얼얼하니 마라탕 취향에 따라 호불호를 타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이것저것 편한대로 구워서 그렇지만 사실 떡볶이에는 튀김이 진리라서 튀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ㅎㅎㅎ
    아 이 만두도 튀기고 맛살도 튀김옷 입혀서 튀기고 야채튀김하고 오징어튀김 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저한테 사기당하지 않도록 긴장 타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 타협하고 있어요ㅎㅎㅎㅎㅎ
  • 멈뭄 2019.12.30 11:05

    어후... 보기만해도 쭉쭉 땡기는 맛일 거 같아요.

    맥주랑 같이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

    저 주말에 큰 맘 먹구 떡볶이 소스 만들었거든요ㅋㅋ

    아직 소스만 만들고 못해먹었는데 마라탕면이랑 같이 사서 요거 따라해봐야겠어요.

    아 맛있겠당~

  • 이윤정 2019.12.31 04:00
    튀기고 지져서 기름진 음식에 맵달한 떡볶이면 맥주가 순삭이죠ㅎㅎㅎㅎ
    주말에 떡볶이 소스 만드셨군요!
    저희집에서는 너무 흔한 소스라 감흥도 없을 지경인데도 만드셨단 말씀만 들어도 입맛에 맞으실지 두근두근해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9 밥류 맛된장 곱창 볶음밥 8 file 이윤정 2020.01.13 4268
828 전골 탕 맛된장 낙곱새 9 file 이윤정 2020.01.10 3169
827 소스 닭갈비 양념 레시피, 닭야채볶음밥 7 file 이윤정 2020.01.07 30050
826 밥류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0.01.05 26567
825 전골 탕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11 file 이윤정 2020.01.01 9915
824 전골 탕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9.12.30 4576
» 한접시, 일품 마라떡볶이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9.12.28 8519
822 김치, 장아찌, 무침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10 file 이윤정 2019.12.27 10069
821 김치, 장아찌, 무침 무말랭이무침, 양념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9.12.26 5170
820 일상 고구마칩 6 file 이윤정 2019.12.22 2756
819 한그릇, 면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6 file 이윤정 2019.12.21 2882
818 김치, 장아찌, 무침 업그레이드 파절임, 친수 대파절임, 파무침, 파절이 12 file 이윤정 2019.12.20 5780
817 한그릇, 면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치즈 6 file 이윤정 2019.12.19 4724
816 반찬 감자조림 만들기,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19.12.16 3685
815 한그릇, 면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2 file 이윤정 2019.12.13 5468
814 고기 맛된장 제육볶음, 깻잎제육 6 file 이윤정 2019.12.11 3524
813 일상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2 file 이윤정 2019.12.10 5943
812 한접시, 일품 족발 만들기,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9.12.09 14383
811 김치, 장아찌, 무침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6 file 이윤정 2019.12.08 3001
810 전골 탕 감자탕,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9.12.06 6342
809 한그릇, 면 대패 김치수제비 8 file 이윤정 2019.12.03 46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