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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3:39

돼지갈비

조회 수 5455 추천 수 0 댓글 12



(미리 말씀 드린 대로 레시피는 1주일 후 삭제했습니다.)

(2020년 6월 13일 다시 레시피 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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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잡담https://homecuisine.co.kr/hc30/74055 에 이야기 한 갈비양념. 계산기 300번 부들부들..

아직 8월이지만 2주 후면 추석이고 추석느낌으로 갈비양념을 가지고 왔다.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레시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최초에 생각한 것부터 테스트, 수정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으며 보편적인 기준인 염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여러 과일과 채소를 쓴 만큼 당연히 맛은 맛있는 갈비양념이다. 재료의 면면을 보았을 때 누가 구성했어도 맛이 없으면 반칙인 수준이기는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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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내 취향에 질 좋은 소고기는 양념하지 않고 그대로 구워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짭짤달달한 갈비양념도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겉에 살짝 바르는 방식과 갈비양념에 담갔다가 건져서 굽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갈비나 돼지갈비를 양념할 때는 간장양념에 푹 담갔다가 굽지만 좋은 소갈비는 간장 양념에 푹 담그기보다는 양념을 겉에 바르는 느낌으로 양념해서 굽는 경우가 많다. (소금 양념인 경우도 있음) 그럴 때는 간장, 설탕, 물엿, 배즙, 마늘, 대파, 참기름, 후추 등으로 만든 되직한 양념을 겉에 바르듯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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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으로 재어서 굽는다.




지금 올리는 레시피는 흔한 양념돼지갈비 레시피인데 구기용 갈비를 양념에 담가서 숙성한 다음 달콤짭짤하게 구워먹는 것이다.

사실 갈비는 뼈에 붙은 고기를 부드럽게 익히기 까다로워서 갈비보다는 구이용 소고기나 구이용 돼지고기를 갈비양념해서 구워 먹는 것을 더 좋아하다.

구이용 돼지고기로는 전부 다 잘 어울리고 갈매기살, 가브리살, 목살 등 구이용 돼지고기에 가장 좋다. (삼겹살은 기름이 적으면 잘 어울리고 기름이 많으면 잘 맞지 않는다.)



(레시피는 과일을 갈아서 끓이고 체에 걸러서 나온 과일채소즙에 간장 설탕을 더해서 염도와 당도를 맞춘 것이라서 좀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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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을 '간장용액'으로, 양념갈비의 간을 '염지'로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보통 염지를 할 때는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로스트치킨의 경우 4%의 소금물로 염지(브라인)을 하는 편이다. 

오븐에 굽는 고기의 용액은 고기를 굽고 나오는 육즙은 버리지만 고기를 굽는 간장용액은 고기의 겉에서 졸아들어 간이 세지기 때문에 여러 염도로 맛 본 결과 2.4~3%가 적당했다. (정확한 간 조절 비교는 마지막에)


그래서 이 염도로 팬에 구울 때는 구멍이 뚫린 구이용 팬으로 사용하고 뜨겁게 달궈서 고기를 얹어서 굽고 나머지 흐르는 양념은 졸이지 않고 그대로 흘려버려야 간이 맞고 구멍이 뚫린 구이팬이 없을 경우에는 팬에 흘러나오는 육즙과 기름을 닦아가면서 구워야 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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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4%로 잡고..

진간장의 염도가 약 15%이므로 2.4프로인 2리터의 간장용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장 320미리가 필요하다. 

간장용액 2000미리에 간장 320미리. 그러면 나머지 분량을 설탕을 비롯한 필요한 양념이나 육수로으로 채우고 그 용액에 고기를 넣어서 염지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럼 어느정도 염지해야 하냐 하면..

이론적으로는 용액에 고기가 들어가고 고기에 염지가 전부 되었다면 염지가 완료된 시점부터는 바로 사용하든 열흘을 두든 염도는 같아야 정상이다.

(물론 용액이 짤 경우에는 잠깐만 건져서 간을 조절하거나 연할 경우에는 오래 두어서 완전히 염지되도록 기다리는 차이는 있다.)

갈비양념에 들어갈 고기는 크게 두껍지 않으니까 6시간~2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오래 두어봤자 삼투압으로고기의 육즙이 빠지는 일만 남았으니까 며칠씩 재어놓을 필요가 없다. 1센치가 넘지 않는 구이용 고기에 칼집을 낸 경우가 많으면서 배즙으로 인한 연육작용도 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재어놓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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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설탕.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음식점에는 간장 설탕을 1:1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집 불고기 양념은 1:0.5인데

내 입맛 기준으로 테스트 결과 너무 달지 않게 간장과 설탕은 1:0.75가 적당했다. (무게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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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간장 320

설탕 240

여기에 고기의 냄새를 잡고 연육을 하도록 청주와 미림을 넣는데 오래 끓이는 양념이 아니고 간단하게 끓여서 거르는 양념이라서 청주와 미림은 적게 사용



그러면 나머지 1440그램은

배 사과 대파 마늘에서 나온 즙

청주, 미림, 물(혹은 채소육수나 황태육수등 다양한 육수)

로 채우면 된다.


육수를 사용해봤는데 농도가 잘 안나와서 산들애 조미료 1스푼으로 대체했다.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돼지고기 6.4키로 분량에 1스푼이니까 800그램당 산들애2그램이다.)


참고로 용액에 고기가 잠기기만 하면 되니까 지퍼백이나 비닐팩에 담아 염지를 해야 양념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소스/양념 비율은 구이용 돼지고기의 두께 기준이며 고기를 비닐팩에 담고 그 위에 갈비양념을 부어서 밀봉하는 것 기준이다.

(고기가 얇은 경우나 비닐팩이 아닌 볼 등에 염지할 경우는 양념이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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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길었는데 이제야 레시피.

(과일을 걸러내니까 평소 만드는 불고기보다는 과일의 양을 1.5배로 잡음)


총 2리터의 2.4%간장용액 = 간장 320미리

(돼지고기 최소 600~ 최대 800곱하기 8분량 = 최소 4.8키로에서 최대 6.4키로 가능)



배 아주 큰 것 1개 (중간 것 1.5개) = 600그램

사과 아주 큰 것 1개 (중간것 1.5개) = 300그램

양파 중간 것 2개 = 300그램

대파 흰부분 180그램

마늘 120그램

생강 1조각 30그램

청주 100그램

미림 100그램

약불에 30분 푹 끓이기

배 사과 등이 적당히 익어서 꽉 짰을 때 수분이 꽉 나올 수 있도록.

+ 체에 거르기


간장 320 그램

설탕 240 그램

후추 1스푼

산들애 16그램 (고기800그램당 2그램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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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면포에 거르기 + 간장 설탕 후추

간장 설탕을 넣은 다음 무게 재보고 나머지를 물이나 육수로 채워서 2000미리에 맞추기 



이렇게 하면 2.4% 간장용액 완성이다.




이렇게 만든 소스를 8등분해서 비닐포장해서 냉동용기에 담아 냉동한 다음

하나씩 꺼내서 실온에서 해동하고 그 봉투에 그대로 구이용 고기 800그램을 넣어서 묶어서 숙성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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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은 손질해서 갈고 끓이고 식혀서 거른 다음 간장을 넣고 한 번 더 끓였다.

(여기에 거르고 남은 과일에 간장을 넣고 한 번 더 꽉 짜서 참소스 같은 육장소스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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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번 더 걸렀다. 입자가 없을수록 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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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많이 양념에 잴거라면 소분할 필요는 없는데 여러 목적으로 나눠서 쓸거라 최대 800그램 기준으로 8등분으로 소분했다.






구이용 목살에 칼집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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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없고 양념에 고기가 잠기도록 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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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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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 구멍으로 육즙이 흘러가도록 두고, 중간중간 타는 양념은 닦아냈다.


중요 ㅡ 설탕이 있는 양념장이라 바닥에 타도록 달라 붙기도 하는데 들러붙는 양념은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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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숯불로 구울 수 없으니까 토치로 지져주면 더 좋다. 고기도 부드럽고 달큰짭짤하니 딱 좋다.




앞다리살을 재어서 구웠는데 이렇게 앞다리살은 약간 심심하게 양념하고 피쉬소스를 넣어서 (+마늘 샬롯) 간을 맞춰 볶은 다음 분짜에 고기로 사용하니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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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1회분에 고기 양을 최대로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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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양념 +가브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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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올린 일상밥상 글에 있던 것.




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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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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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의식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라 이래도 되나 싶은데 



간장 320미리 총 2000 → 2.4프로

2000 8등분 → 250
 
2.4프로 - 맨입에 먹기 좋은 고기 - 고기 많이 먹기 좋음(팬에 구울 때)
2.7프로 - 약간 짭조름함 -  싱거운거 좋아하면 구멍이 있는 구이팬에, 짭조름한거 좋아하면 후라이팬에
3프로 - 짭조름함 - 구멍 있는 구이팬이나 숯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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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만들어서 소분한 것 1봉투 기준
소스250 중 간장40 → 2.4프로 

기준 염도로 맛을 보고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간을 조절하는데 처음에는 2.4%로 싱겁게 시작해서 입맛에 맞추는 것이 좋다.
입맛에 맞게 간을 조금 더 세게 맞추려면 간장과 설탕만 추가해서 설탕을 녹이면 되니까 간단하다.
(간장 설탕 비율 유지를 위해서 간장과 설탕이 함께 들어간다.)
  
기본 = 간장 40그램 총 250그램 -> 2.4프로
간장 4그램 설탕3그램 추가 - 간장 43 총 257 -> 2.5프로
간장 7그램 설탕 5그램 추가 - 간장47 총 262 -> 2.7프로
간장 14그램 설탕 10그램 추가- 간장 54 총 274 -> 2.95프로
간장 15그램 설탕 11그램 추가 - 간장 55 총 276 -> 3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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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시피는 고기 800이긴 한데 소스 250당 고기 600그램 적당 - 최대800까지가능.
단점 - 고기가 많을수록 염도가 약간 빠짐 (고기와 간장물에서 교환되는 수분의 양 때문임)
염도가 높은 양념일수록 800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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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볶음요리 - 1% - 를 맞춰서 사용할 때 = 고기 800에 간장 56 
=양념까지 전부 넣고 볶는다고 쳤을 때 갈비양념3%의 간장 양과 같음
=3%양념장을 고기만 넣고 양념장까지 전부 볶으면 기존 불고기양념(의70%)과 염도 같음
(갈비양념은 설탕비율 0.75 / 불고기양념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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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나 불고기 전골은 원래 올렸던 불고기양념을 사용하면 좋지만, 갈비양념을 만들어놓고 불고기양념까지 만들기는 싫을 때

1회분 소분 팩을 활용하는 법.


물을 넣어서 회석하거나 간장+물(육수)을 넣어서 희석하는 방식

계산하느라 물로 염도를 맞췄지만 물 대신 황태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한 염도로 제시하고 있고 짜지 않은 것 기본이지만 취향에 따라서 육수나 간장으로 입맛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 중인 것도 포함이라 추후 추정할 수 있습니다.)



 

1. 불고기양념으로 사용하기.

전제 : 일반 불고기 양념의 염도 3프로이며 간장 설탕 비율 1:0.5임. 설탕 넣지 않고 소스 총량을 300에 맞추고 간장총량 60이면 염도가 3프로 됨

결론 = 갈비양념 1팩 +간장 20 + 물30 (물 넣지 않고 간장만 20 넣으면 3.3퍼)

간장 60이니까 불고기 양은 채소 없이 고기만 800그램 또는 고기500+채소

  


 2. 불고기 전골의 간장육수로 사용하기.

전제:간장 60그램에 염도 1퍼 -> 총 900미리의 간장육수 완성.

결론 = 갈비양념 1팩 + 간장20 + 물 630 

활용 - https://homecuisine.co.kr/hc10/61525



3. 뚝배기불고기 육수로 사용하기 1.5%퍼 - >총 600미리 

결론 = 갈비양념 1팩 + 간장 20 + 물 330

활용 - https://homecuisine.co.kr/hc10/70287



4. 서울식 불고기 염도 1.8퍼 (이 경우는 간장 넣지 않고 물만 추가)

간장 40그램에 염도 1.8퍼 = 333미리

결론 = 갈비양념 + 물 83그램 추가

서울식 불고기 300+ 야채약간추가(양파 반개, 대파 반대 팽이버섯1 새송이1 등) 당면50그램



5. 갈비구이덮밥 등 각종 덮밥양념




  • 레드지아 2019.08.26 09:56

    와~~ 첫번째 사진보고 갈비집에서 포장해온거 슬쩍 내놓으신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이 완전 갈비집 고기 그자체네요!!! 신기도 하여라 ^^

     

    재료들 갈아서 체에 거른 저 즙은 아주 아주 귀해서 신주단지 모시듯 써야겠네요!!

    귀하니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알뜰하게!! ㅎㅎㅎ

     

     

    와~~ 염도까지 계산하시다니!!

    2.4

    2.7

    3프로

    와~~ 저처럼 주먹구구식인 사람은 입만 쩍쩍 벌립니다

     

    저야 윤정님이 고생하셔서 정리한 레시피 올려주시면 숟가락만 가지고 낼름 받아먹기만 하면 되니 편하기만 해서

    정말 항상 윤정님께 감사한 마음 고마운마음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

  • 이윤정 2019.08.28 04:28
    갈비집에서 포장도 해올 수 있는지 생각도 못해봤어요ㅎㅎㅎ 아직 수련이 부족한가봅니다ㅎㅎ

    염도계산이 습관처럼 하게 되면 엄청 쉬운데 또 손 놓고 잊고 있다 다시 들여다보면 어떻게 저랬을까 싶더라고요, 대학원도 아닌데 말입니다ㅎㅎㅎ

    저야 누가 하란 것도 아니고 제가 하고 싶어서 하고 제가 말하고 싶어서 말한 건데
    이리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죠^^
  • 신짱 2019.08.26 12:12
    항상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윤정님은 또 다른 레벨의 능력자이신 것 같아요.
    이번 추석은 엄마 밥 먹을거라서 바로 실습은 못해보겠지만 꼭 킵해두었다가 해먹어볼게요.
  • 이윤정 2019.08.28 04:30
    추석에 엄마밥이라니 벌써부터 추석느낌이 느껴져요ㅎㅎ
    언제나 부족한 것이 많은데 좋게 봐주시는 마음에 저도 감사합니다^^
  • 신짱 2019.08.28 18:27
    윤정님 근데 혹시 염도계산이나 비율 이런 것들은 어느 책을 봐야 알 수 있나요? 윤정님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
  • 이윤정 2019.08.29 03:48
    염도 계산은.. 국끓일 때 국간장 양을 맛을 봐가면서 넣고 레시피를 기록하면서 국간장 넣으면서 어떤 국이건 입맛에 맞추면 간이 비슷할텐데 그럼 국간장 염도로 생각해보자 하고 처음 시작했던 것이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원래 염도 계산은 물 990램에 소금 10그램이면 1%인데, 저는 좀 대충 물 1000그램에 소금 10그램을 1%로 계산하는 등의 오차가 있기는 해요^^;;)
    음식과 관련된 책을 보기는 하지만 제 수준에서는 아직 염도 계산이나 비율에 대한 책은 못봤어요. 염도 계산을 참고할 수 있는 조리전공서적이나 전문서적에 있기는 할텐데 저도 말씀들으니 궁금해져서 서점에 가봐야겠어요.
  • 신짱 2019.08.29 23:00
    아 그런 식으로 계산 하시는 군요!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ㅎ
    나중에 찾으시면 꼭 여기에도 올려주셔요~
  • TR 2020.01.12 01:11
    와아~제가 이 글을 놓쳤었군요!
    2013년인가?제일 처음 윤정님 블로그를 발견했던게 '돼지목살구이'였는데 그간 여러 버전을 연구하셨었나봐요.
    저는 보통은 1.4~1.5프로 정도의 소스에 이틀정도 풍덩 재우는 편인데 2.4프로라면 하루만 재워도 간이 들겠어요.
    수치는 지우셨지만 재료들은 써 놓으셔서 자꾸만 머릿속으로 계산하게 되는 부작용이.ㅎㅎㅎ
    일반적으로 생양념이든 달인 양념이든 물엿은 꼭 들어가던데 윤정님 소스에는 물엿은 없어서 또 그 맛이 궁금하구요. 마늘 생강도 미리 같이 달이셔서 전체적으로 순한 맛일것 같아요. 요거 꼭 해보고 싶어요.
    염도계있으니 주먹구구 2.4프로 맞춰보기?ㅎㅎㅎ
  • 이윤정 2020.01.20 02:55
    2013년이라니 까마득하네요ㅎㅎㅎㅎ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고 열심히 올렸는데 자꾸 음식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께 쪽지가 오는 바람에 좀 회의감이 들었어요.
    저야 레시피 올리는 것도 누구든 만드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대량으로 양념대비 고기양까지 정확한 수치를 올릴수록 생업으로 하시는 분의 요구가 과하더라고요..

    레시피 이야기를 하자면 양념의 염도보다는 그 양념이 전부 고기에 배인다고 봤을때 / 양념 전부와 함께 볶는다고 봤을때 양념에 사용한 간장(소금)의 분량이 고기에 어느정도 염도인가 하는 방향이랄까요ㅎㅎ
    양념 250그램(2.4프로) 가지고 고기 800그램 잴려면 양이 아주 부족한데 그래서 비닐팩을 사용해서 이 적은 양념에 고기가 잠기도록 하는거거든요. 버리는 양념이 없도록요.
    만약에 고기 800을 잠기게 하면서도 비닐 사용없이 해서 남는 양념은 버려도 좋다는 마음가짐이면 TR님 말씀대로 1.4프로 양념을 미리 계획해서 2.4프로 양념을 넉넉히 사용하고 희석해서 고기가 잠기는 만큼 사용하면 풍덩 잠기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 TR 2020.01.23 05:01
    아, 완전 풍덩은 아니군요. 양념 낭비 없어 좋겠어요. 꼭 해볼께요.
    이번 설에 갈비를 1.1~1.2프로 연한 소스에 풍덩 이틀 재웠는데도 제 입에는 살짝 간간?
    식구들은 맛있다 하구요. 아마도 제가 슴슴한 갈비를 좋아하나봐요. 간장.소금 염도계산은 아무리 봐도 헷갈려요.
    문과녀의 비애.ㅜㅜ 아직도 왜 360그램의 간장이 필요한지 계산하고 있어요. 소금으로 치면 그게 몇 그램이었더라.ㅋㅋ
  • 리규동 2020.06.16 12:46

    와... 저는 처음 보는 게시글인데.. 너무 잘 봤습니다..

    보통 음식할때.. 간을 그냥 손맛으로 대충 했었는데... 흐음..

    염도기도 하나 사러 갑니다.... 오예~~ㅎㅎ

    그리고 맨날 간장 미림 이런것만 넣고 했는데.....

    좀 번거롭지만 과일 갈아서 한번 해봐야 겠어요!!!ㅎㅎ

    정보 고맙습니다!ㅎㅎ

  • 이윤정 2020.06.17 03:02
    제가 너무 말을 두서없이 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번거롭기는 해도 한 번 하면 냉동해서 꺼내먹을 때 편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해요^^
    이 게시글에 있는 염도는, 저는 염도를 계산기로만 하고 직접 염도기 테스트는 안해봤어요.
    염도기하면 딱딱 나올 줄 알았는데 제가 원하는 것보다 오차가 좀 있는 편이라서요.
    그래도 염도기 사용하시면 간 맞추는데는 확실히 도움 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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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돼지갈비

    (미리 말씀 드린 대로 레시피는 1주일 후 삭제했습니다.) (2020년 6월 13일 다시 레시피 기재했습니다.) 전에 올렸던 잡담https://homecuisine.co.kr/hc30/74055 에 이야기 한 갈비양념. 계산기 300번 부들부들.. 아직 8월이지만 2주 후면 추석이고 추석느낌으로 갈비양념을 가지고 왔다.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레시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최초에 생각한 것부터 테스트, 수정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으며 보편적인 기준인 염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여러 과일과 채소를 쓴 만큼 당연히 맛은 맛있는 갈비양념이다. 재료의 면면을 보...
    Date2019.08.26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2 Views545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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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심강정

    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을 만들었다. 닭강정이 더 일반적이긴 한데 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약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튀김반죽으로 박력분 100미리 감자전분 50미리 타피오카 전분 50미리 소금 0.5티스푼 후추 0.5티스푼 커리 파우더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5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찬물 65미리 우유 80미리 소스로 물 약 6스푼 케찹 4스푼 식초 1스푼 설탕 2스푼 조청 3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감자전분 1티스푼 참...
    Date2016.09.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55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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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

    집에 아보카도를 사둔 것이 있고 불고기양념도 있어서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딱 먹을만큼만 만들면 가장 좋지만 하다보면 꼭 두번씩 먹을 분량을 하고 있다. 금방 만들었을 때는 바로 먹고, 남는 김밥은 썰어서 서로 붙지 않게 중간중간 종이호일을 넣고 포장한 다음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계란물을 입혀서 지져내거나 튀겨서 먹으면 맛있다. 남은 김밥을 굽거나 튀길 예정이라면 가열에 적합하지 않은 채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 6줄로 김 6장 쌀 3컵 스시노코 3스푼 참기름, 깨 약간 불고기용 소고기 300...
    Date2018.04.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55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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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가지새우냉채, 양장피 가지냉채

    가지새우냉채 가지와 새우, 오이, 계란지단에 마늘간장소스로 만드는 가지새우냉채. 가지 굽는 것이 약간 귀찮긴 해도 달달하니 좋고 전체적인 조합이 마음에 들어서 가지로 냉채 만들 생각을 왜 이제했나 싶었다. 여기에 추가로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오향장육을 넣고 양장피를 넣어서 냉채만으로 2인분 1끼 식사에 맞게 양을 맞췄다. 장육은 당연히 생략가능하고 양장피는 맛있으니까 넣으면 더 좋다. 오향장육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856&mid=hc20 사용한 재료는 양장피 반봉투 (약 65그램) 취청오이 1개 새우 15마...
    Date2015.09.2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55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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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부드러운 계란찜

    푸딩같은 질감의 부드러운 계란찜. 이런 식감의 계란찜을 하려면 냄비나 그릇을 여럿 사용해야 하고 찜기도 꺼내야 하는데 계란찜 하나 만들자고 하기에는 함께 딸려오는 일이 조금 많은 편이다. 만들긴 별거 없이 계란에 간을 하고 물 넣고 희석한 다음 체에 거르고 찜통에 찌는 것이 과정의 전부이다. 간을 할 때는 각 재료의 염도를 숫자로 각각 놓고, 최종 염도는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사용하는 재료의 양을 계산기에 넣으면 계산기가 알아서 다 한다. 계산기에 나온 분량대로 계란에 물 붓고 소금 넣으면 끝이다. 지난 번에 올린 글에는 계란 1...
    Date2021.04.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5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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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궁중떡볶이, 떡잡채

    채소와 고기를 볶고 떡을 함께 볶아서 짭조름하게 완성하는 궁중떡볶이. 떡잡채라고도 한다. 떡을 간장물에 불려서 불린 간장물에 그대로 삶아서 떡에 간이 배이도록 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재료 가래떡 450그램 떡 불림물 물 300미리 (육수 사용해도 좋음)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떡 무침 양념 간장 2스푼 조청 1.5스푼 식용유 0.5스푼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표고버섯 5개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애호박 반개 양파 반개 100그램 대파 흰부분1대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 간장1스푼 조청1스푼 후추약간) 다진마늘 1.5스푼 ...
    Date2020.10.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5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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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깻잎제육, 제육볶음

    평소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제육볶음에 패턴에 세 가지 정도 된다. 셋 다 접시에 수분이 흥건하지 않도록 하는데, 1양념에 수분이 적도록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었거나, 2고기를 따로 굽고 소스와 합해서 수분을 줄이거나, 3고기에 바로 양념을 해서 수분이 생기면 당면사리를 약간 넣어서 수분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1. (미리 만들어야 하는 양념이 있음) 미리 만든 불고기양념+고운고춧가루+제육볶음용 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64560 2. 고기를 미리 구워둔 다음 제육양념은 살짝만 졸이고 양념에 고기를 넣어서 한 번 볶음 https://ho...
    Date2018.1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5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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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참치마요덮밥, 스팸마요덮밥

    미리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만들어 두니 만들기가 편하다. 미리 만드는 소스도 간단한 버전이라 금방 만든다.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참치 250그램 1캔 / 스팸 작은 것 1캔 밥 2그릇 계란 3~4개 덮밥소스 2인분 마요소스 2인분 쪽파, 김 참고 링크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치킨마요 https://homecuisine.co.kr/hc10/89738 도제유부초밥 - https://homecuisine.co.kr/hc10/89916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참치마요 - 마요소스를 약간 넉넉하...
    Date2020.04.1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5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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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참치미역국, 참치미역죽

    참치미역국, 참치미역죽 사용한 재료는 약 6~8인분 분량으로 미역 40그램 참기름 약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멸치황태육수 약 2리터+물추가 국간장 약 4~5스푼(간보고) 150그램 참치캔 3개 을 사용했는데 일단 국을 끓여서 3등분을 해서 냉동했다가 1번에 참치를 1캔씩 넣었다. 마지막에는 참치죽으로.. 완도산 미역을 사용했는데 자른미역은 아니고 적당히 잘라줘야 하는 미역을 사용했다. 물의 양은 미역국을 끓이면서 계속 추가해서 원하는 정도의 양으로 만들고 국간장도 그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캔 참치에 간기가 있으니까 굴을 넣기 전에 간...
    Date2015.12.2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557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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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낙곱새, 낙지볶음, 레시피, 만들기

    겨울이면 밥상에서 불을 켜고 해먹는 음식을 자주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이 낙곱새이다.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을 대량으로 만들어두었다가 사용한다. 전골다대기는 1달 넘게 보관할 것이면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골다대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구구절절 낙곱새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재료 (2~3인분) 양파 1개 대파 흰대 2~3대 낙지 300그램 (손질 후) 대창 100그램 새우 150그램 (해동 후) 낙곱새양념 200그램 사골육수 300~400미리 (300 먼저 넣고 필요하면 조절) ...
    Date2021.01.2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56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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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무나물, 소고기 볶음 고추장

    2014/09/19 무나물, 무나물 만드는 법 평소에 그렇게 무나물 생각이 나는 편은 아닌데 지난 추석에 얇게 채 썬 무나물을 맛있게 먹은 생각이 자꾸 나서 오랜만에 만들었다. 무가 달큰하긴 하지만 육수 없이는 별 맛이 안나는데 취향에 따라 그 심심한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나는 그래도 감칠맛이 조금 있는 것을 좋아해서 멸치육수를 넣어서 만들었다. 바특하게 볶아내거나 하얗게 국물이 살짝 깔린 정갈한 무나물이 아니라 국물이 자작하고 푹 익혀서 부드러운 무나물을 만들었다. 집집마다 다르고 제사용인지 식사용인지에 따라 또 다른게 무나물이...
    Date2014.09.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6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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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운틴가마 전골팬을 사서 여기저기 잘 사용하고 있다. 무쇠팬에 생선굽기라고 제목은 넣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즈닝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시즈닝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6320 인덕션으로 사용하다보니 가운데만 더 많이 시즈닝되고 있다. 무쇠팬에서 굽거나 부치는 것의 기본은 (여태 해 본 바로는) 아래와 같다. 0. 잘 완성된 시즈닝이 우선적이고 다음으로는 1. 재료를 실온에 두기 - 팬과 식재료의 온도차이를 좁히기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을 기울여서 전체에 기름이 퍼지도록, 팬에 기름이 흐르는 느낌이 들도록 예열...
    Date2019.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56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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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라면전골, 마라탕면으로 마라전골

    날씨가 추워지면 전골의 계절이 돌아오는데 그 때 묻어서 함께오는 라면전골. 1년마다 올리는데 내가 해먹는 횟수와는 상관없이 없고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쿨타임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린다. 좋아하는 라면이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맛이 좀 찐한 라면을 주로 사용했었고 이번에는 마라탕면을 사용했다. 마라탕면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컵라면을 먹어보니 이건 라면전골각이다 생각했다. 그 생각을 했을 때는 아주 더울 때였는데 추워지자마자 라면을 사와서 해먹고 있다. 다른이야기로.. 훠궈/마라탕소스의 위생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일이...
    Date2019.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56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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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두부김치 레시피, 두부 찌기, 삶기 데우기

    요즘 자주 만드는 액젓불고기를 또 하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돼지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를 샀는데 잘못 골라 왔는지 불고기용 치고는 두꺼워서 액젓불고기를 해도 좀 퍽퍽하고 맛없었다. 이럴 때는 조리방법을 바꿔서 기름이나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리 시간을 늘이고 양념이 넉넉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 김치찌개에 사용하기도 하고 김치찜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치찌개 비슷하게 조리하면서 국물을 졸이고 (고춧가루조절 불조절 등으로 농도 조절) 만든 돼지고기김치찜에 두부를 곁들인 두부김치를 만들었다....
    Date2021.08.1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563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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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따닥불고기, 바싹불고기, 떡갈비

    따닥불고기, 바싹불고기 따닥불고기라고도 하고 바싹불고기라고도 하던데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이라 시외에 있는 식당에 사먹으러 꽤 자주 다녔다. 거기서 보니까 고기 양념하고 굽는 모습이 오픈되어 있는데 콜라캔을 하나 따서 고기양념에 조금 붓고는 나머지는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는 콜라는 넣지 않았고, 짭조름하고 달달하게 구웠다. 소불고기 250그램 간장 2스푼 설탕 1.5스푼, 물엿 1스푼 간양파 2스푼 다진대파 2.5스푼 청주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후추, 참기름 불고기 양념은 100그램당 간장 1스...
    Date2015.04.0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6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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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청포묵무침

    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청포묵, 고기, 계란지단, 김으로 조금 단출하게 만들었다. 취향에 따라 데친 숙주나 미나리를 곁들이면 더 좋다. 청포묵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청포묵가루를 사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마음에 딱 들게 나오지 않는다. 요즘에는 홈플러스에서 팔고 있어서 편하게 사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 150그램(+간장약간, 후추약간) 청포묵 320그램 1팩 계란2개 계란지단 초간장으로 간장 1스푼 식초+설...
    Date2018.04.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56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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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깻잎참치전, 참치깻잎전

    참치 다진양파 다진쪽파 다진대파 채썬 깻잎 마늘 후추 계란 노른자 부침가루를 믹스하고 빚어서 부치면 된다. 참치 250그램 큰 것 한 캔에 깻잎과 양파 대파 쪽파 마늘을 다져서 넣었다. 부침가루와 계란노른자를 넣어 반죽을 만들고 후추도 살짝. 보통 음식을 할 때 참치캔에 기름을 따라내지 않고 쓰는데 참치로 전을 할거라 기름만 살짝 따라내었다. 참치캔을 꾹꾹 눌러 기름과 수분을 따라내면 참치가 퍽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포함된 기름은 면실유나 카놀라유라 나쁜 기름도 아니라 볶음밥에는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넣는 편...
    Date2012.10.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565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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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굴전, 굴파전, 굴부추전

    2012.12.10 굴전, 굴파전, 굴부추전 제철인 굴.. 엄마께서 주신 굴과 바지락을 덥썩 받아왔다. 코스트코에서 산 굴인데 알이 크고 신선해서 질이 꽤나 좋았다. 이 굴로 굴국밥을 할까 짬뽕이나 수제비에 넣을까 하다가 바지락탕도 먹었겠다, 집에 남은 부추와 쪽파를 한 번에 같이 쓸 수 있는 굴전과 굴파전으로 정했다. 굴전의 진정한 맛은 옷을 얇게 입혀 속은 따뜻하게 데워진 상태라 부들부들하고 즙이 가득하게 먹는 맛에 있겠지만 조금 더 잘 익은 굴을 좋아한다. 굴전이나 굴 튀김보다 더 좋아하는게 굴파전인데 부전시장 건너편의 허름한 굴 ...
    Date2012.12.1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565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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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등갈비강정

    등갈비강정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약 800그램 삶을 때 쓸 채소로 대파, 마늘, 후추, 월계수잎 튀김기름, 감자전분 소스로 양파 4분의1개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1스푼 조청 1스푼 설탕 2스푼(간보고 가감) 케찹 1스푼 케이준 시즈닝 0.5스푼 케이옌페퍼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머스타드파우더 약간 감자전분 8분의1 티스푼 땅콩가루 약간 양배추샐러드와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였다. 소스에 조청, 물엿, 설탕이 다 들어가는데 조청쌀엿으로 되직하기를 주면 끓으면서 너무 엿같이;; 굳어버리고 설탕으로 하면 점성이 너무 없...
    Date2015.04.3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56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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