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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3:39

돼지갈비

조회 수 5482 추천 수 0 댓글 12



(미리 말씀 드린 대로 레시피는 1주일 후 삭제했습니다.)

(2020년 6월 13일 다시 레시피 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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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잡담https://homecuisine.co.kr/hc30/74055 에 이야기 한 갈비양념. 계산기 300번 부들부들..

아직 8월이지만 2주 후면 추석이고 추석느낌으로 갈비양념을 가지고 왔다.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레시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최초에 생각한 것부터 테스트, 수정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으며 보편적인 기준인 염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여러 과일과 채소를 쓴 만큼 당연히 맛은 맛있는 갈비양념이다. 재료의 면면을 보았을 때 누가 구성했어도 맛이 없으면 반칙인 수준이기는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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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내 취향에 질 좋은 소고기는 양념하지 않고 그대로 구워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짭짤달달한 갈비양념도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겉에 살짝 바르는 방식과 갈비양념에 담갔다가 건져서 굽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갈비나 돼지갈비를 양념할 때는 간장양념에 푹 담갔다가 굽지만 좋은 소갈비는 간장 양념에 푹 담그기보다는 양념을 겉에 바르는 느낌으로 양념해서 굽는 경우가 많다. (소금 양념인 경우도 있음) 그럴 때는 간장, 설탕, 물엿, 배즙, 마늘, 대파, 참기름, 후추 등으로 만든 되직한 양념을 겉에 바르듯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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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으로 재어서 굽는다.




지금 올리는 레시피는 흔한 양념돼지갈비 레시피인데 구기용 갈비를 양념에 담가서 숙성한 다음 달콤짭짤하게 구워먹는 것이다.

사실 갈비는 뼈에 붙은 고기를 부드럽게 익히기 까다로워서 갈비보다는 구이용 소고기나 구이용 돼지고기를 갈비양념해서 구워 먹는 것을 더 좋아하다.

구이용 돼지고기로는 전부 다 잘 어울리고 갈매기살, 가브리살, 목살 등 구이용 돼지고기에 가장 좋다. (삼겹살은 기름이 적으면 잘 어울리고 기름이 많으면 잘 맞지 않는다.)



(레시피는 과일을 갈아서 끓이고 체에 걸러서 나온 과일채소즙에 간장 설탕을 더해서 염도와 당도를 맞춘 것이라서 좀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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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을 '간장용액'으로, 양념갈비의 간을 '염지'로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보통 염지를 할 때는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로스트치킨의 경우 4%의 소금물로 염지(브라인)을 하는 편이다. 

오븐에 굽는 고기의 용액은 고기를 굽고 나오는 육즙은 버리지만 고기를 굽는 간장용액은 고기의 겉에서 졸아들어 간이 세지기 때문에 여러 염도로 맛 본 결과 2.4~3%가 적당했다. (정확한 간 조절 비교는 마지막에)


그래서 이 염도로 팬에 구울 때는 구멍이 뚫린 구이용 팬으로 사용하고 뜨겁게 달궈서 고기를 얹어서 굽고 나머지 흐르는 양념은 졸이지 않고 그대로 흘려버려야 간이 맞고 구멍이 뚫린 구이팬이 없을 경우에는 팬에 흘러나오는 육즙과 기름을 닦아가면서 구워야 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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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4%로 잡고..

진간장의 염도가 약 15%이므로 2.4프로인 2리터의 간장용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장 320미리가 필요하다. 

간장용액 2000미리에 간장 320미리. 그러면 나머지 분량을 설탕을 비롯한 필요한 양념이나 육수로으로 채우고 그 용액에 고기를 넣어서 염지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럼 어느정도 염지해야 하냐 하면..

이론적으로는 용액에 고기가 들어가고 고기에 염지가 전부 되었다면 염지가 완료된 시점부터는 바로 사용하든 열흘을 두든 염도는 같아야 정상이다.

(물론 용액이 짤 경우에는 잠깐만 건져서 간을 조절하거나 연할 경우에는 오래 두어서 완전히 염지되도록 기다리는 차이는 있다.)

갈비양념에 들어갈 고기는 크게 두껍지 않으니까 6시간~2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오래 두어봤자 삼투압으로고기의 육즙이 빠지는 일만 남았으니까 며칠씩 재어놓을 필요가 없다. 1센치가 넘지 않는 구이용 고기에 칼집을 낸 경우가 많으면서 배즙으로 인한 연육작용도 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재어놓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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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설탕.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음식점에는 간장 설탕을 1:1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집 불고기 양념은 1:0.5인데

내 입맛 기준으로 테스트 결과 너무 달지 않게 간장과 설탕은 1:0.75가 적당했다. (무게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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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간장 320

설탕 240

여기에 고기의 냄새를 잡고 연육을 하도록 청주와 미림을 넣는데 오래 끓이는 양념이 아니고 간단하게 끓여서 거르는 양념이라서 청주와 미림은 적게 사용



그러면 나머지 1440그램은

배 사과 대파 마늘에서 나온 즙

청주, 미림, 물(혹은 채소육수나 황태육수등 다양한 육수)

로 채우면 된다.


육수를 사용해봤는데 농도가 잘 안나와서 산들애 조미료 1스푼으로 대체했다.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돼지고기 6.4키로 분량에 1스푼이니까 800그램당 산들애2그램이다.)


참고로 용액에 고기가 잠기기만 하면 되니까 지퍼백이나 비닐팩에 담아 염지를 해야 양념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소스/양념 비율은 구이용 돼지고기의 두께 기준이며 고기를 비닐팩에 담고 그 위에 갈비양념을 부어서 밀봉하는 것 기준이다.

(고기가 얇은 경우나 비닐팩이 아닌 볼 등에 염지할 경우는 양념이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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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길었는데 이제야 레시피.

(과일을 걸러내니까 평소 만드는 불고기보다는 과일의 양을 1.5배로 잡음)


총 2리터의 2.4%간장용액 = 간장 320미리

(돼지고기 최소 600~ 최대 800곱하기 8분량 = 최소 4.8키로에서 최대 6.4키로 가능)



배 아주 큰 것 1개 (중간 것 1.5개) = 600그램

사과 아주 큰 것 1개 (중간것 1.5개) = 300그램

양파 중간 것 2개 = 300그램

대파 흰부분 180그램

마늘 120그램

생강 1조각 30그램

청주 100그램

미림 100그램

약불에 30분 푹 끓이기

배 사과 등이 적당히 익어서 꽉 짰을 때 수분이 꽉 나올 수 있도록.

+ 체에 거르기


간장 320 그램

설탕 240 그램

후추 1스푼

산들애 16그램 (고기800그램당 2그램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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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면포에 거르기 + 간장 설탕 후추

간장 설탕을 넣은 다음 무게 재보고 나머지를 물이나 육수로 채워서 2000미리에 맞추기 



이렇게 하면 2.4% 간장용액 완성이다.




이렇게 만든 소스를 8등분해서 비닐포장해서 냉동용기에 담아 냉동한 다음

하나씩 꺼내서 실온에서 해동하고 그 봉투에 그대로 구이용 고기 800그램을 넣어서 묶어서 숙성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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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은 손질해서 갈고 끓이고 식혀서 거른 다음 간장을 넣고 한 번 더 끓였다.

(여기에 거르고 남은 과일에 간장을 넣고 한 번 더 꽉 짜서 참소스 같은 육장소스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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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번 더 걸렀다. 입자가 없을수록 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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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많이 양념에 잴거라면 소분할 필요는 없는데 여러 목적으로 나눠서 쓸거라 최대 800그램 기준으로 8등분으로 소분했다.






구이용 목살에 칼집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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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없고 양념에 고기가 잠기도록 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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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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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 구멍으로 육즙이 흘러가도록 두고, 중간중간 타는 양념은 닦아냈다.


중요 ㅡ 설탕이 있는 양념장이라 바닥에 타도록 달라 붙기도 하는데 들러붙는 양념은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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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숯불로 구울 수 없으니까 토치로 지져주면 더 좋다. 고기도 부드럽고 달큰짭짤하니 딱 좋다.




앞다리살을 재어서 구웠는데 이렇게 앞다리살은 약간 심심하게 양념하고 피쉬소스를 넣어서 (+마늘 샬롯) 간을 맞춰 볶은 다음 분짜에 고기로 사용하니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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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1회분에 고기 양을 최대로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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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양념 +가브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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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올린 일상밥상 글에 있던 것.




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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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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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의식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라 이래도 되나 싶은데 



간장 320미리 총 2000 → 2.4프로

2000 8등분 → 250
 
2.4프로 - 맨입에 먹기 좋은 고기 - 고기 많이 먹기 좋음(팬에 구울 때)
2.7프로 - 약간 짭조름함 -  싱거운거 좋아하면 구멍이 있는 구이팬에, 짭조름한거 좋아하면 후라이팬에
3프로 - 짭조름함 - 구멍 있는 구이팬이나 숯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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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만들어서 소분한 것 1봉투 기준
소스250 중 간장40 → 2.4프로 

기준 염도로 맛을 보고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간을 조절하는데 처음에는 2.4%로 싱겁게 시작해서 입맛에 맞추는 것이 좋다.
입맛에 맞게 간을 조금 더 세게 맞추려면 간장과 설탕만 추가해서 설탕을 녹이면 되니까 간단하다.
(간장 설탕 비율 유지를 위해서 간장과 설탕이 함께 들어간다.)
  
기본 = 간장 40그램 총 250그램 -> 2.4프로
간장 4그램 설탕3그램 추가 - 간장 43 총 257 -> 2.5프로
간장 7그램 설탕 5그램 추가 - 간장47 총 262 -> 2.7프로
간장 14그램 설탕 10그램 추가- 간장 54 총 274 -> 2.95프로
간장 15그램 설탕 11그램 추가 - 간장 55 총 276 -> 3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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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시피는 고기 800이긴 한데 소스 250당 고기 600그램 적당 - 최대800까지가능.
단점 - 고기가 많을수록 염도가 약간 빠짐 (고기와 간장물에서 교환되는 수분의 양 때문임)
염도가 높은 양념일수록 800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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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볶음요리 - 1% - 를 맞춰서 사용할 때 = 고기 800에 간장 56 
=양념까지 전부 넣고 볶는다고 쳤을 때 갈비양념3%의 간장 양과 같음
=3%양념장을 고기만 넣고 양념장까지 전부 볶으면 기존 불고기양념(의70%)과 염도 같음
(갈비양념은 설탕비율 0.75 / 불고기양념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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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나 불고기 전골은 원래 올렸던 불고기양념을 사용하면 좋지만, 갈비양념을 만들어놓고 불고기양념까지 만들기는 싫을 때

1회분 소분 팩을 활용하는 법.


물을 넣어서 회석하거나 간장+물(육수)을 넣어서 희석하는 방식

계산하느라 물로 염도를 맞췄지만 물 대신 황태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한 염도로 제시하고 있고 짜지 않은 것 기본이지만 취향에 따라서 육수나 간장으로 입맛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 중인 것도 포함이라 추후 추정할 수 있습니다.)



 

1. 불고기양념으로 사용하기.

전제 : 일반 불고기 양념의 염도 3프로이며 간장 설탕 비율 1:0.5임. 설탕 넣지 않고 소스 총량을 300에 맞추고 간장총량 60이면 염도가 3프로 됨

결론 = 갈비양념 1팩 +간장 20 + 물30 (물 넣지 않고 간장만 20 넣으면 3.3퍼)

간장 60이니까 불고기 양은 채소 없이 고기만 800그램 또는 고기500+채소

  


 2. 불고기 전골의 간장육수로 사용하기.

전제:간장 60그램에 염도 1퍼 -> 총 900미리의 간장육수 완성.

결론 = 갈비양념 1팩 + 간장20 + 물 630 

활용 - https://homecuisine.co.kr/hc10/61525



3. 뚝배기불고기 육수로 사용하기 1.5%퍼 - >총 600미리 

결론 = 갈비양념 1팩 + 간장 20 + 물 330

활용 - https://homecuisine.co.kr/hc10/70287



4. 서울식 불고기 염도 1.8퍼 (이 경우는 간장 넣지 않고 물만 추가)

간장 40그램에 염도 1.8퍼 = 333미리

결론 = 갈비양념 + 물 83그램 추가

서울식 불고기 300+ 야채약간추가(양파 반개, 대파 반대 팽이버섯1 새송이1 등) 당면50그램



5. 갈비구이덮밥 등 각종 덮밥양념




  • 레드지아 2019.08.26 09:56

    와~~ 첫번째 사진보고 갈비집에서 포장해온거 슬쩍 내놓으신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이 완전 갈비집 고기 그자체네요!!! 신기도 하여라 ^^

     

    재료들 갈아서 체에 거른 저 즙은 아주 아주 귀해서 신주단지 모시듯 써야겠네요!!

    귀하니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알뜰하게!! ㅎㅎㅎ

     

     

    와~~ 염도까지 계산하시다니!!

    2.4

    2.7

    3프로

    와~~ 저처럼 주먹구구식인 사람은 입만 쩍쩍 벌립니다

     

    저야 윤정님이 고생하셔서 정리한 레시피 올려주시면 숟가락만 가지고 낼름 받아먹기만 하면 되니 편하기만 해서

    정말 항상 윤정님께 감사한 마음 고마운마음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

  • 이윤정 2019.08.28 04:28
    갈비집에서 포장도 해올 수 있는지 생각도 못해봤어요ㅎㅎㅎ 아직 수련이 부족한가봅니다ㅎㅎ

    염도계산이 습관처럼 하게 되면 엄청 쉬운데 또 손 놓고 잊고 있다 다시 들여다보면 어떻게 저랬을까 싶더라고요, 대학원도 아닌데 말입니다ㅎㅎㅎ

    저야 누가 하란 것도 아니고 제가 하고 싶어서 하고 제가 말하고 싶어서 말한 건데
    이리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죠^^
  • 신짱 2019.08.26 12:12
    항상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윤정님은 또 다른 레벨의 능력자이신 것 같아요.
    이번 추석은 엄마 밥 먹을거라서 바로 실습은 못해보겠지만 꼭 킵해두었다가 해먹어볼게요.
  • 이윤정 2019.08.28 04:30
    추석에 엄마밥이라니 벌써부터 추석느낌이 느껴져요ㅎㅎ
    언제나 부족한 것이 많은데 좋게 봐주시는 마음에 저도 감사합니다^^
  • 신짱 2019.08.28 18:27
    윤정님 근데 혹시 염도계산이나 비율 이런 것들은 어느 책을 봐야 알 수 있나요? 윤정님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
  • 이윤정 2019.08.29 03:48
    염도 계산은.. 국끓일 때 국간장 양을 맛을 봐가면서 넣고 레시피를 기록하면서 국간장 넣으면서 어떤 국이건 입맛에 맞추면 간이 비슷할텐데 그럼 국간장 염도로 생각해보자 하고 처음 시작했던 것이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원래 염도 계산은 물 990램에 소금 10그램이면 1%인데, 저는 좀 대충 물 1000그램에 소금 10그램을 1%로 계산하는 등의 오차가 있기는 해요^^;;)
    음식과 관련된 책을 보기는 하지만 제 수준에서는 아직 염도 계산이나 비율에 대한 책은 못봤어요. 염도 계산을 참고할 수 있는 조리전공서적이나 전문서적에 있기는 할텐데 저도 말씀들으니 궁금해져서 서점에 가봐야겠어요.
  • 신짱 2019.08.29 23:00
    아 그런 식으로 계산 하시는 군요!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ㅎ
    나중에 찾으시면 꼭 여기에도 올려주셔요~
  • TR 2020.01.12 01:11
    와아~제가 이 글을 놓쳤었군요!
    2013년인가?제일 처음 윤정님 블로그를 발견했던게 '돼지목살구이'였는데 그간 여러 버전을 연구하셨었나봐요.
    저는 보통은 1.4~1.5프로 정도의 소스에 이틀정도 풍덩 재우는 편인데 2.4프로라면 하루만 재워도 간이 들겠어요.
    수치는 지우셨지만 재료들은 써 놓으셔서 자꾸만 머릿속으로 계산하게 되는 부작용이.ㅎㅎㅎ
    일반적으로 생양념이든 달인 양념이든 물엿은 꼭 들어가던데 윤정님 소스에는 물엿은 없어서 또 그 맛이 궁금하구요. 마늘 생강도 미리 같이 달이셔서 전체적으로 순한 맛일것 같아요. 요거 꼭 해보고 싶어요.
    염도계있으니 주먹구구 2.4프로 맞춰보기?ㅎㅎㅎ
  • 이윤정 2020.01.20 02:55
    2013년이라니 까마득하네요ㅎㅎㅎㅎ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고 열심히 올렸는데 자꾸 음식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께 쪽지가 오는 바람에 좀 회의감이 들었어요.
    저야 레시피 올리는 것도 누구든 만드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대량으로 양념대비 고기양까지 정확한 수치를 올릴수록 생업으로 하시는 분의 요구가 과하더라고요..

    레시피 이야기를 하자면 양념의 염도보다는 그 양념이 전부 고기에 배인다고 봤을때 / 양념 전부와 함께 볶는다고 봤을때 양념에 사용한 간장(소금)의 분량이 고기에 어느정도 염도인가 하는 방향이랄까요ㅎㅎ
    양념 250그램(2.4프로) 가지고 고기 800그램 잴려면 양이 아주 부족한데 그래서 비닐팩을 사용해서 이 적은 양념에 고기가 잠기도록 하는거거든요. 버리는 양념이 없도록요.
    만약에 고기 800을 잠기게 하면서도 비닐 사용없이 해서 남는 양념은 버려도 좋다는 마음가짐이면 TR님 말씀대로 1.4프로 양념을 미리 계획해서 2.4프로 양념을 넉넉히 사용하고 희석해서 고기가 잠기는 만큼 사용하면 풍덩 잠기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 TR 2020.01.23 05:01
    아, 완전 풍덩은 아니군요. 양념 낭비 없어 좋겠어요. 꼭 해볼께요.
    이번 설에 갈비를 1.1~1.2프로 연한 소스에 풍덩 이틀 재웠는데도 제 입에는 살짝 간간?
    식구들은 맛있다 하구요. 아마도 제가 슴슴한 갈비를 좋아하나봐요. 간장.소금 염도계산은 아무리 봐도 헷갈려요.
    문과녀의 비애.ㅜㅜ 아직도 왜 360그램의 간장이 필요한지 계산하고 있어요. 소금으로 치면 그게 몇 그램이었더라.ㅋㅋ
  • 리규동 2020.06.16 12:46

    와... 저는 처음 보는 게시글인데.. 너무 잘 봤습니다..

    보통 음식할때.. 간을 그냥 손맛으로 대충 했었는데... 흐음..

    염도기도 하나 사러 갑니다.... 오예~~ㅎㅎ

    그리고 맨날 간장 미림 이런것만 넣고 했는데.....

    좀 번거롭지만 과일 갈아서 한번 해봐야 겠어요!!!ㅎㅎ

    정보 고맙습니다!ㅎㅎ

  • 이윤정 2020.06.17 03:02
    제가 너무 말을 두서없이 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번거롭기는 해도 한 번 하면 냉동해서 꺼내먹을 때 편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해요^^
    이 게시글에 있는 염도는, 저는 염도를 계산기로만 하고 직접 염도기 테스트는 안해봤어요.
    염도기하면 딱딱 나올 줄 알았는데 제가 원하는 것보다 오차가 좀 있는 편이라서요.
    그래도 염도기 사용하시면 간 맞추는데는 확실히 도움 되실 것 같아요^^

  1. 밥상 사진 몇 개

    음식도 식기도 식탁도 식탁에 드는 햇빛도 좋은 한상차림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밥상사진 찍는 게 음식하는 것 못지 않게 번거로워서 거의 찍지 않는다. 손이 그렇게 많이 가는데도 부지런한 사람들 보면 정말 신기하다; 그런 와중에 몇 장 찍어둔 밥상사진. 우리집에는 밑반찬이 거의 없는 편이고 떡 벌어지는 밥상을 차릴 능력도 열정도 없어서 상차림이 전체적으로 조촐하지만 내 나름대로는 바쁘게 차린 밥상이다. (와중에 과한 것이 딱 하나 있다. 나물놈들..) 밥 먹다보면 국이나 반찬은 리필할 일도 생기는데 리필하러 일어나기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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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곤약냉채

    (별 내용 없음) 여태 냉채는 늘 간장, 식초, 설탕, 겨자, 다진마늘을 주 재료로 한 소스를 만들었는데 잔치집에서 시판 냉채소스에 버무린 냉채가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맛있어서 벤치마킹해보고자 오뚜기겨자냉채소스를 사봤다. 그게 벌써 두 계절이나 지난 일인데 곤약면은 오뎅탕 하려고 넉넉히 샀었고 냉채소스도 일단 샀으니까 간단하게 냉채를 몇 번 만들었다. 여러 형태로 나오는 곤약을 냉채에 곁들여봤는데 그 중에 '대신 실곤약' (곤약누들x) 이 가장 먹을 만 해서 올해는 이것저것 사지 않고 실곤약만 몇 개 사서 먹고 있다. 곤약을 좋아...
    Date2019.07.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4 Views35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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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

    가지와 고추, 감자를 굽고 튀겨서 만드는 지삼선과 주재료를 같게 구성했는데 양념은 한국식양념으로 볶아냈다. 가지와 감자, 고추를 각각 볶아서 양념을 묻혔는데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정도면 될 것 같다. 세가지 채소의 어울림이 아주 좋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가지 큰 것 2개 (작으면 3개) 오이고추 10개 감자 3~4개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스푼 멸치황태육수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1스푼 액젓이나 피시소스 0.5스푼 간장 0.5스푼 (감자나 가지가 크면 1티스푼 더) 설탕 0.5스푼 물전분 - 감자전분 0.5스푼, 물 1스푼 참기름 약간 ...
    Date2019.07.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91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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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초간단 참치전 만들기, 참치캔 요리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낼려고 구우면 꼭 보내기도 전에 다 먹게 되는 참치전. 보통 참치전은 참치캔의 수분을 짜든지 아니면 밀가루를 넣든지 해서 부치기 전 참치+계란의 묽기를 잡아야 한다. 참치를 꽉 짜면 참치육즙과 기름을 버리니까 참치의 맛이 떨어지고, 밀가루는 넣어도 괜찮지만 넣지 않는 방법이 있다. 참치를 바특하게 볶아서좀 식힌 다음에 사용하면 참치+계란만으로 재료도 간단하고 간을 할 필요도 없고, 계란을 평소보다 많이 넣어도 괜찮고, 부치기도 편하다. 캔참치를 볶고 식혀서 만드는 참치마요네즈 https://homecuisine.co.k...
    Date2019.07.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6 Views73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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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남은 카레로 토마토카레파스타, 카레크림파스타, 빠네파스타

    집에 남아있는 것을 사용한다는 말은 이걸 만들려면 먼저 남길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카레를 일부러 만들 것은 없지만 만들 때 넉넉하 남겨서 남으면 카레우동도 좋고 카레파스타로 만들기도 적당하다. 평소에 가장 자주 만드는 카레인 카라멜라이즈드 양파 카레를 사용했다. 카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918 (카레는 조금 뻑뻑하도록 카레가루로 농도를 조절했었다.) 남은 카레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토마토카레파스타를 만들기도 하고, 생크림을 넣어서 카레크림파스타를 만들기도 한다. 얼마 전에 빠네파스타에 ...
    Date2019.07.2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3 Views74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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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구마순볶음 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 손질하기

    어릴 때 밥상에 고구마줄기가 김치로 볶음으로 무침으로 있으면 가지 만큼이나 안먹었다. 엄마하고 언니하고 같이 고구마줄기껍질을 벗기면서 세상에 이렇게 먹고싶지도 않은 걸 왜 이러고 있나 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이만큼 먹고 나서 엄마 밥상에 고구마줄기를 먹으니 아니 세상에 이게 맛있는 날이 올 줄이야. 천상의 맛은 아니라도 아삭하고 달큰하고 담백한 밥반찬으로 맛있었다. 평생 먹어온 반찬인데도 처음 먹은 것 같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평생 안 먹어온 반찬이라서 처음 먹은 것 같다 싶었다. 어버지가 고구마 키우시는 밭에 가서 고구마...
    Date2019.07.2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140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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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징어실채 마요네즈무침, 오징어실채볶음

    요즘 + 지금 먹고 있는 술안주. 물기가 조금 있는 오징어실채를 마른 팬에 볶아서 마요네즈에 무치기만 했다. 오징어실채는 조미가 아예 되지 않은 국산오징어실채를 사용했다. 국산오징어실채가 수입산에 비해 비싸고 전혀 달지도 않고 그냥 마른오징어 잘게 썬 거라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은데.. 우리집에서 나 혼자 좋아한다. 이게 왜 불호인지 모르겠다. 나만 맛있고 좋음ㅋㅋ 마요네즈는 요즘 꽂혀있는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를 사용했다. 일반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간장과 곱게다진 청양고추를 아주 약간씩 넣어도 좋고 안넣어도 좋고 ...
    Date2019.07.2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64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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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일상 2019. 07

    그냥 일상. 가끔 해먹는 짬뽕 분식집 스타일 라면 참고 - 2012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https://m.blog.naver.com/lesclaypool/100171704622 옛날이야기. (짜장면 그릇 샀다 ㅋㅋ) 라면 + 유부초밥 다른날, 유부초밥 싸기 직전의 밥. 맛살과 단무지를 듬뿍 넣었다. 불닭볶음면 풀무원냉동만두 아스파라거스를 샀는데 상태가 별로라서 데쳐서 냉동했다. 데치니까 볶은 것보다 맛이 마음에 안드는데 어떻게 소비할지 걱정.. 비싼 돈 들여서 스테이크용 안심을 주문했는데 구이용 안심이 와서 스테이크는 못하고 그냥 구워먹었다. 봄에 꽃게철이라고...
    Date2019.07.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35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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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비빔장, 무침양념, 비빔국수양념, 골뱅이소면 (레시피없음)

    현재까지의 비빔양념장 (저울계량, 잡담많음, 번거로움, 최종레시피아님) - 이틀 후 댓글 피드백으로 레시피 삭제했음 여태도 자주 이야기 한 비빔장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많은 종류의 시판 비빔장, 비빔면, 비빔냉면 등이 있고, 사먹을 것이 정말 너무 다양해서 굳이 집에서 만들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집에서 맛있는 비빔양념을 만들자면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 오는 걸 아버지께 배우거나, 인터넷을 보고 배우거나, 아니면 책이나 쿠킹클래스, 창업용 유료레시피를 참고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들 중에 마음에 드는 좋은 비빔장 레시피를 그대...
    Date2019.08.04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25 Views66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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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애호박볶음

    (잡담) 애호박을 비롯해서 단호박 풋호박 쥬키니 등 호박은 전부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여태 먹었던 패턴을 생각해보니 박은 좋아하면서 애호박은 왜 좋지 않나 싶고 애호박 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호박을 잘 안먹었던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호박 등은 아직도 잘 안먹는다;;) 그래서 애호박을 씨없이 먹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오이돌려깎을 때처럼 애호박도 돌려깎은 다음 채썰었는데 그 이후로 검색해보니 한식조리에 이미 있는 손질법이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어쨌든 올해부터 이렇게 사용해보니 좋아하지 않았던 식...
    Date2019.08.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673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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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오삼불고기, 제육볶음양념으로 오징어삼겹살불고기 덮밥

    배경설명 없이 다짜고짜 이야기 하자면 오삼불고기에는 미리 만들어 둔 볶음양념을 사용했다. (저울계량) 보통 미리 만들어뒀다고 하면 아 무슨 또 미리 하기 마련인데 오삼불고기를 하려고 양념장을 만드는 수고와 하는 일은 거의 똑같고 양만 대량이니까 해놓으면 편하다. 양념장 레시피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분량대로 섞어서 만든 양념은 총 900그램정도 되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주재료 200그램 기준)1인분에 60그램이면 적당하다. 양...
    Date2019.08.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46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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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바이타믹스로 만든 아이스크림

    바이타믹스를 구매하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이스크림과 콩국수이다. 콩국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8202 찬 걸 좋아해서 제빙기도 사봤고 집에 아이스크림 메이커도, 빙수기도 있는데 바이타믹스가 가장 손이 많이 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바이타믹스 홈페이지에 있는 것을 참고하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도 만들어봤다.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때도 통째로 먹지않고 그릇에 담으면 빠르게 녹는데 믹서기에 간 아이스크림은 냉동실에 있던 것보다 더 빨리 녹고 특히 아이스크림을...
    Date2019.08.0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4 Views122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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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비빔밥 만들기, 재료, 고추장소스, 레시피

    고구마줄기를 볶아 놓으니 나물을 여러가지 하고 싶어서 나물을 하고 계란지단과 청포묵, 고추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씻거나 데치기 번거로운 재료는 최대한 생략하고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하고 추가로 무와 가지, 청포묵만 사왔다. 평소에도 최대한 덜 번거롭고 좋아하는 채소로 비벼먹기 좋게 만들면 비빔밥을 선뜻 만들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당근과 양파, 애호박은 간단하게 볶고 소금만으로 간을 했고 가지는 소금간을 해서 물기를 닦아내고 올리브오일에 구웠다. 표고버섯나물은 평소에는 볶아서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데친 표고버섯을 ...
    Date2019.08.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72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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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요즘 애호박을 잘 먹고 있어서 8월에 오늘까지 올리는 글이 5개인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호박이 들어간다. 애호박만 해서 부쳐도 좋고, 감자만 부칠 때는 밀가루 없이 부치고, 당근, 대파, 깻잎, 청양고추 등 좋아하는 야채로 얇게 썰어서 부치면 다 맛있다. 양파를 넣을 때는 약간만 넣는 게 좋았다. 부추전이나 파전 등등에 방아잎 넣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가 키우신 방아잎이 잔뜩 있어서 방아잎을 사용했다. 방아잎 대신 깻잎을 사용해도 좋고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채써는 일을 즐겁게 하는 편이라서 가...
    Date2019.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8 Views73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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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떡볶이, 만두튀김, 오징어튀김

    늘 집에 있는 떡볶이소스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약간 덜 달게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달아서 먹기 적당하다. 튀김을 찍어먹으려고 소스를 넉넉하게 사용했다. 떡볶이소스 200~250그램 (주 재료 양에 따라 조절) 오뎅 5장 떡 약 200그램 당근 반줌 대파 1대 만두10개 오징어1마리 튀김가루 약 150그램 얼음물 약 240그램 튀김기름 떡은 누들떡을 사용했는데 방앗간에서 산 쌀떡이 잘 어울린다. 오뎅은 삼진어묵 얇은 걸 적당히 썰어두고 당근과 대파는 채썰어두었다.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를 사용했고 전날 냉장실에 넣어두어서 완...
    Date2019.08.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106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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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맛된장 만들기, 된장양념

    비빔장 소스 때문에 작은 소란이 있었고 댓글로 징징거려놓고 또 대량소스를 가지고 왔다. 내 취향으로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필수로 맛간장 등 미리 만들어 두라는 조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조언을 듣고 맛간장과 같은 소스를 시간 들여 만들려면 그 소스를 올린 사람에 대한 신뢰가 필요한데 그 신뢰에 내가 부합할 수 있냐를 고민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최대한 지양하려는 편이다. 그런 마음가짐과는 달리 지금 돌아보니 불고기양념이나 제육양념, 닭갈비양념, 떡볶이양념, (올렸다가 지운 비빔양념, 갈비양념) 등 많이도 올렸다...
    Date2019.08.16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6 Views112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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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콩국수, 레시피, 만들기

    콩국수 올린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바이타믹스 이후 계속되는 콩국수. 계속 해먹다보니 1. 전에 올린 레시피대로 계속 해먹는데 (콩국수가 다 그렇겠지만) 심플하고 쉽고 모난 데가 없어서 마음에 든다ㅋㅋ 2. 신갈산 국수가 먹을수록 잘 어울린다. 3. 원하는 것보다 약간 뻑뻑하게 해서 콩국물을 만들어서 부어두고 빈 믹서기에 생수를 넣고 흔들어서 앞서 만든 콩국물에 넣어서 농도를 딱 맞추면 일하기가 편하다. 4.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콩껍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식소다의 쌉쌀한 맛이 약간 스치는 것 때문에 음식에 소다 넣는 ...
    Date2019.08.25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5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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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돼지갈비

    (미리 말씀 드린 대로 레시피는 1주일 후 삭제했습니다.) (2020년 6월 13일 다시 레시피 기재했습니다.) 전에 올렸던 잡담https://homecuisine.co.kr/hc30/74055 에 이야기 한 갈비양념. 계산기 300번 부들부들.. 아직 8월이지만 2주 후면 추석이고 추석느낌으로 갈비양념을 가지고 왔다.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레시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최초에 생각한 것부터 테스트, 수정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으며 보편적인 기준인 염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여러 과일과 채소를 쓴 만큼 당연히 맛은 맛있는 갈비양념이다. 재료의 면면을 보...
    Date2019.08.26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2 Views54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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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끓이는 법

    해마다 돌아오는 소고기미역국. 미역국은 생각할 것도 없고 그냥 쿨타임이 차면 먹는 거라서 이렇게 돌아온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한우 양지 400그램 미역 40그램 참기름 적당량 황태육수나 물 약 2리터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4스푼 (간보고 가감) 미역은 개인적으로 구하는 것을 제외하고 마트에서 구매한 것 중에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 좋았다. 평소 미역국에 육수로 황태육수를 연하게 내서 사용하는데 미리 육수 끓일 여유가 없을 때는 물만 사용하기도 한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확실히 더 맛있기는 ...
    Date2019.08.2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3 Views74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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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기본 김밥, 김밥 만들기

    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조림 데친 시금치 or 데친 부추 오뎅조림 or 유부조림 당근볶음 게맛 맛살 김밥용 햄 계란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다 맛있다. 요즘 우리집에 애호박이 유행이기도 하고 시금치 데치기보다는 애호박 채써는 것이 편해서 애호박을 사용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
    Date2019.09.02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7 Views94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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