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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꽈리고추 오뎅볶음. 꽈리고추는 계절따라 가격변동이 있어서 요즘같이 비싸지 않을 때 사서 간단하게 잘 볶아먹고 있다.

꽈리고추는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 소고기, 새우 등 함께 볶으면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오뎅 약 4장

꽈리고추 약 30개

대파 1대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간장 1.5~2스푼

청주 2스푼

물엿 약간

 

후추약간

참기름 약간



꽈리고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내고 꼭지와 끝부분을 자른 다음 

사진처럼 칼을 심을 관통하면서 반으로 썰고 양쪽에 붙은 부분을 칼로 썰거나 손으로 떼어내면 심을 빼고 씨를 털기 조금 편하다.

다 다듬어서 볶아보면 확실히 더 부드럽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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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는 채 썰어두고 오뎅도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꽈리고추를 볶기 시작해서 고추가 앞뒤로 노릇노릇한 색감이 돌고 고추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살짝 들리도록 잘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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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양파, 대파, 오뎅, 마늘을 넣고 달달달 볶다가 청주를 약간 넣고 촤아아하게 볶은 다음

간장과 물엿으로 간을 맞춰서 볶고 마지막으로 후추와 참기름을 넣고 조금 더 볶았다.

간장은 1.5스푼만 넣고 간을 본다음 입맛에 맞게 조금 더 추가해서 밥반찬으로 맞도록 간을 하고 필요하다면 중간에 물을 1~2스푼 넣어서 볶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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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채소와 오뎅 넣고 양념하고 달달달 볶으면 끝이니까 언제나 간단하다.

(꽈리고추 다듬는 일이 가장 간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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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재료에 흔한 반찬이지만 입맛에 맞게 간도 했고 꽈리고추도 부드럽게 먹기 좋다.




오뎅을 얇게 채썰어서 볶으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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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7.11.03 10:28

    꽈리고추 손질이 관건이군요 ㅠㅠㅠ

    어쩐지 ..제가 요리한 꽈리고추는 식구들이 잘 안먹더니...이유가 있는거였어요!!!!!!!!!

     

    윤정님처럼 어묵조림 윤기 반질반질하게 요리하기가 은근 어렵더라구요

    레시피대로 꼭 꼭 꼭 해볼래요. (꽈리고추 손질만 누가 해준다면 금방 할텐데요...ㅋㅋ)

  • 이윤정 2017.11.03 23:00
    꽈리고추 손질하면 한결 먹기가 편한데 꽈리고추 번거롭게 다듬은 걸 알아주는 사람이 먹어야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손질 안한 꽈리고추와 차이가 없이 먹으면 괜히 고생했나 그런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ㅎㅎ
    오뎅볶음 그냥 평소에 막 만드는 건데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꽈리고추 손질은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 하는 걸로 합의보죠ㅎㅎㅎㅎ
  • 뽁이 2017.11.06 08:51
    이건 볼때마다 참 ... 맛있고 저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저 고추손질 ... 저게 걸리네요 ㅋㅋㅋ
    저의 게으름으로 할 수 있을래나 ㅋㅋ 싶고
    요즘 채소들은 로컬푸드마켓? 이런 곳 가면
    훨씬 저렴하더라요 ㅋㅋ
    이미 농산물시장 요런데서 잘 하시고 계시겠지만 ㅋㅋㅋ
  • 이윤정 2017.11.08 03:00
    어우 뽁님은 안됩니다. 애기 키우시는데 고추 손질하면 한동안 애기 만지지도 못해요.
    이럴 때는 가장 잘 먹을 사람한테 자급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ㅎㅎㅎㅎ

    저는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라고 강조) 왜 아직 채소는 시장이나 카페직거래로 사는 게 최선으로 알고 있고 마트는 차선책같은지ㅠㅠ
    로컬푸드마켓이라니 채소가 좋다니! 이제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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